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전쟁 노소연 : 신이 놓친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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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치현은 복잡한 심경으로 서두현의 집을 방문하고 서두현에게 영상을 보여주며 실의에 빠져 있었다.
“ 헛... ”
서두현은 영상을 보며 충격에 휩싸이고 있었다.
“ 나 이제 어떻하지? 난 꿈이길 바랬는데... ”
“ 흠.. ”
“ 엄마도 아빠 때문에 바람 펴서 이혼하시고 우리 가족은 도대체 왜 이럴까 흑흑 ”
눈물을 보이는 치현에게 두현은 휴지를 건네며 위로를 하고 있었다.
“ 괜찮아 잘 될거야 ”
갑자기 문이 열리고 서두현은 서둘러 pc를 끄려 했지만 꺼지지 않았다.
“ 어맛... 미안 야구 동영상을... ”
“ 그런거 아니거든!!! ”
“ 그럼 저 영상과 그 휴지는 뭐니 근데 취향 참 독특하다 무슨 영감님들 나오는걸 ”
서현은 대수롭지 않은 듯 팩폭을 날리고 있었다.
“ 아이씨 진짜 그런거 아니라고 ”
“ 저희 아버지에요... ”
“ ..... 응??????? ”
성치현과 서두현은 서현에게 해당 고민을 털어 놓고 서현은 성치현을 다독여 주었다.
“ 치현아 네가 분명 힘들거야 하지만 네가 분명 바른길을 가고 싶다면 누나가 도와줄게 너무 성급하게 생각말고편하게 말해 ”
성치현은 서현의 따뜻한 말에 와락 안기며 눈물을 펑펑 쏟아 내고 있었다.
“ 누나 고마워요 흑흑 ”
폭풍 같은 밤이 지난 다음날 아침
‘하나 둘 , 하나 둘
“ 헐... 나 친구 있다고 오늘은 빠지면 안되나? ”
“ 나도 알어 근데 너를 끔찍이 생각하는 마미가 네 카드값 때문에 지금 엄청 마음이 불편하거든 더 불편하게 해서 이리로 오게 만들던가 아님 그냥 닥치고 하던가 ”
“ 흠흠흠... 누가 안한대... 말이 그렇다는 거지 ”
“ 근데 친구 누구 온거야? ”
서이현이 둘 사이의 대화에 궁금증을 물어 보았다.
“ 우리 작은 딸은 얼른 운동 끝내고 일이나 가셔 ”
“ 치이... 나도 별 관심 없네요 ”
성치현은 즐겁게 일상을 시작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도 자신의 가족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 누나 나 도와 주세요!!! ”
성치현의 말에 서현은 운동지옥으로 웃으며 손짓 하였다.
“ 너도 이리로 와 ”
“ 네?? ”
하나 둘 , 하나 둘
“ 누나 전 손님인데... ”
“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게 많을 거야 체력은 필수이지 얼른 해 ”
지옥같은 트레이닝이 끝나고 간단히 아침 식사를 마친 서현은 성치현을 데리고 한 까페를 방문하고 있었다.
“ 누나 까페는 왜? ”
“ 나만 믿고 따라와 ”
성치현과 서현은 한 커피 숍에서 정우칠을 만났다.
“ 서작가님~~ 어쩐일로 이렇게 ㅎㅎ ”
“ 정검사님도 잘 계셨조 호호 ”
“ 옆에 이 잘생긴 친구분은? 혹시 오늘 팬미팅? ”
“ 뭐 제 팬이긴 하지만 조금 다른 분야 랄까 ”
서현은 잠시간의 농담 후 진지하게 우칠을 바라보며 말을 하였다,
“ 정검사님 일단 이거 한번 보실래요 ”
“ 흠... 뭐길래 갑자기 진지모드로 ”
정우칠은 영상 속 내용을 보고 큰 충격으로 말을 잇지 못하였다.
“ 이.... 거.... 대형 사건인데... 이걸... 어떻게... ”
“ 거기 성이호 교주가 저희 아버지입니다 ”
침묵하던 성치현이 용기내서 말을 하였다,
“ 예? ”
“ 정검사님 이 친구 큰 용기 낸거에요 잘 처리 해주실 수 있조? ”
서이현의 말에 우칠은 고개를 한번 저은 후 진지하게 말을 하였다.
“ 서작가님, 그리고 아드님 저만 믿고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정우칠은 서이현과 만남 후 노소연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었다.
“ 노소연씨 혹시 부친 죽음에 관해 이상한 점 없었습니까? ”
“ 왜 그러세요? ”
“ 흠... 아무래도 살인이라 추정되어서요 ”
“ 살인이요??? 심장발작이 아니라??? ”
“ 저.... 이거 혹시 한번 보실래요 ”
노소연은 영상을 보며 화들짝 놀라 영상을 던져 버렸다.
