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야한 길냥이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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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글
작품등록일 :
2023.04.25 17:43
최근연재일 :
2024.06.12 21:14
연재수 :
2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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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글자수 :
108,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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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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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9회. 짜릿한 첫 키스

DUMMY

"네! 여보세요!"


"세영 씨! 지금 어디세요?"


"네! 지금 산책길 걷고 있는데요?"


"그래요. 오늘 혹시 바쁜 일 있어요?"


"아니 없는데요!"


"그럼 잘 됐네요! 제가 오늘 맛있는 저녁 사 드릴 테니깐 제게 시간 내줄 수 있습니까?"


세영은 한번 튕겨 볼까 하다가 이젠 그런 과정이 필요 없을 것 같아 그냥 순순히 허락했다.


"네 그러면 제가 옷 갈아입고 올 테니까 먼저 만났던 거기서 봐요!"


형빈은 세영과 꼭 가고 싶은 곳이 있었다.


일전에 한강 상류에서 세영과 함께 하던 카페를 다시 한번 가보고 싶었다.


사실은 그 카페보다는 세영이란 정식으로 데이트를 하고 싶은데 자연스러운 곳에서 다시 좋은 추억을 하나 만들어 보고 싶었다.


"오늘은 어떻게 하던지 세영 씨와 꼭 우리 둘만의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호호호. 기대해 볼게요.”


세영은 이미 형빈만 모르고 있는 자신들의 아릿한 추억을 그와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만큼은 그가 하자는 대로 따라가기로 했다.


얼마 후 형빈과 세영은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세영은 육식을 좋아했는데 특히 살짝 익힌 스테이크를 더욱 좋아했다.


"어머! 맛있겠다....."


형빈은 자신 앞에 있는 스테이크를 정성스레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세영이 앞으로 밀어 준다.


"고마워요 형빈 씨...."


“한번 드셔보세요. 제법 맛있을 겁니다.”


세영은 형빈이 썰어 준 스테이크를 한입 베어 먹었다.


적당히 익은 스테이크에서 허브향이 배어있는 육즙이 쭉 하고 나왔다.


"어머머! 정말로 맛있어요, 형빈 씨도 드셔보세요?”


세영이 자신의 포크를 형빈에게 내밀며 말했다.


"네 감사합니다. 세영 씨.”


“어때요?”


“정말로 깊은 맛이 나는군요.”


형빈은 기분이 업되어 세영이 몇 번이고 주는 고기를 입으로 받아서 먹는다.


한동안 서로가 고기를 썰어 주며 둘은 서로가 눈빛을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관심을 보였다.


형빈은 오늘만큼은 꼭 세영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싶었다.


세영도 그동안 자신만이 알고 있는 둘만의 비밀을 이제는 서로가 공유하고 싶었다.


형빈씬 아직도 우리가 이미 알몸으로 함께하고 있었던 일을 꿈으로 착각하고 있을 거야...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형빈은 일전에 연인 둘이서 커다란 팥빙수를 서로 떠먹이며 먹던 생각이 났다.


“전 팥빙수를 좋아하는데 세영 씨는 어때요?”


“어머 그런가요? 저도 흰 연유가 듬뿍 들어간 팥빙수 좋아해요.”


“와우! 나도 달콤한 연유 엄청 좋아하는데···”


“그럼 우리 그거 시켜요.”


“네 알겠습니다.”


형빈은 디저트로 커다란 그릇에 먹기도 아까울 정도로 이쁘게 치장된 팥빙수를 시켰다.


“어머나! 이뻐라!”


“하하하하 그러네요.”


“이걸 어떻게 먹어요.”


“아무리 예뻐도 세영 씨보다는 못하네요.”


“어머! 정말요?”


“네 정말입니다. 세영 씨는 볼 때마다 이뻐지시는 것 같아요.”


형빈은 정말로 그랬다.


처음 볼 때만 해도 그냥 곱상하고 이쁜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이상하게 이목구비가 또렷해지고 무엇보다도 몸매가 처음보다는 신기하리만큼 변한 것 같았다.


아니 변했다기보다는 이상하게 아직도 성장기가 진행 중인지 키와 가슴 등이 놀랍게도 점점 커지고 있었다.


게다 거 허리 선과 힙선이 날씬하게 들어갈 곳과 나올 곳이 점점 더 뚜렸해지고 육감적인 몸매로 변해가서 남자로서 꼭 한번 안아보고 싶었다.


“왜 그렇게 보세요?”


“아, 아닙니다. 정말로 눈부시게 이뻐서 저도 모르게···”


“호호호. 형빈 씨는 보기보단 짓궂은 편이네요.”


“하하하. 그런가요?”


