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를 나 혼자만 끝마쳤더니 SSS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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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쓰쵸
작품등록일 :
2024.02.25 02:17
최근연재일 :
2024.04.19 00:29
연재수 :
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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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글자수 :
18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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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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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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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소풍

DUMMY

수혁은 생각을 멈추고 오늘 마지막 휴일에 시아와 무엇을 하며 놀지 고민중에 있었다.


"뚜혁! 오늘 루댜도 같이 놀쟈!"


시아가 수혁에게 달려와 눈동자를 반짝이며 말했다.


"루다도?"


"웅!"


"그래, 그러자."


수혁이 시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시아는 수혁의 대답에 기뻤는지 방긋 웃으며 수혁을 한번 안고는 거실을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수혁은 시아의 그런 모습을 보며 오늘은 피크닉 느낌으로 준비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뭔가 장소와 분위기를 구상하고 생각해내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피크닉 분위기는 해볼 만 하겠다고 생각하는 수혁이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수혁이 시아의 밝은 옷차림을 구상하고 입혔다.


시아는 빨간 산수유 열매가 달려있는 하얀 티셔츠에 청록색의 멜빵바지 차림이었으며, 수혁은 흰색 티셔츠에 검은색 가디건, 진청바지 차림으로 루다를 안고있었다.




"뚜혁! 오늘은 우리 어디가?"


"오늘은 소풍갈거야 시아야."


"소풍?"


"날 좋은날 바람 쐬러 가는 나들이랄까?"


"움...?"


시아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수혁을 바라봤다.


"나가자 시아야!"


수혁은 시아를 잠깐 바라보고는 문을 열었다.






문이 열리자마자 따스하면서도 상쾌한 바람이 뺨을 스쳤다.



푸드득 푸드득


짹짹


짹짹짹



멀리서 새들이 날아가는 소리와 서로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오고 하늘은 높았으며 구름은 떠다녔고 집을 나오자마자 산책로처럼 생긴 길이 있었으며 그 길을 따라 개나리가 피어있었다.


그 길을 걸어가다 보니 풍성한 잔디들이 한 가운데에 크게 있었으며, 한켠에는 봄까치꽃 등 여러 꽃들이 예쁘게 피어나 있었고 나비들이 그 주변을 날아다니고 있었다.


그리고 잔디밭 한 가운데에서 큰 벚꽃나무 하나가 그늘을 만들어 내 편안함과 싱그러운 느낌을 주고 있었다.




또한, 커다란 잔디 공원을 를 둘러싸고 있는 나무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숲.


그리고 그 숲 속, 산책길로 보이는 곳에는 은은하게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다.




수혁이 오늘 시아에게 물어보며 울린 것을 사과하려는 듯 만들어 낸 장소였다.





"우와..... 뚜혁... 저거봐! 하늘이야.. 규름이 막 움직여!"


"그러네?"


"뚜혁! 저기 큰 나무에 꽃잎이 막 떨어져!! ... 와... 꽃비다..."


"응, 저기에 한번 가볼까?"


"웅!!"


시아가 꽃을 향에 달려갔고, 수혁은 그 뒤를 따라 천천히 걸어갔다.




"뚜혁 저것도 봐! 꽃이 파란색이야!"


시아가 달리던 두 다리를 멈추고 발 밑에 피어난 꽃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우와아아..."


시아가 감탄사를 내뱉고는 수혁을 바라보며 활짝웃었다.


"너무 좋아 뚜혁!!!"


"다행이네~ 천천히 하나하나 구경하고와 시아야, 저기 벚꽃나무... 음.. 그러니까 저기 꽃비 내리는 나무 밑에서 기다리고 있을께?"


"웅!!"


시아가 힘차게 대답했다.





수혁은 시아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해하더니 루다를 품 한켠에 꼭 안고 다시 벚꽃나무를 향해 걸어갔다.





벚꽃나무 밑에 도착해서 하늘을 쳐다보니 나무가지 사이에 피어있는 하얗고 연분홍색의 꽃잎들이 뺴곡히 채워져있었고 바람에 날리는 가지들 틈 사이로는 햇빛이 내려오고 맑고 높은 하늘이 보였다.


그리고 그 바람에 흩날려지는 꽃잎들이 장관을 이루었다.



수혁도 눈을 감고 따뜻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을 잠깐 느껴보았다.




몇 분 후.


커다란 피크닉 돗자리를 생각해 내 나무 밑에 펼치고 푹신한 쿠션이 담긴 동그란 바구니에 루다를 담았다.


"루다야, 나중에 너가 알에서 꺠어나면 그 떄 또 한 번 더 오자."


수혁은 바구니에 담겨있는 루다를 보며 한 마디 건네고는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있는 시아를 눈으로 쫓았다.





