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전쟁 노소연 : 신이 놓친 소녀
방문 감사합니다~~

서현의 가족들은 서둘러 여행을 떠나기 위해 채비를 하고 있었다.
“ 언니 꼭 가야 되는 거지... ”
“ 알잖아 호호 월 1회는 꼭 감악산,관악산,운악산 등 1곳은 등반 하시잖아”
“ 근데 누나는 안가? ”
“ 응 나는 오늘 마감이라... 미안해... ”
서이현과 서두현은 서둘러 드론 택시 승강장으로 향하고 서현은 작업실에서 열심히 글을 작성 하였다.
“ 휴우... 뭔가 약해... ”
서현은 글이 잘 풀리지 않자 자신의 글에 단 댓글을 보며 위안을 삼고 있었다.
*녹색바 댓글창*
“ 작가님 글 너무 재밌습니다 홧팅입니다. ”
“ 늘 힘을 주는 댓글 감사해요~ ”
서현은 글은 써지지 않았지만 정우칠이라는 사람의 응원 댓글에 기분이 좋아져 바람 좀 쐴 겸 저수지 주변을 거닐고 있었다.
‘ 퍽 퍽 ’
“ 니가 은행장이 뭐냐 ”
“ 아니 제가 그런게 아니라 정부 정책이... ”
“ 니미럴 너나 정부나 안 그래도 그 놈의 셧다운으로 포도가 팔리지도 않는데 대출 규제까지 하면 우린 뭘 먹고 살라는 거야 죽어!! 죽어!! ”
“ 아니 그게 저도 시킨대로 하는 입장이라... ”
몇몇 청년들이 한 사내를 우악스럽게 때리고 있었다. 서현은 너무 놀라 뒤로 숨어 112에 신고를 하였다. 잠시 후 순찰드론이 신속히 현장을 급습하여 관련자들을 잡아 가기 시작하였다.
“ 어어 왜 사람을 때려 멈춰 ”
“ 잣됐다... 어쩌지 ”
“ 휴우... 어서 코디님께 연락드려 ”
서현은 청년들이 경찰에 잡혀 가는 것을 보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 도대체 이 동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야... ”
서현은 동네에서 일어난 폭력 사건을 생각하며 집으로 천천히 발 걸음을 옮겼다.
***
“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혜성교 청년회 소속 인원들이 정부 대출규제에 앙심을 품고 은행직원에게 무차별 폭력을 행사 했다고 합니다. 혜성교는 얼마 전 마구니 의식이라며 신도를 폭행 하던데 이거 뭐 폭력 집단 아닌가요? 주민 여러분들도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
하리 방송에서 혜성교를 비하하는 보도가 나오자 봉태는 절대자 방송을 켜고 맹 비난 하기 시작하였다.
“ 이런 몰 상식한 방송을 보았나 혜성교를 폭력 집단이라니!!!! 어리석은 방송집단의 횡포요!!! 아무런 내막 조사 없이 방송을 함부로 내 보내는 하리 방송은 즉각 사과하라!!! ”
봉태가 맹 비난을 하는 사이 코디들은 성이호와 해결책을 논의하고 있었다.
“ 뭐가 걱정이야 ㅎㅎ 파티 한번 하자 그 방송쟁이놈 불러 ”
“ 네 알겠습니다. ”
***
“ 두현아 빨리와 ~ ”
“ 응 알았아 잠시만 ”
서두현은 드론 탑승 전 노소연이 한 남성과 드론에 탑승하는 것을 보고 말을 걸려고 했으나 서현이 재촉하는 통에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 흠... 어디 가는거지 ... ”
서두현은 궁금증에 자신이 훈련 시키고 있는 수리에게 노소연 드론을 추적하도록 알려 주고 수리 발목에 gps를 작동 시켰다.
“ 수리야 저 드론 잘 따라 갔다가 집으로 가 있어 난 오늘 잠시 산에 다녀 올게. ”
“ 꾸욱! ”
“ 야 얼릉와!! ”
“ 알았어 ”
서두현은 가족들과 체력 단련을 위한 산행을 하러 출발 하였고 수리는 노소연이 탄 드론을 쫓아가며 자신의 임무에 충실 하고 있었다.
***
별채 안에는 가면을 쓴 남성들과 어린 여성들이 뒤엉켜 후끈한 모습을 자아내고 있었다
“ 성 교주 그 방송쟁이 일은 잘 해결 되었나? ”
“ 네 안 그래도 일사천리로 해결되 오늘 밀회에 참석 했습니다. ”
“ ㅎㅎㅎ 인간들 참 쉬워 돈,욕망,가족만 충족 해주면 뭐든 다 되니 ”
“ 다 절대자님의 아이디어 덕분입니다. ”
“ 흠... 근데 성교주 굳이 오늘 가면을 써야하나? ”
“ 아무래도 오늘은 처음 입단 하는 사람들도 있다보니 절대자님의 신상을 함부로 공개 하기가 ㅎㅎㅎ ”
“ 그렇지 우리 율법 상 함부로 사람 믿으면 안되지 ㅎ그래 오늘도 음양교합 한번 해보자 ”
성교주와 절대자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지정호가 들어와 인사를 하였다.
