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마스터의 아공간을 주웠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리슝
작품등록일 :
2024.03.25 15:59
최근연재일 :
2024.05.20 15:24
연재수 :
44 회
조회수 :
785,137
추천수 :
16,003
글자수 :
226,425

작성
24.04.07 19:05
조회
25,740
추천
451
글자
11쪽

8화. 이상한 임시 스승님(1)

DUMMY

8화. 이상한 임시 스승님(1)



[사용자의 능력에 따라 퀘스트가 정해집니다.]

[사용자의 능력을 파악하여 가장 적절한 물건이 주어집니다.]

[‘마력체(B+)’가 주어집니다.]

[퀘스트, ‘첫걸음은 완벽하게(1)’가 부여됩니다.]

[퀘스트, ‘첫걸음은 완벽하게(1)’의 도움이 될 임시 스승이 정해졌습니다.]

[‘마력체(B+)’의 주인인 ‘검상필’입니다.]


[마력체(B+)]

숙련도 – 0%

타고난 신체를 가진 이들과 달리 왜소한 체격에 그 어떤 검술도 익힐 수 없다는 걸 깨달은 한 초월자가 만들어낸 신비한 방법입니다. 강골이 아니더라도 마력이 흡수된 신체로 강골 그 이상의 위력을 발휘합니다.

1. [신체 영구적 최상급 강화 : Lv. Max]

2. [능동적인 습득력 : Lv. 6]

3. [모든 스탯 상승력 강화 : Lv. 3]


<첫걸음은 완벽하게(1)>

저질스러운 스탯에 벗어나 드디어 어느 정도 검을 다룰 기초를 완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재능과 스킬에 의존하여 검을 잘 휘두른다고 착각할 뿐이지 여전히 당신은 병신입니다. 틀부터 완벽하게 쌓으십시오. 첫걸음이 좋지 않으면 그 뒤에 무얼 하든, 어떤 걸 얻든 효과는 반감될 겁니다.

목표 - (1. 마력 스탯 3 이상 도달)

목표 - (2. 마력체 숙련도 100% 도달)

목표 - (3. 임시 스승 80% 이상 만족)

보상* (임시 스승에 따라 정해짐.)


“검술이 아니네?”


예상과는 전혀 다른 퀘스트였다.


마력을 제외하고 평균 스탯 10을 맞추면서 다음 퀘스트에서 검술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퀘스트 내용을 자세히 보니 내 생각에 관해서 말해주는 것 같았다.


바로 검술을 배울 단계는 아닌가 보다.


하긴 내가 생각해도 지금 바로 검을 배우는 건 급한 감이 있다.


겨우 평균 스탯 10에 맞춰 기초에 도달한 것뿐이다.


뭐든 천천히 제대로 해야 뒤탈이 없는 법.


퀘스트 내용도 보니 검술이라는 첫 틀을 잡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 같고.


대충 다른 것도 살펴보는데 대부분은 퀘스트 내용과 똑같았다.


내용, 목표까지만.


“임시 스승? 마력체? 임시 스승에 따라 정해짐? 뭐지?”


그 외에는 처음 보는 것들이다.


마력체는 자세히 봐야 알겠지만, 숙련도를 올리라고 하니 이번 퀘스트의 목적 같다.


문제는 임시 스승인데.


“사람이라도 나오려나?”


침대 위에 놓인 소드마스터의 아공간을 빤히 쳐다봤다.


처음 얻었던 ‘초보자용 체력 증진법(C-)’와 똑같은 느낌을 풍기는 책 한 권이 튀어나오더니 보따리가 벌려진 상태 그대로 멈췄다.


임시 스승이라는 게 튀어나온다는 건데.


“별게 다 튀어나오네. 안은 얼마나 큰 거지?”


안 그래도 궁금했던 부분이었다.


나중 가면 소드마스터 아칸의 유산도 쓸 수 있다는 설명이 있었다.


안을 들어가서 볼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고개를 빼꼼 내밀어 빛나는 아공간을 쳐다보는데 빛 사이에 검은색의 무언가 튀어나왔다.


기억하기로는 원래 있었던 건 아니었다.


손을 가져다 대어 만져보자 딱딱하면서도 말랑말랑했다.


고무 같은 촉감?


그렇게 한참을 만져대다가 검은색의 무언가 나를 향해 뻗어졌다.


피할 틈도 없었다.


“갑자기 이게 왜 튀어나.... 우악!”


총알처럼 튀어나와 정확히 내 턱을 가격했다.


