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마스터의 아공간을 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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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슝
작품등록일 :
2024.03.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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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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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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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한 수 가르쳐 드릴게요(3)

DUMMY

7화. 한 수 가르쳐 드릴게요(3)



대련은 그 뒤로도 3시간이나 더 이어졌다.


서로의 목적이 같기도 했고, 시간은 넘쳐났으니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쉬는 시간 없이 쉴 새 없이 검을 휘둘렀다.


물론 결과는 3시간 동안 이어진 대련에도 변하지 않았다.


압도적인 나의 승.


그래도 천재 소리 듣는 이유를 보여주듯 시간 안에 나름 발전을 했다.


발전하자마자 파훼 되긴 했지만.


거기다 모든 부분에서 내가 앞선 건 아니었다.


검의 순수한 재능과 실력만큼은 내가 우위여도 기본적인 스탯이 걸렸다.


“우읍! 더 이상 못합니다. 어우. 어지러워.”

“진짜 처음이신가 보네요. 벌써 지치시네.”


대련이 시작된 지 3시간이 넘자 체력이 한계에 도달했다.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검을 휘둘렀다가 탈진해서 병원으로 갈 뻔했다.


올라간 체력이 겨우 8 좀 넘으니 어쩔 수 없다.


힘들긴 해도 그만큼 얻어간 건 많았다.


[체력 스탯이 0.15 상승합니다.]

[힘 스탯이 0.16 상승합니다.]

[민첩 스탯이 0.11 상승합니다.]

[감각 스탯이 0.17 상승합니다.]


“총합 0.59. 빠르네.”


그뿐만이 아니다.


[탐보(貪步)(F-)]<성장형>

숙련도 –9.24%

모든 보법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처음은 새하얀 도화지처럼 아무것도 없으나, 점차 쌓여가며 숙련도를 올릴수록 효과와 능력이 배로 강해집니다.

1. [탐식하는 보법 : Lv. Max]

2. [발리토의 절대 보법.... Loading]


속도는 느려도 하루의 대련 만에 숙련도가 10% 가까이 올랐다.


한 번에 쭉 올라가면 좋겠지만, 이 정도도 감지덕지다.


그녀보다 검에 관해 잘 아는 이를 만날 확률은 0에 가까울 테니까.


엄청난 행운이라고 할 수 있지.


오늘 대련은 여기까지. 여기서 더 할 수는 있어도 분명히 내일 훈련을 망치게 된다.


훈련하면서 느낀 게 첫날 책에서 본 ‘휴식’이 왜 적혀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으니까.


쉰 뒤에 집에 가려는데 옆에서 두 남녀가 질문을 끊임없이 뱉어냈다.


“오빠? 삼촌? 뭐라고 부르면 되나요? 아니, 선생님이라고 하면 되겠다! 선생님은 각성이 언제 되셨나요? 검은 정말 오늘 처음 들었어요?”

“넌 뭔 이능력을 각성했길래 이린아나를 이겨? 내 눈을 의심했다니까!”

“선생님은 내일 또 언제 오실 거예요? 전 오전에 관광하고 올 것 같은데.”

“한 사람씩 천천히 좀 말해.”


소드마스터의 아공간 이야기만 빼고 필요한 것들만 꺼내 이야기했다.


SSS급 이능력도 아직 알려지는 건 안 된다.


그저 검에 관한 엄청난 이능력 하나를 얻었다는 것만.


전부 공개하기에는 위험성이 너무 많다.


애초에 이능력과 기연은 예의상 물어보는 게 아니기도 했으니까.


그걸 알기에 그들도 더 깊이는 물어보지 않았다.


그렇게 질문을 받아주고 대화를 이어가는 사이에 훌쩍 지나가 버린 시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내일 봅시다. 오늘은 너무 늦었네요.”

“네! 내일 점심 시간 끝나고 정확히 오후 2시에 봐요!”


첫 만남이기에 내일 만난다는 약속을 하며 훈련소를 나섰다.


***


대련은 3주가량 쭉 이어졌다.


