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해서 너를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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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enet
작품등록일 :
2023.11.0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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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30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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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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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고독을 따라 고독해진 자들

DUMMY

그 남자는 주변에 있는 괴물들을 다 죽이고 한울을 쳐다보더니 보이지 않을 만큼 빠르게 달려와 한 손으로 그의 목을 쥐었다.


"어? 뭐야? 어떻게? 분명 죽였는데? 우리가 같이 묻고 내가 먹었는데... 어째서?"

"컥..커헉.."

"아닌가? 그러면 이렇게 닮을리가 없는데... 그 분한테 애는 당연히 없고."

"그... 그 손 내려놔!!"


그녀는 한울이 죽을까 걱정하며 그 남자를 향해 마법을 준비했다.

'으... 아직 사람한테 써본 적은 없는데.'


그녀의 뒤로 여러가지의 마법들이 생성되자 그 남자는 흥미로운 표정을 지은 뒤에 작은 실소를 내뱉었다.


"아직까지도 똑같아? 왜 발전을 안 해. 발전을. 역시 고지식한 자식들. 기껏해서 단축본도 알려줬는데."


그렇게 그 남자가 말하는 사이 한울은 그 남자의 손목을 부러뜨릴 작정으로 오러를 손에 둘렀다.


"그런 건 안돼. 내 흥미를 풀어줘야지. 도망치지마. 넌 내 실험체라고."

"싫어... 내가 그런 걸... 왜 해야 되는데... 할거면 너나 해...이.."


그 말을 듣고 그 남자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하게 변하더니 손에 검은 오러가 둘러져 한울을 압박해 기절시켰다.


"그러게 그런 말은 하지 말았어야지. 너나 하라고? 그 말 하니까 그 새끼 생각나잖아. 자기가 별 잘난 것도 없으면서 그 분한테 칭찬 한번 받았다고 우쭐하는 그 새끼. 아.. 후환을 남겨둘 필요는 없으니까 죽이고 먹어볼까."


그 말에 살의를 느낀 혜윰은 바로 마법을 모두 다 발동시켜 그를 공격했다. 하지만...


"어떡하지? 니 친구가 맞아버렸네?"

"어? 분명 배리어 둘렀을텐데?"

"당연히 뜯으면 되지. 이 병신아. 그러니까 네가 얘를 죽인거야. 난 얘를 죽일 생각 없었어. 근데 네가 죽인거야. 하하. 재밌어."

"근데 아직 심장 뛰고 있지 않냐? 이 배신자 새꺄."


절망스러워하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희열을 느끼는 그 남자의 위에 금발과 녹안을 가진 여자가 단도를 찔렀다. 그러자 그 남자는 약간의 한숨을 내뱉고 그 여자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너냐? 이 빌어먹을 새꺄."

"그래. 이 식인종 새꺄."


녹안의 여자는 다시 그의 위로 올라가 단도를 찔렀다. 그렇지만 그가 피해 그녀의 등 뒤로 올라가 발로 찼다.


"너는 그새 어떻게 발전한 게 하나도 없냐? 늙은이들처럼."

"그건 너고. 그럼 네가 해 봐."


그 말에 발끈한 그 남자는 그녀에게 다가가 주먹을 내질렀다. 그러나 그녀는 주먹을 쉽게 흘려보낸 뒤 그의 가슴에 손을 대었다.


"잘가. 이 식인종 새꺄."


그녀가 그 말을 하는 동시에 그의 가슴에서 쇠사슬이 튀어나왔고 그를 압축시켜 작은 결정으로 만들어내었다. 그리고 그녀는 그것을 자신의 소매에 넣고 자신의 뒤에 있는 그들을 보았다.


"괜찮니? 빨리 치료소로 가자."


녹안의 여자는 상냥하게 말했지만 혜윰은 그녀를 전혀 상냥하게 여기지 않고 공격의사를 표시했다.


"으... 어린애는 다뤄본 적 없는데... 어떡해야 되는거지?"


그녀는 몇초간 생각하다가 한 가지 묘안을 떠올려냈다. 그래서 그녀는 품 속에서 배지를 꺼냈다. 그 배지에는 두 마리의 용이 서로의 꼬리를 물고 있는 모양이 각인되어있었다.