시아는 어느새 꽃 구경이 끝났는지 나비들을 따라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었다.


수혁은 시아가 신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구경하다 이 편안함과 싱그러움을 느끼려 돗자리에 눕더니 가지 틈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에 눈이 부셔 눈을 찡긋거렸다.


본인도 오랜만에 느껴보는 편안함이었다.





지구에서도 이렇게 소풍을 갈 일이 학창시절 때를 제외하고는 많지 않았고, 회사에 입사하고 난 뒤에는 더욱 여유를 부릴 상황이 생긴적이 없었다.


상상으로 만든 공간이지만 현실처럼 느껴지는 촉감들이 오랜만에 제대로 된 휴식을 안겨주었다.






포옥





한쪽 팔에 누군가 누운 듯한 느낌이 들어 감았던 눈을 천천히 떠보았다.


어느새 실컷 놀다가 수혁이 있는 나무 밑 돗자리로 넘어 온 시아가 낮잠을 청하려 수혁의 품에 안겨 눈을 감고 낮잠을 청하려 하고 있었다.


그런 시아를 보더니 큰 담요를 하나 생각해 같이 덮고는 낮잠을 청했다.





시간이 얼마 지났을까.


출출한 느낌이 들어 눈을 뜬 수혁은 기지개를 키고 일어나 피크닉에 빠질 수 없는 피크닉 도시락을 생각해냈다.


김밥과 샌드위치, 유부초밥 그리고 약간의 과일샐러드.


시아를 바라보니 음식 냄새에 뒤척거리는 듯 해 보였다.




"시아야, 밥먹자."


"우웅..."


시아가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수혁은 시아에게 먼저 물을 먹이고는 같이 앉아 식사를 같이했다.




"이게 뭐야?"


"김밥이라는거야 시아야."


"김밥?"


"응, 형이 살던 곳에서 자주 먹던 음식이야."


"우웅..."


시아가 작은 손을 내밀어 김밥 하나를 쥐더니 입에 넣었다.



우물우물

우물우물



김밥이 조금 컸는지 양 볼이 볼록 튀어나왔다.


"먀티텨!"


"그래? 천천히 꼭꼭 씹어먹어, 시아야."


시아가 맛있게 먹는걸 보고 수혁도 따라서 먹기 시작했다.






배부르게 먹고 빵빵해진 배를 만지며 배부른 숨을 내뱉는 시아였다.



"루댜두 같이 먹으면 좋았을텐데! 저기 새들이랑 나비들도 있다? 꽃들도 이뿌게 펴있어!"


시아가 루다옆에 앉아 재잘재잘 말을 건네며 수다를 떨고 있었다.





"시아야 형이랑 같이 저기 숲에 산책하러 갔다올까?"


"웅! 산책하자!"


소화도 시킬겸 자리에 일어나는 수혁과 시아였다.


"뚜혁!! 루댜도!"


"아,, 그래 루다도 챙겨야지!"


잔디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숲길, 개나리 산책로를 따라 손을 잡고 걷는 수혁과 시아다.




"시아야 이게 개나리라는 꽃이야."


"개나리!"


"맞아. 노란색이지?"


"노란색이야! 이건 나비야! 아까 봤었어!"


"맞아! 그건 나비야."


시아와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산책을 즐기고는 마지막으로 벚꽃나무 밑에 앉아 과일 도시락을 꺼내먹기 시작했다.




"이거는 뭐야?"


"이거는 사과라는거야."


"이거는?"


"이거는 오렌지."


"이거는?"


"이거는 바나나."


"맛이떠, 뚜혁!"


"다~ 시아거니까 천천히 먹어?"


"웅!"


처음 보고 맛보는 과일들이 궁금하고 신기한지 하나하나 이름을 물어보고 맛을 보는 시아였다.







피크닉 시간이 끝나고 다시 집에 들어온 수혁과 시아는 왠지 모르게 쌓인 노곤함을 씻어내리기 위해 함께 목욕을 하기로 했다.





수혁이 시아가 따뜻한 물로 몸을 닦아주었다.


"헤헿"


시아가 루다를 껴안으며 목욕탕으로 들어왔다.



"헤...죠타..."


따뜻한 물이 들어가자마자 시아가 내뱉은 말이었다.


"좋지? 시아도 이곳 저곳 뛰어다녔으니 피곤했을거야."


"웅!"


"시아야 이리와봐!"


"웅?"


시아가 어느새 수혁 옆에 탁 붙어서 바라보고 있었다.


"짜잔"


"이게뭐야?"


"오이 라는건데, 이걸 이렇게 얼굴에다 붙이면!"


"꺄! 시워내!"


