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를 나 혼자만 끝마쳤더니 SSS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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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쓰쵸
작품등록일 :
2024.02.25 02:17
최근연재일 :
2024.04.19 00:29
연재수 :
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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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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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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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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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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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아이와 반려동물 (3)

DUMMY

[17화]


"뚜혁! 내 떙각엔 뚜혁은 더 친해져야대! 훔... 띠아처럼 이룸지어죠!"


"응?"

수혁은 시아의 대답에 알을 한번 쳐다보고 다시 시아를 쳐다봤다.


시아의 똘망똘망한 눈빛에 수혁은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형태나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름을 어떻게 지어야하지...?"


수혁은 시아의 기대감에 차있는 눈빛을 보더니 고민이 더 깊어졌다.


"흠..."


수혁은 쿠션위에 올려져있던 알을 양손으로 들어올리고 품에 안은 뒤 침대 끝에 걸터앉아 무릎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는 알을 양손으로 잡고는 눈을 감았다.


시아도 침대 끝을 잡고 올라와 수혁의 옆에 앉았다.


수혁과 알을 한 번씩 바라보더니 수혁을 따라 눈을 감고는 고사리 같이 작은 양손을 알 위에 올려놓았다.


수혁이 손의 감각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음...'


'흠...'


'아무것도 안느껴지는데? 따뜻해지기만 하는데?'


'음... 그럼... 만약에 반려동물이 생긴다면 어떤 친구면 좋을까...? 힘 있고 엄청 세고 마법도 쓰면서 무섭지만 나한테는 온순한 친구?? 타인에게는 경계를 하며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데 내말은 잘 듣는 친구? 와... 너무 좋을 것 같은데? 그래도 외형은 귀여운게 낫겠지? 하지만 귀여운 외형과 달리 화나거나 싸울 때는 진지하고 멋있게 변하는 친구? 오... 장난아니겠는데?'


'아 근데 여기... 이 공간에서만 같이 지내는건가? 그럼 시아가 무서워하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친구여야 좋지 않을까?'


'맞다! 이름! 이름 지어야지... 어떤 이름으로 불리는 게 좋을까? 시아도 잘 부를 수 있는 단어면 좋을 텐데...'


수혁은 눈을 뜨고는 알을 쳐다보았다.


'하얀 알, 따뜻함... 음... 달? 문? 루나? 아니면 빛? 샤인? 아냐 시아랑 겹쳐, 그럼.. 루체? 아니야 한글로 이쁜 단어 없나? 시아랑 잘 어울려 지내라는 뜻에 어울리다 리다? 루다?'


수혁이 고민을 하다 시아에게 물었다.


"시아야, 시아는 루나, 루체, 리다, 루다 중에 어떤게 좋아?"


"웅? 루냐, 루뗴, 리댜, 루댜?"


"음... 루체는 빼쟈! 루나 리다 루다 어떤게 좋아?"


"움... 시아는... 루댜!!"


"좋아! 그럼 우리 친구 이름은 루다야!"


"루댜!!"


시아가 양 팔을 들고 침대에서 뛰어내리더니 루다의 이름을 계속 부르며 방안을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시아야 그러다 다쳐!"


"루댜! 루댜!"


수혁은 알을 쿠션에 다시 올려놓고 달려 다니는 시아가 다칠까봐 시아를 따라 방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쿠션위에 놓여있던 알에서는 은빛이 한번 돌더니 다시 하얀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루댜! 띠아! 루댜! 띠아!"


"시아야!"


아무도 그 모습을 보지는 못한 것 같다.




삐비빅, 삐비빅, 삐비빅

삐비빅, 삐비빅, 삐비빅




7시 30분


언제나 그렇듯 알람이 울렸다.


"으으..."


수혁은 오늘따라 괜히 몸이 무겁다고 생각하고는 눈을 천천히 떴다.


눈을 떠보니 바로 눈에 보이는 은빛색.


"...."


