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야한 길냥이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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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글
작품등록일 :
2023.04.25 17:43
최근연재일 :
2024.06.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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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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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영상 통화

DUMMY

“왜?“


”혹시 알아 나 말고 누가 대신 있을지?“


”하하하. 그렇잖아도 요즘엔 안 오더라.“


”누가?“


”응, 밤이면 나에게 안겨있던 여자가 있었는데 요즘은 안 오더라?“


”뭐라고요?“


세영은 화를 내는척했지만 사실은 준호가 자신과 있었던 일들을 실제로 함께했던 거로 기억할까 봐 걱정이 되었다.


우리는 그렇게 30여 분을 서로 웃고 장난치면 전화했다.


"세영 씨 지금 혼자지?"


"왜요? 방이 많아서 따로따로 자긴 하는데...”


"잘 됐다.“


"뭐가요?”


"우리 애인 이쁜 가슴 잘 있는지 잠시 보고 싶어서...“


"네! 정말?”


"응, 한 번만···‘


"쿡! 알았어요.“


나는 호기심도 일고해서 조금씩 야한 포즈를 취하며 형빈 씨가 요구하는 대로 포즈를 취하면서 나의 모든 걸 보여주고 있었다.


난, 오늘은 영상통화로 사랑하는 남자를 대리 만족시키는 위험한 짓을 하고 말았다.



정결하고 도도했던 네가

오늘은 작고 빨강 네 입술을 벌려 나를 유혹하며 웃는구나


너의 명성을 세우듯이 그동안은 가시를 세웠건만

오늘은 화려한 꽃처럼 활짝 펴서는 나를 유혹하는구나


나의 무례한 요구에도 넌

고결했던 너의 아름다움을 접고는

오늘은 화려하게 미소 지으며 나를 유혹하는구나


치열하게 붉은 너를 볼 때면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그동안 발버둥 치던 너의 순정이 엿보이고


검게 타오르는 너를 볼 때면

나 오늘만큼은 너의 그 숲속에서 달콤한 꿈을 꾸며 쉬고 싶구나


그리고 깊숙이 잠자고 있던 너의 욕망을 깨울 수만 있다면

난 그 욕망이 식어 갈 때까지 너의 치명적인 네 입술에 끝없는 입맞춤을 하리라



형빈은 눈이 시리도록 빨강 장미 같은 유혹에 젖어 오늘도 자신도 모르게 무리하지만 달콤한 키스를 전했다.


그렇게 원격으로 형빈을 잠 들이고 세영도 잠이 들었는데 세영은 길냥이로 변했다.


요즘 통 뭉치로 변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뭉치로 변신해서 저녁때 자유롭게 뛰는 길냥이들과 함께하게 되었다.


나는 사실은 제주에서 한 번쯤 길냥이가 되어서 뛰어보고 싶었다.


길냥이로 변한 세영은 열린 문틈을 살짝 열고는 정원으로 내달렸다.


야옹~ 야옹···


그녀는 이리저리 너른 정원과 멋지게 펼쳐진 들판을 뛰어다녔다.


코 끝으로 전해지는 바다 내음이 제주도 바람을 타고 전해진다···


들판에 온통 피어나는 유체 비슷한 이름 모를 꽃들은 뭉치를 스치고 지나갔다.


제주도의 훈훈한 바다 내음이 기분 좋은 바람에 섞어서 세영에게로 불어왔다.


야아옹···


상쾌한 밤공기가 전해지고 있다...


뭉치 주위로 휫휫 지나가는 풍경들은 서울과는 또 다른 멋을 보여준다.


한참 달리다 보니 어느 사이에 성산 일출봉 중턱에 다달아선 뭉치는 날카로운 검은 바위를 할퀴며 날렵하게 달려 올랐다..


멀리서 숫 길냥이 들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녀는 성산 일출봉 큰 바위에 올라 않아 먼 달빛에 어둠으로 빛나는 바다를 바라보았다.


제주는 길냥이 눈으로 보아도 신비스러운 섬이었다.


바람 소리에 바다 내음이 세영에게 달려든다.


야옹.... 야옹


그녀는 자연으로 돌아가고 길냥이의 본능에 젖어들었다.


여기저기 자연과 꽃들의 잔치였고 어디서나 별빛이 수없이 쏟아지는 별빛의 소나기를 볼 수 있었다.


뭉치가 되어서 보는 자연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그녀에게 선사했다.


까맣게 타오르는 성산 일출봉서 보는 별 무리는 참으로 아름다웠다.


그녀는 지금 길냥이가 되어서 별이 쏟아지는 소나기를 온몸으로 맞고 있었다.


뭉치는 바람결을 다시 한번 마셔보고 암고양이의 매력적인 암내를 풍기며 마음껏 울어 보았다.


야아~옹


역시 여기도 점박이처럼 대놓고 달려드는 놈은 있었다.


뭉치는 야멸차게 뺨을 때리곤 이렇게 말했다.


