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말
─작중 등장한 아일랜드의 두 시인, 조지 버나드 쇼(1856~1950)와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1865~1939)는 실제로 친구였다고 하며, 나중에 노벨 문학상을 타게 됩니다.
─조지 버나드 쇼 : 셰익스피어 관련 저술은 고증입니다. "셰익스피어는 다른 사람이 이미 쓴 내용을 뒤따라 썼을 때에만 진정으로 훌륭한 극작가"라고 까기도 했지만, 동시에 "셰익스피어는 양심이 없었고, 나도 그렇다."라고도 했습니다. 또한 그의 저작 중 피그말리온, 시저와 클레오파트라, 성녀 조앤처럼 말괄량이 길들이기, 줄리우스 시저, 헨리 6세와 대립 및 비교를 위해 쓴 작품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사회주의자로서 사회민주주의 성향의 단체인 ‘페이비언 협회’를 창설하기도 했으며, 현재 영국의 좌파 정당인 노동당의 개국 공신 중 한 명이기도 했습니다.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 아일랜드(=켈트) 민족주의자였으며, 그 중에서 요정을 비롯한 신비주의에 심취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켈트의 정신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 민담, 신화, 전설을 수집하여 묶고 주를 달아 <아일랜드 농부의 요정담과 민담(1888년)>을 출판한 적도 있지요. 여기서 종교적인 부분에 더욱 파고들어가서 출판한 철학책이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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