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야한 길냥이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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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글
작품등록일 :
2023.04.25 17:43
최근연재일 :
2024.06.1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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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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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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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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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길냥이들의 일상

DUMMY

“왜?"


"이젠, 저 취업에 목매지 않아요.“


”그럼 어쩌려고?“


”전, 이미 대기업 식품부와 광고도 찍기로 했어요."


"광고라니? 네가 무슨 광고···”


“제가 운영하는 YouTube가 생각보다 인기가 좋아서 그 회사에서 절 모델로 쓰겠다고 하네요.”


“정말?”


“네, 그렇게 됐어요.”


윤희는 너무 기뻐했다.


그동안 어깨가 처진 딸이었는데 우연히 궁금해서 한두 번 둘러본 휴대폰 속의 딸은 활기차고 윤기가 흐르고 있었다.


그곳, 딸이 운영하는 YouTube 엔 너무도 행복한 딸이 있었다.


“나도 손님 때문에 한두 번 보긴 했는데 네가 거기서는 무척 행복해 보이더라.“


”네, 정말로 행복해요.“


”그럼 됐단다. 엄마 아빠는 네가 행복하면 된단다.“


"네, 아직은 소득도 크진 않지만 회사원 보다 전 자유롭고 좋아요."


"그래 네가 좋은 면 우리도 좋아.”


"네!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 늘 신나고 행복해요.“


”다행이다. 엄마 아빠는 그동안 말은 안 했지만 네가 걱정이 돼서 잠도 설쳤어."


”엄마 이젠 안심하시고 전화 끊어요.“


"그래. 사랑한다. 내 딸...!”


"네, 저도 두 분 사랑해요.“


세영은 전화를 끊은 뒤 촬영하다만 나머지 부분을 공들여 다시 제 촬영하고 길냥이들과 어울려 놀았다.


오늘은 코코와 몇몇 길고양이들의 아름답지만 곤고한 하루살이를 현장감 있게 구성했다.


누가 봐도 신선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자연과 길냥이들의 치열한 삶의 하루가 펼쳐지고 있었다.


그 영상은 자연과 어울려서 생생하고 눈물이 글썽이 도록 아름답게 표현되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이 되고 있었다.


"얘들아~ 이리 와. 맛있는 간식 줄게!”


야옹야옹~


코코와 길냥이들은 재미난 놀이가 끝나면 간식을 배불리 먹게 되어 요즘은 행복했다.


"안녕! 얘들아 다음에 또 보자~~"


세영은 집에서 편집이 끝난 뒤, 부지런히 샤워를 했다.


오늘은 초저녁부터 잠을 자려고 한다.


그동안 이상하게 뭉치로 변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형빈은 한동안 뭉치가 안 보이자 사고를 당했나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동안 코코가 뭔가를 자신에게 말하고 싶어 했다. 때문에 그걸 해소하려면 꼭 뭉치로 오늘은 돌아가야 된다.


그 궁금증을 해소해야 유튜브를 더욱 자연스럽게 운영할 수 있고 길냥이들의 고달픈 애환도 현실감 있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영은 이번 기회에 길냥이들의 복지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


"여보세요~"


"어, 세영 씨가 보고 싶었는데 전화했네요.“


"네, 저도 보고 싶어요.”


“그럼 우리 집에서 볼까?”


“아녀요. 제가 오늘 피곤해서 지금부터 취침하려고 미리 통화하려고요.”


"그래? 혹시 어디 아픈 거는 아니죠?“


”네, 그냥 피곤해서요.“


”알았어. 울 공주님 사랑해~“


"네, 저도 사랑해요~”


세영과 형빈은 하루라도 서로를 못 보면 이렇게 전화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했다.


세영은 샤워 후 바로 잠자리에 들려고 걸치던 모든 것을 벗고 잠시 거울을 봤는데···


그사이 몸은 더욱 탱탱하고 보기 좋게 진화되고 있었다.


세영은 잠이 들었다. 그리곤 밤이 되자 다행히 오늘은 뭉치로 변할 수가 있었다.


뭉치는 창문을 통해 지붕 위를 내달렸다.


그리곤 산책로가 이어진 하천 둑길로 내려셨다.


계절은 늦여름 끝으로 치달리고 있었고 나무는 녹색으로 더욱 물들었다.


커다란 오동나무 잎새는 한낮에 태양빛으로 녹초가 되어서 너부러져 있었고 어떤 잎새는 가을 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낮에 뜨거웠던 바람은 달빛 아래 식어서 시원해진 바람이 되어서 기분 좋게 불고 있었다.


찌르릉··· 찌르르


뭉치는 자신의 곁으로 스쳐 지나가는 들꽃 향기와 밤 벌레 울음소리에 이쁜 귀를 쫑긋이 세웠다.


야아옹···


키 큰 나무는 날렵한 뭉치에게 가지를 허락하고 유연하게 뭉치는 그 나뭇가지를 유영한다.


야옹··· 야아옹~


뭉치는 암고양이의 본능인 요염한 울음소리로 자신의 성적인 매력을 마음껏 풍겼다.


