귀엽고 야한 길냥이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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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글
작품등록일 :
2023.04.25 17:43
최근연재일 :
2024.06.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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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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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한여름 밤의 뜨거운 추억

DUMMY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가슴이 두근거려서 안절부절 하고 있었는데 또 함께 있자고 하니까 곤란했다.


그리고 긴장도 하고많은 시간을 보내서인지 다른 날보다 몹시 피곤해서 먼저 쉬고 싶었다.


"형빈 씨 미안한데 저 먼저 들어가서 쉴게요!!"


형빈이 세영의 핼쑥한 얼굴을 보면서 다시 분위기를 갈무리하면서 말했다.


"네! 많이 피곤해 보이던데 그럼 일찍 주무세요!"


“네, 그럼 형빈 씨 오늘은 쉬고 내일은 우리도 그렇게 하죠!”


“네, 그렇게 해요. 세영 씨!!”


세영은 샤워를 마치고 오랜만에 잠을 푹 잤다. 그런데 이상하게 오늘 뭉치로 변하는 과정을 겪고 있었다.


천만다행이었다. 그렇게 길냥이가 되자 늦은 시간 베란다에 나와 있는 형빈에게로 다가간다.


야옹~양.


"어! 너 어디 갔다 왔니? 세영 씨가 보면 좋아할 텐데.”


양 옹, 야아옹!


"오늘은 너무 피곤하다니 내일 세영 씨랑 같이 놀자 뭉치야!“


야아옹.


”그럼 우리도 오늘 일찍 가서 잘까?"


야아옹···양양.


세영은 너무나 기뻤다.


그렇잖아도 걱정했는데 이상하게 형빈 씨를 보니까 다시 고양이로 변해서 형빈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야오옹. 야옹···


뭉치로 변한 세영이 형빈의 얼굴을 혀로 핥아주자 형빈은 뭉치를 안고서는 자신의 침대로 갔다.


"어이쿠 우리 뭉치 너무 오래간만이다."


형빈은 뭉치에 얼굴을 붙잡고 커다란 눈을 보며 몇 번이고 뽀뽀를 했다.


야옹, 야옹~


이런 못난 선배 같으니... 이제야 입을 맞추네요.


세영과 형빈은 아까 계곡에서 물 장난치다가 서로 입을 맞출 뻔한 사건이 있었다.


서로 물 장난치다가 미끄러져 부둥켜안고 넘어졌는데!!


"어머!“


서로 잡는다는 것이 상대방의 가슴을 잡고서 함께 물로 빠졌다.


풍덩~~~


얼떨결에 물속에서 포옹을 했으나 세영의 뽀얂 가슴살이 젖은 흰색 티로 고스란히 비처 보였다.


“엇, 미 미안합니다.”


형빈은 당황하여 세영을 잡았는데 발이 삐끗하면서 세영의 봉긋한 가슴을 그만 커다란 손으로 쥐어버렸다.


"어머나.....!"


형빈의 손끝으로 뭉글하고 탄력 있는 무언가가 느껴졌지만 서로 놀라서 밀어내며 포옹을 풀고 말았다.


비 비가 몰려온다

가슴 한곳에 뭉쳐있던 비가 내린다


먼 옛날 개울 가서

벌거벗고 놀던 때 먹구름에 딸려와


내 등짝을 두드리던 그 비가!

지금 내 가슴을 때린다


비 비가 온다

때이른 소나기가 내 얼굴에 엉키어 말없이 흘려내린다


아직도 몸과 마음 흔들리지만

계절비에 외로움만 저며오는 이 가슴은 어떻게 치료될까


비 비가 온다

때이른 소나기가 나만 남겨두고서

오늘도 그냥 이대로 나를 비껴 스쳐간다


그렇게 그때는 서로가 망설이며 비껴갔지만···


세영은 지금 길냥이로 변신된 상태로 형빈과 첫 키스를 하게 된 것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


물론 형빈도 이게 우리의 첫 키스라고는 까막히 모르고 있겠지만


하지만 세영은 일전에도 이런 일이 번복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형빈의 여자로 길들여져 가고 있었다.


그리고 형빈은 전에도 꿈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이미 알몸으로 함께 있었다는 걸 전혀 모르고 있을 것이다.


세영은 자신의 까칠한 털로 전해오는 형빈의 달콤한 입술을 느끼며 눈을 감고 말았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흐르자 형빈과 뭉치는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형빈의 커다란 가슴은 포근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형빈은 곤한 숨소리가 뭉치의 귀를 간지럽힌다.


