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말
─빅토리아 시대의 처참한 영국 문화 : 고증입니다.
─음악은 헨델 때 잠깐 반짝했으나 그가 죽자마자 몰락했고, 20세기에는 가야 에드워드 엘가, 구스타브 홀스트 등이 체면치레를 하지만, 드뷔시, 스트라빈스키 등 대륙 작곡가들에게는 밀리다가, 비틀즈 등 록밴드의 시대가 와야 간신히 역전에 성공합니다.
─미술은 라파엘 전파(前派) 등 르네상스로의 복고를 추구한 영국 고유의 독자적인 미술 사조가 잠깐 성행했지만, 프랑스의 인상파에 밀려 1850년대에 사멸합니다. 나중에 아르누보로 발전하긴 하지만, 이것도 딱히 영국만의 사조가 아니었던 데다 자포네스크의 영향을 받은 것도 있었습니다.
─철학은 작중 배경보다 조금 전에 벤담과 밀의 공리주의가 등장했고, 행정학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이 당시 철학의 본고장인 독일의 헤겔, 니체, 마르크스 등에 비하면 아무래도 초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요리 문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불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생략합니다.
─내일은 저녁 6시에 올리겠습니다!─표졀님 후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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