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멸의 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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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iss
그림/삽화
LucKiss
작품등록일 :
2023.12.15 21:38
최근연재일 :
2024.11.06 23:53
연재수 :
143 회
조회수 :
7,708
추천수 :
11
글자수 :
766,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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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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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第 90 話

DUMMY

이렇듯, 같잖은 꾀로!


천하의 여장부,

적염에게 불안을 안겨주고 있는!


이, 홍 의관!

그로 말을 할 것 같으면?!


그는 실상!

그의 가문에서도 ‘또라이’라 불리며!


집안 식구들조차 내놓은,

시대의 이단아와도 같은 자였다.


아직, 세간에 딱히 알려진 바 없는,

숨겨진 사실이었지만!


그의 아버지는!


통솔대감 정도 겸에 견줄만한,

학식과 세력을 갖춘!


홍문관 대제학 ‘홍국군’이었고!


그의 가문은,

대대로 명망 높은 대학자를 배출한,

명문 학자 집안이었다.


위로 누이 셋에, 막내로 태어난 그는!


돌림자의 영향으로,

‘홍문관’이라는, 이름을 받아야 했고!


그 기구한 이름 탓에, 어쩔 수 없이,

아버지의 큰 기대까지 받아야만 했다.


홍문관의 ‘홍문관’이라!


하여, 대제학 자리를 물려주리라,

애지중지 키워왔었는데!


마침, 두뇌까지 명석한지라,

홍국군의 바람은 이루어지나 싶었다.


그런데,

대과를 앞두고 있던, 어느 날!


홍국군은,

의서를 보고 있던 문관을 발견하고는!


천한 의서 따위 보지 말라!

보는 앞에서,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문관의 수장이 될 몸이,

어찌 의서나 보고 있냐고, 꾸중까지 하였더니!


“이게 더 재밌는데요?”


점잖게, 대꾸하더니!


결국, 대과는 아니 치르고,

의과로 급제하여!


최연소 어의가 되었던 것이었다.


하여! 분이 풀리지 않았던 홍국군은,

그길로, 문관을 모른 척하며!


지금껏, 자신의 아들이라,

입 밖에도 내지 않고, 쉬쉬하여!


아무도, 홍 의관이,

지체 높으신, 홍 대제학의 자제인 것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호적에서 팔 수 있다면, 파겠건만!

아들이 하나인지라!


어쩔 수 없이, 그냥 두어야만 하겠기에!


홍국군은, 첩이라도 두어,

늦둥이라도 봐야 할 지경이었다.


하지만, 대제학이라는,

바른 성품을 필두로 쌓인 명성이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사실상, 집에만 가면,

그저, 머리만 싸매고 누워있는 지경이었다.


자신 때문에, 집안 사정이 이럴진대!


정작, 문관은,

그 어떠한 것에도 신경 쓰지 않고!


의관으로 일하며,

홀로, 평안한 나날들을 보내는 중이었다.


그렇게, 그는!


하나에 꽂히면, 다른 것은,

사정안에 두지 않았다.


가문의 기대 건, 운명이건,

부모건, 혈육이건!


다만!


그는, 자신이 정한 것이 있다면,

그저 몰두하여, 이룰 뿐이었다.


그런 광기 어린 성품의 그가,

적염을 마음에 두기로 하였으니!


그에겐, 이젠!

적염 마저 떨게 하는!


오로지, 직진만이 있을 뿐이었다.



***



“나, 왜?!”

“울 아버지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


아찔했던 정신을 바로 잡으며!


범표는, 쏜살같이 바지춤을 올리며,

아연의 양 볼을 잡고, 앞을 바라보게 하였다.


“응? 저기, 작은 돌멩이 같은 것들은 뭐야?”

“너네, 아버지!”


“으응~!”

“뭐?!”


아연은, 목을 빼고, 눈살을 찌푸려가며!


점점 가까이로 보이고 있는,

움직이는 돌멩이들을 바라보았다.


“엇?!”

“아버지?! 갱아?!”


“이제, 후회가 좀 되시나?!”

“허억!!”