“ 뭐에요 저 붙잡으로 온거에요? ”
“ 네??? 왜??? ”
“ 저 붙잡으로 온거 아니에요? ”
“ 아니요 전 부친 이야기를 할려고 하는데 왜 갑자기 그런 이야기를... 혹시 여기 어린 여성분들과 아는 사이에요? ”
“ 아니요 알지는 못해요 저도 누군지 모르고 가는 거니까요 ”
“ 네???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에요 ”
“ 아버지 이야기 한다 했조 다시 영상을 볼게요 ”
노소연은 체념 한 듯 영상을 보면서 노철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영감들을 보며 분노에 휩싸이고 있었다.
“ 내가 그럼 흑흑 아버지를 죽인 놈들과 흑흑 ”
“ 설마... 그럼 노소연씨도 여기 가신적이... ”
“ 흑흑흑 아빠 흑흑흑 ”
노소연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펑펑 울었고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우칠에게 말을 하였다.
“ 검사님 제가 뭘 하면 되조? ”
“ 노소연씨 일단은 어떻게 거길 가게 된거조? ”
“ 그게 사실은... ”
노소연은 정우칠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 하였다.
“ 노소연씨 잘 생각 했어요 ”
정장차림의 사내는 노소연에게 칭찬하고 있었다.
“ 정말 그냥 간병만 하면 되조? ”
“ 네 ㅎㅎㅎ ”
정장차림의 사내는 성이호의 방으로 노소연을 안내하고 방 안에는 신상 명품 옷과 가방들이 즐비 하였다. 그 속에 성이호가 침대에 누워 노소연을 바라보고 있었다.
“ 아이고 우리 간병인님 잘 부탁합니다. ”
“ 네 ^^ ”
“ 오늘 갈 때 여기 맘에 드는거 있음 다 가져 가소 ”
“ 네 진짜요 ^^ 감사합니다. ”
노소연은 말을 하다 목이 메었는지 잠시 숨을 고르고 있었다.
“ 천천히 하세요 ”
“ 그렇게 저한테 명품 제품들을 주시다가 하루는 저에게 목욕을 시켜주면 돈을 더 주겠다는 거에요 제가 망설이는데 제 통장으로 1억을 쏴 주시는 거에요 거기에 제가 눈이 멀어서... 그 돈을 절대 끊을 수 없었어요... ”
“ 네 그럼 고구현은 뭐에요? ”
“ 고구현 오빠요? ”
“ 네 오빠요? ”
“ 네 그 오빠 겉은 무뚝뚝해 보이는데 착한 오빠에요 저를 데려 갈때도 얼마나 저한테 구박을 하던지 제가 알기론 하리 폭주족 5대 대장 했다고 하던데 아무튼 여기 하리 얼음파 두목이에요 ”
“ 흠... 그래요 노소연씨 이야기 잘 들었어요 혹시 나중에 제가 연락하면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
“ 콜록콜록 네 얼마든지요 ”
“ 어디 아프세요? ”
“ 아니요 얼마 전부터 기침이 콜록콜록 이러다 나을거에요 ”
“ 네 그럼 몸조리 잘하세요 ”
정우칠은 노소연과 만남 후 고구현을 만나기 위해 고구현의 은거지인 마사지방으로 향하였다.
“ 고구현씨 ”
“ 어서 오세요 검사님도 이런 취향인가? ”
고구현은 우칠을 보고 잠시 놀란 듯 하다 이내 손님처럼 대하였다.
“ 검사님도? 저 말고 또 누군가 온다는 건가? ”
“ 아 그런건 개인 프라이버시니 묻지 마시고 어쩐일로? ”
“ 잠깐 대화 좀 할 수 있을까요? ”
“ 음... 곤란한데 지금이 피크 타임인데... ”
“ 흠... 그래요 당신 목숨이 달린 일인데 돈이 중요 하다면 ㅎㅎ ”
“ ㅎㅎ 뭐 이리 거창하게 협박 하실까 ㅎㅎ ”
“ 니가 좋아하는 야구 동영상 보냈다 밖에서 딱 10분만 기다리고 있을테 다 보면 결정 후 나와라 ㅎㅎ 근데 너 폭주족 출신이냐? ”
“ 헛... 참 뒷조사 하시나 근데 왜요? ”
“ 아니 그냥 낯설지 않은 지명이라 이따 보자 ”
정우칠은 자신이 예전에 이탈 했었던 시절 만든 폭주족이 아직까지 건제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제 인물을 만나니 이상한 동질감이 들었다.
