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조폭의 제주도 푸른 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동지세미
작품등록일 :
2024.03.06 00:20
최근연재일 :
2024.04.23 11:18
연재수 :
30 회
조회수 :
4,317
추천수 :
46
글자수 :
177,433

작성
24.03.29 09:27
조회
90
추천
2
글자
13쪽

새끼 손가락의 약속

DUMMY

“후훗 이제 겨우 마흔 줄에 들어선 양반들이 무사 영 햄신지 모르겠네잉. 경 놀란 얼굴덜 허지 맙써게. 말을 갈아타셨다고 하길래 축하하러 온 거 아니꽝게, 축하!”


백 상구의 독특한 버릇! 상대가 약자라고 생각하면 얇은 입술이 유난히 더 가늘어진다. 히죽 올라가는 입꼬리, 그리고 날름 혀를 내밀며 마치 잡은 물고기를 어떻게 요리해 먹으면 좋을까 하는 야비함.


“마, 말은 누가 말을 갈아탄다고 그래, 사정이 있어서 옮기려는 것뿐이지.”


백찬봉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말을 더듬었다.


“후훗 사정? 지금 사정이랜 했쑤과?”


씨익 웃으며 한 발짝 다가서는 백상구.


“그럼 어디 한 번 들어보게마씸. 그 사정이란 게 어떤 건지.”


퉤, 백상구가 거칠게 바닥으로 침을 뱉어냈다.


“사정이 말 그대로 사정이지 시시콜콜 털어놓을 게 뭐가 있어?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면 되지.”


나름 근성이 있는 강호석이다. 사색이 된 표정의 백찬봉과는 달리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이 형님, 이제 보니까 진짜 웃기는 짜장이시네. 뭐,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 뚫린 입이라고 말씀을 완전히 예술적으로 햄쑤다예. 누가 서울 양반들 아니렌허카부덴(아니리고 할까봐) 말씀을 경 예술적으로 햄쑤강?”


웃고는 있지만 살벌한 말투.


“우, 웃기는 짜장이라니! 말이 심하잖아. 밥을 먹어도 우리가 자네보다는 몇 해나 더 먹은 사람들 아닌가.”


“후훗 그러셨어요? 그래서 열 받으셨어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저한테 이런 말씀을 들으셔서?”


사투리에서 완전한 서울 말투! 비아냥이 가득했다. 다시 바닥으로 침을 찌익! 백상구가 팔짱을 끼며 히죽 웃었다.


“야, 이 씨바들아. 뭘 그렇게 짱 박혀 있어? 우리 형님들께서 잔뜩 열이 받으셨단다. 어서 와서 큰절 올려야지. X 같은 기분들 풀리시게.”


흠칫, 강호석과 백찬봉이 뒤쪽을 봤다. 스윽, 그제서야 모습을 드러내는 두 사내, 노랑머리 김신기와 문신덩치 조은세다. 히죽히죽 잔뜩 올라가 있는 입꼬리들.


“거 나잇살이나 먹은 양반들이 말을 정말 예술적으로 하는 거 아니슈? 그럼 우리도 한 번 예술적으로 놀아줘?”


“푸훗 이 씹새야, 혀를 그렇게 예술적으로 놀리면 어떡해? 우리 형님들 놀라시잖아. 딱 보니까 바로 견적이 나오는구만. 나 천사들이유- 하고.”


김신기와 조은세가 스윽, 백 상구 옆으로 서며 히죽거렸다.


“왜, 왜 이래? 우리가 뭘 잘못해다고? 우리가 정낭 팜을 탈퇴했다고 해서 이래?”


여전히 강호석의 힘이 실려있는 목소리. 하지만 완전히 기가 죽은 상태.


“이 양반이 보자 보자 하니까 완전히 사람을 보자기로 보네. 씨발, 우리가 거지야? 당신 둘이 저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고 해서 거리에 나 앉을만큼?”


김신기가 스윽, 앞으로 다가서더니 툭,툭 주먹으로 강호석의 가슴을 쳤다.


“말해 보라구 씨발, 우리가 거지야? 우리가 거지새끼들로 보이냐구?”


“내, 내 말은 그게 아니고.”


“그게 아니고? 뭐? 가서 떡이나 치라고?”


킥킥, 뒤에서 웃는 백상구와 조은세고.


“자꾸 이러면 경찰 부를 수밖에 없어. 이건 명백한 협박이라고.”


“아이 존나 사람 열 받게 하시네 정말! 경찰? 좋아 경찰 불러, 이 씹새들아.”