“아씨~이!!”


갱아는, 진가를 제치고, 뛰쳐나와,

아연을 향해 한걸음에 달려오고 있었다.


“어엉?!”

“갱갱?! 갱~아야~~”


아연 또한,

반가움에 갱아를 향해 달려 나갔다.


하지만!

이 기쁨 만끽한 만남의 순간에!


결코, 순수하게 웃을 수만은 없었던,

두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자신을 기억도 하지 못하는 여인에 대한,

죄책감에 사로잡힌 진가와!


모두를 경악할 만한 외설적인 행동으로,

집안 망신을 톡톡히 시킨 바람에!


수치심으로 가득 차, 얼굴을 들지 못하는,

그의 생부, 정도 겸이었다.


먼저,

진가는, 수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서로를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는 두 여인을 바라보았다.


‘둘이 아는 사이였어?’

‘아~! 곤란한데!!’


만일, 둘의 사이가, 자매라도 되는 날엔,

자신은 대체! 뭐가 되느냔 말이다.


하필이면!!


어쩌다가 마음에 들인 여인들이,

저리 사이가 좋을 건, 또 뭐란 말인가!


그는 마치, 왕처럼,

둘을 처첩으로 한꺼번에 들여야 하나? 하는!


한낱, 부질없는 걱정으로,

얼굴이 사색이 되어가고 있었고!


어디에 내놔도,

사시사철 부끄럽던 딸을 만난, 정도 겸 또한!


물론, 재회하여,

기쁜 마음이 가장 컸지만!


‘발정하라!’라는,

입에 담기도, 낯부끄럽고 거북스러운 말을!


장성한 사내를 향해 내뱉으며,

그를 희롱하는 자신의 딸이 창피하여!


못내! 견딜 수가 없었다!


‘피는 못 속인다더니!’


‘하! 윤설!’

‘우리 딸이, 꼭 당신을 닮아버렸소!’


정도 겸은, 자신의 지난 일을 떠올렸다.


북방의 4대 왕족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떠돌던 소문이었으나!


그것은, 사실로!


겸은, 아연의 생모인 윤설에게,

강제로 범해져, 혼인한 것이었다.



***



“뉘! 뉘시오?”


“나? 윤설!”

“설 윤설!”


“누! 누가, 이름을 물었소?”

“여! 여긴? 어떻게 들어온 것이오?”


두려움에 덜덜 떠는, 방 주인과는 달리,

어둠에 온 객인 윤설은, 편안한 듯하였다.


“누구냐고 물으면?”

“보통, 이름을 대지 않아?”


“흐음~!”

“여기 예절은, 좀 다른가 보군?!”


윤설은, 정도 겸의 침소에,

신발까지 신은 채, 마음대로 들어와서는!


잠자던 겸의 배 위에, 떡하니 앉아서,

다짜고짜, 그의 옷고름을 풀고 있었다.


“어헛!! 왜, 왜 이러시오?!”

“널, 범하려고?!”


“무슨! 무슨 말을 하는 것이오?”

“내가, 흑표인에게 제물로 바쳐지게 생겼거든!”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라고?!”

“흐~어억!!”


“하여! 정조를 잃으려고!!”


윤설은, 거침없이 겸의 상의를 벗기고는,

뽀얀 살결을 손으로 어루만지며 말했다.


“갠, 못생겼거든!”

“아아악~! 왜! 왜 이러시오, 나에게! 정녕!”


“넌?! 이쁘니까!”


엊그제, 성인식을 치른 앳된 겸으로서는,

여인의 손길이 두렵기만 하였다.


“소, 소리를 지르겠소!”


그러자!

윤설은, 다짜고짜!


그녀의 입으로,

말하고 있던 겸의 입술을 막아버렸다.


“읍!!”


생전 처음 느껴보는 여인의 입술에,

겸은 기절할 듯, 놀라 말문이 막혀버렸는데!


“소리 지를 때마다, 할 거다!”


“허억!!”

“정말, 나한테, 왜 이러시오?! 흐윽!”


급기야, 겸은 눈물까지 보이고 말았다.


