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야한 길냥이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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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글
작품등록일 :
2023.04.25 17:43
최근연재일 :
2024.06.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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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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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우리 회사 모델 어때요

DUMMY

“와우! 쟤는 꼭 그리스 여자처럼 품위가 있네.“


미정 또한 상당한 미인으로 3명의 아가씨 들은 주위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친구분들도 세영 씨 못지않게 아름답군요.“


"호호호. 우리가 형빈 씨 보려고 특별히 오늘은 멋 좀 냈죠!"


차례대로 멋진 승용차에서 나풀거리는 옷을 입고 형빈의 안내대로 손을 잡고 내리는 아가씨들은 주위 사람들의 눈을 끌기에 충분했다.


대학 다닐 때부터 세영은 이쁜 것으로 소문이 났었지만 친구들도 세영에게 뒤떨어지지 않았다.


카페에 들어선 4명은 이미 예약이 되어있는 자리로 안내되었다.


"어머! 여기 정말로 예쁘네요.”


미정이 환호성을 치면서 분위기를 업 시키며 자리에 앉은 친구들은 곧 정식으로 서로 간의 소개를 했다.


"전 혜선이 구요.“


"저는 미정이라 합니다.”


호호호··· 까르르...


"네! 정말 두 분이 모두 아름답습니다. 하하하.“


"맞아요. 저희가 학교 다닐 때 미녀 삼총사였어요."


그러면서 혜선이 자신의 긴 다리를 쫘~악하며 펼쳐 보였다.


깜짝 놀란 세영이 혜선의 옆구리를 푹하고 찔렀다.


“얘! 다리 접어! 너희 까불지 않는다고 했잖아.”


"호호호. 왜, 우리가 형빈 씨 뺏을까 봐 겁나니?"


까르르···.



두 친구는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형빈은 두 친구의 활달한 성격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그러는 사이에 주문했던 식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형빈은 얼른 세영 쪽에 있는 접시를 자신 앞으로 끌어당기고 그러고는 평소처럼 스테이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었다.


"어머, 어머, 우리 것도 잘라 주시는 거죠?“


”그러고 싶지만 제 손이 말을 안 듣네요.“


”어머머. 그 손은 주인이 따로 있나 보군요.“


하하하. 호호호


두 친구는 따라 웃으면서 형빈을 놀려 준다.


형빈은 조용히 미소 지으면서 굵은 목소리로 대답하며 미소를 짓는다.


"죄송합니다. 제 손은 오직! 세영 씨 만을 위해서 쓰이는 손인가 봅니다.”


“어머머. 누군 좋겠네. 손이 하나 더 있어서···”


까르르··· 호호호호···


모두가 그 소리에 까르르 거리고 웃었고 세영은 은근히 기분이 좋아졌다.


만약 친구들만 없으면 그냥 확 형빈에게 덮치고 싶을 정도였다.


세영과 친구들은 그렇게 형빈을 중심에 두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카페 밖으로 보이는 새하얗게 빛나는 강은 이제 가을을 향하여 달리고 있었다.....


그때! 혜선이 당돌하게 물었다.


"형빈 씨 이곳에서 세영이와 첫 키스를 하시지 않았나요?"


까르르....


형빈은 세영이의 눈치를 보며 뭐라고 답 하나 망설이고 있었다.


세영이 깜짝 놀라서 다시 한번 혜선의 옆구리를 찔렀다.


“얘는···“


"그때 기분이 어땠어요?"


호호호···


미정이 웃으면서 물었다.


형빈이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건 남자들 만이 느끼는 감정이라 여성들에게 말해 봐야 잘 모를 겁니다.”


"호호호. 정말 재밌네요. 형빈 씨는?"


"얘는 그러니까 소설을 쓰시는 분이지.“


미정이 맞장구치면서 치켜세우고 혜선이 그 말을 받지 치며 형빈에게 재밌게 그때의 상황을 이야기해달라고 졸라된다.


”그럼 글 쓰는 사람은 그런 표현을 어떻게 하는지 더욱 듣고 싶네요.“


"맞아, 맞아 표현도 글 쓰는 것처럼 잘하실 것 같네요.”


하하하하...


“그런가요?”


문득 형빈은 이곳에서 둘이 나누었던 세영과의 첫 키스가 가을날의 맑은 강을 통해서 떠올랐다.


