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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비록 내가 싸질렀다만, 애당초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너란 놈은 여기저기 불행이나 몰고 다니는 마귀, 사탄의 새끼란 말이다!”

독실한 크리스천이자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는 취기만 올랐다 하면 어김없이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죽일 듯 나를 쏘아보며 온갖 저주를 퍼붓곤 했다.

“태어난 게, 내 탓이야?”

불행의 씨앗이라는 질시와 핍박 속에 자라던 아이는 다짐했다.

“두고 봐! 반드시 센 놈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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