야아옹! 꺼져 짜서 난 임자 있는 여자야···


뭉치는 임자 있는 몸이라고 그것도 하루에 몇 번씩은 자신을 각인시키고


그녀의 본능을 끌어당겨 미치도록 울분 짖게 해주는 남자가 있다고 야옹거렸다.


“애들아 그만 꺼져주면 안되겠니?"


내 안엔 너희들이 상상도 못하는 또 다른 내가 있단다.


그녀에겐 멋진 남자가 있고 그 남자는 나를 요부가 되어서 몸부림치며 울부짖게 만든단다


야아옹··· 아옹,..


그렇게 제주의 밤은 별 무리를 뿌리면서 어둠에 먹히고 있었다...





다음날


우리들은 수영복을 챙기기 시작했다.


"물이 차서 바닷물에 못 들어 갈 텐데?”


"물이 차가워서 못 들어가면 발만 담그고 모래에 누워있지 뭐.”


"호호호... 그래 일광욕이나 실컷 하자.“


"얘, 혜선아. 넌 웬 손수건을 챙기니?”


"손수건 아냐.“


"그럼 뭔데?"


"새로 산 수영 팬티다.”


호호호.


"야, 그걸로 너의 큰 엉덩이가 가려지겠니?“


"나, 가리려고 가져온 건 아닌데.“


"그럼?"


"응, 보여주려고···”


호호호···


"역시, 너답다...."


미정은 그 손바닥보다도 작은 팬티를 펼쳐보더니 자신에게 대보았다. 하지만 턱도 없어 보였다.


“이걸로 가려지겠니?”


"이리 줘, 그냥 소중한 곳만 가리면 되니까···“


"그건, 소중한 곳도 못 가릴 것 같은데?”


까르르···


“그럼 말지 뭐···”


혜선은 수영복을 2개나 가져왔는데 하나는 그냥 보기 좋은 일반 수영복이고


또 하나는 수영 팬티인지 작은 삼각 손수건인지 구분을 할 수 없는 색깔이 화려한 아리송한 헝겊 조각을 가지고 왔다.


”지금 그 헝겊 조각 2장으로 너의 볼륨 있는 아래위를 가린다고?“


”응, 이 정도면 대충 꼭지 정도는 가려질 것 같은데···“


”얘, 꼭지만 가리면 뭐하니 호빵도 가려야지?“


”호호호. 얘는 호빵도 먹음직스럽게 보이려면 이 정도는 돼야지."


“글쎄, 내가 보기엔 그 헝겊 쪼가리는 물에 들어가자마자 풀린다는데 한표건다.”


까르르···


“그러라고 가져온 건데···”


혜선은 자신이 가져온 헝겊 쪼가리로 자신의 가슴에 한번 대보고는 들떠있었다.


"자! 출발···“


우리가 짐을 챙겨서 막 떠나는데 이번엔 4마리의 아기 고양이들이 정원에서 뛰어놀고 있었다.


"어머, 쟤네는 분신술을 배웠나···?”


미정은 자꾸 늘어나는 새끼를 보며 신기하듯이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러게···“


우린 바닷가에 도착하면 바로 비키니로 갈아입으려고 가벼운 치마나 원피스로 갈아입었다.


”이렇게 끈만 풀면 비키니네···”


신이 난 혜선이가 섹시한 표정으로 자신의 원피스 끈을 풀었다가 다시 묶는 연습을 몇 번 하더니 만족스러워한다.


"얘, 너, 그러다 엄한 놈이 덮치면 어쩌냐?"


까르르....


“그럼 그놈이 그날 임자지···”


“너, 정말로 요즘 많이 굶었구나.“


“그런가?”


까르르··· 호호호···


우린 배꼽을 잡았다. 그렇게 우리들만의 수다를 떨며 서 우리만의 작은 해변을 찾아나셨다.


얼마를 달리다 보니···


코발트빛으로 이어지는 해변이 군데군데 보였다.


우린 그곳 중에 도로를 따라 방파제처럼 생긴 자그마한 해변을 발견했다.


"얘들아~ 여기서 잠시만 놀다 가자.”




그 해변은 구멍이 숭숭 뚫린 검은 돌담으로 도로와 경계를 만든 덕분에 자동차로 지날 땐 잘 보이지 않았다.


해풍 때문인지 아니면 도로와 경계선인지 모르지만 살짝 담으로 가려서 들여다 보이지는 않을 것 같았다.


자동차를 세우니 담벼락으로 올라가는 작은 돌계단이 몇 칸 있었다.


그 계단 너머에 작은 백사장과 검은 바위가 군데군데 박힌 그림 같은 해변이 보였다.


"와~우!”


우리는 백사장을 걷다가 인적이 전혀 없는, 그리고 파도가 넘치는지 도로에선 검은 돌담으로 쌓여서 안쪽이 안 보이는 곳을 찾았다.


“이곳은 뭘까?”


“그러게 네모나게 돌담을 쌓아놓은 거 보면 어딘가 쓸 곳이 있는 것 같은데?”


