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경찰 권치우 : 대성팔족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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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치우는 충청도로 가는 도중 책사귀로부터 칠지검의 행방에 대해 듣게 되었고 계룡산 일대 백제 시대 칠지검이 있는 곳으로 서둘러 이동 중이었다,
“ 총장님 이게 칠지검입니다. ”
“ 백제시대 보물인 칠지검이라...”
권치우는 칠지검의 모습에 감탄을 자아내고 있었다.
“ 근데 어떻게 이걸 찾았나요? 찾기 쉽지 않았을 텐데? ”
“ 호호 저의 이 미모 덕분 아니겠어요 ”
처녀귀가 요상한 웃음을 흘리며 자화자찬 하고 있었다.
“ 흠흠... 이 동네 몽달귀들이 다들 처녀귀에 미쳐 가지고 ㅎㅎㅎ ”
책사귀의 말에 따르면 처녀귀에 홀린 몽달귀들이 서로 잘 보이기 위해 미친 듯이 보검을 찾아 헤멘 결과물이라고 하였다.
“ 아... ”
권치우는 다소 허무한 발견 스토리이지만 그래도 수고한 처녀귀를 치하해주고 있었다.
“ 총장님 또 뭐 시키실거 없어요 호호호 저의 미모를 뽐낼 일이 많으면 좋겠어요 ”
“ 그래? 그럼 부탁 하나 해도 될까 ㅎㅎ ”
“ 뭐든 말하세용 호호 ”
권치우는 책사귀와 처녀귀에게 장수귀로부터 보고 받은 추국상,아수가면여인,유영충의 만남이 찜찜하던 차
책사귀에게 추국상의 밀착 미행을 지시하고 처녀귀에는 유영충의 신분을 밝혀 볼 것을 지시 하였다.
“ 호호호 쉽네요 그 사람 몽타주는 장수귀한테 알아 볼게요 , 전국의 몽달귀들의 마음을 흔들어 볼까나 호호호 ”
“ 살살해... 너 그렇게 몽달귀들 마음 흔들다 걔들 삐뚤어지면 어떡 할려 그래 ”
책사귀가 처녀귀가 걱정되어 말을 하였다.
“ 호호호 오빠가 지켜 줄거 잖아요 ”
“ 으응... 내가 지켜 줄거지만... ”
처녀귀의 갑작스런 플러팅에 책사귀는 얼굴이 붉어져 말 끝을 흐리고 있었다.
“ 흠흠흠... 두분 보기 좋습니다 ㅎㅎㅎ ”
“ 네? 그런거 아닙니다... 총장님... ”
책사귀는 권치우의 놀림에 더욱 얼굴이 붉어져 서둘러 장내를 떠나 버렸다.
“ 같이가 볼 빨간 오빠~ 귀엽기는 호호 ”
처녀귀도 자리를 뜨자 권치우는 다시 스피콜 공장을 향해 출발 하였다.
생수회사에 도착한 권치우는 스피콜 회사의 실체를 조사하기 위해 총장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도깨비 감투를 활용하여 생수 포장 공장에 잠입 하였다. 마침 백지성 사장이 포장공장을 시찰을 하고 있었다.
“ 공장장 탄저균 포장은 잘 되고 있지? ”
“ 네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 통일연대 놈들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 실수 없도록 해 ”
“ 이런 죽일놈들 ”
권치우는 백지성의 말에 저도 모르게 욕이 나와 버렸다.
“ 누구야? ”
권치우는 이미 들킨 이상 더 이상 감투를 쓰지지 않고 도깨비 감투를 벗은 후 도깨비 가면을 쓰며 백지성을
노려 보았다.
“ 혼돈 너 이 자식 무고한 사람들을 함부로 죽이다니 용서하지 않겠다!! ”
“ ㅎㅎㅎ 어린 총장 어쩐일로 이렇게 납셨나 ㅎㅎㅎ ”
혼돈은 즉각 백지성을 잡아 먹고 자신의 귀신 형상으로 변모하여 권치우를 공격하였다.
“ 참 나.... 이것들은 맨날 어린 총장이라네... ”
“ ㅎㅎㅎ 어린 총장 네가 발버둥 쳐 봤자 이미 늦었어 ㅎㅎㅎ ”
권치우는 더 이상 댓 거리가 필요 없다 판단되어 칠지검을 뽑아 휘두르니 커다란 분화구가 형성되며 혼돈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 부디 좋은 귀신으로 다시 태어나길 ”
권치우는 마음 속으로 명복을 빌어주며 자리를 떠나고 있었다.
***
이도진은 추국상,용정인,아수라가면 여인,중국 대표 유영충과 북한 주민의 만주 이주 대담을 시작하고 최엘라 기자를 동반하여 대 국민적 여론 조성을 계획하고 있었다.
“ 대통령님 만주 이주는 저희 쪽에서도 아주 관심이 많은 사항입니다. ”
“ 네 ㅎㅎ 저희 나라의 반동세력들을 받아 주시는 것만으로도 저희는 정말 감사합니다. ”
“ ㅎㅎㅎ 대통령님을 돕는 것이 저희 측의 입장이라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이번 주에 협상을 종결 하시지요 ”
“ 네 아주 좋습니다. 압록강 회담장에서 종결 하시조 ”
유영충과 이도진의 대화가 급 물살을 타자 추국상이 한 마디 거들기 시작 하였다.