"어? 그건 히눕스의?"


처벌과 국민 보호 군대를 뜻하는 히눕스(hinups)의 배지를 보자 그녀의 경계는 완전히 옅어졌다.


"그래. 히눕스 시트린(Hinups' Citrine)이란다. 이 식인종 새끼를 잡아가려고 왔지."

"아... 감사합니다."

"그럼 갈까."

"어디로요?"

"일단 네 친구 좀 줘봐. 얜 치료가 좀 필요해서 지금 바로 보내야 돼."


혜윰은 그를 녹안의 여자에게 준 뒤 치료소로 보내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너는 나를 따라와."

"네."


그들은 마법을 이용해 히눕스의 본거지로 순식간에 이동한 뒤 여러 문을 지나고 한 작은 방에 들어갔다.


"여기에 앉아서 마력을 내뱉어봐. 최대한 밀도가 높게."


그녀는 앞에 있는 의자에 앉고 마력을 눈앞에 둥글게 만들고 점점 압축했다. 그러나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커지기를 멈췄을 때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다.


* * *


빨간 머리와 주근깨, 그리고 초록빛깔 눈을 가진 소녀가 손에 작은 결정을 들고 있었다.


"이게 그 히눕스 스타 다이옵사이드(Hinups' Star Diopside)라고? 참 제 분수에 맞게 작아졌네. 스승님을 먹더니 꼴 좋다. 이 자식아."


그녀는 그 결정을 품 속에 넣고 왕궁으로 향했다.


"히눕스 루비(Hinups' Ruby)가 왕을 배알합니다."


그녀가 정자세로 왕에게 인사를 올리자 실애(失愛)의 왕 엘로이가 그녀의 인사를 받았다. 그는 나이가 지긋이 들었음에도 노쇠하지 않은 사내였다.


"그래. 전 제 4 히눕스 때문인가?"

"예. 제 3 히눕스인 시트린의 보고에 의하면 포탈 속에서 괴물들과 함께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괴물들이 여러 동물들을 섞어 놓은 듯한 모양새였다고 합니다."

"그럼 그 예언의 괴수는 아니겠군."

"네. 그렇게 사료되고 있습니다."

"이제 허(虛)의 의식을 행할 터이니 그 결정을 내게 주어라."

"예. 전하."


엘로이는 그 결정을 잠시 보더니 정문 쪽으로 걸어갔다.


"허의 의식을 결행한다. 모두 태초의 유산으로 이동해라."

"예! 알겠습니다!"


이데아라 불리우는 이 세상이 창조되자 자신을 방랑자라 불렀던 영웅이 교육을 위해 지은 태초의 유산, 그들은 그 곳에서 허의 의식을 준비했다. 준비물은 단 두개였다. 결정과 깨끗한 물.


"허의 의식을 시작한다!!"


이 소리가 들리자 히눕스들이 둘로 갈라지고 그 중심에서 엘로이가 걸어올라왔다. 그는 반(盤) 앞에 도달하자 결정을 물에 떨어뜨렸다.


"저는 실애의 왕 엘로이. 이 자, 스타 다이옵사이드를 추방하기 위해 이곳에 모였습니다."


순백의 마력이 반 주위로 떠다니다가 물속에 머금어졌다.


"그러니 방랑자시여, 언제나 그러하였듯이 우리는 당신에게 보호받는 존재이자 아들들. 그러니 이 자를 처리해주십시오."


그 빛이 밖으로 빠져나오며 그들의 눈을 잠깐 멎게 했다. 그리고서 그들은 결정과 물이 사라진 것을 보았다. 의식이 성공적으로 된 것을 보자 엘로이는 마치 신전 같은 그곳을 나온 뒤 평범한 옷을 입고 궁을 걸어나갔다.


그가 걸어 도착한 곳은 전 제 4 히눕스인 스타 다이옵사이드가 괴물들과 함께 나타난 곳이었다. 그곳에는 구멍이 있었다. 이미 나올 것들이 다 나와 아무것도 안 나올 것을 알았지만 무언가 께름칙한 기분이 드는 구멍이었다.


