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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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홍라온
작품등록일 :
2012.07.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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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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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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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교향곡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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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28. 바흐(Johann Sebastian Bach) -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Concerto for two Violins and Orcestra in D minor, BWV 1043)


언젠가 꼭 둘이서 함께 무대에서 연주하자, 라고 약속했던 곡.

우리가 하나 되어 만드는 연주를 사람들에게 들려주자고, 굳게 다짐했던 약속의 곡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닥쳤던 사고로 그 꿈은 빛을 바래는 듯 했다. 이제는 불가능하리라 믿었던 그 약속을 긴 시간과 상처를 돌아 이룬다. 어린 시절, 바이올린 케이스를 들고 함께 뛰어 다니던 그들의 마지막 이야기.

처음 예빈의 이름이 등장했을 때, 많은 이들이 고개를 갸웃했다. 세계적인 거장 막시밀리안 라인하트와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하인리히는 알지만, 동양인인 저 자그마한 여인은 누구인지 모르는 이가 더 많았던 것이다.

거장, 그리고 다니엘과 함께 교향악단 멤버들과 조우를 했을 때도, 모두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대체 저 작은 동양 여자는 무언데 솔리스트의 자리에 들어왔느냐, 라는 무언의 비난을 담고 있는 시선들이 대부분이었다.

서양인들에 비해 왜소한 체구 때문에 모두들 그녀에게 솔리스트의 자격이 있을 것인지 의심했다. 그 수많은 시선들 앞에서 예빈 역시 긴장을 하고 말았다. 과연 스스로에게 이곳에 설 수 있는 자격이 있을 것인지, 일순 주눅이 들고 말았던 것이다.

[넌 날 기억하지 못할 지도 모르지만, 나는 너와 너의 음악을 기억하고 있어.]

딱딱한 분위기 속에서 연습 준비를 하고 있을 때, 모두들 예빈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을 때였다. 갈색 머리에 녹빛 눈동자를 지닌 바이올린 연주자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예빈의 시선은 물론이고 모두의 시선이 그녀에게 닿았을 때, 그녀는 부드럽게 웃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담당 선생님이 달라서 마주칠 일이 거의 없었지만, 저 다니엘 하인리히에 뒤지지 않던 재능이 넘치는 소녀를 말이야. 사고 이후 네 음악을, 너와 다니엘이 만드는 음악을 듣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까웠어. 어서와, 이사벨라. 추락하고 말았던 저 바닥에서부터, 이곳까지 올라온 것을 환영해.]

“…….”

그 다정한 말에 불안이 녹아내리는 것과 동시에 목이 메고 말았다.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먹먹하면서도 벅차오르는 이 심정은 세상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다.

[절망에서부터 다시 여기까지 기어 올라온 네가 표현할 바흐는 또 얼마나 날 두근거리게 해줄까.]

원래부터 감정 표현이 풍부한 듯, 황홀한 시선으로 먼 곳을 바라보던 그녀는 생긋 웃었다.

[너와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 행복해. 네 이름을 알려주겠니?]

[세실 가르시아(Cecil Garcia).]

두 사람이 악수를 나누는 것을 보며, 딱딱하던 공기가 조금쯤은 풀리는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아직 모든 것을 유보한 것은 아니었다. 모든 것은 음악으로 판단할 뿐이기에, 모두들 연습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조금쯤은 날카로운 분위기에서 시작된 연습, 모두들 자신의 귀를 의심하고 말았다.

음악이 시작되자마자 그 음악에 흠뻑 빠져들어, 귀를 적시더니 마음을 울린다. 함께 연주하는 다니엘과의 호흡은 물론이었고, 어째서 이런 바이올리니스트가 여태껏 가려져 있었는지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첫 연습이 끝났을 때, 긴장 속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던 예빈이 땀에 흠뻑 젖어서 눈을 떴을 때. 제일 먼저 보인 것은 다니엘의 미소였고, 그 다음에 보인 것은 연주가 시작되기 전과는 전혀 다른 눈빛을 보내고 있는 단원들이었다.

모든 것을 음악으로 말하고 음악으로 판단하는 곳.

그곳에 예빈의 자리가 마련되는 순간이었다.


끼익.

“이사벨라!”

