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마현 산타클로스 비긴즈&첫사랑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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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새평 단합 대회 후 동마현은 묘령의 여인에게 연락이 와 만남을 가지고 있었다.
“ 안녕하세요~ ”
상큼한 느낌의 여인이 동마현에게 밝은 미소를 보내고 있었다.
“ 네 근데 무슨일로? ”
동마현은 다소 경계의 표정으로 채예나를 바라 보았다.
“ 호호 뭘 이렇게 급하세요~ ”
채예나는 동마현을 달래며 차를 주문하였고 동마현도 그런 그녀를 바라만 보고 있었다. 차를 기다리는 동안 채예나는 동마현의 환심을 사려 이런저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 음 무슨말을 하시려고. ”
동마현은 채예나의 노력에도 철옹성 같은 모습으로 본론을 다시 물었다.
“ 딱딱하신 분이군요 호호. ”
채예나는 더 이상 잡다한 이야기를 그만 두고 자신의 속내를 말하였다.
“ 작가님 혹시 저희 회사랑 일해 볼 생각 없으세요? ”
채예나는 동마현에게 마피아 명함을 꺼내며 말을 하였다.
“ 마피아라... ”
동마현은 마피아 명함을 뚫어지게 보다가 탁자에 조용히 올려 놓았다.
“ 싫으세요? 계약 조건은 작가님 원하는 대로 다 해드릴거에요~~~ ”
채예나는 상큼한 얼굴을 들이밀며 동마현에게 애원의 눈빛을 보냈다.
“ 전 악덕 사장에게는 관심이 없습니다!!! ”
“ 네 악덕?? ”
채예나가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 작가를 죽음으로 몰고가는 회사가 정상적인 곳이라 생각 합니까? ”
동마현의 말에 채예나는 그 사건은 자신들과 무관한 것이라 해명하였다.
“ 에이 작가님 그건 작가 사생활의 문제이지 그것까지 회사가 어떻게 해요... ”
채예나는 귀여운 표정으로 동마현에게 말을 하였다.
“ 미안하군요 전 생각이 다르네요 그럼 이만. ”
동마현은 채예나에게서 벗어 난 후 한숨을 크게 내 뱉고 있었다.
“ 이 시대에도 미혼술을 쓰는 사람이 있다니 휴우... ”
동마현은 채예나의 모습에서 미혼술의 무림고수 풍모를 느끼고 있었다.
“ 칫!!! 나를 거부하다니. ”
채예나는 처음으로 계약 거절을 당한 후 분통함을 터트리고 있었다. 채예나에게 벗어난 동마현은 또 다른 일정 소화를 위해 이동 하였다.
“ 어서 오세요 작가님~~ ”
우아한 분위기의 중년 여성이 동마현을 반기고 있었다.
“ 네 회장님~^^ ”
동마현 작가를 사랑하는 모임이 열리는 곳으로 초대 회장인 양화가 동마현을 반기고 있었다.
“ 작가님 요즘 운동 하세요 몸이 더 좋아 졌어요~~ ”
양화는 동마현을 치켜 세워 주며 옆 자리에 앉혔다.
“ 네 요즘 바빠서 운동은 ㅎㅎㅎ ”
동마현은 양화에게서도 매번 느끼지만 미혼술의 대가 면모를 느끼며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었다.
“ 작가님 요것 좀 드세요~ ”
소 규모 모임으로 진행된 행사에 동마현은 양화의 리드대로 이끌려 가고 있었다.
“ ㅎㅎ 제가 먹겠습니다. 회장님 늘 감사 합니다~ ”
“ 에이 뭘 이런걸로 호호. ”
양화의 이런 모습에 다른 회원들은 눈살을 찌푸렸지만 동마현의 미온적 태도에 딱히 할 말이 없었다. 채예나와 양화 역대급 여인들의 만남을 서둘러 끝낸 후 동마현은 지친 모습으로 집으로 들어와 뻗었다.
“ 휴우.... ”
한 숨을 몰아쉬며 정신을 멍하게 하던 동마현은 오랜만에 노소랑의 채널을 방문하였다.
“ 인생 조언을 좀 들어볼까. ”
‘ 3번 선택하신 분들은 재물운과 여자는 여러 명 오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온 기회를 쓸데 없는 곳에 낭비 하지 마세요. ’
의미심장한 말을 듣는 중 동마현의 핸드폰이 울리고 있었다.
“ 작가님~~^^ ”
귀여운 표정의 예나가 영상전화를 걸어왔다.
“ 헛 네네 ”
동마현은 갑작스런 얼굴 등장에 화들짝 놀랐다.
“ 우리 내일 한번 만 더 봐요~~ ”
“ 어 그게 내일은 선약이 있어서~ ”
동마현은 노소랑의 말이 뇌리에 스쳐 채예나를 피하고 있었다.
“ 그럼 언제 만나요~~ ”
예나는 집요한 여자였다....
“ 제가 다시 연락 드릴게요. ”
동마현은 어설픈 멘트 후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 후우.. 뭘까 이 여성은. ”
쉽지 않은 예나의 돌직구에 동마현은 마음을 가라 앉히며 눈을 감았다.
“ 피곤하다... ”
양화와 예나 피곤한 여성들로 인해 지친 동마현은 그대로 뻗어 버렸다.
***
채예나는 어제 동마현에게 두 번째로 까인 후 열이 뻗쳐 잠을 제대로 못 잔채로 출근을 서두르고 있었다.
‘ 빵빵 ’
“ 미안 합니다~~ ”
채예나의 차 앞에서 청소를 하는 경비원. 예나는 평소 같으면 기다릴 수도 있었지만 오늘은 모든게 짜증이 올라오고 있었다.