평균 스탯이 10으로 나름 이제 평범한 각성자 구색은 갖췄고, 그간 대련하여 실력을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피하는 게 불가능했다.


어찌나 쌔게 맞았는지 서 있는 상태 그대로 뒤로 넘어졌다.


웬만해서는 안 아파야 하는데 턱과 뒤통수가 얼얼하다.


“아오. 갑자기 뭐야?”


유추하기로는 사람이 나온다고 했으니 사람일 확률이 높지만, 크기가 너무 작다.


그렇다고 다른 게 더 나올 거라는 시스템 메시지를 받지는 못했다.


의문만이 가득 남긴 채로 일어나 눈을 떴다.


백 번 고민하는 것 보다 한 번 보는 게 빠르지.


서서히 보이는 시야 사이에 내 턱을 친 존재의 모습이 들어왔다.


“여기는 나올 때마다 지랄 같냐. 아따 발 아파 뒤지겄네. 음? 뭘 봐?!”

“....”


잘못 확인한 건 줄 알고 한참 동안 눈을 비볐다.


사람인 건 대충 예상해서 그것 때문에 놀란 게 아니었다.


내가 알고 있는 노인의 모습과 비슷했다.


도를 닦는 신선 같은 옷차림에 백발 머리만 좀 신기할 뿐.


내가 놀란 건 크기였다.


“소인족?”


팔과 다리는 내 손가락의 반만 했으며 몸통과 머리 다 합쳐도 주먹보다 작았다.


줄자로 정확히 제어 봐야 알겠지만, 키도 2~30cm 남짓이다.


50년 전에 많은 것이 변하기는 했어도 다른 이종족은 발견되지 않았다.


여기서 그중 하나를 보게 될 줄이야.


소드마스터 아칸의 아공간이 얼마나 대단한 물건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아악!”

“소인족 같은 소리하고 있네. 그냥 평범한 사람이다! 욘석이. 잠깐 나오려고 몸을 편히 하고 있는 것뿐이지. 정신이 나가기라도 한 게냐?”


들고 있던 나무 지팡이로 내 마빡을 강하게 내리쳤다.


아픈 것도 아픈 건데 얼마나 강하게 때린 건지 골이 다 울린다.


“소인족이 아니시라고요?”

“너랑 같은 사람이다. 그리고 널 가르칠 임시 스승이기도 하지.”


흥분을 잠시 내려놓았다.


소인족이든 다른 이종족이든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시스템이 말했던 게 이런 거였나 보다.


사람이 직접 나와 가르쳐주는.


‘진짜 사람이 나오구나.’


시스템 메시지가 거짓말 한 적은 없어도 임시 스승이 나온다고 했을 때는 긴가민가했다.


책 같은 무생물과 달리 사람이란 생명체였으니까.


보통은 살아있는 생명체를 넣으면 죽거나, 영원히 갇히는 페널티가 있을 텐데.


‘뭐 그건 나중에 알기로 하자.’


지금 당장 알 필요 없는 문제다.


날 챙기기도 바쁜데 머리 아프게 그런 생각은 왜 하나?


일단 빠르게 정신을 차리며 인사를 건넸다.


“아, 예. 반갑습니다. 이찬영이라고 합니다.”

“그래. 너의 임시 스승 검상필이라고 한다. 반갑구나.”


너무 클까 싶어서 손을 대신해서 검지 손가락을 내밀자 임시 스승님이 맞잡고 흔들었다.


묘한 기분이다.


새끼강아지, 고양이 손도 이렇게까지 작지는 않을 텐데.


사람의 손이니 더욱 그랬다.


쓸데없는 생각은 집어치우고 본론으로 들어갔다.


“궁금한 게 있는데 임시 스승이란 게 무엇입니까?”

“퀘스트를 클리어한 지 몇 번째냐?”

“이제 세 번째를 클리어하고 있는 중입니다.”

“모를만 하군. 간단히 설명하자면 도우미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등급에 비해 어려운 경우 임시 스승과 함께 나타난다고 보면 된다. 시스템 메시지를 자세히 보면 내가 그 책을 만든 주인이라고 나와 있을 것이다.”


놓쳤던 부분이었는데 다시 확인 하니 정말이었다.


이름까지도 그 옆에 정확히 적혀 있었다.


그 책을 만든 주인이 직접 임시로 스승이 되어주어 도움을 주는 듯하다.


처음에는 뭔가 싶었는데 바로 이해가 됐다.


“흠흠. 이왕이면 빨리 시작하는 게 좋겠지만, 밖을 보아하니 밤이군. 자네 몸도 상당히 지쳤고.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시작하는 편이 낫겠어.”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련하다가 집에 오니 시간은 어느새 밤 10시.