일단은 어리바리한 점박이를 찾아야 된다.


때문에 교태 섞인 울음소리를 멀리까지 전했다.


야아옹··· 야옹···


여기저기에서 숫 냥이들의 울음소리가 메아리치며 뭉치의 울음소리에 화답했다.


뭉치와 코코는 암고양이 세계에서는 거의 상 등급에 속한다.


특히! 뭉치는 더욱 특별한 매력이 있는 암고양이였다.


야아옹~ 야옹!


어디선가 숫 놈들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그 수컷들을 힘으로 밀치어내고 점박이가 나타났다.


방금 전만 해도 점박이는 근래에 다른 곳에서 들어온 암고양이와 늘 함께 다녔다.


그건 코코에게 빰을 맞으며 무시당하고 거절당한 화풀이와 욕구를 해결하기 위함이었다.


새로운 암컷은 점박이가 덮치기만 하면 받아준다.


때문에 요즘은 그 암컷 근처에 늘 점박이가 있었다.


야옹~ 야옹~


점박이는 옆에서 교태를 떠는 암고양이를 밀어내고 뭉치에게 덮치려고 몸을 날렸다.


휘어 이익 휙···


뭉치는 날렵하게 내달렸다.


일단은 점박이를 따로 불러내기 위해서였다.


“뭉치야 야옹~~~”


“어, 코코니~”


코코는 뭉치의 울음소리가 들리자마자 바로 달려왔다.


"뭉치야. 그간 어디 갔었니?"


"응, 잠시 다른 구역에 갔다 왔어.“


야아옹··· 아오 왕···


점박이는 신이 났다.


암고양이 중 최고의 미묘들이 오늘은 웬일인지 자신에게 암내를 풍기며 유혹하고 있었다.


점박이는 너무 좋아 정신이 없었다.


야아옹! 아옹···


잘만 하면 두 마리의 이쁜 암컷을 오늘은 마음껏 품을 수가 있다는 기대감에 뭉치와 코코가 유혹하는 곳으로 따라서 달렸다.


다다다다··· 다다닥!


"코코야. 일단은 저 멍청한 점박이를 외진 곳으로 유인하자."


”알았어! 야아옹."


코코는 일단, 자신과 약속을 어기고 다른 암컷에게 간 점박이를 냅다 때리고 도망갔다.


다다다닥··· 후다닥!


점박이는 오늘 낮에 코코가 유혹해서 웬일인가 따라갔다가 코코가 살살 유혹만 하고 자꾸 빼서 약이 잔뜩 올라서 관둬버렸다.


하긴 사람 중에도 그렇게 남자를 유혹만 하고 줄까 말까 약 올리는 여자가 있듯이 코코가 그런 유형의 암놈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강하게 뿜어대는 미묘들의 암내를 못 이겨서 점박이는 이번은 혹시나 하고 전력을 다해 쫓고 있었다.


다다다다··· 다다닥···


"코코야! 이쯤이 좋겠다."


뭉치와 코코는 으슥한 곳으로 점박이를 몰아세웠다.


그러자 점박이는 신이 나서 두 미묘를 비교하다가 뭉치를 먼저 선택한다.


야아옹··· 아오 앙!


천천히 다가간 점박이가 자기를 비켜 지나가서는 뭉치에게 먼저 덮치려고 하자 코코는 자존심이 확 상했다.


야아옹! 아아악!


점박이는 자존심이 상할 때로 상한 코코에게 느닷없이 날카로운 발톱으로 빰을 맞았다.


"넌! 나만 보면 덮치냐?“


아아악! 카악!


뭉치도 점박이의 그 끈질긴 근성에 질려서 날카로운 발톱으로 일단 한방 먹였다.


뭉치와 코코는 점박이를 구석에 몰아넣고 패고 있었다.


카악! 카아아악···


퍽! 퍼버벅! 퍽! 퍽!


문득 코코아 함께 점박이를 때리던 세영은 점박이가 상처가 생기면 청취자들이 안타까워할 것 같아서 코코에게 말했다..


"이러다 흉터가 생기면 언니가 화가 나서 놀이에 안 끼어주면 어쩌지?”


“누굴?”


“너와 점박이···”


하고 뭉치가 말했다.


코코는 그 말에 흠칫한다. 놀이를 못하게 되면 간식을 못 먹게 될까 봐 걱정이 되기는 했다.


“그럼 그만 때릴까?”


아오 왕··· 아앙···


하지만 점박이는 맞으면서도 본능에 충실했다.


맞으면서도 약간의 빈틈과 기회만 있으면 맞다가도 덮치려고 뭉치에게 앞발로 등을 힘 있게 제압하려고 한다.


캬아악! 카악!


그래도 점박이는 나름 신사였다.


그렇게 둘에게 몰매를 맞으면서도 매너는 있는지 암고양이를 폭력으로 굴복시키지는 않았다.


어찌 보면 나쁜 남자 사람보단 매너가 있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사람이었다면 제법 매력도 있는 수컷이었다.