“ 선배님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ㅎㅎㅎ 지청장 잘하고 있지? 우리 성교주 잘 도와줘 ”
“ 네 여부가 있겠습니까 ”
“ 절대자님을 뵙습니다 ”
“ ㅎㅎ 이번에 새로 온 방송쟁이 인가 ”
“ 네 절대자님 은혜 덕분에 모친이 살아 나셨습니다. ”
“ 그래 모친도 다 우리 성교주 덕분이니 그 방송쟁이들 떠드는거 단속 좀 잘 하소!!! ”
“ 네 여부가 있겠습니까... ”
이야기가 끝나 남녀는 다들 자신의 파트너에 집중 하기 시작하였다. 박성호는 여성에게 몸을 맡긴 채 회상에 잠기고 있었다.
“ 어서 보호자 연락하세요 환자가 어레스트로 더 이상 손 쓸 방도가 없을 수 있어요 ”
박성호는 헐레 벌떡 달려와 의사를 만났다.
“ 선생님 어떻게 되었나요? ”
“ 조속히 간 이식 수술을 하지 않으면 다른 방도가 없습니다. 어머님은 낼드 점수가 낮아 코노스 대기 순서를 기다리다간 운명 하실 겁니다... ”
“ 선생님 제발... 살려 주세요.... ”
“ 저희로써도 달리 방도가... ”
의사는 박성호에게 면목이 없는 듯 고개를 숙이며 자리를 피하고 있었다. 박성호는 실의에 빠진 채 병원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우며 속을 끓이고 있었다.
“ 안녕하세요 ”
“ 네 누군신지... ”
박성호는 담배를 잠시 내리고 정장차림의 사내를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바라 보았다.
“ 혹시 장기 안 필요하세요? ”
“ 네? 장난하지 말고 저리 가요 ”
박성호는 다가 온 사람의 의도를 듣고 성질을 내며 손을 휘휘 저었다.
“ 호... 장난 아닌데 ”
혜성교 코디는 핸드폰 영상 속 장기가 이송 되는 화면을 보여 주었다.
“ 사장님이 마음만 조금 바꾸시면 이걸 드릴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 흠... 조건이 뭐요? ”
박성호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상대에게 질문을 하였다.
“ 그냥 혜성교 신도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
“ 그거면 되는거요? ”
“ ㅎㅎㅎ 저희는 많은 걸 바라지 않습니다. ”
박성호는 상대의 의도가 너무 단순해 기분이 찜찜하였지만 코디를 바라보며 결심한 듯 말을 하였다.
“ 좋소 ”
박성호의 말에 정장차림의 사내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다.
“ 고구현씨 노철씨 장기 담은 드론 덕구 병원으로 보내~ ”
박성호는 그 날 일 이후 초대된 환락파티에 젖어 들어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었다. 어느 덧 환락 파티가 종료되고
술을 마시며 그들만의 은밀한 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 야 지청장은 이제 그만 안마방 다니고 여기 자주 온나 ”
“ 네 저야 불러만 주신다면 ㅎㅎㅎ ”
“ ㅎㅎ 저희야 언제든 오신다면 환영입니다 ”
“ 근데 성교주는 왜 그렇게 마구니 의식에 집착하는 거야? ”
“ 제가 한때 역사학을 공부하다 가야의 순장 문화에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미천한 것들은 함께 묻혀야 한다.
그 미천한 것들의 몸이 다 절대자님의정치 자금으로도 들어가고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 ”
“ ㅎㅎㅎ 이 사람 그러다 당신이 묻히는거 아니오? ”
“ 헛... 절대자님이 절 묻으시지만 않으신다면 ㅎㅎㅎ ”
“ ㅎㅎㅎ 내가 묻긴 왜 묻어 우리 같이 저 높은 곳까지 같이 올라 가야지 ”
남녀 무리들은 밤새도록 술과 향락을 즐기고 그걸 지켜 보던 성치현은 충격에 몸을 떨었다.
“ 노소연... 니가 거기 왜 있어... ”
성치현은 같은 반 친구인 노소연이 남녀 무리 사이에서 몸과 웃음을 파는 모습과 부친의 해괴망측한 모습에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먹고 있었다.
“ 더러워... 나쁜 아버지... ”
성치현은 노소연의 모습과 부친 모습이 떠올라 괴로움에 잠을 못 이루고 있었다.
“ 내일 학교에서 어떻게 만나고 아버지 얼굴은 또 어떻게 봐야 되는거야... ”
성치현은 방을 나와 주방을 향하는데 모친의 방으로 남성이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되었다.
“ 아저씨가 무슨 일이지 ”
성치현은 부친의 운전기사가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 하였지만 더이 상 상상하기 싫어 자신의 방으로 향하였다.
“ 엄마는 아니겠지 휴우.,,, ”
성치현은 방으로 돌아와 이불 속으로 들어가 오늘 일어난 일들을 잊으려 몸부림 치고 있었다.
“ 오늘은 밤 새는 거야 호호 ”
“ 사모님 아드님도 집에 있는데... ”
“ 됐어 걘 아무것도 몰라 그냥 어린애인데 뭘~ ”
성이호의 아내는 성이호의 환락파티가 있을 때면 보복 심리로 자신의 성적 판타지를 열어 가고 있었다.
“ 미친 영감탱이 잘도 놀고 있겠지 자기만 놀줄 아나 호호 ”
“ 사모님... ”
미궁 속의 밤은 끝나지 않을 듯 깊어가고 있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