내일 최고의 컨디션을 위해서는 씻기만 하고 자야 했다.


지친 몸으로 해봤자 효율도 제대로 안 나올 테고.


스승다운 선택이다.


그럼 잘 곳을 마련해야 하나?


어디서 재워야 하나 같은 고민을 하고 있던 때였다.


내 고민을 눈치챘는지 아공간을 가리켰다.


“내가 갔던 곳으로 돌아가면 되니 걱정 말 거라. 아침이 되면 알아서 올 거다.”

“아공간 안이요?”

“정확히 말하자면 차원 이동이라고 하지. 내가 있던 차원으로 이동하는 거다.”


설명을 더 들어보니 보관 용도뿐만이 아니었다.


차원 간 이동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도 한단다.


내가 생각했던 것 그 이상의 물건이었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정말 말대로 아공간으로 다가가더니 순식간에 사라졌다.


나도 내일을 위해서 빠르게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몸을 던졌다.


***


“예? 정말요? 아예 못 오시는 거예요?”

“미안. 오늘은 바쁜 일이 생겨서 못 갈 것 같네. 시간이 조금이라도 남으면 가는 건데 그 시간도 없어서.”

“어쩔 수 없죠. 대신에 내일 배로 하면 되잖아요! 잘하시고 오세요!”


고맙다는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전화를 끊었다.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그녀에게 전화했다.


새벽 6시임에도 아침 운동을 하고 있을 시간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거리낌은 없었다.


15살 가까이 차이 나도 워낙 자주 대련하면서 친해지기도 했고.


더군다나 나만 목 빠지게 기다릴 대련 광을 안 가는데 기다리게 할 수는 없잖는가?


나도 시간을 억지로 내서라도 가고 싶어도 어쩔 수 없다.


대련보다는 이게 더 중요했으니까.


대련이야 하루 쯤 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침대 옆 책상에 놓인 아공간을 보아하니 임시 스승님이 아직 오지 않은 듯하다.


“오기 전에 간단히 준비 운동이나 하고 있어야겠네.”


항상 하던 일이라 집 청소까지 30분 정도면 충분했다.


어제 그렇게 많은 대련을 하고도 편히 자서 몸 상태는 최상.


그럼에도 오지 않아 마력석에 불을 붙여 요리해 먹고 있자 타이밍 좋게 스승님이 도착했다.


“알려줄 기초를 확인하느라 좀 늦었구나. 미안하다.”

“저도 막 밥 먹어서 괜찮습니다. 딱 맞게 오셨네요.”


작은 스승님이 아공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어제 모습 그대로였다.


작은 키에 백발의 머리. 다른 점이라면 손에 무언가 들려 있다는 것.


뱀 같이 긴 줄에 두꺼운 가죽이 덧씌워져 있었다.


보자마자 뭔지 알 수 있었다.


“음? 채찍은 왜 들고 오신 겁니까?”

“내가 직접 만들어낸 마력체를 배우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준비물이지.”


고개를 갸웃거렸다.


별 신기한 방법이 다 있다.


채찍을 휘둘러서 숙련도를 올린다니?


채찍을 이용하는 능력인가?


그렇다기에는 마력‘체’로 몸을 이용하는 거다.


쌓여가는 의문은 금방 해결됐다.


화칙!


“으악! 갑자기 뭡니까?!”


공기를 찢는 소리와 함께 등에서 느껴지는 화끈한 통증.


순간 느껴지는 통증도 상당했는데 그 후는 더 심했다.


불로 그을린 듯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졌다.


묻지 않아도 왜 이런지 스승님의 손에서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그걸 휘두르시면 어떻게 합니까? 아오. 이거 장난 아니게 아프네.”

“설마 네가 휘두르려고 가져 왔겠나? 내가 휘두르려고 가져왔지. 너무 억울해하지 말거라. 내 마력체를 배우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 중 하나니까.”

“채찍 맞는 게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겁니까? 걍 아프기만 한데.”


이해가 되지 않았다.


맞는다고 스킬 같은 게 생겼다면 다른 각성자들도 똑같이 따라할 게 당연했다.


하지만 그럴 방법으로는 이미 안 된다는 건 한참도 전에 증명됐다.


가능했던 적이 있어도 이능력 빨이 따라야만 했고.


그저 아프기만할 뿐이다.


스탯 조차 안 올라가니까.


물론 그런 이야기가 스승님의 귀에 들릴 리 없었다.