"어쩐지... 무겁다했다."


눈 떠보니 시아가 수혁의 몸 위로 올라와 잠에 빠져있었다.


"시아야?"


수혁이 아직 잠에서 덜 깬 잠긴 목소리로 시아를 불렀다.


약간의 뒤척임이 있었지만 잠에서 깰 생각이 없어 보이는 시아였다.


"뭐... 휴일이니 상관없나?"


수혁이 그런 시아를 한 번 보고는 한 손으로 시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천장을 바라보고는 조금 천천히 일어나자 생각했다.


시간이 8시를 향할 때 쯤 수혁이 시아의 등을 토닥이며 시아를 깨웠다.


"시아야, 이제 일어나야지?"


시아가 잠시 뒤척이더니 수혁의 품에서 내려와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더 쟐래애"


"그래그래, 시아는 더 자고 있어"


"웅? 뚜혁 어디가?"


시아가 이불에서 눈만 빼꼼 내밀더니 동그래진 눈으로 수혁을 쳐다보며 물었다.


"한 시간만 운동하고 바로 들어올게!"


"운동?... 웅! 조띰히 다녀와!!"


"그래그래, 시아도 루다랑 더 자고 있어~"


"웅!"


수혁의 방 침대 옆으로 옮겨진 알, 루다를 바라보며 수혁이 말했다.


어제 시아가 수혁과 잠을 자겠다며 조르더니 루다도 혼자 둘 수 없다고 하며 루다와 함께 수혁의 방으로 넘어왔다.


'흠... 계속 같이 잘 수는 없는 노릇인데... 어떻게 해야하지? 시스템을 좀 활용해봐야하나..? 고민해봐야겠어.'


수혁이 고민을 하며 아침 조깅을 하러 밖으로 나왔다.


'오늘 내일 시아랑 뭘 하며 놀아야하지?'


'아이들이 뭘 좋아하더라? 몸으로 놀아주는거? 아냐 그럼 내가 힘들어. 그럼 회전목마 같은 놀이기구? 흠.. 나쁘진 않은데... 소풍느낌을 내볼까? 또 뭐하지? 아 그리고 저 나이 때는 뭘 먹어야하지? 흠...'


오늘 아침 조깅을 하며 이번 이틀간 주어진 휴일에 시아와 어떻게 놀며 보내야할지 생각을 하다보니 아침운동 시간이 평소보다 금방 지나가는 듯 했다.


땀에 젖어 방에 들어오니 시아가 루다를 어느새 침대로 옮겨놓았는지 시아가 루다를 껴안고 잠들어있었다.


왠지 그 모습을 보고는 흐뭇해하며 씻으러 들어가는 수혁이었다.


'역시 아이와 반려동물 같이 선택하길 잘했어.'


수혁이 씻고 나오니 시아가 잠에서 깨어나 루다를 원래 있던 자리에 다시 올려놓고 있었다.


“어?”


수혁이 시아와 루다를 보고는 놀라며 시아에게 다가왔다.


"뚜혁!"


"시아야, 루다가 뭔가 더 반짝이지 않아?"


"맞아! 반딱반딱해! 띠아 그래서 놀랬어!"


어제 하얀 색에 맨들 거리기만 했던 알.


루다가 반짝이는 가루가 두꼬집 정도 뿌려진 듯이 은은하게 반짝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띠아가 이름 지어주자고 했쟈나~ 루댜두 맘에 들었나봐!! 헤헿"


"그러네, 시아 말대로 이름 지어주길 잘했네?"


"웅웅!"

백지 도화지처럼 하얗기만 했던 알에 변화가 생겨나는 모습을 보니 아리아의 말이 생각났다.


"우리 루다가 태어나기 전까지 좋은 말만 해주자 시아야"


"됴아! 글구 많이많이 안아줄거야!"


"그래 그러자"

수혁이 시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대답했다.


"그런데 시아야?"


"웅?"


"시아도 이제 씻어야지?"


