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를 나 혼자만 끝마쳤더니 SSS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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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쓰쵸
작품등록일 :
2024.02.25 02:17
최근연재일 :
2024.04.19 00:29
연재수 :
35 회
조회수 :
11,691
추천수 :
284
글자수 :
182,323

작성
24.04.18 00:20
조회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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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2쪽

실전훈련 (1)

DUMMY

"이... 이그리스님, 제가 할 수 있을까요..?"


".... 충분히! 마음가짐이 안되어있을뿐."


"마음가짐...이요?"


"자네 혹시 생명을 죽여야한다고 생각해본 적 있나?"


"네?!! 제가요?!"


"그래, 그 마음가짐. 괴물도 나한테 위협을 해오는 괴물이 있고 아닌 몬스터가 있네. 위협해오는 괴물이라면 훨씬 죽이기 쉽겠지. 하지만 위협을 해오지 않는 괴물은 아마 나보다 더 강한 상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수도 있네, 하지만 그들은 어딘가에서 본인보다 만만하다고 느끼거나 약하다고 느끼는 생명을 죽이거나 먹어치우겠지."


"...."


"자네는 괴물의 수를 줄이기 위해 히데이아로 가는거네. 죽일지 말지 결정할 수 없다는 거네. '괴물들은 없애야한다.' 이 마음가짐을 일단 가지고 임하는게 좋네. 물론 이런 저런 경험을 쌓으며 본인만의 기준이 생긴다면 뭐라 할 수는 없지만, 그 전에는 일단 '없애야하는 존재'라고 인식하길 바라네. 뭐, 쉽지는 않겠지만. 하하하하하"


"네..."



'일단.. 실전훈련이라...'


수혁은 침을 꿀꺽 삼키며 문 앞에 섰으며 이그리스를 한번 쳐다보았다.


이그리스가 흐뭇한 표정으로 들어가라고 손짓을 하고 있었다.


"하..."


수혁이 한숨을 내뱉은 뒤 눈빛을 바꾸고는 문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문을 열었다.







수혁이 조심스레 발을 내딛었다.


환한 빛이 잠시 서리더니 금새 사라지고 수혁이 한 숲 가운데 서있었다.


"어?"


울창한 숲 길목 가운데 서있는 본인을 인지하자마자 멀리서 돌멩이가 날라왔다.


수혁이 순간 몸을 틀었지만 어깨에 돌이 스쳐 지나갔다.


"윽!"


수혁이 어깨를 짚고 순간 몸을 숨겨야 겠다는 생각에 돌이 날아온 반대방향의 숲으로 달려가 몸을 숨겼다.


"뭐야? 한마리라고 하지 않았어?! 바로 공격하는건 뭔데..?!"


수혁이 당황스러움과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인한 쓰라림에 얼굴을 찌푸렸다.


수혁이 본인도 어디 무기가 될 만한 게 없는지 주변을 둘러보니 정말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숲이었다.



파스스



갑작스러운 인기척에 수혁은 일단 숲 안쪽으로 들어가보기로 결정했다.


수혁은 안으로 들어가면서 날카로운 돌을 찾아 줄기를 찢어내고 손에 쥐기 좋은 나뭇가지를 부러뜨려 단단해보이는 뭉툭한 돌을 부러뜨린 나뭇가지에 줄기로 고정시켜 망치하나를 만들었다.


그리고 길쭉한 돌을 찾아 끝을 날카롭게 만든 뒤 나뭇가지에 엮어 단도느낌으로 만들어 허리춤에 넣어놓았다.


"휴..."


한손으로 쥐고있는 망치를 보고 한숨을 크게 내쉬는 수혁이었다.


그리고는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며 본인을 공격했던 고블린을 찾기 시작했다.



이상하게 아까까지만 해도 본인을 쫓아왔던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뭐지... 설마 내가 무기를 만들어서..?"


수혁이 금방 고개를 절레절레 짓고는 본인이 왔던길로 되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본인 말고는 아무도 없는 듯 고요했다.


순간 이상함을 느낀 수혁이 고개를 들어올리니 위에서 작은 돌들과 나뭇가지들이 떨어지고 있었다.