소름끼치는 잡음과 동시에 연주가 멈췄고, 불안한 얼굴로 지켜보고 있던 다니엘이 놀라 다가왔다. 예빈의 왼팔이 부들부들 떨리며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고, 얼굴은 하얗게 질려서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다.

예빈보다도 더욱 새파랗게 질린 다니엘이 예빈의 팔을 바라보며 눈동자가 격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 혼란스러운 눈빛을 바라보며 예빈은 오히려 피식 웃었고, 한참만에야 경련이 진정되자 다니엘은 설명을 해보라는 눈으로 예빈을 바라봤다.

“별 거 아냐. 망가진 팔을 무리해서 사용하고 있는 대가일 뿐이지. 움직이지 않는 새끼손가락의 역할을 다른 손가락들이 대신하고 있는 부담의 반동이야.”

덤덤하게 설명하며 팔을 움직이는 예빈을 보며, 다니엘은 무어라 할 말을 찾지 못한 듯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듯 한 표정이었다. 그 모습을 보며 예빈은 문득, 그러고 보면 우현은 용케도 예빈의 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고 웃었구나, 싶어졌다. 불안한 얼굴로 예빈을 바라보는 대신에, 언제나 웃으면서 예빈의 선택을 존중해 주었다.

언제나 그런 우현에게 구원을 받곤 했다.

“아마도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은 이게 마지막일 지도 몰라. 본격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살기는 힘들겠지. 하지만 난…… 비록 이런 팔이어도, 이 팔에서 바이올린을 놓을 생각이 없어.”

“……!”

“한 번 뒤로 물러서면, 두 번 뒤로 물러서게 되는 거더라. 그러다 보면 다시는 앞으로 걸어갈 용기를 상실하고 말아. 그런 시간은 지난 몇 년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 대니, 지금 내가 뒤로 물러나면 나는 겨우 앞을 보고 걷고 있는 이 용기를 잃을 지도 몰라. 여기서 물러나면 난 앞으로 걸어 갈 수 없어.”

다니엘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 알고 있다는 듯 한 예빈의 말에 다니엘은, 예빈의 예상대로 그녀에게 하려던 말을 다시 삼킬 수밖에 없었다. 그에게는 예빈의 의지를 꺾을 자격이 없었다. 다니엘로서는 상상도 못할 시간을 딛고 이곳에 있는 예빈을 새삼스러운 시선으로 응시할 뿐이었다.

“‘그’가 너의 ‘용기’였구나.”

예빈의 이 강인한 의지가 어디에서 나오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있었던 다니엘은 가슴이 시리면서도, 한편으로는 안도의 심정을 담아 예빈을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그에게 감사 인사라도 해야겠어. 너를, 너의 바이올린을 지켜주어서 고맙다고.”

“…….”

“그리고 내 소중한 동생을 잘 부탁한다고 해야겠지.”

의외의 말에 놀란 예빈이 눈을 크게 떴다. 다니엘은 그런 예빈의 머리를 가볍게 툭툭 쓰다듬으며 입을 열었다.

“나는 널 연인으로 사랑하긴 했지만, 형제가 없던 나에게는 네가 가족이기도 했으니까. 아직은 모든 마음이 정리가 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 모든 것이 정리된다고 해도 넌 영원히 내 소중한 사람일 거야.”

서로의 시선을 마주하던 두 사람은 동시에 웃음을 터트렸다.

“원래 오빠들은 여동생의 남자친구를 한 번쯤은 괴롭혀 주는 것 아니었나? 내 친구들을 보니 다들 그러던데. 나도 뭔가 생각을 해둬야 하는 것 아닌가 몰라.”

“뭐? 하하핫.”

짐짓 진지한 척 하지만, 장난기로 반짝거리는 다니엘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예빈이 결국 웃음을 터트렸다.

그렇게 차곡차곡 흘러가는 시간들이 쌓여가며, 예빈과 다니엘의 이야기는 점점 정리가 되어간다는 느낌이었다.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곡은 어쩐지 경건함을 느끼게 하는 곡이 많다. 화려하고 자극적이라기보다 담백하면서도 따스한 느낌으로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듯 한 느낌을 받는다.