백상구가 거칠게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 백찬봉과 강호석을 향해 내던졌다.


흠칫, 백상구를 쳐다보는 두 사람이고.


“씨빌, 뭐 하고 있어, 경찰 부르지 않고? 한 번 누가 이기나 해보자구. 그냥 형님 동생하고 말이나 섞으려고 왔는데 뭐어, 경찰? 씨발, 그게 서울내기들 법도야? 한 번 불러보라구, 그 잘난 경찰들!”


“이, 이봐 상구! 그런 말이 아니잖아. 이 친구는 그냥......!”


“불러보라구 그 경찰! 떠벌떠벌 터진 입이라고 주절대지 말고!”


“미, 미안하네. 우리가 잘못했어. 사과하지, 우리가 말을 잘못했어, 용서해주게.”


“이런 X같은 형님들을 봤나? 뭐, 사과? 용서? 에라, 나가서 죽으슈, X같은 양반들아!”


백상구의 입술이 더욱 가늘어졌다. 그만큼이나 번득거리며 위아래로 찌익, 찢어진 채 번득이는 살벌한 눈빛!


잔뜩 겁에 질린 표정의 백찬봉과 강호석.


“이보슈, 두 형님들! 그러니까 왜 이렇게 일을 복잡하게 만드냐구? 우리 백상구, 화나면 개가 된다는 것 한두 번 겪어본 것도 아니고. 안 그러슈?”


이번에는 조은세가 히죽!


굳이 조은세의 말이 아니더라도 백찬봉과 강호석으로서는 겪을 만큼 겪었다. 백상구가 어떤 인간인지! 한 마디로 개였다. 누가 건드렸다 싶으면 갈기갈기 찢어 죽여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고.


“후훗 뭐, 그렇다고 말을 갈아탔는데 다시 말머리를 돌리라는 얘기는 아니고. 그냥 충고! 영어로는 거시기 뭐냐, 어드, 어드바이라고 하나.....”


“킥킥 이 봉신아, 어드바이가 아니고 오도바이스라고 하는거야, 오도바이스!”

“씹새야, 어드바이든 오도바인든 말이 그렇다고. 가방끈 긴 거 자랑해?”


“그래 씹새야 나 가방끈 긴 거 이제 알았어? 너같이 고딩때 강퇴당한 씹새랑 레벨이 같냐, 이 무식한 새끼야!”


답이 안 나오는 김신기와 조은세의 히죽거림.


“아, 알았어 무슨 말인지 이제 알았으니까 이제 그만하라구. 우리가 실수했네, 다시는 저쪽으로 발길 돌리는 일 없을거야.”


잔뜩 사색이 된 표정의 백찬봉이다.


“좋아, 그럼 우리 옆예 계신 형님은?”


강호석이 꾸욱, 입술을 깨물며 백찬봉을 쳐다봤다.


“이봐, 호석이.......”


“뭐, 분명히 말하지만 말머리를 돌리라는 얘기는 아니유. 그냥 어드바이스요, 어드바이스! 말 그대로 충고!”


백상구가 낄낄거렸도 김신기와 조은세가 연신 따라서 웃었다.


“알았네, 그 충고......잘 기억하지.”


“후훗 역시 우리 형님들이시구만. 거보슈, 이렇게 오순도순 살 수 있는 걸 뭐 그리 얻어먹을게 많다고 곁눈질을 하시우? 우리 그냥 가늘고 길게 삽시다. 이렇게 형님 아우들로 오순도순!”


백상구가 천천히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어느때보다 담배 맛이 짜릿했다. 여기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했다. 제 분수도 모르고 날뛰는 인간들을 이렇게 밟아 죽이는 맛! 계집질로도 술로도 채울 수 없는 짜릿함의 극치였다.


물론 아버지인 백경덕한테 눈도장을 찍는 것은 덤일테고.


담배에 불을 붙이고 길게 연기를 내뿜었다. 기세 좋게 소리에 힘을 올리던 강호석이 쥐 새끼마냥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푸훗, 웃음이 터져 나왔다. 꼴에 사내새끼라고 주접을 떨 때는 언제고.


이깟 일 자신에게는 어린애 손목 비틀기보다 쉬웠다. 소 잡는 칼로 기껏 닭을 잡자고 쓴 느낌이기도 하고.


다시 길게 담배 연기를 빨아들였다. 이왕 꺼내든 칼, 제대로 써봐야 했다. 그러자면 이런 비실비실한 닭 두 마리가 아니라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나야 했다. 철철 피를 뿌려도 씩씩거리며 자신을 향해 뿔을 들이댈 줄 아는.