“쓰읍. 어디서 말대꾸냐. 너무 걱정하지는 말거라. 이거 맞고 빈사 상태에 간 놈은 있어도 죽은 놈은 없으니까.”

“아니, 설명이라도 좀.... 크억!”


작고 기나긴 채찍이 수차례 내 몸 구석구석 때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소드마스터의 아공간을 주웠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중 공지 +2 24.05.22 1,600 0 -
공지 후원 감사합니다. 24.05.14 3,233 0 -
44 44화. 소드마스터 아칸의 잊혀진 무구(3) +7 24.05.20 5,018 166 11쪽
43 43화. 소드마스터 아칸의 잊혀진 무구(2) +7 24.05.17 6,147 172 11쪽
42 42화. 소드마스터 아칸의 잊혀진 무구(1) +14 24.05.16 7,031 198 11쪽
41 41화. 1성(2) +8 24.05.15 6,834 202 11쪽
40 40화. 1성(1) +7 24.05.14 8,165 210 11쪽
39 39화. 아공간 개방(2) +7 24.05.13 8,411 204 11쪽
38 38화. 아공간 개방(1) +10 24.05.12 9,266 238 12쪽
37 37화. 빙의 +17 24.05.12 9,505 271 11쪽
36 36화. 경매장 습격(2) +17 24.05.11 9,941 250 11쪽
35 35화. 경매장 습격(1) +12 24.05.10 10,358 270 12쪽
34 34화. 대마법사의 텔레포트 신발 +13 24.05.09 10,749 277 11쪽
33 33화. 천견보(千見步)(2) +17 24.05.08 11,696 272 11쪽
32 32화. 천견보(千見步)(1) +14 24.05.06 12,247 296 11쪽
31 31화. 이중 게이트(4) +12 24.05.05 12,720 294 11쪽
30 30화. 이중 게이트(3) +15 24.05.04 13,896 302 13쪽
29 29화. 이중 게이트(2) +7 24.05.03 13,490 305 11쪽
28 28화. 이중 게이트(1) +18 24.05.02 14,829 344 11쪽
27 27화. 검제(劍帝) +18 24.05.01 15,718 354 12쪽
26 26화. 중압검(重壓劍)(3) +10 24.04.30 15,954 363 12쪽
25 25화. 중압검(重壓劍)(2) +18 24.04.28 15,966 365 12쪽
24 24화. 중압검(重壓劍)(1) +16 24.04.27 17,876 379 12쪽
23 23화. 헌터 게이트 심사(3) +15 24.04.26 17,662 364 11쪽
22 22화. 헌터 게이트 심사(2) +12 24.04.24 17,406 375 12쪽
21 21화. 헌터 게이트 심사(1) +10 24.04.23 18,142 386 11쪽
20 20화. 100%(3) +12 24.04.21 18,480 396 11쪽
19 19화. 100%(2) +10 24.04.20 19,082 383 12쪽
18 18화. 100%(1) +11 24.04.19 19,573 381 11쪽
17 17화. 헌터 시험(3) +12 24.04.18 19,291 393 12쪽
16 16화. 헌터 시험(2) +6 24.04.16 19,040 391 11쪽
15 15화. 헌터 시험(1) +9 24.04.15 19,357 367 11쪽
14 14화. 광검(光劍)(2) +7 24.04.14 19,737 387 11쪽
13 13화. 광검(光劍)(1) +11 24.04.13 20,543 408 12쪽
12 12화. F급 게이트(2) +8 24.04.11 20,990 425 12쪽
11 11화. F급 게이트(1) +16 24.04.10 22,193 404 10쪽
10 10화. 이상한 임시 스승님(3) +11 24.04.09 23,117 427 12쪽
9 9화. 이상한 임시 스승님(2) +9 24.04.08 23,527 460 11쪽
» 8화. 이상한 임시 스승님(1) +8 24.04.07 25,741 451 11쪽
7 7화. 한 수 가르쳐 드릴게요(3) +8 24.04.06 26,331 495 12쪽
6 6화. 한 수 가르쳐 드릴게요(2) +21 24.04.05 27,110 499 12쪽
5 5화. 한 수 가르쳐 드릴게요(1) +17 24.04.04 29,293 507 12쪽
4 4화. 준비된 자가 승리한다(2) +12 24.04.03 31,012 537 12쪽
3 3화. 준비된 자가 승리한다(1) +18 24.04.02 33,417 571 11쪽
2 2화. 소드마스터의 아공간을 주웠다(2) +17 24.04.01 35,499 616 11쪽
1 1화. 소드마스터의 아공간을 주웠다(1) +49 24.04.01 42,655 648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