"이게 그 포탈이라고?"

"예. 그렇습니다. 전하."

"밖에서는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 세바스찬."

"예. 예. 그것보다 빨리 저의 임기 종료를."

"안 돼. 넌 내가 골수까지 빨아먹어야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

"이미 그러하셨지 않으셨습니까. 천하의 도적들도 보면 저건 아니다라고 말하는 전하."

"어? 지금 왕한테 욕을 한건가? 바로 단두대로 가지 아니할까."

"그럼 감사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언제까지 시종으로 부려먹을 생각이십니까? 아카데미 졸업부터 지금은 너무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그리고 지금 저 80입니다. 또, 독신. 이미 골수빨아먹었으면서도 뼈까지 먹으려는 이기적인 전하시여."

"그.. 그건 어쩔 수 없지.. 근데 계속해야되지 않겠는가?"

"예?"

"너도 왕위계승까지는 해야되니까 한 10년만 더하면 되겠군."

"예??"

"이제 그건 넘어가고 이게 뭐라고 생각하느냐?"

"허(虛)와 우리 세계를 연결하는 것이라 생각되옵니다만 자기 맘대로 행하시길 좋아하시는 전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너도 그렇게 생각하네만, 그럼 대비를 해야겠군. 비켜 있거라."

"그럼 저를 왜 데려 온 것입니까?"

"그냥 적적하니 말동무가 필요한 것 뿐이지."

"그럼 제가 필요없는 것으로 알고 가겠습니다."

"야! 그럼 내가 어떻게 위험에 처했을 때 피한단 말이냐? 그리고 나는 네 왕이 아니던가?"


세바스찬은 혼자서 마법을 써서 왕궁으로 돌아갔다.

그는 세바스찬이 돌아간 것을 확인한 뒤에 마법을 발동해 그 포탈 안을 보았다.


")(&(^%*(*&*"


무언가 끔찍한 소리가 들리며 그 포탈 속에 있던 안개가 걷히는 듯 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두 사내의 모습을 보았다. 두 사내는 달랐지만 완전히 같았다.


"이건 뭐야 또. 아직 문이 열릴 시기는 아닌데."


그 중 한 사내가 말하며 자신의 쪽을 찾고 있었다.


"찾았다."


그리고 그가 공허를 보는 순간, 공허도 그를 보았다.


* * *


어느샌가 어느 누군가를 보고 싶다고 하는 시(詩)이자 구애가 멈췄다. 적적하던 삶 속에서 오랜만에 즐기던 향락이었는데 끊기니 조금 심심했다. 그리고 그건 옆에 있는 그것을 보면 더욱 심해졌다.


"으아아아악!!!"

어디선가 비명이 들려 하늘을 확인해보니 작은 결정 하나가 내려오고 있었다. 그것을 잡고 안을 확인해보니 인간이 있어 부쉈다.


"아!! 감사합니다!! 어떻게 이런 운명이 정말로 신의 축복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넌 뭐냐?"

"아 저는 이데아의..."


그 입에서 이데아가 나오자마자 한번에 먹었다. 어떻게 그 이름이 나올 수가 있단 말인가. 내가 다 없애버린 곳인데. 그래서 한번 그곳은 어떤지 구경해보기로 했다. 그 세계를 얼마나 무너뜨리면 재미있을지.


-

그의 기억 첫번째는 이름이었다. 스타 다이오프인가 뭔가였지만 넘겼다. 그리고 제대로된 기억이 나왔다.


아직 이데아에 체계가 잡혀있지 않은 때 그는 한 사내와 같이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여행 중인 그들의 앞에는 가난한 아이들이 있었다.


"저들을 왜 도와주지 않으세요?"

"그럼 네가 도와줄 것이냐?"

"네! 당연하죠!"

"네 모든 인생을 여기서 써야 한데도? 영원히 나를 만나지 못할 수도 있는데도?"

"네! 그리고 저는 스승님 만날 거거든요!"

"그래. 그러면 저들을 도와주어라. 그 대신 이 이후부터는 너와 나는 다른 길을 간다. 만약 네가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모은다면 다시 오도록 하마."