"악!!"


수혁이 머리를 감싸고 그 자리에서 뛰쳐 달려나왔다.


"헉...헉..뭐야, 나무도 탈 줄 안다는거야?! 윽!"


수혁이 팔쪽으로 맞은 돌때문에 쓰라린지 옷을 걷어올렸다.


무기를 만들며 고블린을 잡아 때려눕히는 상상을 계속했다.


본인에게 달려온다면, 찾아낸다면, 눈에보인다면...



그러다 본인은 전투나 싸우거나 감각을 예민하게 세운다던가 그런걸 전혀 해본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신체능력이 훨씬 좋더라도 전투능려이 좋다는 뜻이 아니지 않나..









"휴.."


수혁은 천천히 다시 한번 숨을 고르고는 주변을 살펴보며 촉을 더욱 세우기 시작했다.




스스슥


"저기다!"


수혁이 인기척이 들리는 곳으로 돌멩이를 쥐고는 던졌다.






작지만 무언가에 돌이 맞은 소리들려왔다.



타다다다다 팍!!!



그 순간 무언가가 빠르게 달려오는 소리와 함께 수혁을 향헤 뛰어오르는 형태가 보였다.


고블린이었다.





수혁의 몸에 달라붙으려 뛰어오르며 수혁을 향에 손을 뻗으려는 순간 수혁이 자세를 고쳐잡고 주먹으로 고블린의 복부를 세게 쳤다.



퍽!!



"캭!!"


고블린의 소리를 내지르며 한 손으로 배를 붙잡고 그 순간 반사적으로 나머지 한 팔을 수혁의 얼굴쪽으로 손톱을 세워 세게 휘둘렀다.


동시에 수혁도 자세를 망치를 쥐기 편한 손으로 잡고는 세게 휘둘렀다.



팍!


두둑



망치가 고블린의 손과 팔 사이를 정통으로 쳐내렸다.



"크아아악!!"



고블린이 아픔에 고통스러운지 뒤로 크게 뛰며 수혁으로부터 멀러 떨어졌다.


그리고는 한 손으로 다친 다른 쪽 팔을 잡으며 배쪽에 갖다대며 비명을 질렀다.



"크아아아아악!!"



"헉... 헉..."



수혁의 뺨이 얕지만 고블린의 손톱에 베어져 피가 조금 흘러내리고 있었다.


수혁이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려 숨을 연신 내쉬며 고블린의 손톱이 할퀴고 간 본인의 뺨을 팔로 한번 쓸어내렸다.


쓸어내린 팔에는 피가 묻어나왔다.


그리고는 다시 고블린을 바라보며 망치를 쥐어잡았다.




고블린이 수혁을 계속 쳐다보며 가쁜 숨을 내쉬더니 뒤를 돌아 도망치기 시작했고 그 뒤를 수혁이 쫓아가기 시작했다.



타다다다


타다다다



고블린 뒤를 계속 쫓아가던 수혁의 눈 앞에 풀만 깔려있는 공터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 공터 한가운데에 고블린과 수혁이 서로를 바라보며 아무말 없이 서 있었다.



"........"


"........"



수혁을 바라보던 고블린의 눈빛에서 비장함이 비추는 순간.



"캬아악!"



갑자기 수혁을 향해 힘껏 내달리며 수혁의 목을 잡으려 손을 뻗는 고블린이었다.




갑자기 달려오는 고블린에 몸에 힘을 바짝 주고는 몸을 낮게 낮추는 수혁이었다.


고블린이 몸을 낮춘 수혁을 향해 양 손으로 수혁의 목이 아닌 머리카락을 잡으며 순간 몸을 돌려 수혁의 등 뒤로 뛰어내렸다.



"악!!"



갑자기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고블린때문에 뒤로 머리가 젖혀져 소리를 지르는 수혁이었다.


들고있던 망치를 놓고 두손으로 고블린의 양 팔을 잡고 손 아귀힘을 세게 쥐며 바닥으로 고블린을 내팽개쳐버리는 수혁이었다



"캬아아아악!! 캬아아악..!!!"