둘은 서로 입에 묻은 팥빙수를 보며 웃고 있었다.


그리곤 둘의 시선은 일 전에 자신들이 돌을 던지며 앉아 있었던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세영 씨 우리 나가죠?"


"네~~ 그래요.“


웃으면서 세영은 형빈을 따라나셨다.


그리곤 형빈과 세영은 나란히 조용한 강가를 걷기 시작했다.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서로의 왼손과 오른손이 살짝살짝 부딪쳤다.


햐! 잡고 싶다.


그럴 때마다 형빈은 세영의 손이 잡고 싶어 자꾸 손가락이 꿈틀거렸다.


그러고는 몇 번이고 망설임 끝에 살며시 부딪치는 세영의 이쁜 손을 살며시 잡아 보았다.


세영은 형빈의 얼굴 올려다보았다.....


”미, 미안해요. 나도 모르게···“


형빈이 멎잖아 당황하며 뭔가를 말하려고 입술을 움직이려는데 세영이 조용히 잡힌 손에 힘을 주었다.


”그대로 걸어요.“


형빈과 세영은 그렇게 말없이 걷기 시작했다.


저 멀리 구름에 가렸던 달빛이 살짝 고개를 내밀고 둘을 내려다본다.


야옹 옹~ 야 앙앙


어디선가 별안간 두 마리의 고양이가 뛰쳐나왔다.


"어머! 길냥이네."


고양이들은 서로가 엉키어 싸우는 듯 붙어서 양양 거리더니 풀밭으로 뛰어들었다.


세영은 저도 모르게 왠지 볼 따기에 홍조가 피었다.


”제들은 좋겠어요.“


”뭐가요?“


”그냥 자유스럽잖아요.‘


형빈과 세영은 두 마리 길냥이가 묘한 소리를 내면서 사랑을 속삭이는 것을 들으며 푸른 달빛에 가슴이 뛰었다.


"세영 씨 우리 저쪽에 가서 앉을까요?"


세영은 묵묵히 형빈이 이끄는 대로 강 기습에 걸 터 앉았다.


그리고 둘은 말없이 작은 돌멩이를 하나 둘 강가에 던지었다.


퐁퐁 퐁퐁···


잔잔한 강물이 퐁퐁퐁 거리며 자그마한 돌멩이 리듬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


그때 번져가는 물가를 바라보던 형빈의 입술이 조심스럽게 세영의 입술로 포개졌다.


야옹~양 옹...


어디선가 들려오는 길냥이 들의 교성에 따라 형빈과 세영의 혀는 서로가 엉켜 들었고···


세영의 입술은 악기가 되어 형빈이 불어나는 대로 가는 숨을 숨을 토해냈다.


“햐아···”


세영은 오래간만에 달콤한 키스에 취해 있었다.


그렇게 한동안 형빈이 유도하는 대로 조용히 세영의 입술은 이리저리 밀려다닌다.


형빈은 일전에 계곡에서 우연히 움켜쥔 세영의 가슴을 떠올리며 벌어진 블라우스 단추 사이로 살며시 손을 넣었다.


"어... 머!!“


세영은 움찔거리면서 윗몸을 뒤로 빼고 있지만 온몸의 모든 세포가 형빈의 손에 쏠린다.


일전에 계곡에서 우연히 움켜쥔 세영의 가슴은 오늘따라 더욱 뽀얂게 연유처럼 달콤한 살 내음을 풍기고 있었다.


형빈은 세영의 가슴을 살며시 손으로 쥐고서 다른 한 손은 세영의 허리로 옮겨갔다.


"잠시만요···!"


하지만 어느새 형빈은 봉긋한 세영의 가슴을 살며시 입으로 물었다.


"아, 안돼."


고양이로 변신 되면서부터 세영은 몸에 변화가 생겼다.


가슴과 키가 조금씩 자라고 몸은 유연하게 변해갔다.....


"아···"


세영은 저도 모르게 신음 소리가 나왔다.


형빈의 입안에서 탱탱한 콩알만 한 무언가가 비틀어진다.


"어마!"


세영은 놀라서 형빈을 밀어내었다.


하지만 형빈은 이미 이성을 잃고 그렇게 잠시 거칠게 세영을 몰아붙이고 있었다.


"흡!"


세영은 별안간 힘이 쭉 빠져서 별다른 반항도 못하고 가는 신음 소리를 조용히 삭이고 있었다....


세영도 그를 사랑하기에···


형빈이 꿈으로 착각이 아닌 첫 키스기에 그의 폭주를 세영은 어느 정도의 선까지는 받아주고 있었다.


그가 더욱 거칠게 폭주하더니 끝내는 자신의 가슴에 아릿한 이빨자국까지 만들고 있었다.


