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인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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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군
작품등록일 :
2023.05.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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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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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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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화

DUMMY

일시적이지만 현무는 배에 고용된 상태로 탔다.


배에 탄 사람들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호위의 역할이었지 인형극을 하려고 탄 것은 아니란 소리다.


‘테라 아우스트랄리스’.


그 긴 이름을 줄여 ‘테라’라고 부르는 장소는 특수한 항공기가 아닌 이상 배로만 출입이 가능했고.


초기엔 세계정부의 총본부와 월드 아카데미를 위해 미다스의 정기선이 일주일에 2번 왕복했지만.


슬그머니 ‘테라’에 자리잡고 사는 사람들과 테라에 용무가 있으나 정기선을 놓친 이들의 수요로 인해 비정기선이 급속도록 늘어났다.


이런 비정기선들도 처음에는 미다스의 허가를 받은 사람들과 배들만이 가능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허가를 받지 않고 운행하는 불법선들이 많아졌다.


불법선들을 이용하는 이들의 대부분은 미다스의 정기선과 허가 받은 배들의 비싼 운행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이들이거나.


‘테라’에 침투하기 위한 빌런과 사이비들이라 분명한 문제가 있음에도 불법선을 단속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가장 먼저 사람이 없었다.


수중던전의 처리 문제처럼 한정된 시간과 불리한 상황에서 반쯤 전투가 예정된 단속에 나서려는 능력자의 수는 적었고.


소수지만 단속에 나서는 이들에게는 능력은 충분하지만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다.


불법선을 단속하는 이들은 아카데미 생도들을 가르치는 것이 본래의 일이었으니까.


세계정부 총본부가 있는데도 왜 그런 문제가 발생하냐고 묻는다면.


일단 불법선을 단속하는 이들처럼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있다.


세계정부 총본부에 머물고 있는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어째서인지 모르겠으나 대다수의 명문과 그에 맞먹는 거대길드들은 총본부에 일정 숫자의 인원과 5년 이상 근무하는 것을 막았기에.


세계 곳곳에 있는 지부의 지휘와 ‘테라’에서 벌어지는 온갖 사건사고를 담당하며 정기선과 비정기선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정기선이나 비정기선에도 빌런과 사이비들이 몰래 탑승한 채 들어와 ‘테라’에서 난동을 피우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다.


원래 그들이 맡아야 했던 월드 아카데미의 경비마저 생도들을 가르치는 교수들과.


혈족이나 유망주와 함께 딸려 보낸 각 명문과 거대길드의 정예들이 대신 봐주는 상태였다.


그로 인해 여러 문제가 발생했지만 그럴 수밖에 없을 정도로 ‘테라’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수년 전에 졸업한 박우진 일행과 그들에게 힘을 합친 생도들의 활약으로 ‘테라’ 내부에서 암약하던 빌런과 사이비들이 쓸려나갔다.


만연하던 악습도 고쳐지며 차츰 정상화되던 상황에서 오션 웨이브가 발생하고.


웨이브가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일어난 블랙마켓과 마녀집회가 주도한 소란은 ‘테라’에도 영향을 끼쳤다.


그나마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유한 교수들의 활약과 생도들의 분투로.


웨이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다시 ‘테라’로 숨어드려는 빌런과 사이비들을 막아냈다고 들었다.


모든 소란이 끝났으니 정기선과 비정기선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기선에 탈 수 있는 사람들은 미다스에게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상인이나 교수로 초정된 이들.


명문과 거대길드에 속한 자 그리고 아카데미 생도이거나 그들의 가족들이나 탈 수 있었고.


비정기선은 그 허들이 조금 낮아 자신의 비전이나 비기를 남기기 위해 교수가 되려는 신분이 확실한 이들과 ‘테라’로의 이주를 원하는 일반인들도 태웠지만.


어지간해서는 개인으로 활동하는 무소속 능력자는 잘 태우지 않았다.


신용하기 힘든 것이 가장 큰 이유.


그런데도 배에 타는 능력자는 비상 시에는 배와 사람들을 지키는 일에 손을 보태는 것을 동의해야 했고.


마력을 억제하는 약을 복용하거나 도구를 착용한 채로 배를 호위하는 길드 소속 능력자들의 살벌한 감시 속에서 이동해야했다.


현무도 원래는 그래야했지만 그가 탄 배의 선장을 도와주면서 호위 역할로 배를 얻어탈 수 있었으며.


‘테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모두 도와준 선장에게 들은 이야기였다.