"그치? 원래 먹는 야채인데 이렇게 얼굴에 붙이기도 해도 피부가 좋아진대!"


"피뷰?"


"하나 먹어봐봐, 시아야."




오물오물

오물오물




"어떄?"


"움... 그냥규래..."


"풉, 그래그래 이걸.. 봐봐? 이렇게 하나 하나 올리면..."


수혁이 본인 얼굴에 하나 하나 올리며 말했다.



"나듀!! 나듀 뚜혁 해쥬꼐!"


"그래그래"



시아가 본인이 해주겠다고 말해 루다를 위쪽에 자리를 만들어 올려놓고 오이 몇개를 손에 쥐어주었다.



"요기랑.. 요기랑... 요기! 다했댜!!"


"오 잘했는데? 이번엔 형이 시아 해줄께."


"웅!"


수혁이 시아의 작은 얼굴에 오이를 한개씩 올리기 시작했다.



"아아 눈 안보여어~"


거의 다 붙이고 눈에 하나 올리니 시아가 불편하다고 내는 소리였다.



"풉"


한 쪽 눈만 붙였는데 아직 윙크가 되지않는지 두 눈을 질끈감으며 수혁을 잡으며 내는 말에 수혁이 귀여움을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아아 떼죠!!"


"알곘어, 알겠어."


수혁이 오이 한개를 떼자 두눈을 뜨고는 수혁과 눈이 마주치고 둘은 서로 웃었다.



"어어 시아야 너무 크게 웃으면 오이 떨어진다?"


" 아아 안돼!"


"이러고 5분 있다가 떼줄께?"


"웅!"




그렇게 목욕을 끝마치고 옷갈아입고 나오면서 수혁은 시아에게 바나나우유에 빨대를 꽂아 쥐어주었다.


시아는 맛있다며 소파에 앉아 발을 동동거리며 바나나우유를 흡입하고 있었다.




"시아야 형은 잠깐 스트레칭좀 하고 들어갈께, 잠깐 루다랑 같이 있어!"


"웅!! 대신 바나나우유 하나 더!"


"맛있어?"


"완전!!"


루다가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대답했다.


수혁은 바나나우유에 빨대를 꽂아 하나를 소파 옆 작은 책상에 놓고는 스트레칭을 하러 들어갔다.









내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수업이니 간단하게 조금 몸을 움직여볼까 하는 생각으로 들어왔다.


"물론 목욕은... 했지만, 이그리스 썜에게 굴려서 몸이 녹초되는게 더 무서워."



그렇게 한시간 넘게 스트레칭을 하며 약간의 땀을 흘리고 샤워를 하고 나오니 시간은 오후 6시가 되가고 있었다






"시아야 저녁먹자~"


"저녁!"



저녁이라는 소리에 시아가 놀이방에서 튀어나왔다.



"시아 안자고 있었네?"


"웅! 시아 아까 조금 자가지구 안졸려떠어!"


아마 돗자리에서 낮잠을 조금 잤던 덕분인지 잠이 오지 않았었나보다.




"다행이네~ 저녁에 자야 키가 이렇게 크거든."


"진짜?"


"그럼!"


"시아... 이따가 저녁에 잘거야!"




"오늘 저녁밥은 뭘로할까?"


이것저것 고민하다 수혁은 저녁으로 미역줄기볶음, 잡채, 삼치구이, 숙주나물 반찬에 계란두부국으로 정했다.


시아도 앞에서 수혁이 맛있게 먹는 걸 보고 고민하더니 따라서 가리는 것 없이 이것저것 먹어보기 시작했다.


그래도 다 한 번씩 먹어보더니 맛 없거나 입맛에 안 맞는 건 없었나보다.






"시아 잘먹네?"


"맛이떠!! 뚜혁 이거 모야?"


시아가 잡채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거는 잡채 라는거야."


"이게 제일 맛있어!


'"진짜? 시아가 맛있게 먹으니 너무 기분좋다."


"진짜?? 헤헿"



시아가 그 말에 기분이 좋아졌는지 더욱 이것 저것 골고루 먹기 시작했다.


수혁도 그런 시아를 보며 더 말을 붙이지 않고 흘리는 음식들만 조금 챙겨주고 식사를 같이했다.





식사를 끝내고 양치까지 끝내니 시간은 7시를 조금 넘기고 있었다.


시아에게 동화책 한 편을 읽어주고 루다와 시아가 이런저런 수다를 떠는 모습을 구경하니 시간이 금방흘렀다.



"시아 잘자~"


"뚜혁듀 잘쟈~"


시아가 침대에 누워 인사를 건넸다.




수혁도 본인 방에 들어와 두시간정도 책상에 앉아 언어공부 숙제와 복습을 하고는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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