아련하게 그때 그 일이 강물처럼 흐르고 형빈은 아련한 추억에 잠긴다.




청명한 가을 하늘

다소곳이 담아내는 작은 연못에

아침 안개 서서히 서서히 아련하게 밀려갈 때면


아침에 태어나 저녁이면 사라지는

보랏빛 이쁜 꽃인 물망초가 피어난다네


짧고도 짧은 자신의 슬픈 생애

님 기억 저편에 조용히 남기고 싶어

화려하게 한껏 피어 님 품에 한껏 안겼네


하지만 저녁노을 기울 때면

사랑하는 님의 눈물 고인 연못에서 쓸쓸히 쓸쓸히 녹아 버렸네


난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너의 모습 기억하고파

먼 하늘 하염없이 바라보았건만

너는야 안개처럼 흐릿하게 전설이 되어 녹아버리는구나


내 오늘 너를 잊지 못해 다시 왔건만

너는 작은 연못 맑은 물에

흔들리는 내 기억 저편으로 아련히 아련히 사라져버리네




형빈이 저 멀리 강기슭을 바라보며 추억에 잠기자 세영이 또한 첫 키스라는 말에 그날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처음에 너무 거칠게 자신에게 형빈이 애정을 과하게 표현해서 놀랐지만, 하지만 그래서 이곳은 더욱 특별했다.


그날 그렇게 형빈이는 사랑하는 세영을 위하여 최대한 좋은 인상을 친구들에게 남겨 주고 돌아온다,



디디 딕 디디 딕


“여보세요.”


"김세영 씨 되십니까?"


"네! 김세영입니다."


"아네, 안녕하세요~"


“누구?”


"저는 세영 씨가 아르바이트했던 베이커리 본사 홍보 담당입니다."


"네? 베이커리 홍보담당···”


세영은 자신이 아르바이트한 베이커리 본사에서 전화가 온 거라 이상하게 생각하며 받았다.


"혹시, 저희 회사에 한번 방문해 줄 수 있으십니까?"


"네. 어떤 일로?“


"그건 일단 만나 뵙고 말씀드리면 좋겠는데!"


"그래도 대충 어떤 일인지 알아야 제가 찾아뵙지요?"


"네, 저희가 우연히 세영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를 보았는데 저희 회사 홍보와 너무 잘 맞을 거 같아서요.”


"어머! 제 유튜브를 보셨다고요?“


세영은 깜짝 놀라며 되물었다.


일전에 베이커리 홍보담당은 아주 우연찮게 형빈과 세영의 루머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상대 여자가 너무나 참신하고 아름다웠다.


“네 세영 씨가 참신한 얼굴이라 우리 회사 이미지에 잘 맞을 것 같아서 연락을 드렸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는 함께 나오는 길냥이들 과 대화하며 방송하는 그 모습이 요즘 트렌드로 우리와 잘 맞을 것 같아요.”


“아머! 그런가요.”


“네 저희 상품과 접목시키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해요. 좋은 점만 말씀해 주셔서···“


“특히! 우리가 공급하는 지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까지 있으니 더욱 활용하기 좋을 것 같네요.”


“다행이네요.“


"네. 아무리 봐도 세영 씨는 싱그러운 수채화 같은 이미지라 좋아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이쁘게 봐주셔서···”


”게다가 요즘 인기 많은 형빈 씨의 인기도 참작해 겸사 겸사로 연락하게 된 것입니다.“


세영은 그러면 그렇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감사로 표현했다.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서 고마워요.“


"잘하면 서로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서요.”


사실은 회사에서는 한 모델로 두 명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그런 얄팍한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그 지점의 사장을 통하여 전화번호도 알아낸 뒤 이렇게 연락을 취하게 되었다.


"아직 지점장님께 연락은 못 받아 보셨나 보네요?“


”네! 무슨 연락이요?“


”저희가 세영 씨가 아르바이트하던 지점의 사장님에게 오늘 살짝 전화드려봤는데...“


”아, 그러세요.“


"아직 정확한 정보는 안 주셨나 보죠?"