“어어!”

“울지 말고!”


윤설은, 겸의 눈물을 손으로 닦아주며,

그의 귀를 간지럽히며 속삭였다.


“혼인한다고 해! 나랑!”

“너네 집, 늙은이한테!”


“예에?!”


“안 그럼?”

“매일 밤, 널 찾아와! 이렇게 괴롭힐 테니까!”


“아악?! 흐흐윽!!”


그날 밤,

겸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흘리다!

이내, 지쳐 잠이 들었고!


그의 옆엔, 옷을 벗은 채로,

그를 안고 잠든, 윤설이 있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


겸의 아버지, 흑치 운은,

이러한 행태에 크게 분노하였다.


왕가의 혼인은, 국왕이 정해주어야 했으며!


그 고귀한 핏줄을 고수하기 위해,

4대 왕가 간의 혼약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네가 그럴 일은 없고!”


흑치 운은, 아들을 너무나 잘 알았다.


평소, 학문에 정진하는 일 외엔,

관심이 없었던, 바른 심성의 아이였다.


갑자기, 느닷없이!


여인을 방에 들여, 환락을 즐길 성향은,

더더군다나 아니었고!


“당한 것이냐?!”

“흐으윽!!”


그때까지만 해도, 어리고 여렸던 겸은,

옷깃을 꼭 여미며, 흐느끼고 말았고!


흑치 운은,

무너져 내리는 아들을 보기가 힘들어,

그만 나가라 손짓하고는!


곱게 단장을 마친 윤설을,

대신, 방에 들였다.


밤사이 겸에게 했었던,

무례한 행동과 거친 말투 대신!


그녀는, 인위적으로 다소곳한 자태로,

흑치 운을 마주하였다.


“목적이 무엇이냐?”

“어째서, 내 아들을?!”


“아버님!”

“헛!! 어찌!!”


흑치 운은,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자신을 당당하게 ‘아버님’이라 부르는,

윤설의 뻔뻔한 자태에, 오히려 흠칫하였다.


“이미, 저희 둘은, 온밤을 함께 보냈고!”

“많은 이들이, 이를 지켜보았습니다!”


“하여?!”


“혼인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니면, 소녀!”

“죽을 일밖에 남지 않았사옵니다!”


“어허~! 저런!!”


흑치 운이, 너무도 발칙한 그녀의 발언에,

넘어갈 듯, 노발대발하자!


윤설은, 그가 자신을 거절하지 못할,

극강의 보루를 던졌다.


“참고로! 저의 성은?!”

“설 家이옵니다!”


“뭐라?! 설?!!”


흑치 운은, 기함할 노릇이었다.


북방의 설 家는, 흑치 왕가 못지않은,

특출난 가문이었기 때문이었다.


북방에서도, 가장 추운 북쪽 끝!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설산에 마을을 이루고 사는 부족으로서!


그들의 모태는,

눈처럼 하얀색 털을 상징하는, 흰 표범!


‘설표’였다.


이들 부족은, 여인이 부족한 북방에서,

유일하게 여인으로만 이루어진 부족이며!


흑표인들처럼,

설표와 인간의 혼혈종이라 여겨지지만!


그 진의는 확실히 알 수 없었다.


다만, 유난히 희고 고운 피부에,

하나같이 아름다운 미색을 갖추었기에!


그 자태를, 한번 보기만 하여도,

남자라면, 누구나 상사병이 걸릴 지경이었다.


하여, 북방의 최상위 포식자이자,

국왕 옹립자인 흑표인들의 흠모의 대상이었고!


그 매서운 강추위를 뚫고,

그녀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이 또한!


강한 체력의 흑표인들만이 가능하였기에!


설표인들은,

주로 흑표인들에게 진상 되어 왔었다.


또한, 그녀들의 몸에서 나는 특유의 향내는!


유독, 흑표인들만이 맡을 수 있었고,

그들을 흥분케 하였기에!


그런, 설표의 피가 섞여 있는 아연에게,

유독 집착하였던, 범표와 범설의 행태는!


과히,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설표인이라?!’