세계적인 거장 막시밀리안은 왜 무명에 가까운 동양인 여성을 솔리스트로 뽑았는가에 대한 물음에 ‘그녀의 바이올린에서 희망을 발견했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어렸을 적 보았던 재능이 넘치던 소녀가 좌절을 겪고 자신의 앞에 돌아왔을 때, 자신이 느낀 그 희망을 다른 이들에게도 전하고 싶었노라고 말이다.

다니엘 역시 이번 바흐의 음악의 주인공은 자신이 아니라 그녀가 될 것이라며, 모든 판단은 연주를 들은 뒤에 부탁 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렇게 베일 속에 감춰져 모두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주인공이 다니엘과 함께 무대에 등장했다. 체격이 좋은 서양인들 사이에 서있으니 더욱 왜소하게 보이는 저 여인이 과연 이 무대에 걸맞는 연주를 보여줄 것인지 숨죽이며 기다렸다.

긴장감이 극에 달하는 순간 연주가 시작되었고, 먼저 예빈의 바이올린이 춤을 추기 시작한다. 특별히 기교가 가해진 것은 아니지만 깊게 울리는 바이올린 본연의 목소리가 관중을 사로잡기 시작하면, 뒤이어 다니엘의 바이올린이 마치 돌림노래를 부르듯 따라오기 시작한다.

솔리스트 개개인의 연주 실력 자체보다도, 두 사람이 이루어내는 화음이 곡의 완성도를 좌우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예빈과 다니엘이 만들어 내는 호흡은 확실히 절묘하면서도 딱 들어맞았다.

오케스트라가 만들어준 절경 속에서, 예빈의 바이올린과 다니엘의 바이올린이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두 사람의 마음을 관객들에게 전하며 귀와 마음을 끌어당긴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하모니에 집중하게 될 무렵, 곡의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하며 2악장으로 넘어간다.

마치 경건한 성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선율. 그 아름다운 선율 속에 예빈과 다니엘이 담는 절절한 감성은 모두의 심장을 아련하게 만들었다. 때로는 슬픔과 절망을 담아, 때로는 그럼에도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담아, 그리고 때로는 절대 주저앉지 않겠다는 결연한 희망을 담아 노래한다.

서로 함께 하면서 행복했던 시간들. 그리고 찾아왔던 시련과 상처. 오랜 시간을 돌아 서로를 향해 보내는 작별의 인사. 하지만 그 모든 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뿐이다.

이것은 과거를 되짚으며, 미래로 향하기 위해 현재의 시간 위에 그 증표를 새기는 작업.

점점 작아지던 음악이 잦아들자, 뒤이어 활기찬 3악장이 위풍당당하게 연주되기 시작한다.

빨라진 템포에 예빈의 이마에서도, 등에서도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마치 자신의 모든 생명력을 불태우는 듯 연주하고 있었기에, 고통을 호소하는 감각은 오히려 두 다리를 지탱하게 했다. 그 어떤 장애물이 앞에 다가올 지라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아프다고 느끼는 이 통증이 오히려 이 후들거리는 다리를 붙잡아 주고 있는 것이었다.

예빈의 바이올린이 약해지려는 순간이면 자연스럽게 다니엘의 바이올린이 따라와, 예빈의 등을 밀어 주는 듯 했다. 거의 무의식이었던 와중에도 예빈은 그 배려를 느끼며, 그에 응답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더욱 힘차게 달려갔다. 마치 나는 괜찮으니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하는 것처럼.

그리고 엔딩을 향해 달려가면서 점점 선명해지는 것은 우현의 얼굴이었다. 숨이 막힐 것만 같은 그리움과 함께 우현을 향한 이 터질 듯 한 마음만이 남고, 겨우 모든 연주가 끝이 났다.

마라톤을 질주하기라도 한 것처럼 거친 호흡이 이어질 뿐인 정적. 현실과 저 어딘가의 경계에서 겨우 눈을 뜬 예빈을 맞이하는 것은 귀가 멍멍해질 정도의 갈채였다. 박수만으로는 이 감동을 표현할 수 없다는 것처럼, 하나 둘 자리에서 일어난 사람들이 보내는 그 기립박수에 모두의 얼굴에는 뿌듯함과 함께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깊게 허리를 숙이자, 식을 줄 모르는 박수 소리는 더욱 커졌다.