관광을 한 달 좀 넘게 한다고 해 중간에 사라질 염려는 할 필요 없었다.


훈련소도 친한 형이 운영하는 곳이라 대관하는 것쯤이야 쉬웠다.


친한 사이라도 돈은 내야 했지만,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다.


이린아나 그녀가 ‘가르침을 받는 일에 선생님이 낼 수는 없죠.’라며 전부 내주었으니까.


그 덕에 제대로 꿀을 빨았다.


마력석 돈만 빼면 거의 무상으로 숙련도와 스탯을 올렸다.


그녀의 성취가 크긴 해도 내 성장세를 본다면 말도 안 된다는 소리가 나올 거다.


잠깐 휴식하며 상태창들을 열었다.


[이찬영]

<이능력>

소드마스터 아칸의 재능(SSS)

<능력치>

[체력] 11.18 [힘] 11.33 [민첩] 9.93

[마력] 0 [감각] 10.09

<스킬>

날뛰는 심장(C-) 탐보(貪步)(F-)


[탐보(貪步)(F-)]<성장형>

숙련도 –99.32%

모든 보법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처음은 새하얀 도화지처럼 아무것도 없으나, 점차 쌓여가며 숙련도를 올릴수록 효과와 능력이 배로 강해집니다.

1. [탐식하는 보법 : Lv. Max]

2. [발리토의 절대 보법.... Loading]


“거의 다 됐네.”


고생한 보람이 느껴졌다.


민첩과 보법 숙련도만 채운다면 퀘스트가 드디어 끝나간다.


운동 했을 때와 달리 힘들었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다.


검을 휘두르는 것에 재미만이 느껴진 덕분에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


스탯 상승 효율도 더 뛰어났고.


기본 검술이 얼마나 강할지 기대가 된다.


드디어 제대로 된 검술이란 걸 배울 수 있게 되겠지?


이능력 하나만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 정도인데 검술을 배운다면?


미친놈처럼 웃고 있을 때였다.


“선생님! 여기 음료수요!”

“어. 고맙다.”


냉장고에서 막 꺼낸 차가운 이온 음료가 내 볼에서 느껴졌다.


안 그래도 목마르던 참이었는데 잘 됐다.


뚜껑을 열고 곧바로 입안에 들이부었다.


달달 하면서도 시원한 게 피로감이 전부 풀리는 기분이다.


“크으. 시원하다.”


3주 동안 대련하면서 상당히 친해졌다.


같은 분야인 검이기도 하고 적어도 3시간은 넘게 붙어있던 덕분이다.


이제는 반말도 하며 말을 좀 털 정도.


좀 친해지기 시작했으나,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이다.


특히나 나에게는 빠르게 찾아왔다.


“아, 내일부터 관광이 끝나서 본국으로 돌아간다고 했나?”


반쯤 남은 음료를 닫으며 물었다.


아쉽게도 대련은 계속 이어지지 못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비자가 끝날 1달이 훌쩍 지나서 본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됐다.


내일부터는 대련도 하지 못할 터.


검을 사용하는 이를 찾든가 해야겠다.


또 이런 퀘스트가 주어질지도 모르니까.


그 탓에 분명히 그녀의 얼굴에는 비가 내렸어야 하는데 웃음이 한껏 피어나 있었다.


하긴 대련이 좋긴 해도 1달이나 지났으니 본국이 그리워질 만도....


“안 돌아가니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헤헤.”

“음? 진짜?”


무슨 소리인가 싶었다.


요새 조금씩 여유가 생기면서 뉴스 정도는 볼 시간이 생겼다.


뉴스로는 그녀의 아버지가 관광을 끝내고 바쁜 일 때문에 본국으로 돌아갔다는 걸로 알고 있다.


마지막 식당으로 부산에서 돼지국밥을 먹고 떠난 사진을 봤기에 기억에 잘 났다.


그런데 딸을 두고 간다고?


곧바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선생님을 보더니 더 남아서 강해지고 오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비자도 어제 받아놨죠!”