마침,


마땅한 상대가 떠올랐다.


차대풍, 그 인간이라면 안성맞춤이었다. 지난번 그 쪽발림을 배로 갚아줄 좋은 기회이기도 하고.


* * *


며칠간 내리던 눈이 다행히 멈췄다.


하지만 여전히 밖은 쌩쌩부는 찬바람. 다음 주면 3월의 시작이었다. 겨울이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날씨 따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백찬봉과 강호석의 조합원으로의 합류, 그리고 화덕리 손대평 이장과 매실리 정두봉 이장까지 마을 단위로 연화 삼촌과 같이하고 싶다고 공식적인 의견을 밝혀왔다.


판이 커지리라는 것은 자명한 일!


안승백 사장이 동분서주하며 판매쳐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었지만 쉽지 않은 눈치였다. 죽는소리 따위와는 담을 쌓고 지내던 양반이었다. 그런데 쉽지 않겠다고 말꼬리를 흐렸다. 충분히 이해했다. 예상대로라면 자그마치 몇백 톤에 이르게 되는 어마어마한 물량이 순이 삼촌을 통해 출하하게 된다.


파는 쪽이나 사는 쪽이나 서로 부담되는 게 사실. 어쩌면 백경덕처럼 홈쇼핑이 답일 수 있었다. 몇백 톤 물량따위 마음만 먹으며 하루 이틀이면 팔아치울 수 있을 테니까.


입술을 꾹 깨물었다.


쉬운 길이었다. 하지만 쉬운 만큼 주민들 손에 쥐는데 거의 없었다. 막대한 수수료, 운송비와 저장료, 혹시 모를 클레임으로 인한 손해배상까지. 차 포 떼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었다. 백경덕이 이끄는 정낭 팜이 그 증거! 설사 운 좋게 홈쇼핑에 입점했다 해도 경쟁자가 차고 넘친다. 박리다매식의 대규모 판매가 아니라 하나를 팔더라도 충성 고객을 만들어야 한다. 고객이 고객을 불러야 완성할 수 있는 구조.


일단 고민에 고민해야 할 상황.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숙제!


연화초교가 분교로 떨어지는 것을 막는 일. 답은 나와 있었다. 애들을 오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자면 당연히 가족 단위로 외부에서 연화리로 사람들이 몰려야 했고.


제주라고 다 같은 제주가 아니었다.


에메랄드빛 해안가, 끝내주는 절경의 관광지 부근, 시내 인근에는 어김없이 사람이 몰린다. 하지만 지금 내가 있는 곳은 제주 중산간의 평범한 농촌!


인구수가 고작 삼백이다. 내세울 것이라고는 마을을 반쯤 차지하고 있는 넓은 저수지인 연화지 한 곳! 마을 뒤편으로 오름이 어어지고 있었지만 볼만한 곳은 연화리 반대편 마을인 장수리와 대수리 인근이다.


인구 유입은 켜녕 자고 일어나면 한 명, 한 명씩 주민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게 현실.


몇 시간 인구 유입 관련 검색을 해봤다. 방법은 많았다. 마을 공유지를 이용한 주택 건설 후 이주민들에게 주는 방법, 전입 시 가구당 정착 지원금으로 수당을 지급하는 방법, 축제를 통해 마을 브랜드를 알린 후 사람들을 유입하는 방법........!


하지만 모두 장기간 준비와 비용이 필요한 방법들이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일 년! 올해까지 신입생이 모이지 않으면 연화초가 마을에서 사라진다. 농촌에서 초등학교가 사라지는 것은 단순한 학교 한 개가 없어지는 게 아니다. 마을의 구심점, 가을 운동회로 대변되는 수많은 사람의 추억, 삐악삐악 아이들의 병아리 같은 귀여운 소리가 아예 자취를 감추는 일이다.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어떻게......!


“정말 우리 아빠 맞아? 이 시간까지 웬 열공?”


자정이 훨씬 넘은 시간, 솔비가 방문을 열고 빼곰 얼굴을 내밀었다.


“소, 솔비야, 왜 자지 않고?”


“자다가 화장실 가려는데 아빠 방에 불이 켜져서. 들어가도 됨?”


“당근, 들어와 어서.”


헐, 당근이라고! 회귀가 좋긴 좋다. 이런 낯간지러운 말이 술술 입에서 흘러 나오고.


“고민 있어 아빠?”