조금 전 망치로 팔을 내려친 것 때문이었는지 수혁의 손 아귀힘에 소리를 지르며 괴로워 하는 고블린이었다.


옆에 떨어진 망치를 급하게 잡고 고블린의 머리를 향해 힘껏 망치를 내리치려는 순간 고블린과 눈이 마주친 수혁이었다.


왠지 모르겠지만 눈이 마주친 순간 수혁의 몸이 갑자기 경직되었다.



'어? 왜 몸이...'







그 순간 고블린이 몸을 날려 수혁의 다리를 두 팔로 안으며 잡고 넘어뜨렸다.



"악!"



수혁이 갑작스러운 고블린의 공격에 중심이 무너져 옆으로 넘어지며 망치를 놓쳐버렸다.


고블린이 날카로운 발톱을 내세우며 두 발로 수혁의 배를 짓누르면서 수혁의 몸 위로 올라타 두 팔로 있는 힘껏 수혁의 목을 짓누르기 시작했다.



"윽..!! 흡..."



수혁이 숨막힘에 고블린의 팔을 잡아 당겼지만 이상하게 힘이 잘 들어가지지 않았으며 더군다나 수혁의 배를 받침대 삼아 온 몸으로 있는 힘을 다해 목을 누르는 고블린을 쉽게 쳐내지 못했다.


그 순간 수혁이 하나 더 만들었던 단도를 생각해 내 한 손으로 허리에 손을 갔다대어 단도를 찾아내 이를 악물며 고블린의 배를 향해 힘껏 찔러넣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고블린이 소리를 지르며 목을 짓누르던 팔을 떼고는 옆으로 굴러 떨어져 나갔다.



"캬아아아악!! 캬악!.. 캭...!!"




"콜록, 콜록.. 콜록, 콜록.. 하아... 하아..."



수혁이 연신 기침을 하고 숨을 계속 내쉬며 자리에서 일어나 정신을 차리려 하고있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본인의 양 손이 계속 떨리고 있었고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있는게 귀에 들릴 정도로 뛰고 있었다.


수혁이 주변을 둘러보고 떨어진 망치를 찾아 얼른 손에 쥐었다.


그리고 고블린이 누워있는 방향에서 뒷걸음질을 두어번 쳤을까 갑자기 눈이 맑아지더니 옆에서 몸을 말며 괴로워 하는 고블린과 땅에 흘러내려져 있는 파란 피를 보고 놀란 수혁이었다.


"캬아아... 캬악.... 캭...캭.."





고통스러워하는 고블린.


그런 고블린을 바라보며 눈을 질끈감는 수혁.




'죽... 죽여야 하는거겠지..? 죽여야 하는데...'



이상하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수혁은 죽여야 한다는 걸 아는데도 뭔가 기분이... 죄를 짓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약 5분여의 시간이 지났을까?



"캭...캭.."



수혁은 주저하는 자신이 답답하고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계속해서 떨리고있는 손 때문인지 마음이 서지 않아서인지..


알 수 없는 처음 느끼는 감정에 선뜻 내리칠 수 없었다.




그때 갑자기 이그리스가 나타나 수혁의 모습과 고블린의 모습을 보더니 수혁의 옆에 섰다.




"이그리스님..."


"수혁군, 겁나나?"


"겁... 겁나죠, 아니 죄책감이 드는 것 같습니다."


"하하하, 당연하지. 자네는 생명을 죽여야한다고 생각한 적도 없을 것이고 생명을 죽이며 살아 본 적이 없지않나? 그리고 지구에서는 살생은 나쁘다 라고 배운다지?"


"...네.."


"잘보게. 그렇다고 해서 저 고블린을 저렇게 방치해 두는 것도 보기 힘들지 않나?"


"...네.."


"내가 말했지. 마음가짐이 안되어 있을거라고. 이 곳 히데이아에서는 내가 죽지 않기위해! 나의 가족, 지인이 죽임을 당하지 않기 위해! 괴물과 공존하며 살아온 이 세계에서 내가 먼저 저들을 죽여야 내가 살아갈 수 있다. 라는 생각을 하고 살아가네."


"......"