“아.... 그때?”


깊게 생각할 필요 없이 바로 기억이 났다.


며칠 전 대련을 하던 도중에 그녀의 아버지가 이곳으로 찾아왔다.


발리토 가문의 가주이자 이탈리아 S급 헌터.


딸의 대련 상대라며 직접 대련까지 하여 그 날의 기억을 잊으래야 잊을 수 없었다.


유명세만큼이나 그의 실력은 어마어마했다.


오히려 저평가 되어있다는 게 내가 내린 결과였다.


당연히 승패는 패.


애초에 스탯 차이가 너무 압도적이었으니까.


검 실력 자체도 뛰어났고.


사선을 넘나드는 현역 S급 헌터다.


재능이 SSS급이라고 해도 대련 몇 번 해서 검 실력을 쌓았다고 해도 이기는 건 말도 안 되지.


그녀와 격이 다르니까.


대련을 끝내자마자 아무 말도 없이 가서 별 상관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아빠가 선생님 엄청 마음에 들어 하셨어요! ‘좋군’이라고 말하는 건 처음 들었다니까요!”

“‘좋군’이 칭찬이었어?”

“그럼요! 저한테도 무표정한 표정으로 ‘괜찮구나’라고 말한 게 전부였으니까요!”


나 같아도 그럴 것 같았다.


몇 주 대련을 하는 것만으로도 실력이 올라가는 게 눈에 보였으니까.


되도록 여기 있다가 본국으로 돌아가는 게 좋을 거다.


“당분간은 계속 대련할 수 있겠네?”


나한테도 좋은 소식이다.


다음 퀘스트가 뭘지 모른다.


보상이 기본 검술이니 예상으로는 이제부터 검술을 배우는 걸 터.


그러니 보법 쪽으로 틀이 잡힐 확률도 무시 못 한다.


이미 얻은 보법이라 숙련도는 처음만큼 빠르게 오르지는 않아도 다른 헌터들의 조잡한 검술에 비하면 높을 게 뻔했다.


“네! 그리고 여기서 헌터 게이트 심사 받으려고요!”

“진짜? 본국인 이탈리아가 더 편할 텐데.”


의외다.


세계에 헌터와 몬스터가 나타난 지 50년이 흘러도 여전히 헌터들은 부족하다.


F급 이능력이여도 각성하며 이능력만 있으면 들어갈 정도지만, 간혹 몸값을 더 높이려는 이들이 있다.


그 과정이 바로 헌터 게이트 심사였다.


파티를 이루고 게이트에 들어가 몬스터를 잡는 과정을 녹화해 심사위원이 심사하여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는 것.


보통은 컨디션 때문에 본국에서 하는 게 당연한데 굳이 한국에서 하다니.


“선생님이 여기 있는데 그럴 수는 없죠! 선생님도 하실래요? 저랑 같이 심사 보면 될 것 같은데요!”

“게이트 심사? 뭐 나쁠 거 없긴 하지.”


마력석 소모가 하루에 3개나 되니 돈이 줄어드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마력석으로 불을 피워 밥을 먹은 지 한 달인데 대충 세어봐도 90개로 4,500만 원.


최하급 마력석으로 바꾸려고 했지만, 화력이 너무 약해 쓸 수가 없었다.


검술을 익히기 시작하면 몬스터야 상대 가능할 테지만.


“너무 일러. 검 쪽으로는 강하긴 해도 스탯도 여전히 작고. 실력을 좀 더 키워야지. 그리고 주목받는 건 싫어서.”


아직은 부족한 감이 있다.


대련이라는 것도 그녀가 오직 검으로 사용해서 그렇지 스킬을 사용해서 상대한 건 또 졌으니까.


정 돈이 급하면 갈 생각이다.


그것도 나름 실력이 갖춰지면.


돈이 많이 나가기는 해도 지금은 소드마스터의 아공간을 활용하는 게 더 중요하니까.


튜토리얼이 끝도 안 났는데 몬스터를 잡으러 갈 수는 없지.