그 간질간질 한 짜릿한 느낌 때문에 뭉치로 변한 세영은 자신도 모르게 그 숨소리에 몸을 움찔거렸다.


"아!“


그리고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다.


서서히 고양이로 변했던 모습이 세영이 알 몸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어머머.... 어떡해!"


문제는 형빈은 혼자 살아서 그런지 잠자리에선 늘 습관적으로 나체로 생활하고 있었다.


세영이 살며시 바라본 형빈은 제법 섹시한 남자였다...


야아옹~ 야앙. 형빈씬 멋지고 매력적인 몸을 지녔네요.


그리고 형빈에 품에 안겨자던 뭉치가 세영으로 돌아오자 세영 또한 알몸으로 돌아왔다.


"어머나!"


세영은 몸을 빼려고 살며시 형빈의 팔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형빈은 잠결에 한쪽 다리를 세영의 허리에 다시 걸치며 세영을 다시 안았다.


"엄... 마야!!"


세영은 놀라면서도 사람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오는 부작용이 서서히 나타났다.


자꾸만 자신도 모르게 고양이처럼 요염하게 몸이 먼저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이상하게 가슴도 더욱 커지고 허리도 잘록하게 변해갔다.


"어머머! 내 몸이 며칠전 보다 더 육감적이고 유혹적인 몸으로변했네!”


세영은 자신이 또 부작용으로 수놈을 유혹하는 길냥이처럼 형빈을 유혹할까 봐 겁이 나서 몸을 빼려고 했다.


하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세영은 형빈의 품으로 파고 들어가고 있었다.


"형빈 씨...."


형빈은 잠결에 여자의 뜨거운 숨결이 전해지자 자신의 몸 한 부분이 서서히 변화가 생겼다.


"어머머 안돼!"


세영은 뭔가가 뜨거운 것이 자꾸 자신의 무릎에 걸리적거리며 다가오기에 놀라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어머나 난 몰라···“


그리고 세영은 본능적으로 형빈의 몸으로 자신의 몸이 밀착되는 것을 억지로 이겨내고 참았다.


”김세영 정신 차려···“


그리고 간절하게 뭉치로 돌아가기를 바라며 형빈의 품을 벗어나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안돼! 다시 뭉치로···”


몇 번인지 수없이 안된다고 주문을 외우듯이 외치자 다행히도 세영은 서서히 뭉치로 다시 변해가고 있었다.


“야아옹, 야옹!”


숲속에서 습한 바람이 내려온다.


그리고 새벽녘에 계곡을 삼킨 뿌연 안개에 잎 세마다 초롱초롱한 이슬이 매달리고 세영의 콩닥이던 가슴도 서서히 안정돼가고 있었다.


밤새 설레던 세영의 가슴도 한여름 밤의 꿈처럼 바람과 함께 계곡을 스쳐 내달린다···


그렇게 펜션에서의 휴가는 세영에게만 비밀스러운 달콤한 추억을 남기며 아무 일도 없이 지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둘은 서울로 돌아왔다.




며칠 후


세영은 산책로를 터벅터벅 걸으며 달려오던 바람결에 머리칼 내맡긴다.


뭉치로 변했다가 돌아오는 과정에서 생긴 부작용으로 하루가 다르게 이뻐지는 세영의 몸과 얼굴은 지나가는 남정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요즘 들어 더욱 윤기가 흐르는 검은 머리카락이 마주쳐 오는 바람결에 흩날리며 건강미를 과시한다.


요즘 세영은 기분이 좋은 상태다.


그동안 지지했던 형빈과의 관계도 점점 좋아지고 그리고 며칠 쉬다가 보니 새로운 일거리도 생각이 났다.


"어머! 코코니?"


코코는 오늘 저녁도 간식을 주는 이쁜 언니를 기다리고 있었다.


2주 전 뭉치 말대로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이쁜 언니가 맛있는 정어리 간식을 정말로 가지고 왔다.


그 뒤로 코코는 수시로 이곳에서 마음씨 착한 이쁜 언니를 기다리는 습관이 생겼다.


야아옹··· 아옹


코코는 세영이 다가서자 땅바닥에 뒹굴면서 하얀 배를 내보였다.


”호호호. 그렇게 언니가 좋아 코코는?“


야아옹··· 아옹


코코는 마치 대답을 하듯이 세영의 다리에 자신의 얼굴을 비비적거린다.