’흑!“


세영은 부작용이 발현되어 자신도 모르게 발정 난 암쾡이처럼 자신의 몸이 본능에 이끌렸다.


그리곤 요염한 길냥이처럼 남자를 유혹하려고 유연하게 움직이려 하자 아랫니를 꽉 깨물며 살며시 몸을 빼낸다.


”미, 미안합니다. 세영 씨.“


세영은 말없이 그를 따스한 손길로 다독이며 안정시키고 있었다.....


잠시 후 폭주를 멈추고 이성을 찾은 형빈이 무쩍은 모습을 보이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세영은 말없이 달콤하고 도톰한 자신의 입술로 형빈의 입술을 덮었다.


그리고 세영은 형빈의 목을 긴팔로 끌어안으며 잔잔하게 속삭였다.


"괜찮아요. 저도 형빈 씨가 좋아요.“


"....!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그 바람아 두 사람을 스치며 강가로 내달린다.


그 바람을 맞으며 세영과 형빈의 얼굴은 또다시 겹쳐져서 하나가 된다.




백조처럼 가녀린 너를 안아 올릴 때면

순결한 너의 아름다움에

내 가슴은 두근댄다.


슬픈데 잠긴 너의 표정에

나는! 피할 수 없는 사랑에 빠져든다


또다시

날아오르는 너를 잡아 다시 한번 힘껏 안아보지만


너의 투명하고 애절한 눈동자는

나를 스치듯이 떠밀리고 만다.


그리고 어느덧

칼로 베이는 듯한 치명적인 눈빛으로 변한 나는

너의 선정적인 유혹에 내 본능적 욕망을 불태운다.


난 이제 블랙스완에 백조가 되어서 떨고 있는 너를

핏빛의 도발로 너를 탐하려고 더러운 본능만을 자극한다.


곧 너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춤 사 위이는

가냘픈 사랑이 되어서 내 가슴에 못이 되어 깊고도 깊이 스며든다.




저 멀리 언덕 너머로 해가 늬역 늬역 기운 뒤 노랗게 살이 오른 푸른 달이 떠오른다.


세영은 저녁 놀에 물들어 타오른 붉은 하늘처럼 희고 뽀얀 얼굴이 수줍음에 붉게 붉게 타올랐다.


형빈은 홍조 띤 세영의 얼굴에 또 한 번 반하여 다시금 세영의 붉고 통통한 입술을 자신의 입으로 덮는다.


지나는 계절풍이 길을 멈춘다.


그리고 아름다운 두 남녀의 머리카락을 질투가 나는지 훑고 지나고 세영의 긴 머리가 헝클어지며...


두 사람의 짜릿한 입맞춤을 살며시 가려준다.


저 멀리 길냥이들의 사랑의 노래가 또다시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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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3회. 인터넷의 기적 24.06.10 33 0 10쪽
23 22회. 여자들의 야한 수다 24.06.07 38 0 10쪽
22 21회. 여행 그리고 불순한 도촬 24.06.06 39 0 10쪽
21 20회. 첫 관계 24.06.05 45 0 9쪽
20 19회. 제주도 여행 24.06.03 43 0 10쪽
19 18회. 나 그대의 뜨거운 비를 맞고 싶어요 24.05.23 68 0 10쪽
18 17회. 길냥이들의 일상 24.05.19 64 0 11쪽
17 16회. 사랑은 길들어 가는것 24.05.11 64 0 10쪽
16 15회. 오늘도 안되는데 어떻게 24.04.15 74 0 10쪽
15 14회. 우리 회사 모델 어때요 24.04.13 68 0 10쪽
14 13회. 오늘은 안돼요 24.04.05 71 0 10쪽
13 12회. 남자의 유혹 24.04.03 71 0 10쪽
12 11회. 길냥이 유튜버 24.04.02 63 0 11쪽
11 10회. 너 여자 생겼니 24.03.31 64 0 10쪽
» 9회. 짜릿한 첫 키스 24.03.29 75 0 10쪽
9 8회. 한여름 밤의 뜨거운 추억 24.03.23 76 0 10쪽
8 7회. 갈등 24.03.19 70 0 10쪽
7 6회. 첫 데이트 24.03.15 72 0 10쪽
6 5회. 어쩌다 할 뻔했네 24.03.09 81 1 11쪽
5 4회. 품에 안기다 24.03.08 80 1 9쪽
4 3회. 키스로 남성을 알수 있다. 24.03.07 78 2 11쪽
3 2회. 감희 너희가 나를 넘보니 23.04.25 311 2 10쪽
2 1회. 내가 길냥이가 되다니 23.04.25 491 2 10쪽
1 프롤로그 +1 23.04.25 669 5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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