흑치 운은, 곰곰이 생각하였다.


‘설표의, 설 가문과 피를 섞는다?!’


그렇다면, 그의 가문은,

앞으로 대대로, 흑표인을 조금 더,

유용하게 부리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겸의 다음 세대가,

마침, 국왕 옹립의 시기가 되니!


그의 후손은,

더욱 충직한 흑표인으로 인해!


국왕이 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었다.


“허면?!”

“신분을 속일 수 있겠나?!”


“혼인만, 시켜주신다면?! 뭐!!”


흑치 운은, 오로지!

앞으로의 가문의 부흥을 위하여!


설표인인, 윤설에게 새로운 신분을 주고,

겸과의 혼인을 성사시킨 것이었다.



“겸아! 혼인에 있어서는, 가문을 위해!”

“네가, 희생을 감내해야겠구나!”


“허나, 아버님!!”

“달리, 방도가 없겠습니까?”


겸은, 떨리는 목소리로 하소연하였다.


“그 여인!!”

“너무 무섭사옵니다!”


“이젠, 네 부인이 될 것이니!”

“두려움은 떨치거라!”


“허나?!”

“그 여인은, 네게 첫눈에 반한 듯하더구나!”


“그러니, 해는 안 끼칠 것이다!”


“흐윽!! 아버니~임!!”

“헌데?! 절 대체, 어디서 보아서?!”



당시, 북방을 집권하고 있던,

흑치 월 가문의 흑표인의 힘은 막강하였었다.


하여, 설 가문 내에서는!


관례대로,

흑표인의 신부를 조공하여야만 하였고!


때마침, 성년을 갓 지난 윤설이 낙점되었다.


어쩌다, 그 사실을 알게 된 그녀가,

몰래, 설산을 내려온 것이었고!


북방의 수도에 다다르자!


뭇 여인들이 한꺼번에 달려가고 있길래,

따라가 보게 된 것이!


바로, 겸의 얼굴이었다.


그는 곱상한 자태로,

연못 위, 정자에서 서책을 보고 있었는데!


여인만 있는 마을에서 살다 보니!


남인은,

그녀와 혼인하겠다는, 그 흑표인 말고는,

전혀 본 적이 없었던지라!


겸이, 두 번째였었고!

물론, 외향적으론, 이쪽이 훨씬 나아 보였다.


설산의 부족원, 거의 모두가 아름다움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었기에!


태생적으로, 눈이 높은 윤설의 기준에!


그 시커먼 흑표인보다는,

겸이 더 부합되었던 까닭에!


윤설은, 그렇게,

본능적으로 행동하였던 것이었다.


정말, 창조주는 평등하였던지!


설표인들은,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대신!

안타깝게도, 지능은 그렇지 못하였다.


하여, 그들은 동물적 본능이 강한 탓에,

그저, 떠오르는 욕구에 반응하기 일쑤였다.


아연이 같은 것을 가르쳐도,

갱아 보다도 못 헤아리고!


무예를 몇 년을 배워도,

자기의 것으로 소화 시키지 못했던 점은!


외탁이, 그 주요한 원인으로!


첫째 때는, 그래도 윤설이 맨정신으로,

겸과 합방을 하여, 좀 나았으며!


아들이었기에, 다행히도!

겸의 우성 인자가 활약을 좀 하였으나!


딸인 아연을 가지게 된 밤에는,

그녀가 형편없이 취해, 겸을 취하였기에!


모계의 열성인자가 더욱 강하게 작용했으리라!

겸은, 그리 추측한 바 있었다.


하여, 그 생모와 판박이로 커가는 아연에게는,

더없이 엄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는데!


허나, 겸이 윤설을 미워했느냐?

그것은 또 아니었다.


선비 중의 선비로 자랐던 겸을,

시대의 ‘욕정남’으로 망쳐버린 윤설을!


둘이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또한, 깊이 연모하게 되었다.


남자는 어쩔 수 없었던 것이었다.


하는 짓이 짐승 같아서 그렇지!

천상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여인을!


과연,

어느 사내가 마다할 수 있었겠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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