”알았어요. 우리 코코 간식 줄까?“


”아앙옹··· 야옹


세영이 가져온 간식을 먹으며 코코는 눈물샘이 터졌다.


“어머나, 그렇게 맛있어요. 눈물까지 흘리네?“


코코는 여태 먹어본 간식 중에 이처럼 맛있는 간식은 처음으로 먹어 보았다.


야들 야들한 정어리 간식은 입속에 들어가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렸다....


코코는 오늘도 그 언니를 만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아까부터 이 근처를 서성이고 있었다.


"야옹, 야옹, 야옹


"아이! 이뻐라 우리 코코..."


나오옹, 아옹.


"이리 와 언니가 맛있는 간식 더 줄게."


코코는 신이 났다.....


오늘도 이쁜 언니를 만나게 되어서!


세영은 일전에 코코랑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어리를 얇게 저며서 간식을 준비했었다.


일전에 자신을 대신해서 점박이를 쫓아 준 코코가 너무도 고마워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간식을 준비하고 코코에게 가져간다.


"그때는 정말 고마웠어 코코야!”


세영은 코코랑 놀아주면서 고양이를 소재로 유튜브나 한번 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길냥이 자체를 소재로 해도 꽤 재밌을 것 같았다.


"코코도 날 도와줄 거지?“


야옹~옹


코코는 뜻은 모르나 그냥저냥 기분이 좋아서 야옹 거리며 대답을 한다.


세영은 누구보다도 본인이 고양이의 습성을 잘 아니깐 길냥이 유튜브를 운영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길냥이를 소재로 유튜브에 올리면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시청하겠지.“


세영은 고양이를 통해서 보는 세상에 대해서 요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것을 영상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었다.


그래서 한번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 우리 해보자 코코야~"


야옹 옹~


“하기야 요즘은 유명 유튜버들은 수억 대의 연봉도 가능하다는데 나라고 못 할 게 없잖아!!“


야아옹··· 아옹


”호호호. 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양 아옹, 양양.


"그래 그럼 우리 해보자 코코야?“


야아옹··· 아옹


”얍! 용기야 생겨라···“


세영은 자신에게 다시 한번 외치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그렇잖아도 세영은 시간 날 때마다 전부터 유튜브를 취미로 영상을 올린 경험도 있었다.


다만 그때는 소재 부재로 인기가 별로 없어서 하다가 말았지만 이제 생각하니 소재는 무궁무진했다.


"그래 나도 해보는 거야."


특히 고양이를 소재로 하고 고양이의 눈높이로 방송을 하면 아마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았다.


그때 전화기가 울린다.


드르륵··· 드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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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1회. 여행 그리고 불순한 도촬 24.06.06 65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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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9회. 제주도 여행 24.06.03 70 0 10쪽
19 18회. 나 그대의 뜨거운 비를 맞고 싶어요 24.05.23 95 0 10쪽
18 17회. 길냥이들의 일상 24.05.19 89 0 11쪽
17 16회. 사랑은 길들어 가는것 24.05.11 88 0 10쪽
16 15회. 오늘도 안되는데 어떻게 24.04.15 99 0 10쪽
15 14회. 우리 회사 모델 어때요 24.04.13 92 0 10쪽
14 13회. 오늘은 안돼요 24.04.05 96 0 10쪽
13 12회. 남자의 유혹 24.04.03 96 0 10쪽
12 11회. 길냥이 유튜버 24.04.02 87 0 11쪽
11 10회. 너 여자 생겼니 24.03.31 88 0 10쪽
10 9회. 짜릿한 첫 키스 24.03.29 99 0 10쪽
» 8회. 한여름 밤의 뜨거운 추억 24.03.23 102 0 10쪽
8 7회. 갈등 24.03.19 95 0 10쪽
7 6회. 첫 데이트 24.03.15 97 0 10쪽
6 5회. 어쩌다 할 뻔했네 24.03.09 106 1 11쪽
5 4회. 품에 안기다 24.03.08 104 1 9쪽
4 3회. 키스로 남성을 알수 있다. 24.03.07 102 2 11쪽
3 2회. 감희 너희가 나를 넘보니 23.04.25 319 2 10쪽
2 1회. 내가 길냥이가 되다니 23.04.25 491 2 10쪽
1 프롤로그 +1 23.04.25 671 5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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