“ 비켜요 빨리!!! ”
소리를 꽥 지른 후 쌩하며 차가 지나가자 경비원은 놀라서 자빠졌다.
“ 백씨 괜찮아. ”
동료 경비원이 달려와 쓰러진 경비원을 일으켜 주고 있었다.
“ 괜찮네... ”
“ 아니 그렇게 연금 나오겠다 , 아들 돈 잘 벌겠다 , 왜 사서 고생 해? ”
“ 사업이 언제 망할 줄 알고 나라도
돈 모아놔야지. ”
경비원은 말을 마친 후 자신의 예전 기억을 회상 하고 있었다.
‘ 제발 그놈의 경비 좀 때려 치워요. ’
‘ 내가 사는 삶을 욕하지마라. 아버지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야. ’
‘ 아들이 마피아 사장인데 이게 무슨 꼴이에요!!! ’
더 이상 남편의 말을 듣다 못한 양화가 소리 쳤다.
‘ 당신 욕망에 가족을 이용 하지마. 아버님은 자신의 삶을 잘 이끌어 가고 계시니까!!! ’
***
백사장은 오랜만에 김기자와 소보 호텔에서 만남을 가지며 연예계 가십에 대해 씹어 대기 시작 하였다.
“ 백사장님 요즘 수나가 현수랑 염문에 빠졌다는데 아세요? ”
“ 뭐 수나가?? ”
“ 네 얼마 전 새평에 가서 돌아가는 길에 입술이 부드러웠네 하며 하루 종일 정신 못 차렸다는데요. ”
“ ㅎㅎㅎ 이야 부럽다 부러워. ”
백사장은 입 맛을 쩝 다시며 김기자를 바라 보았다.
“ 사장님 부인 분도 당대 최고의 스타 셨으면서 욕심도 ㅎㅎ ”
“ 뭐 이젠 다 늙은 아줌마라 , 그나저나 산타클로스 놈들은 어때? ”
“ 요즘 상한가 제대로 치고 있잖아요 , 거긴 이젠 넘사벽이에요. ”
“ 쳇 넘사벽은 무슨!!! 걔들도 분명 구린 구석이 있을거야. ”
“ 뭐 건수라도 있으세요? ”
“ 일단 한번 흘려봐 , 뭐라도 나오겠지. ”
다음 날 연예계 뉴스에는 산타클로스의 악덕 계약 기사가 도배 되고 있었다.
“ 작가님 근로 계약 조항 공개 하시조. ”
강혜미 변호사는 동마현에게 정면돌파할 것을 권유 하였다.
“ 네 변호사님 저도 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어떤 식으로 할지 고민 중입니다. ”
“ 네 생각 정리 되면 말씀해주세요~ ”
동마현은 강혜미 변호사와의 전화를 끊고 서둘러 회사를 향하고 있었다.
“ 제가 이 방송을 켠 이유는 우리 회사에 대한 루머를 바로 잡기 위해서입니다 동마현 형의 마인드를 설명 드릴게요. 이 형이 늘 이야기 하는 말 창작 경영자는 서비스 직이라 생각하며 작가가 능력을 펼치게 서비스 제공 마인드입니다. 다른 회사처럼 이윤 창출만
바라보고 찍어내려는 경영자들과
다릅니다. 우리 회사 근로계약 조항을 공개 합니다. ”
회사에 도착한 동마현은 지혁이 너튜브 방송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 짜식. ”
지혁의 너투브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 하였고 수나 동생답게 잘생긴 지혁의 방송은 큰 반향을 일으켜 오히려
산타클로스 스튜디오는 인지도는
높아지고 있었다.
“ 운도 좋구만 ㅎㅎ 하지만 얼마나 버티나 보자. ”
백사장은 잘 피해가는 산타클로스를 보며 다시 한번 꿍꿍이를 만들고 있었다.
***
너튜브 방송 후 동마현은 수나의 전화를 받고 소보호텔에서 식사를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 그 날 이후 첫 연락인가. ”
동마현은 기습 키스 사건 이후 처음 연락한 수나와의 만남에 마음이 설레고 있었다.
“ 왔어요~ ”
“ 네 오랜 만이에요. ”
둘은 서로 어색한 듯 아닌 듯 인사를 건네고 수나가 미리 준비한 음식을 조금 씩 먹기 시작 하였다.
“ 한잔 받아요~ ”
수나는 동마현에게 술을 권하였고 동마현은 수나가 주는 술을 넙죽넙죽 잘 받아 먹었다.
“ 수나씨도 한잔 받아요~ ”
둘은 지혁의 방송 이야기를 하며 쿵짝쿵짝 술잔을 비워 내었고 조금 씩 취해 가고 있었다.
“ 저 잠시만. ”
동마현은 오랜만의 알코올 섭취에 화장실이 급해졌고 잠시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떠나고 있었다.
‘ 띠리링 ’
동마현의 전화기가 울리고 수나는 고민을 하다 잠시 자리를 비웠다는 말을 하려 전화를 받았는데.
“ 오빠 나 좀 만나줘요~~아잉 ”
채예나는 귀여우면서 섹시한 토끼의상으로 동마현에게 하트 공격을 날리고 있었다.
‘ 띠링 ’
놀란 수나는 전화를 끊어버리고 조용히 호텔을 벗어나는데 입구에서 현수를 만나게 되었다.
“ 수나 어디가? ”
“ 응 집에 가려고. ”
취기가 오른 수나가 비틀거리자 현수가 부축을 해주며 차까지 바래다 주었다.
“ ㅎㅎㅎ 내 촉은 틀리지 않는다니까 이게 웬 횡재야~~ ”
다음 날 연애 기사면에는 수나의 술 취한 모습과 호텔에서 현수와 나오는 모습이 대서 특필 되고 있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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