‘그리고 배의 호위를 위한 능력자보다 일반인들이 많은 이유에 대해서도 선장에게 들었지.’


아무튼 비정기선인 이 배가 출발한 초반까지만 해도 현무는 자진해서 호위가 아닌 다른 능력자들이 머무는 곳에 있었다.


어쩌다보니 선장과 배를 지키는 호위들을 도와주며 얻어타기는 했지만.


괜히 현무가 문제가 되어 이들에게 피해를 주기는 싫었으니까.


항해 초반까지는.


‘크라켄이다!!!’


‘저놈이 왜 이 항로에서 튀어나와!’


‘다리! 놈의 다리가 배에 붙지 못하게 막아!’


대형 몬스터인 크라켄이 등장하고.


‘사람들을 대피시켜!’


‘아악!’


‘이런 X발! 어인들! 놈들이 올라오지 못하게 막아!’


사람이 많은 객실보다는 선상 위에서 맑은 바다를 보던 일반인들을 공격하는 어인들까지.


항구가 되어버린 인도의 마두라이에서 출발한 배가 다른 곳에서 출발한 배들과 선단(船團)을 이루기 전에 몬스터에게 공격받았다.


비상 상황이 찾아왔고 호위가 아닌 능력자들이 급히 마력억제제의 해독약과 구속을 벗어 선상에 올라갔을 때에는.


‘...너무 많잖아!’


‘투덜거리지 말고 싸워! 어차피 여기서 이기지 못하는 다 저놈들 밥이 된다고!’


‘망할!’


많은 어인들이 호위들을 둘러싸고 크라켄의 거대한 다리가 배를 휘감으려는 중이었다.


- 휙!


현무는 빠르게 움직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배가 부서지지 않는 것.


크라켄이 배를 완전히 휘감고 조이는 순간 끝장이기에 한걸음에 놈의 다리로 다가갔고.


- 서걱!


팔을 휘둘러 잘라냈다.


- 워어어어!!!!!!!!


크라켄의 고통서린 포효가 주변을 울리고 더 많은 다리가 배에 가까워졌으나.


- 서걱!


- 뿌드득!!


똑같이 자르고 혹은 잡고 뜯어냈다.


아직 능력치를 예전만큼 복구하지 못했으나 1000여 개의 던전을 소멸시키며 익숙해진 기술은 그 공백을 충분히 메꾸고도 남았다.


잘리고 뜯겨나가는 다리에 머리를 수면으로 올리고 독기로 가득한 먹물을 뿜어내려는 크라켄.


놈의 머리가 완전하게 나타나기 전에 배를 박차고 바다로 뛰었다.


‘저, 저!!’


‘미쳤나?!’


‘이런 젠..! 어?!’


‘뭐야.... 바다를 뛰어간다고...?’


폴라리스 나인에게 걷고 뛰는 법을 배웠기 때문인지 용미르에게 배운 ‘용문의 체술’ 중 현무는 주로 이동기로 사용하는 ‘풍룡’이 제일 빠르게 익숙해져서 가능한 일.


마력으로 주변을 맴도는 바람을 잡아 몸에 두르며 크라켄에게 다가갔다.


놈의 머리가 완전히 물밖으로 나오고 그 큰 눈이 현무를 포착하고 먹물을 뿜어내기 직전.


몸에 두른 바람을 다리로 옮겨 올려찬다.


- 서걱!!!


놈의 다리를 잘라낼 때보다 큰 절삭음이 들리고.


- 주르륵....


힘차게 뿜어지려던 독을 머금은 먹물과 함께 크라켄의 내장이 수면으로 쏟아졌다.


놈의 죽음을 확인한 현무는 곧장 몸을 돌려 배로 돌아왔고.


- ...크엑!!!


- 크롸!


- 키에!!


‘...놈들이 쫄았다!’


‘지금이다! 밀어내!’


혼자서 크라켄을 죽이고 유유히 배로 돌아온 현무의 모습에 배 위를 점령하던 어인들이 움츠러든 것과 반대로 배를 지키기 위해 싸우던 능력자들은 기세를 올렸다.


잠깐 궁지에 몰리기는 했으나 가장 큰 문제였던 크라켄이 격파되고.


다시 배로 합류한 현무와 능력자들의 활약으로 인명과 배에 큰 피해 없이 몬스터들을 물리쳤다.


다친 사람은 있어도 죽은 사람은 없기에 모두가 액땜이라 생각하며 빠르게 배의 상태를 점검하고 다른 배들과의 합류지점으로 향했다.