"네! 빨리 스승님이 오게 만들게요!"


그렇게 스승님과 잠시 떨어졌을 때의 스승님의 머리색은 검은색이었다.


"스타!! 스타!! 네가 우리의 영웅이야!!"


10년쯤 후에 내가 완전하게 이곳을 평화롭게 바꾸자 사람들은 그 말을 자꾸 외치곤 했고 결국 그 말이 스승님 귀에까지 들어가 스승님을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기대하던 그 분하고는 달랐다.


"스승님!! 저 드디어 성공했어요!!"

"그래. 너는 누구지?"

"네? 저 기억 못하세요? 저에요!! 스타!"

"그래. 스타라..."


오랜만에 만난 스승님은 갑자기 소매에서 종이를 꺼내고 그 내용을 살펴보셨다.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종이는 꽤 멀리에 있는 신생왕국 엔워(Enw, 새로움)에서만 만들어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나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도.


"그럼 이제부터 너의 이름은 스타 다이옵사이드다. 나를 따르고 싶으면 따라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곳에서 안락한 삶을 지내도록 하여라."

"네!"


나는 우렁차게 대답했다. 그게 절망의 시작인지도 모르고. 그리고 그때의 스승님 머리색은 약간 옅은 검은색이었다.


그러고나서 나는 스승님의 다른 제자들을 만났다.


"자, 인사해라. 이쪽은 루비, 시트린이다."


나는 그들에게 신나서 인사했지만 그들은 어쩔 수 없는 듯이 받는 것 같았다. 그래서 속으로만 화를 냈다. 내가 어떻게 해서 인정 받았는데. 그리고 이런 마음은 절대 스승님께 들키면 안 되니까.


그 이후부터는 스승님과 여행을 떠났다. 많은 곳을 다녀보았다. 근데 그 중에서 가장 좋았던 곳은


"와!!"


바킬리렌르(Bacililenr, 광휘)였다.


"그림자 대공이시여. 당신의 방문을 태양의 왕께서 축하하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건국연회의 초대장입니다."


군사들이 스승님에게 '그림자 대공'이라고 부르니 왠지 기분이 나빴다. 나의 스승님은 가장 빛나고 높은 곳에 있어야 하는데.


그리고 연회 당일 나와 다른 제자들은 연회를 즐겼지만 스승님은 태상왕(太上王)과 대화를 나누셨다. 그런데 언제나와 다름없이 웃지 않으실 줄 알았던 스승님이 웃으셨다. 왜? 대체 왜??


"자, 드디어 웃지 않던 대공이 웃음을 지었다. 다들 잔을 들라!"


태상왕이 그렇게 말하자 다들 유리잔을 들고 외쳤다.


"그림자가 빛으로 바뀌니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것이 진리요 생명이니, 모두 그늘에서 나오거라!"


무슨 뜻인지는 몰랐지만 아무튼 즐거웠다.


내일이 되자 나를 포함한 제자들은 스승님께 묶여 어디론가로 날아가고 있었다.


"에? 스승님? 저희 어디가요?"

"당연히 향락을 맛 보았으면 절망도 맛 보아야하지 않겠는가."


갑자기 바킬리렌르의 국가공표문 중 한 문장을 읽자 나의 궁금정은 더해져만 갔다.


"그러니 너희들은 이제부터 음림(陰林)에서 생활하게 될거다."

"네 음림이요? 거기는 살아나갈 수가 없잖아요!!"

"괜찮다. 그곳에서 살아나가지 못하면 나의 제자가 아니라는 뜻이니, 그럼 왕궁에서 기다리도록 하지."


그리고 내가 그 다음에 뭘 했더라? 누군가들을 만나고 왕궁으로 간 다음에... 스승님 만나고... 히눕스되고... 스승님이 죽이라고 해서 다같이 스승님 죽이고.. 몰래 먹고...그리고


"케케켁."

"더 강해지고 싶어... 균열... 괴물...더 강해질거야..."

"맛있어. 더 먹고 싶어. 어디 있어. 빨리 줘. 빨리 달라고!!!"