“ 대통령님 바로 추진 하겠습니다. ”
“ 호호호 대통령님 역시 호탕하시군요 ”
“ 최기자 이 내용 대서 특필로 내보내 줘요 ㅎㅎㅎ ”
“ 네 대통령님 ”
그날 저녁 만주 이주 대담은 최엘라 앵커를 통해 방송에 나가게 되고 북한 대표 김인정은 뉴스를 보고 발끈 하여 용실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 용실장님 이게 어떻게 된겁니까 아니 말씀 하신거라 다르지 않습니까? ”
“ 김대표님 일단 진정하시고 이쪽으로 오셔서 대화 하시지요 ”
용정인은 짧은 통화 후 아수라가면 여인, 추국상과 추실장 집무실에서 대화를 나누는데 아수라 가면 여인은
답답한 듯 가면을 벗고 있었다.
“ 아 답답해 매번 이 가면 쓰는 것도 이제 마지막 이네요 ”
아수라가면 여인인 구예슬은 답답한 듯 가면을 벗으며 말을 하였다.
“ 여황님 이제 마지막 단계 인거 같습니다. ”
추실장이 구예슬의 말에 장단을 맞춰주고 있었다.
“ 그나저나 북한대표 김인정이 난리 인거 같습니다. ”
“ 어짜피 이도진을 제거 할 계획이었으니 잘 되었조 칼잡이 한명 있으면 편하겠네요 호호호 ”
구예슬은 용실장의 말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받아 넘겼다.
“ 근데 중국측이 만주 이주 대담을 노리는 내막이 뭡니까? ”
“ 뭐 별거 없어요 중국의 일대일로의 계획을 보면 유럽과 중앙 아시아를 진출 할려고 하는데 동북아에 강한 세력이 존재하면 부담스러울 수 밖에. 대한민국을 지속 갈라 놓고 맘 편히 진출 할려고 하는 거에요 ”
“ 흠... 쉬운 듯 무서운 계략입니다. ”
추실장은 중국 측의 속내를 거침없이 말하는 구예슬을 보며 무서운 여자임을 느끼고 있었다.
‘ 똑똑똑 ’
“ 김인정 씨라는 분이 왔습니다. ”
추국상 비서가 문을 두드리며 내방자를 알렸다.
“ 어서 들어오시라 그래 ”
“ 안녕하십니까 김인정이라 합니다. ”
무서운 표정을 한 김 대표가 들어서자 용정인이 환대를 하며 자리를 안내 하였다.
“ 김대표님 이쪽으로 앉으세요 김대표님 아까 전화 상으로 말을 못 드렸는데 이도진 대통령의 만주 이주 정책 고집이 아주 쎄시네요 그래서 말인데 이 참에 제거를 하는 건 어떨까요? ”
“ 흠... 뒷 감당은 어떻게... ”
김대표는 생각지도 못한 발언에 당황 하고 있었다.
“ 아니 용실장과 제가 있는데 그 정도야 ㅎㅎ 현 시국에 대통령 암살은 누구나 예상 했던 시나리오라 킬러로 들어갈 배우 한명만 잘 준비 해 놓으시면 되요 ”
추국상도 거들며 말하자 더욱 김대표의 동공은 흔들리고 있었다.
“ 만약 실패하면 플랜 b도 있으니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호호호 ”
쐐기를 박는 여인의 말에 김대표는 결심을 굳히고 있었다. 거대한 모략이 꾸며지는 방 안 숨죽여 지켜보는 이들도 놀라고 있었다.
“ 아니 저 가면 가시나는 총장님 동료 아니에요? ”
처녀귀가 놀라서 말을 하였다.
“ 흠... 아무래도 신속히 보고를 해야 겠어 ”
책사귀로부터 보고를 받은 권치우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최호영에게 전화로 내막을 상세히 보고 하였다.
“ 청장님 예슬 선배가 아수라 가면 여인이라고 합니다. ”
“ 흠... 예슬이가... 일단 자네 부하들의 증언은 법적 효력이 없으니 회담 당일 회담장에서 확인을 해봐야 할듯하네 ”
“ 청장님 말씀이 맞습니다. 일단 퇴마국은 김인정 을 추적하고 추국상,용정인은 제가 유인해 처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 예슬이는 다시 가면을 쓰고 나타 나겠지 내가 회담장 주변 경계 강화를 핑계로 잘 지켜 보겠네 내일 퇴마국 회의를 소집 해야 겠군...흠... ”
“ 네 청장님 내일 뵙겠습니다. ”
권치우는 청장과 통화 종료 후 몽달귀로부터 사인검 발굴에 대해 보고를 받고 서둘러 수원 칠보산으로 출발 하였다.
칠보산에 도착한 권치우는 몽달귀를 만나 사인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총장님 제가 말입니다. 이것을 찾을려고 저의 고고학적 지식을 총 동원해서 추적에 추적을 거듭한 끝에 사인검의 주술을 진행 한곳을 발견하여 이 검을 찾았습니다 ”
“ 주술? ”
“ 네 이 검은 인년, 인월, 인일, 인시에 만든 칼로 재앙을 물리치는 조선 시대 주술용 보검입니다. ”
“ 같은 연시에 만드는 것은 알았지만 주술을 행하였다니 흥미롭구만 ”
“ 주술이라 표현해서 거창한 듯 하지만 검에 깃든 ‘ 건강정(乾降精-천신이여 강림하라)’ ‘곤원령(坤援靈-지신이여 일어나라)’ 구결을 새겨 넣을 때 신성한 곳에서 행해 진걸로 사료 됩니다. ”
“ 흠... 역시 선조들의 지혜가 깃든 보검이군 수고 했네. ”
권치우는 몽당귀와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자신의 차량의 시동을 걸고 퇴마국 회의 장소로 서둘로 이동 하였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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