하지만 합류지점에 도착했을 때, 멀쩡한 배는 현무가 타고 있던 배가 유일했다.


다른 곳에서 ‘테라’로 향하던 모든 배들이 몬스터의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


일부 배는 몬스터가 아닌 빌런과 사이비들이 움직이는 불법선에 의해 공격 받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몬스터였다.


북미와 남미에서 출발한 배들은 선단을 이루고 왔음에도 가장 상태가 좋지 않았고.


현무가 탄 배처럼 능력자보다는 일반인들이 많았기에 선단을 이루기 위한 합류지점에서 ‘테라’에 구조신호를 보내고 머물고 있었다.


그때 너무나 멀쩡한 상태로 나타난 것이 현무가 탄 ‘노틸러스 호’.


각 배의 선장들이 노틸러스 호로 넘어와 회의를 시작했고 논의 끝에 움직이는 것을 결정했다.


구조가 언제 올지 모르는, 능력자보다 일반인이 많은 상황에서 계속 망망대해에 있기에는 모두가 불안했기에.


가장 멀쩡한 노틸러스 호와 그나마 상태가 좋은 배들에 일반인들을 모조리 태우고 중앙에.


나머지 배들이 중앙의 배들을 호위하며 ‘테라’로 가는 것으로.


항해는 거칠었다.


오랜시간 바다에서 배를 움직여 온 선장들과 선원, 호위들이 의문을 느낄 정도로 바다는 변화무쌍했고.


특히 안전한 항로였던 곳들이 크게 뒤틀려서 예정보다 오래 바다를 떠돌아야 했으며 그만큼 몬스터들과 자주 부딪혀야 했다.


선단을 이룬 수십 척의 배가 움직임에도 몬스터들은 이상할 정도로 덤벼들었고.


현무가 수상과 수중을 넘나들며 활약하지 않았다면 모두 놈들의 아가리로 들어갔을 정도로 말이다.


항해가 안전해진 것은 한참 전에 보낸 구조신호를 받고 ‘테라’에서 나온 이들 덕분이었다.


‘마키나’에서 직접 건조하여 총본부에 건넨 모함을 타고 나타난 세계정부 총본부의 정예들과.


어째선지 ‘테라’에 있던 ‘방랑사제’와 ‘수호기사’의 일부, 뼈만 남은 수중 몬스터 수백을 이끌고 나타난 ‘교수’까지.


긴 항해와 전투에 지친 능력자들은 겨우 쉴 수 있었다.


그들의 호위를 받으며 ‘테라’로 향하기 시작하자 현무는 다른 능력자들처럼 지친 모습으로 원래 탔던 노틸러스 호에 돌아갔다.


그랬던 현무가 도착하기 전까지 본의 아니게 인형극을 하게 된 이유는,


“고마워요! 인형오빠!”


“...즐거웠니?”


“네!”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소녀 때문이었다.


사람들도 현무가 가장 많은 활약을 한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혼자서 크라켄과 그에 버금가는 대형 몬스터들을 잡아 죽이는 현무에게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거짓이리라.


혼자 다른 존재인 것 같은 모습에 함께 싸우는 능력자들마저 거리감을 느꼈으니까.


그러니까 현무는 혼자 떨어져 있었다.


선수에 기대어 금속주괴로 만든 인형들을 움직이면서.


소녀가 다가온 것은 혼자 궁상맞게 인형을 움직이고 있던 때였다.


‘우와! 그건 뭐예요?!’


‘....’


‘혹시 다른 모습도 되나요?!’


소녀는 다른 이들처럼 현무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감사합니다. 능력자님.”


“아니요. 그저 작은 재주일 뿐입니다.”


감사를 전하는 소녀의 모친.


처음에는 소녀를 찾으러 나왔다가 현무와 함께 있는 모습에 비명을 질렀지만.


현무가 묵묵히 소녀의 요구대로 인형들을 만들고 움직여주자 어느 순간부터 근처에 자리 잡았다.


그렇게 소녀를 기점으로 노틸러스 호에 타 있던 이들이 다가왔고 영웅들을 소재로 한 인형극까지 벌이게 되었다.


“저도 인형오빠처럼 강해질 거예요!”


“...그래.”


“방금 무리라고 생각했죠!”


“아니.”


“그럼 그 잠깐의 침묵은 뭔데요?!”


“그랬나?”


“그랬어요!”


“미안해.”


“흠! 좋아요! 제가 용서해 드릴게요!”


