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마현 산타클로스 비긴즈&첫사랑
방문 감사합니다~~

회사 내 구내 식당은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둘을 반기고 있었다.
“ 형 여기 대박이에요 오만가지 음식이 다 있어요~ 여기 직원은 공짜니까 마음 껏 드세요~~ ”
동마현은 지혁을 따라 음식을 담으며 엄청난 크기와 질 좋은 음식에 다시 한번 감탄하고 있었다.
“ 직원 복지가 상당하구나. ”
“ ㅎㅎ 형님 이런 거 처음이시구나. ”
동마현은 살갑게 다가오는 젊은 친구가 싫지는 않았으며 아직 통성명을 하지 않아 이름을 물었다.
“ 근데 자네 이름은 뭔가요? ”
“ 참참 이름을 말씀 안드렸네요 전 지혁이라고 합니다~ ”
“ 지혁이라. 잘 지내봅시다. ”
동마현은 지혁이와 테이블로 가서 식사를 하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을 즐기고 있었다. 지혁은 곱상한 외모에 수다스러운 면모를 보이며 누구에게나 사랑 받을 인원이었다.
“ 지혁씨 여기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네요? ”
동마현은 회사를 들어올 때부터 느꼈던 것을 물어 보았다.
“ 형님 운 좋은 거에요 대 부분의 작가들은 투잡을 뛰며 글을 쓰다 보니 이 곳에서 여유롭게 글을 쓸 수 없어요. 그리고 형님 말 편하게 하세요~ ”
지혁은 이 곳에 들어 온 협업 회사의 실정을 말하며 자신도 누나의 지원이 없었으면 투잡을 뛰며 글을 썼을 거라 말했다.
“ 그렇군. ”
동마현은 겉만 번지르 한 내면을 들은 후 현실 공감을 하게 되었다.
“ 아니꼬우면 뜨라는 말처럼 형님처럼 뜨면 되조~~ ”
“ 나야 뭐... 운이 좋았을 뿐이고..”
동마현은 자신을 치켜세우는 지혁에게 민망한 웃음을 보이며 식사를 마치고 있었다.
“ 여기 계셨군요~ ”
동마현 옆으로 어느샌가 나pd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 네 좋은 친구를 만나게 돼서~ ”
“ 지혁군을 좋은 사람이조~ ”
나pd는 지혁을 아는 듯 칭찬을 하며 지혁에게 웃음을 보였다.
“ 안녕하세요 나pd님 마현이 형님을 발굴 하신 건 대단하신 안목이요~~ ”
지혁은 동마현을 칭찬하며 나pd를 치켜세웠다.
“ ㅎㅎ 말도 예쁘게 하시는 우리 지혁군도 분명 떡상 할겁니다~ ”
나pd와 지혁이 서로를 칭찬하는 동안 누군가 다가와 동마현에게 말을 걸어 왔다.
“ 말씀 중 죄송합니다. 동마현 작가님 오늘 저녁 의장님의 축하 식사가 있습니다. 시간 괜찮으십니까? ”
정장차림의 사내가 다가와 동마현에게 그린노벨 의장의 초대 소식을 전했고 나pd와 지혁은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 우와 형님 의장님 초대라니 멋져요~ ”
지혁이 호들갑을 떨자 동마현은 눈짓으로 감사함을 표한 후 정장사내에게 말을 하였다.
“ 네 시간 괜찮습니다. 다만 저랑 함께 있는 일행들고 함께 가도 되겠습니까? ”
정장사내는 동마현의 제안에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금새 편안한 표정으로 말을 해 주었다.
“ 네 의장님과 상의 후 말씀 드리겠습니다. 식사 맛있게 하십시오. ”
사내가 돌아서자 지혁과 나pd는 호들갑을 떨었다.
“ 형 왜그래요?? ”
“ 작가님 저희는 괜찮은데... ”
둘은 괜시리 동마현을 나무라면서 좋은 속내를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 그냥 다 같이 식사 하자는 건데 뭘 그리 ㅎㅎ ”
동마현은 부담감 없는 모습으로 말을하자 지혁과 나pd는 동마현이 커 보였다.
“ 이 형 베포가 장난 아니네 ”
셋은 한 동안 수다를 떨다가 방의장이 초대한 장소를 이동을 하였다.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한 가게 안
누군가 일행들에게 손짓 하고 있었다.
“ 이리로 오세요~~ ”
후덕한 인상의 한 사내가 밝은 표정을로 일행을 부르고 있었다.
“ 안녕하세요 의장님~~ ”
나pd가 의장을 알아보고 달려가 인사를 하였다.
“ 나pd 오랜 만이에요 ㅎㅎㅎ ”
방의장은 나pd를 반겨 주었다.
“ 아닙니다 의장님 미천한 저를 알아봐 주시고 ^^ ”
처음보는 나pd의 사회생활 멘트에 지혁은 살짝 엿겨웠지만 그러려니 하며 자리에 앉았다.
방의장은 고급 진 음식들을 손수 권하며 일행들을 챙겼고 일행들은 오랜만의 진수 성찬에 정신 없이 음식을 흡입하고 있었다.
“ 요즘 힘든 점은 없나요? ”
어느 정도 식사가 무르익자 방의장은 형식적일 수 있지만 가장 궁금한 사항을 질문 하였다.
“ 전 오늘 첫 입사라 별 할말이 없지만 제가 볼때는 이 곳 시스템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
동마현의 말에 나pd는 무슨 말을 하나 동공이 커진 상태로 바라 보았다.