10분 뒤
“ 이거 뭡니까? ”
“ 뭐긴 뭐야 너 살리는 거지 ”
“ 왜 나를? ”
“ 내가 그랬잖아 낯설지가 않다고 그나저나 너 그 새끼들이 너 죽인다는데 몰랐냐? ”
“ 이 개새끼들 내가 얼마나 개같이 해다 받쳤는데 ”
“ 그래 그러니까 나랑 대화를 좀 해보자 ”
정우칠의 으름장에 고구현은 기세를 누그려뜨리고 반문 하였다.
“ 뭐 부터요? ”
“ 오케이 ㅎㅎㅎ 술 한잔 하면서 할까? ”
정우칠과 고구현은 로또캠핑주막으로 이동하고 술잔이 오고 가면서 둘은 나름의 친밀함을 느끼고 있었다.
“ 고구현씨 두가지만 물읍시다 ”
“ 네 뭔데요? ”
“ 도지사와 성교주는 어떻게 매칭이 된거지? ”
“ 성교주는 나대호 도지사가 지청장 시절부터 엄청나게 로비 했어요 나대호 도지사도 권력 욕심이 있던 사람이라 돈이 필요했고 자신을 비방하는 무리 처리를 위해 저 같은 개 한 마리도 필요 했던거고 ㅎㅎ ”
“ 흠... 너무 자기 비하 말고 그럼 당신들 노철 처리를 어떻게 한거야? ”
“ 흠... 간단해요 ”
“ 우리 사채 사무소에서 돈 빌려 간 인생 막장인 사람들 찾아가 빚을 탕감해주고 혜성교 신도를 만들어 준다는명목 하에 마구니 의식으로 뇌사 만들어 장기를 떼어다 높으신 분들이나 회유 할 놈들한테 넘기는거조 ”
“ 그게 가능한거야? ”
“ 영상 보면 아시겠지만 병원장,방송국 사장 지청장, 부검의, 도지사 까지 거의 뭐 어밴져스가 탄생하면 한 사람의 목숨이야 ”
“ 이 모든걸 만들어낸 너희들도 대단하구나 고구현씨도 알지만 이 새끼들 한번에 현장서 잡지 않으면 미꾸라지처럼 다 빠져 나갈거야 다음 밀회는 언제야? ”
고구현은 정우칠의 말에 잠시 고뇌하며 술잔을 들이켰다.
“ 흠... ”
“ 고구현씨 당신 살해 하라고 한 놈들이야 당신 언제 죽을지 몰라 당신이 살려면 먼저 쳐야해 ”
“ 내가 증인으로 나서면요? ”
“ 야 이 바보야 넌 내부자들 영화도 안봤냐? 깡패가 증인 서 봤자 개들이 조작하면 오히려 니가 당해 ”
“ 흠... 시간을 좀 주시조. ”
“ 그래 잘 생각해라 몸 조심하고 생각 바뀌면 이리로 연락해 ”
고구현은 정우칠과 헤어진 후
집으로 돌아와 정우칠과의 이야기를 상기하고 자신의 권총을 꺼내 탄알을 장전 후 조용히 몸을 숨겼다. 잠시 후 고구현의 집 문이 열리고 누군가 들어서고 있었다.
“ 잠들었겠지 조용히 보내 드릴게 ”
정장 차림의 사내는 소음기 권총을 꺼내 침대 위로 무차별하게 발사 하고 침대 이불을 들추다 흠칫 놀라게 되었다.
“ 뭐야 어디 간거야 ”
고구현은 사내의 허벅지에 총을 쏜 후 모습을 드러내었다.
“ 나 여기 있어 ”
“ 아아악... 너 뭐야 어떻게... ”
“ 흠... 닥치고 너도 사냥개니 내장은 제거 후 삶아 먹자 ”
“ 살려줘 고구현씨... ”
“ 늦었어 사냥개 잡았다 데려가라 ”
고구현은 정장차림의 사내를 부하들에게 넘기며 담배를 뿜어내고 있었다.
“ 이 개새끼들 ”
정우칠을 만나고 난 후 고구현은 동영상을 다시 보다 조용히 부하들에게 정장차림의 사내 뒤를 밟은 것을 지시하였다.
“ 문자로 상황보고 잘해 참 그리고 수술 준비 해놔 사냥개 1마리 삶아야 하니까 ”
고구현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 남은 후 정우칠에게 문자로 다음 밀회 장소와 시간을 보내었다.
“ 잘 생각 했어 시간 맞춰 보낸 장소로 나와 우리도 어밴져스 한번 꾸려 보자 ”
정우칠의 답장을 받은 후 고구현은 다시 한번 권총을 쓰다듬으며 마직막을 준비 하고 있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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