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말
─작 중 클리프행어의 마공(?)에 피폭(?)된 뉴욕 시민들이 항구에 모여서 주인공이 죽었냐고 소리쳤냐는 등 폭동을 일으킨 건 작중 언급되는 찰스 디킨스의 <오래된 골동품 가게> 때문에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리틀 넬(Little Nel)‘의 목숨이 위험했던 상황에서 끊어버렸고, 뉴욕 시민들이 공분했었다고 합니다. EBSi의 지식채널e에 해당 사건을 설명한 짧은 다큐멘터리가 있으니,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오래된 골동품 상점 때문에 뉴욕에서 ‘넬’, ‘넬슨’이란 작명이 늘어났다거나 하는 건 작중 전개를 위한 의도적인 상황입니다. 실제로도 이랬는가에 대해서는 자료가 없어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아마 없을 가능성이 높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테슬라와 마크 트웨인 : 우정과 성향은 어느 정도 고증했습니다. 실제로 계몽주의를 지지하는 천재라는 코드가 일치해서 친구가 된 두 사람이었지만, 인종차별과 우생학, 성차별에 동의했던 테슬라와 달리 마크 트웨인은 모든 종류의 차별과 우생학에 반대했습니다. 종교에 대해서도 테슬라는 정교회였고 마크 트웨인은 장로교였지만, 둘 다 열성적이지도 않았고, 지금도 결벽적인 검열질로 유명한 YMCA에 대해서도 둘 다 극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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