예빈은 그 박수 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었다.

드디어 되었다.

이 갈채 소리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한 벅찬 감동이었다.

드디어 100%의 차예빈이 되었다.

고개를 든 예빈의 눈동자에서 눈물이 흘러 내렸고, 그녀의 시선이 저 먼 곳. 그리운 이가 기다리고 있을 곳을 향했다.

‘드디어 널 만나러 갈 수 있어.’


감동의 열기가 식지 않은 가운데, 무대가 끝나자 주인공인 예빈과 다니엘, 막시밀리안에게는 많은 취재진이 달려왔다. 아직은 자신이 이런 자리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예빈은 얼떨떨한, 그러나 행복한 얼굴로 그들의 질문에 응했다.

이번 무대는 예빈의 이름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했고, 벌써부터 이후 행보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에게 예빈은 우선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러 가겠노라고 대답했다. 예빈과 다니엘이 연인이라 알고 있던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예빈도, 다니엘도 ‘과거’라 일축했다.

두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커플을 기대했던 사람들이 조금은 아쉬워하긴 했지만, 당사자인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그리고 성공적인 무대를 축하하기 위한 인파로 북적거리는 곳에 그녀가 나타났다.

예빈 만큼이나 예쁘장한 외모의 동양인 여성의 등장에 모두의 시선이 예빈을 향했지만, 예빈으로서는 처음 보는 인물이라 그저 가만히 응시할 뿐이었다. 다른 이의 손님이겠거니 했는데 의외로 그녀는 예빈의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그녀는 예빈과 예빈의 곁에 있는 다니엘을 번갈아 바라보더니, 무척이나 차갑고도 적대적인 눈빛으로 예빈을 빤히 응시했다.

“차예빈씨?”

“……그런데요.”

어떻게 보아도 축하를 하러 온 사람 같지는 않은 분위기였다. 그래서 경계심이 섞인 눈빛으로 그녀의 시선을 마주하는 예빈이었다.

“난 채유미라고 해요. 서우현의 동기죠.”

“…….”

‘동기’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었지만, 예빈은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 예쁘장한 소녀에게 서우현이 그저 동기가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그것을 느끼자 저도 모르게 등줄기를 타고 긴장감에 휩싸였다. 표정 관리를 하려고 했지만 얼굴이 굳어버리고 만 예빈과 유미는 그렇게 서로에게서 시선을 돌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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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막판이라고 나름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미지 곡들도 완결까지 다 마련이 되어 있으니까요

뭣도 모르고 음악에 대한 글을 쓰려니.. -_ㅠ
언제나 후덜후덜합니다만;
그래서 그냥 항상 제 느낌과 감으로 표현하는지라..
가끔 전문가 분들이 보시면 난감한데.. 라는 걱정 중입니다;

예빈을 찾아오는 손님은 정후가 될 것인가 유미가 될 것인가..
잠시 고민했지만 역시 유미 쪽이 맞을 것 같아서요^^;

그나저나 우리 예빈양은 쭉쭉 잘 나가는데..
.............전 과연 언제나 그럴런지;.. [웅얼웅얼 -_);;;]


※ 흔적을 남겨주신 분들을 언제나 격하게 애정합니다 *-_-*

이주현님, 그렇죠 ㅎ 얼렁 재회를 해야죠~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완결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ㅂ=!

별마녀Stellar님, 오오, 이곳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워낙 한 글을 쓰지 못하는 난잡한(...) 인생인 지라..;
언제나 2, 3 작품은 쓰고 있답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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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Personacon sard
    작성일
    12.06.07 17:21
    No. 1

    다음편을 보면 채유미가 좋은 뜻으로 왔는지, 안 좋은 뜻으로 왔는지 알게 되겠네요.. 그러니 다음편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Stellar별
    작성일
    12.06.07 17:26
    No. 2

    코르다 느낌은 좀 있는 거 같고, 노다메는...안드로메다라(웃음) 굳이 따지자면 '수다쟁이 아마데우스'에 가깝겠네요^^ 워낙 좋아하는 만화라 글로 이렇게 클래식 관련한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게 그저 흐뭇하기만 할 뿐>_<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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