"점 박아 난! 임자 있다고 누누이 말했지!"


크르릉··· 크르릉···


"이게 아직도 크르릉 거리네! 너 앞으로 코코 말 잘 들어.“


카아악, 크르릉···


”야아옹! 들었지 뭉치가 하는 말?“


"야옹, 네가 말만 잘 듣고 잘 따르면 네가 이 구역에 있는 동안은 맛있는 간식을 평생 대줄게.“


"캬아앙, 카앙! 그래, 너도 내 말대로 날마다 재미있는 놀이에도 참여해 알았지?"


캬아악! 좌 아악!


”코코! 너도 이제 그만해.“


코코는 크르릉 거리며 반항하는 점박이의 뺨따귀를 내리치려다가 뭉치의 눈치를 본다.


"코코! 너도 적당히 튕기고··· 오늘 보니까 점박이도 생각 이상으로 좋은 애 같으니 잘해봐!"


"싫어, 점박이는 암컷만 보면 덤비는데?"


"네가 적당히 넘어가 주면 점박이도 너에게만 집중할 거야.”


뭉치는 여자가 사랑하는 상대라면 가끔은 적당한 선 까지는 적당히 넘어가 주며 관리해야 된다고 코코에게 말해주고 있었다.


“숫 넘을 내 거로 만들려면 적당히 빈틈을 보여야 지지 다른 대로 안 튄다.“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응! 내가 경험해 보니까 그래!“


”넌, 만나는 수놈이 없잖아?“


”있어.“


”뭐, 있다고?“


”응, 있어!“


”그래? 이상타. 이 근처에서 너에게 관심 끌 수놈은 보지 못했는데?“


”아냐, 있어! 아주 멋진 수놈과 내가 요즘 연애 중이거든!“


”그러니! 그럼 넌 그 수놈에게 어떻게 하는데?“


”호호호. 난 적당히 빈틈을 주면서 관리하고 있지!“


”어떻게?“


”음, 뭐랄까. 적당히 웬만한 건 허락하고 있어···“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데?“


세영은 가만히 보니까 코코는 아직까지 수놈과 한 번도 짝짓기를 못 해본 이제 막 성묘가 된 길냥이였다.


"글쎄···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될까?“


”거봐 너도 잘 모르면서 뭘···“


”여하튼 그냥 수놈이 하고 싶은 대로 있어봐 그럼 알게 될 거야.“


세영은 코코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이해시켜주고 있었다.


세영은 설명을 하면서도 자신이 이제는 살다 보니 길냥이 성교육을 시키고 있다는 게 어이가 없었다.


”풋!“


게다가 연애를 잘 하는 방법까지도 알려주는 게 너무 웃겨서 설명하다 풋 하고 웃었다.


여하튼 교육의 효과는 있었다.


야아옹··· 아옹!


이야 왕! 아오 왕···


코코는 그날 적당히 점박이에게 넘어가 주고 있어서인지 형빈에게로 달려가는 뭉치의 뒤에선···


점박이와 코코의 카랑카랑한 짝짓기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야옹 톡톡톡....


잠결에 형빈은 유리창을 두드리며 울어 되는 뭉치에게 팔을 별렀다.


”어서 와요. 우리 뭉치...”


“야아옹, 어머나 또 옷을 벗고 있네!”

IMG_2005.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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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3회. 인터넷의 기적 24.06.10 35 0 10쪽
23 22회. 여자들의 야한 수다 24.06.07 40 0 10쪽
22 21회. 여행 그리고 불순한 도촬 24.06.06 41 0 10쪽
21 20회. 첫 관계 24.06.05 47 0 9쪽
20 19회. 제주도 여행 24.06.03 45 0 10쪽
19 18회. 나 그대의 뜨거운 비를 맞고 싶어요 24.05.23 70 0 10쪽
» 17회. 길냥이들의 일상 24.05.19 67 0 11쪽
17 16회. 사랑은 길들어 가는것 24.05.11 66 0 10쪽
16 15회. 오늘도 안되는데 어떻게 24.04.15 76 0 10쪽
15 14회. 우리 회사 모델 어때요 24.04.13 70 0 10쪽
14 13회. 오늘은 안돼요 24.04.05 73 0 10쪽
13 12회. 남자의 유혹 24.04.03 73 0 10쪽
12 11회. 길냥이 유튜버 24.04.02 65 0 11쪽
11 10회. 너 여자 생겼니 24.03.31 66 0 10쪽
10 9회. 짜릿한 첫 키스 24.03.29 77 0 10쪽
9 8회. 한여름 밤의 뜨거운 추억 24.03.23 78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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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6회. 첫 데이트 24.03.15 74 0 10쪽
6 5회. 어쩌다 할 뻔했네 24.03.09 83 1 11쪽
5 4회. 품에 안기다 24.03.08 82 1 9쪽
4 3회. 키스로 남성을 알수 있다. 24.03.07 80 2 11쪽
3 2회. 감희 너희가 나를 넘보니 23.04.25 311 2 10쪽
2 1회. 내가 길냥이가 되다니 23.04.25 491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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