-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혼자 그 기억들을 보니 웃음이 났다.


"하하하하!!! 어떻게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있지? 정말 무너뜨리기 좋겠네. 이렇게 평화로우면 그만큼 절망을 더 느끼게 할 수 있겠네!! 하~ 재미있겠다."


그리고 나는 내 옆의 그것을 쳐다보았다.


"네가 만들었던 모든 것을 다 부숴줄게. 재미있지 않겠어?"


그리고 그곳을 어떻게 무너뜨릴지를 생각하며 다른 이의 기억을 복기하고 있을 때에 어디엔가 구멍이 뚫린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건 뭐야? 아직 문이 열릴 시기는 아닌데."


그는 여러 곳을 둘러보다 하늘에 점 같은 구멍을 보았다.


"찾았다."


그러나 금방 사라져 버렸다.


"뭐야? 아까 그거? 봤어!!! 봤다고!!! 이데아의 인간을!!! 그럼 여기서 바로 이데아로 넘어갈 수 있다고?? 신의 제지 없이!!"


그는 흥분해 얼굴이 벌게진 것도 모르고 스스로의 기쁨을 표출하고 있었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그는 옆에 있던 자신과 똑같이 생긴 것을 먹고 하늘을 향해 주먹을 질렀다.


"됐어!"


그러자 유리같은 것이 깨지는 소리가 들리며 하늘에 금이 가 있었다. 그렇게 되자마자 그는 그것을 두 손으로 뜯어 혼돈같은 공간이 드러나게 만들었다.


"자, 이제 이 따분한 곳에서 나가보실까. 먼저 이데아에 가면 내가 먹은 것에 저주 건 놈에게 들어가 놀아봐야지. 재미있게 전쟁도 일으키면서."


그가 그 균열로 이동해 사라지자 또 다른 균열이 생기고 그 속에서 어느 한 남자가 나왔다.


"에이, 스승님도 걔한테 먹혔네. 이제 알릴 사람들도 없는데. 이데아에 알려야 하나? 그러기엔 아직은 좀 이르고... 그럼 스승님의 발자취를 따라가서 뭘 남기신게 없는지 볼까!"


그렇게 균열에서 나왔던 한 남자는 포탈을 만들고 그 속으로 들어갔다. 그의 첫번째 목적지는 코느르투이였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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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길잡이(2) 25.01.30 15 1 15쪽
43 길잡이(1) 25.01.09 14 1 13쪽
42 태자(8) 24.12.16 13 1 13쪽
41 태자(7) 24.12.02 14 1 13쪽
40 태자(6) 24.11.28 15 1 12쪽
39 태자(5) 24.11.22 16 1 13쪽
38 태자(4) 24.11.15 20 1 12쪽
37 태자(3) 24.11.09 19 1 12쪽
36 태자(2) 24.11.03 16 1 12쪽
35 태자(1) 24.11.01 18 1 13쪽
34 대필된 역사(3) 24.08.04 26 1 13쪽
33 대필된 역사(2) 24.06.25 22 1 13쪽
32 대필된 역사(1) 24.06.16 27 1 13쪽
31 태초신화(6) 24.06.07 23 1 12쪽
30 태초신화(5) 24.06.06 22 1 13쪽
29 태초신화(4) 24.06.05 25 1 13쪽
28 태초신화(3) 24.06.04 23 1 12쪽
27 Chopepry(3) 24.06.03 26 1 13쪽
26 Chopepry(2) 24.06.02 25 1 13쪽
25 Chopepry(1) 24.06.01 25 1 13쪽
24 태초신화(2) 24.04.11 27 1 12쪽
23 태초신화(1) 24.04.07 28 1 13쪽
22 용사(3) 24.04.04 29 1 12쪽
21 길드(5) & 용사(2) 24.03.27 34 1 12쪽
20 길드(4) 24.03.23 27 1 13쪽
19 실험체(3) & 용사(1) 24.03.15 22 1 13쪽
18 실험체(2) 24.03.12 23 1 12쪽
17 길드(3) & 실험체(1) 24.03.09 26 1 12쪽
16 길드(2) 24.03.06 29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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