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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핵전쟁으로 지구 전체가 초토화된 지 300년 후인 서기 2500년, 전 인류는 6개 강대국이 힘을 합쳐 결성한 범 지구 연합의 손아귀에 들어간다. 연합은 지구의 모든 자원과 인재들을 총동원해 황폐화된 지구를 재건하고 우주 개발에 뛰어들지만, 6개국에 속하지 않았던 이들을 심하게 차별하고 자신들의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을 박해한다.

윤토는 이러한 현실에 강한 불만을 품고, 모든 국가가 사라지고 전 인류가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이룩하길 꿈꾼다. 현 상황에서는 연합을 타도할 가망이 없다고 여긴 윤토는 타임머신을 개발해 자신이 매우 존경하는 영웅 스파르타쿠스를 찾아뵙고, 그를 도와 로마를 무너뜨린 뒤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이룩하도록 유도하기로 한다.

그러나 시간 여행 도중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스파르타쿠스가 활약하던 시대로부터 수백년이 지난 중국 대륙에 추락한다. 그는 이 상황에 절망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제2의 스파르타쿠스, 사파달(斯巴達)을 자기 손으로 키워서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실현시키기로 마음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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