“아! 알 것 같아.“


”뭔데?“


”일전에 TV에서 봤는데 해녀가 이와 비슷한 곳에서 옷을 갈아입던 것 같았는데?“


”그런가? 네 말대로 그런 곳 같은데?“


우리는 서로가 깔깔깔 거리면서 서로가 상대방의 원피스 끈을 풀어 주고 있었다.


“와우! 미정이 가슴이 장난 아닌데···”


"어머나! 그렇다고 그렇게 맘대로 만지면 어떡해?"


까르르 ···


”왜, 남자의 손이 아니라서 별로니?“


”그래 별로다.“


우리들은 서로의 가슴을 손가락으로 콕콕 찌르면서 까르륵대면서 원피스와 긴 치마를 벗어 던져버리고는 바닷물로 뛰어들었다.


작지만 아담한 백사장이 검은 바위와 어우러져있었고 코발트 색깔의 바닷물은 보기만 해도 눈이 부셨다.


발가락 사이로 밀려든 모래는 한나절 뜨겁게 데워진 덕분에 뜨거웠다.


하지만 바닷물과 함께 우리의 발가락을 간지럼 태우고는 파도와 함께 발바닥에서 녹아버린다.


"세영아 빨리빨리....."


난! 바로 동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하얂게 부서지는 파도는 검은 바위에게 몸 바쳐 부서지며 우리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있었다.


"혜선아 거기서 너 잘하는 거 있잖아 그거 한번 해봐 봐···“


”그래 섹시하고 요염한 그 묘한 표정으로 포즈 한번 잡아봐. 호호호.“


우리는 받침대를 세우고 동영상을 찍고 서로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행동으로 우리의 젊음을 마음껏 방출시켰다.


"야~~~호.”


지금 이곳은 세 명의 그림 같은 여자들의 축제장으로 화려한 무대가 되었다.


그리고 한낮에 따가운 태양이 조명을 대신하고 부서지는 파도가 음향을 잡았다.


까르르······


우린, 뛰고 눕고 모래도 뿌리며 장난을 치다가 서로의 몸을 보았다.


살짝 물을 먹어서 그런지 우리의 몸은 더욱 싱그럽게 보인다.


”얘, 네 가슴 장난 아닌데?“


“그러는 너는 어떻고···”


우린 서로의 가슴을 콕콕 찌르면서 까르르 거리며 장난을 치다가 이상한 감을 느꼈다.


우리가 차를 세웠더니 지나가던 다른 커플들도 차를 세우고 담벼락을 넘어왔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자신들의 여자친구에게 사진을 찍어준다고 부선을 떨고 있으면서 시선이 자연스럽게 우리 쪽으로 옮겨온다.


결국은 자신들의 여자를 우리 쪽으로 배경을 잡게 하고는 선글라스 너머로 우리만 보는 게 느껴졌다.


“햐! 저것들이 또 우리의 가슴에 대못질을 하네요.“


”그러게 남자 없는 년들은 서러워서···“


”혜선아 네가 어떻게 한번 해봐라···“

IMG_0837.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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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5회. 혜선이 벌인 헐리우드 쑈 24.06.20 38 0 10쪽
» 24회. 영상 통화 24.06.12 68 0 10쪽
24 23회. 인터넷의 기적 24.06.10 95 0 10쪽
23 22회. 여자들의 야한 수다 24.06.07 103 0 10쪽
22 21회. 여행 그리고 불순한 도촬 24.06.06 98 0 10쪽
21 20회. 첫 관계 24.06.05 110 0 9쪽
20 19회. 제주도 여행 24.06.03 102 0 10쪽
19 18회. 나 그대의 뜨거운 비를 맞고 싶어요 24.05.23 131 0 10쪽
18 17회. 길냥이들의 일상 24.05.19 115 0 11쪽
17 16회. 사랑은 길들어 가는것 24.05.11 116 0 10쪽
16 15회. 오늘도 안되는데 어떻게 24.04.15 126 0 10쪽
15 14회. 우리 회사 모델 어때요 24.04.13 120 0 10쪽
14 13회. 오늘은 안돼요 24.04.05 122 0 10쪽
13 12회. 남자의 유혹 24.04.03 121 0 10쪽
12 11회. 길냥이 유튜버 24.04.02 113 0 11쪽
11 10회. 너 여자 생겼니 24.03.31 114 0 10쪽
10 9회. 짜릿한 첫 키스 24.03.29 125 0 10쪽
9 8회. 한여름 밤의 뜨거운 추억 24.03.23 127 0 10쪽
8 7회. 갈등 24.03.19 123 0 10쪽
7 6회. 첫 데이트 24.03.15 124 0 10쪽
6 5회. 어쩌다 할 뻔했네 24.03.09 133 1 11쪽
5 4회. 품에 안기다 24.03.08 132 1 9쪽
4 3회. 키스로 남성을 알수 있다. 24.03.07 132 2 11쪽
3 2회. 감희 너희가 나를 넘보니 23.04.25 342 2 10쪽
2 1회. 내가 길냥이가 되다니 23.04.25 498 2 10쪽
1 프롤로그 +1 23.04.25 680 5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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