"네 그렇지 않아도 아까 가게로 한번 놀러 오라 해서 놀러 가려고 그랬었는데···”


"어머! 저희가 사장님께서 전화 주시기 전에 미리 전화드렸나 보네요.“


”네. 그런 말은 없어서요.“


”그럼 생각 한번 해보시고 저희 회사에 방문해 주시면 어떻겠습니까?“


"네 그러면 한번 생각해 보고 다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세영은 요즘 벌어지는 일들이 모두 꿈만 같았다.


그동안은 크게 노력해도 모든 게 안 풀리던 것들이 길냥이가 되어 뭉치로 형빈을 만나고부터는 모든 일들이 이상하게 술술 풀리고 있었다.


"휴~ 정신없어.“


세영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내가 간절히 원할 때는 안 되던 것도 내가 약간의 유명세를 치르다 보니 모든 게 이렇게 풀리게 되어서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자신이 잠시 몸담고 있으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제과점으로 향했다.


"안녕하세요. 사장님! 그동안 잘 계셨죠?"


세영은 자신이 아르바이트하던 가게로 놀러 갔다.


그간 유튜브 방송으로도 바쁘고 심적으로도 여러 가지 바쁜 일이 있어서 잠시 아르바이트는 쉬고 있었다.


"어머 세영이 왔네, 그동안 몰라보게 예뻐졌다.”


“호호호. 사장님도 이뻐지셨어요.“


제과점을 운영하는 여사장은 세영이 전보다 훨씬 이뻐지고 키도 커지고 무엇보다도 몸매가 예전보다는 달라 보여서 속으로 놀라고 있었다.


”어머 세영 씨 몸매가 장난이 아닌데···“


”왜요?“


”음! 나올 곳은 도드라져 나오고 들어갈 곳은 잘록하게 들어간 게 남자들이 좋아하겠네.“


”호호호. 사장님도 그래요.“


여사장은 세영의 몸을 보면서 며칠 못 본 사이에 더욱 섹시하게 변한 세영이 신기해서 고개를 갸웃거린다.


”아무래도 남자가 생겼나 봐?“


세영은 얼굴을 붉히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받아주었다.


"네 감사합니다. 이쁘게 봐주셔서···”


"우리 세영이 매스컴 타더니 정말 이뻐졌네!"


"네! 제가 매스컴을 타다니요?“


"호호호. 인터넷 방송도 매스컴이지 요즘 그게 얼마나 핫한 방송인데...”


”어머, 사장님도 보셨나요?“


"그럼, 나도 자주 봐요. 정말 재밌고 웃기더라···“


“네 고맙습니다.”


“그보다 연락은 받았지?"


"네 좀 전에 회사에서 전화 온 거 받았어요."


"나도 잘은 모르는데 아마 네가 이곳에서 아르바이트한 것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그러는 거 같아!"


”제가 그런 자격이 있을까요?”


"뭐 손해 보는 것도 아니니깐 그냥 슬쩍 수락해 봐.“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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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4회. 영상 통화 24.06.12 43 0 10쪽
24 23회. 인터넷의 기적 24.06.10 64 0 10쪽
23 22회. 여자들의 야한 수다 24.06.07 69 0 10쪽
22 21회. 여행 그리고 불순한 도촬 24.06.06 69 0 10쪽
21 20회. 첫 관계 24.06.05 77 0 9쪽
20 19회. 제주도 여행 24.06.03 74 0 10쪽
19 18회. 나 그대의 뜨거운 비를 맞고 싶어요 24.05.23 100 0 10쪽
18 17회. 길냥이들의 일상 24.05.19 91 0 11쪽
17 16회. 사랑은 길들어 가는것 24.05.11 91 0 10쪽
16 15회. 오늘도 안되는데 어떻게 24.04.15 101 0 10쪽
» 14회. 우리 회사 모델 어때요 24.04.13 95 0 10쪽
14 13회. 오늘은 안돼요 24.04.05 98 0 10쪽
13 12회. 남자의 유혹 24.04.03 98 0 10쪽
12 11회. 길냥이 유튜버 24.04.02 89 0 11쪽
11 10회. 너 여자 생겼니 24.03.31 90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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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7회. 갈등 24.03.19 99 0 10쪽
7 6회. 첫 데이트 24.03.15 99 0 10쪽
6 5회. 어쩌다 할 뻔했네 24.03.09 10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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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회. 내가 길냥이가 되다니 23.04.25 493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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