"웅?"


"세수하고 양치하자"


"시아... 더 잘래."


시아가 고민을 하더니 씻기 귀찮아졌는지 침대로 올라가려고 하고 있었다.


"음.. 키 크려면 밥 먹어야지?"


"키?"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면 시아 금방 키 이렇게 클걸?"


수혁이 손바닥을 펴 시아의 머리에서 본인의 키까지 손을 움직이더니 시아에게 말했다.


"시아 키 클래! 뚜혁처럼 키 클래!"


시아가 수혁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수혁이 시아의 손을 잡고 샤워실로 향했다.








수혁이 방 한가운데에 서서 한 번 살펴보고 있었다.


수혁의 방은 책상과 침대 그리고 루다가 놓여져 있는 작은 책상이 전부였고 스트레칭 방과 어제 생긴 시아의 방이 전부였다.


앞으로 시아, 루다와 함께 밥을 먹고 지내려면 조금의 개조를 할 필요가 있을것 같았다.


"시아야, 앞으로 잠은 계속 같이 잘거야?"


"움... 상관업뗘!"


"그래?"


수혁은 한 손으로 시아의 손을 잡고 또 다른 한 손으로는 루다를 안고는 눈을 감으며 한국에 있는 방 구조들을 생각했다.


'부엌...은 필요없고, 거실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방은 그래도 붙어있는게 좋겠지? 가운데 거실 오른편에 방 두개 그리고 왼편에는 운동할 수 있는 장소랑 화장실, 샤워실...이면 되려나?'


"우와아!"

시아의 목소리가 들렸다.


눈을 떠보니 수혁이 생각했던 집 구조의 형태로 바뀌어 있었다.


수혁과 아리아는 휑한 거실 가운데에 서있었다.



부엌이 없는 거실이 낯설기는 했지만 수혁이 거실을 한번 둘러보더니 다시 눈을 감고 눈을 떴다.


거실 가운데에 베이지색의 큰 카페트가 깔려있고 크고 폭신한 하얀 소파가 그 위에 올려져있었다.


"우와아아!!"

시아가 수혁의 손을 놓고는 카페트로 달려갔다.


수혁도 카페트 쪽으로 걸어가더니 반대방향을 바라보고는 눈을 감고 식탁과 의자를 생각했다.


눈을 뜨고 나니 양쪽으로 의자 3개씩 놓여있는 타원형의 원목 6인 식탁이 생겨나 있었다.


'여기는 이정도면 충분한 것 같은데?'


아이가 뛰어다닐 수 있으니 거실가구는 최소화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수혁이었다.


"시아야 맘에들어?"


"웅!"


"그럼 시아방으로 가볼까?"


"시아방?"


수혁과 시아는 오른쪽에 있는 방 두 개 중 하나로 들어갔다.

역시나 텅 비어있는 방이었다.




"시아는 무슨색을 좋아해?"


"움..."

시아가 고민을 하더니 수혁을 바라보고 루다를 쳐다보더니 다시 고민에 빠졌다.


수혁은 시아가 고민에 빠져있는 모습을 한번 보고 다시 방을 바라보았다.


'놀이방도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수혁은 눈을 감고 생각을 하더니 눈을 떴다.


시아의 방이 조금 넓어져 있었고 문이 없는 아치형의 큰 구멍이 있는 가벽이 방 가운데에 생겨있었다.


"시아는 보라색! 파란색! 하얀색!"

시아가 고민을 끝마쳤는지 대답했다.


"그래?"

수혁이 생각을 하더니 눈을 감았다 뜨니 놀이방의 벽은 하얀색과 민트색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었고 천장은 파란색, 하늘색, 하얀색이 섞여 만들어진 구름벽지로 동화 같은 느낌이 만들어졌다.


가벽 뒤쪽으로 가보니 보라색의 벽지로만 도배된 방이 만들어져 있었다.


"시아야 어때? 맘에들어?"