"살아온 세계가 다르니 당연히 주저하고 겁이나고 두려울 뿐이네. 이상하고 잘못된 것이 아니라 수혁군은 그렇게 살아왔고 배워왔으니 그렇게 생각하는게 맞네. 허나! 여기서는 그런 마음가짐은 나의 죽음을 앞당기는 것 뿐. 그런 마음가짐을 이용하는 악의를 가진 지능적인 괴물을 만나면 어떻겠나?"


"아."


"수혁군."


"...넵."


이그리스가 말을 멈추고 수혁을 바라보았다.


"죽이게. 그래야 자네가 살아."








수혁이 마음을 다잡고 망치를 힘껏 쥐고는 고블린을 향해 걸어갔다.


고블린이 걸어오는 수혁을 보고 겁에질린 표정을 지으며 배에 박혀있는 칼을 한 손으로 잡고는 자리에서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구부정한 자세를 취했다.


여러번의 받은 공격으로 인한 것인지 피를 흘려 지친 탓인지 도망을 칠 수 없는 상태인 것 같았다.



"......후..."



수혁이 이그리스의 말을 되새기며 눈을 감고 다시끔 크게 숨을 쉬었다.




"캬아악!!"


퍽!!





수혁이 눈을 질끈 감고 쓰러져있는 고블린을 뒤로한 채 이그리스를 향해 걸어갔다.


"잘했네."


"......"


"돌아가지."


"...네.."



수혁은 이그리스와 함께 포탈을 타고 원래 지내던 중간세계로 넘어왔다.


"수혁군, 내 장담할 수 없지만... 오늘은 나중에 생각하면 정말 약한 괴물을 쓰러트렸던 날이었지만 그러나 가장 잊지 못한 날이 될 거네."


"...네."


"오늘... 잘했네! 히데이아의 삶에 첫 발을 내딛는 날이 오늘이라 말할 수 있지! 흠.. 내일도 오늘과 같은 훈련이 있을거네. 마음을 조금 더 다잡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네."


"넵, 감사합니다."






수혁은 이그리스와 수업을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와 물을 마시고는 소파에 앉아 멍을 때리고 있었다.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정말 잡생각 하나 들지 않았고 그냥 소파에 등을 기댄채 천장만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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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실전훈련 (2) 24.04.19 33 2 12쪽
» 실전훈련 (1) 24.04.18 51 2 12쪽
33 시아와 친구들 (4) 24.04.17 57 2 12쪽
32 시아와 친구들 (3) 24.04.16 59 3 12쪽
31 시아와 친구들 (2) 24.04.15 78 3 11쪽
30 시아와 친구들 (1) 24.04.12 96 5 12쪽
29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24.04.11 105 5 12쪽
28 시아와 루다와 바다 24.04.10 122 5 11쪽
27 루다 (2) 24.04.09 135 6 11쪽
26 루다 (1) 24.04.08 146 7 11쪽
25 6개월 24.04.06 177 6 13쪽
24 우리는 가족이야! +2 24.04.05 173 3 12쪽
23 라이라스 (3) 24.04.04 182 7 12쪽
22 라이라스 (2) 24.04.03 205 7 11쪽
21 라이라스 (1) 24.04.02 230 8 12쪽
20 소풍 24.04.01 239 7 11쪽
19 여긴 대체 뭐야? 24.03.31 263 7 11쪽
18 시아와 회전목마 24.03.30 283 7 11쪽
17 아이와 반려동물 (3) 24.03.29 308 6 11쪽
16 아이와 반려동물 (2) 24.03.28 320 7 11쪽
15 아이와 반려동물 (1) +1 24.03.27 350 7 12쪽
14 기초체력훈련 24.03.26 341 7 11쪽
13 첫번째 시험 +2 24.03.25 358 7 11쪽
12 편리한 시스템 발견! 24.03.24 371 8 11쪽
11 이건 문제될 수 밖에 없어요! 24.03.23 394 10 11쪽
10 군사규정(징병제, 모병제) 24.03.22 406 10 12쪽
9 히데이아 5개국가 24.03.22 431 10 13쪽
8 OT(오리엔테이션) +2 24.03.21 469 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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