솔비가 쪼르르 방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이불 위로 털썩 몸을 날렸다.


“후훗 아니.”


“그런데 왜? 고민 있는 사람처럼?”


성냥팔이 소녀처럼 솔비가 이불을 머리 위로 장난스럽게 둘둘 말았다.


“어른이잖아, 아빠. 어른은 원래 잠이란 게 없고.”


“피이, 어른만 그런가 뭐. 아이도 그렇네요. 나도 그렇고.”


흠칫 솔비를 봤다.


“그렇다고 놀라지는 말고. 나야 내년이면 중딩이니까 학교가 어떻게 돼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조금은 슬퍼서.”


“슬퍼?”


“그렇잖아. 엄마아빠 다녔던 학교고 나까지 다녔던 학교인데 연화초가 아니라 분교라니! 가오떨어지게 이게 뭐야.”


가오? 피식, 웃음이 터졌다.


“너, 어디서 배웠어, 그런 말?”


“영화에서. 왜 싫어?”


“그런 것은 아니고.”


“그럼 됐어. 난 또 아빠가 싫다 할까봐.”


솔비가 생글거리며 까만 눈동자로 물끄러미 나를 봤다.


“왜?”


“히힛 좋아서. 이렇게 아빠랑 단둘이 있으니까. 오랜만이잖아, 이렇게 아빠랑 단둘이 있는 거.”


흠칫했다. 다 큰 것 같지만 아직은 어린애! 아빠 품이 얼마나 그리웠을까 가슴이 뭉클했다.


“같이 잘까?”


“피이 왜 그러셔? 나 이제 숙녀라고. 징그럽게 아빠랑 어떻게 옆에서 같이 자?”


“후훗 그럼?”


“부탁 한 가지만 하려고.”


“부탁?”


솔비가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학교.......”


솔비가 가만히 내 얼굴을 보다가 툭 내뱉듯이 말을 이었다.


“지켜줄 거지, 아빠가?”


가만히 솔비를 보다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솔비가 씨익 웃었다. 솔비를 처음 봤을 때 봤던 그 해맑은 웃음.


“좋아, 그럼 약소?”


솔비가 고사리 같은 새끼손가락을 눈앞으로 내밀었다. 따라서 새끼손가락을 솔비 손에 걸었다. 씩, 솔비가 웃었다. 따라 웃었다.


창문을 두드리는 거센 바람 소리.


하지만 좋았다. 이렇게 하나뿐인 딸과 함께 있는 밤이었으니까.


그러자면,


약속을 지켜야 했다. 자그마치 새끼손가락까지 걸며 다짐한 약속이었다. 연화초를 지켜야 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회귀 조폭의 제주도 푸른 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당분간 비정기로 연재합니다. 24.04.22 21 0 -
30 나 혼자가 아니다 24.04.23 33 2 14쪽
29 백종훈 24.04.19 42 1 20쪽
28 위로 24.04.16 58 1 11쪽
27 함정 4 24.04.14 60 1 13쪽
26 함정 3 24.04.11 63 1 11쪽
25 함정 2 24.04.07 63 1 14쪽
24 함정 1 24.04.04 81 1 13쪽
23 실타래 24.04.03 90 1 16쪽
22 바늘과 실 24.03.30 90 1 14쪽
» 새끼 손가락의 약속 24.03.29 91 2 13쪽
20 양아치의 법칙 24.03.28 103 1 12쪽
19 판을 벌이다 24.03.27 104 1 14쪽
18 묘책 +2 24.03.26 128 1 12쪽
17 나는 아빠다! 24.03.23 138 1 13쪽
16 악연 +2 24.03.22 137 1 14쪽
15 그 녀와의 데이트 24.03.21 139 1 11쪽
14 양주먹 놔두고 말싸움이나 하라고 24.03.21 133 1 14쪽
13 조합원 +2 24.03.19 148 2 13쪽
12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24.03.17 145 2 12쪽
11 백경덕 24.03.16 160 2 13쪽
10 나의 절친은 읍장님 24.03.14 176 2 13쪽
9 아내 24.03.13 195 2 13쪽
8 내 머리 속의 지우개 24.03.12 185 2 14쪽
7 포제당 24.03.11 196 2 10쪽
6 참교육 24.03.10 201 3 13쪽
5 이렇게 따스한 밥이라니! 24.03.09 210 2 12쪽
4 어머니 24.03.08 242 2 14쪽
3 토끼같은 딸 24.03.07 266 2 11쪽
2 연화리장 차대풍 +2 24.03.06 291 2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