"웅! 맘에들어!! 특히 이거!"


시아가 천장의 구름모양의 그림벽지를 가리키더니 말했다.


"구름이 마음에 들구나?"


"구...름... 구름이구나!! 웅! 시아는 구름이 마음에 들어!!"


수혁이 해맑게 웃으며 좋아하는 시아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방을 한번 둘러보며 기본적인 가구들만 먼저 놓아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보라색 벽지 방에는 하얀 침대와 침구류를 놓고, 놀이방에는 가운데에 낮은 책상과 의자를 놓았다.


자잘한 것들은 나중에 채워야겠다고 생각하는 수혁이었다.


그리고 아직 어린아이니 시아의 침대방과 수혁의 방이 이어질 수 있는 문을 만들었다.


"시아야 여기 문을 열면 내 방으로 올 수 있으니까 무슨 일 있으면 여기 문을 열고 들어오면 돼?"


"웅웅!!"


시아는 기분이 좋으면서도 신기한지 대답을 하며 본인 방 에 생긴 가구들을 만져보고 있었다.


둘은 손을 잡고 시아방과 수혁의 방을 이어주고 있는 문을 열고 수혁의 방으로 들어갔다.


역시나 텅 비어있는 공간이었다.


수혁은 먼저 침대, 책상, 책장을 먼저 배치해 놓고 다음으로 루다가 있을 타원형의 원목 아기침대를 배치했다.


아기침대에 매트리스가 생기니 수혁은 들고있던 루다를 그 위에 올려놓고 담요로 감싸놓았다.


"시아야 여기가 이제 루다 침대야."


"침...대.. 루댜 침대! 시아방에 있는건 시아 침대! 루댜는 여기서 쉬고있어어~"


손으로 침대를 잡고는 발꿈치를 들더니 침대를 둘러싼 난간 틈 사이로 루다에게 손을 뻗어 토닥거리며 말하는 루다였다.


마지막으로 화장실과 샤워실, 운동할 공간을 만들고나니 수혁의 집구조 만들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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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실전훈련 (1) 24.04.18 51 2 12쪽
33 시아와 친구들 (4) 24.04.17 58 2 12쪽
32 시아와 친구들 (3) 24.04.16 61 3 12쪽
31 시아와 친구들 (2) 24.04.15 79 3 11쪽
30 시아와 친구들 (1) 24.04.12 96 5 12쪽
29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24.04.11 105 5 12쪽
28 시아와 루다와 바다 24.04.10 122 5 11쪽
27 루다 (2) 24.04.09 136 6 11쪽
26 루다 (1) 24.04.08 147 7 11쪽
25 6개월 24.04.06 177 6 13쪽
24 우리는 가족이야! +2 24.04.05 175 3 12쪽
23 라이라스 (3) 24.04.04 182 7 12쪽
22 라이라스 (2) 24.04.03 208 7 11쪽
21 라이라스 (1) 24.04.02 232 8 12쪽
20 소풍 24.04.01 240 7 11쪽
19 여긴 대체 뭐야? 24.03.31 265 7 11쪽
18 시아와 회전목마 24.03.30 284 7 11쪽
» 아이와 반려동물 (3) 24.03.29 309 6 11쪽
16 아이와 반려동물 (2) 24.03.28 320 7 11쪽
15 아이와 반려동물 (1) +1 24.03.27 351 7 12쪽
14 기초체력훈련 24.03.26 341 7 11쪽
13 첫번째 시험 +2 24.03.25 359 7 11쪽
12 편리한 시스템 발견! 24.03.24 372 8 11쪽
11 이건 문제될 수 밖에 없어요! 24.03.23 394 10 11쪽
10 군사규정(징병제, 모병제) 24.03.22 407 10 12쪽
9 히데이아 5개국가 24.03.22 432 10 13쪽
8 OT(오리엔테이션) +2 24.03.21 469 9 11쪽
7 안내자와 관리자 +3 24.03.20 458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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