“능력자님을 곤란하게 하지마렴....”


“네! 그럼 인형오빠!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해요!”


“저흰 이만.”


- 꾸벅.


활기차고 두려움 없는 소녀는 어머니와 함께 배를 내리기 위해 떠났다.


사람들에게 모습이 가려지기 전까지 손을 흔드는 소녀에게 같이 손을 흔들어주던 현무는 뒤에 다가온 이에게 몸을 돌리며 물었다.


“저는 언제쯤 내릴 수 있습니까?”


“바로 그거부터 묻냐?”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렸으니까요.”


“.... 그건 그렇지.”


“....”


“크흠! 뭐,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거다. 네가 워낙 화려하게 날뛰어줘서 말이야.”


“그렇게 말하시니 제가 꼭 난동이라도 부린 것 같습니다만?”


“크흐흐흐! 난동은 난동이지. 사람이 아니라 몬스터에게는!”


딱 봐도 ‘나 해적이요!’라고 생긴 이 중년의 사내가 현무가 탄 노틸러스 호의 선장.


2대째 노틸러스 호를 이끄는 이로 다른 배들과 달리 처음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비정기선을 운행하던 노틸러스 길드의 수장이기도 했다.


“뭐, 미안하게 생각은 한다. 호언장담 해놓고 지키지 못했으니까.”


“선장의 탓이 아니니까 괜찮습니다.”


“그렇지! 내 탓이 아니지! 바다가 안전해지긴 개뿔! 방치할대로 방치하다 터져버렸던 던전의 몬스터들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그렇게 외쳐도 무시한 저 X신들 탓이지!”


“....”


현무도 동의하는 말이었지만 대다수의 생각은 달랐다.


여태 방치되어 터져나온 바다의 몬스터들은 지난 오션 웨이브에서 다 튀어나온 것이 아니냐는 것이 다수의 생각이었고.


그래도 안전한 것은 아니라며 비정기선의 운행은 좀 더 신중하게 개시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블랙마켓과 마녀집회의 주도로 일어난 소란에서 불법선을 운영하던 이들도 그들이 패배하며 사라졌으니 안전하다고 운행을 밀어 붙인 이들이 있었다.


다수결에 따라 운행의 속행을 바란 이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졌다.


거기에 바다 깊은 곳에 있는 던전들이 모두 소멸했다며 더는 수중에서 던전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시스템 메시지까지 나왔으니.


속행을 주장한 이들은 반대한 이들을 배를 운행할 자격도 없는 겁쟁이라 불렀고.


서로 경쟁관계이던 길드 간에는 격차가 발생하며 운영이 힘들어진 곳의 배를 빼앗기까지 했다.


지난 한달 동안은.


“거 참..., 하필 우리가 딱 바다에 나오니까 이 X랄이라니....”


“괜찮겠습니까?”


“어? 어. 우리야 네 덕분에 멀쩡했으니까. 그래서 말인데....”


“가능하면 선장의 배로 돌아가겠습니다.”


“아이구! 황송하기 이를데가 없구만!”


“그런데....”


“?”


“제가 언제 돌아갈 줄 알고 그러시는 겁니까?”


“그거라면 걱정마라. 어차피 가고 싶어도 못 가니까!”


“....”


“.... 크흠! 너도 겪었다시피 모든 항로가 변했어. 바다 위에서야 마력통신이 불가능하니 옛 방식으로 ‘테라’에 구조신호를 보낸거였고.”


“그래서요?”


“우리의 구조신호를 확인하고 마중나온 세계정부의 총본부와 월드 아카데미에는 어디든 통신이 가능한 시설이 존재한다. 당연히 우리가 겪은 일도 이미 보고가 올라갔을테고....”


“조사를 하겠군요. 모든 곳에서.”


“그래. 바다가 안전해졌다고 여겼는데 몬스터들은 여전히 바다 깊은 곳에 숨어 있고 불법선을 운영하는 빌런과 사이비들도 존재하는 것이 밝혀졌으니까.”


“....”


“또, ‘테라’ 주변도 우리가 출발한 직후부터 변했나봐. 그 거대한 모함을 계속 운용하기는 무리가 있으니 나를 포함한 선장들에게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어. 그래서 한동안은 여기 묶여 있어야 해.”


“자체적인 조사입니까?”


“그렇겠지. 이제는 문제가 사라지길 기대하며 방치하고 누군가가 구해주기만을 바라는 것이 얼마나 부질 없는 것인지 모두 깨달았으니까.”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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