“ 작가들이 글을 쓰는데 집중 해야 하는데 투잡에 쓰리잡을 하며 좋은 글을 기대하는 건 문제라 생각 됩니다. ”
동마현은 자신에 예전 운영 했던 마교도 무공 수련에만 매진 할 수 있도록 녹봉을 지급하고 숙식을 제공 했던 것을 떠 올리며 방의장에게 문제점을 말 하였다.
“ 흠.... ”
방의장은 협업 회사의 시스템을 함부로 이래라 저래라 하기 힘들지만 동마현의 지적은 자신도 겪었던 아픔이라 충분히 이해함을 공감하고 있었다.
“ 저도 이 곳까지 올라오기까지 겪었던 일들이 떠오르는 군요. 다시 한번 이 문제는 신중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
방의장은 깨어 있는 사람으로 동마현의 문제 제기로 자신이 놓쳤던 부분을 일깨워 줘서 고마웠다.
“ 역시 의장님 멋지십니다~ ”
지혁은 방의장의 말에 엄지척을 하며 반겼다.
“ ㅎㅎ 지혁군 고마워요. ”
방의장과 기분 좋은 식사를 끝낸 일행은 주변 가게로 이동해 2차 회식을 진행 하였다.
“ 난 처음에 무슨 말 하나 했어요 ㅎㅎ ”
나pd는 동마현이 방의장에게 말한 것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고 있었다.
“ 늘 생각 해온 던 것인데 지혁이를 만나며 현실을 들으니 더욱 가슴을 울려서... 고통 없는 성장은 없겠지만 자신의 꿈이 아닌 생계를 위한 고통은 덜어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
나pd는 동마현의 말에 공감하며 따뜻한 사람이라 느끼고 있었다.
“ 배달하느라 애 쓰는 배작가, 알바를 죽어라 하는 김작가 , 다들 생계에 지쳐 가는 현실이라... ”
지혁은 동마현의 말에 공감하며 작가들의 현실을 이야기 해 주었다.
“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집중 할 수 있는 기숙 학교가 필요해 난 꼭 이룰 거야. ”
“ 돈이 많이 들건데... 저도 할 수 있을 만큼 도울게요!!! ”
나pd는 동마현의 꿈이 이루어 질 거라는 이상한 느낌을 받으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 나두 나두 ”
지혁도 질세라 말을하며 훈훈한 저녁모임이 끝나가고 있었다.
***
동마현은 나pd,지혁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랜만에 노소랑의 채널을 방문해 보았다.
“ 앞으로 다가 올 대운이라. ”
타로카드의 번호를 선택 후 동마현은 노소랑의 음성을 조용히 듣고 있었다.
‘ 대운의 시기입니다. 재물운을 몰고 올 여인이 다가와 해외에서 행복한 생활을 할 겁니다. 당신의 재물은 하늘이 내린 복으로 많이 베풀수 록 복이 커질 겁니다. ’
동마현은 노소랑의 예언에 여인이 언급 된 것에 대해 실소를 머금고 있었다.
“ ㅎㅎ 내 생전 없던 여인 복이라니 재밌는 예언이군. ”
동마현은 별 다른 감정 없이 채널을 종료 후 자신의 채널에 업로드를 하였다.
“ 망치의 베놈이라 ㅎㅎ ”
동마현은 우연히 보게 된 랩퍼 망치의 베놈음악에 심취하여 자신만의 춤을 표현 한 것을 촬영하여 채널에 업로드 하였다.
“ 춤이라 참 재밌는 몸 동작이구만. ”
무예를 늘상 연마하였던 동마현은 춤에서 느껴지는 파워와 부드러운 몸 동작에 깊게 매료 되고 있었다.
“ 이번 생은 재밌는 것이 매우 많아 좋구만~ ”
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써 왔던 지난 생을 회상하던 동마현은 처음으로 찾아 온 삶을 만끽하고 있었다.
***
“ 멋진데~ ”
춤의 세계에서 신이라 불리우는 닉스.
닉스는 알고리즘에 의해 추천 된 동마현의 춤을 보고 감탄사를 자아내고 있었다.
“ 한번 만나 보고 싶다~ ”
닉스는 동마현의 채널에 댓글을 달아 만나고 싶은 의사를 남겼고 이 글을 본 사람들이 닉스의 추천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퍼지고 있었다. 또한 춤의 세계의 여왕 파이트 저지 나나가 아이디어가 좋은 춤이라는 댓글을 남기자 순식간에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 하고 있었다.
“ 칫. 나나 지가 뭔데 칭찬이야!! ”
동마현의 소설부터 너투브 채널까지 관심을 높게 가지던 아이돌계 슈퍼스타 수나는 나나가 남긴 댓글을 보며 혀를 차고 있었다. 자신의 정체가 드러날까 댓글을 남기지 못한 자신을 자책이 묻어 있는 아쉬움이었다.
“ 이제 나도 팬심을 드러내 볼까~ ”
수나는 나나의 댓글에 질세라 동마현의 채널과 웹 소설 사이트에 칭찬 댓글을 남기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 보였다.
“ 잘 되었으면 좋겠다. 창의성과 열정이 넘치는 분이야~ ”
수나가 동마현 영상에 빠져 있을 때 지혁이 수나 곁으로 다가와 말을 걸었다.
“ 누나 배고파. ”
“ 배달 시켜 먹어 자식아!!! 지금 중요한 시기에!! ”
지혁은 괜한 면박을 받은 후 조용히 배달앱의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 난 무조건 곱빼기로 시켜!!! ”
“ 네 누님~~ ”
지혁은 건성으로 대답 후 동마현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다.
“ 형 영상 대박 ㅎㅎ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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