“아쉽네요. 선생님이랑 같이하면 좋을 텐데.”

“잡담은 적당히 하고 대련이나 하자.”


먼저 일어나 케이지로 향했다.


남은 숙련도와 스탯을 빠르게 채워야 했다.


***


“이번에는 길었네. 그래도 끝이다.”


대련을 끝내고 도착한 집 안 소파에 앉아 찢어질 듯 미소를 피우며 중얼거렸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3주가 걸려 겨우 퀘스트를 클리어해냈으니까.


곧바로 시스템 메시지와 상태창을 열었다.


<준비된 자가 승리한다(2)>

검을 들기에도 휘두르기에도 쓰레기 같은 체력으로는 그 무엇보다 할 수 없습니다! 먼저 체력을 기르십시오! 최소한의 기초가 완성됩니다!

목표 - (1. 마력을 제외한 모든 스탯 10 도달!) <완료>

목표 - (2. 탐보(貪步)(F-)의 숙련도를 100%까지 올려 ‘F’로 만드십시오.) <완료>

보상* (스킬, 아칸의 기본 검술(SSS))


[퀘스트, ‘준비된 자가 승리한다(2)’의 목표를 완료했습니다.]

[퀘스트, ‘준비된 자가 승리한다(2)’의 목표를 완료했습니다.]

[퀘스트, ‘준비된 자가 승리한다(2)’를 클리어했습니다.]

[보상이 지급됩니다.]


[이찬영]

<이능력>

소드마스터 아칸의 재능(SSS)

<능력치>

[체력] 11.18 [힘] 11.33 [민첩] 10.00

[마력] 0 [감각] 10.09

<스킬>

날뛰는 심장(C-) 탐보(貪步)(F) 아칸의 기본 검술(SSS)


“크으!”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왔다.


3주간의 노력들이 증명해주는 듯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기본 검술은 대련하면서 확인하기로 하고 다음 퀘스트를 확인하기 위해 스크롤을 아래로 쭉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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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이중 게이트(4) +12 24.05.05 12,687 293 11쪽
30 30화. 이중 게이트(3) +15 24.05.04 13,861 301 13쪽
29 29화. 이중 게이트(2) +7 24.05.03 13,454 304 11쪽
28 28화. 이중 게이트(1) +18 24.05.02 14,788 343 11쪽
27 27화. 검제(劍帝) +18 24.05.01 15,681 353 12쪽
26 26화. 중압검(重壓劍)(3) +10 24.04.30 15,841 362 12쪽
25 25화. 중압검(重壓劍)(2) +18 24.04.28 15,928 364 12쪽
24 24화. 중압검(重壓劍)(1) +16 24.04.27 17,842 378 12쪽
23 23화. 헌터 게이트 심사(3) +15 24.04.26 17,629 363 11쪽
22 22화. 헌터 게이트 심사(2) +12 24.04.24 17,370 374 12쪽
21 21화. 헌터 게이트 심사(1) +10 24.04.23 18,106 385 11쪽
20 20화. 100%(3) +12 24.04.21 18,446 395 11쪽
19 19화. 100%(2) +10 24.04.20 19,043 383 12쪽
18 18화. 100%(1) +11 24.04.19 19,535 379 11쪽
17 17화. 헌터 시험(3) +12 24.04.18 19,256 391 12쪽
16 16화. 헌터 시험(2) +6 24.04.16 19,006 390 11쪽
15 15화. 헌터 시험(1) +9 24.04.15 19,320 366 11쪽
14 14화. 광검(光劍)(2) +7 24.04.14 19,691 386 11쪽
13 13화. 광검(光劍)(1) +11 24.04.13 20,504 407 12쪽
12 12화. F급 게이트(2) +8 24.04.11 20,951 424 12쪽
11 11화. F급 게이트(1) +16 24.04.10 22,149 402 10쪽
10 10화. 이상한 임시 스승님(3) +11 24.04.09 23,076 426 12쪽
9 9화. 이상한 임시 스승님(2) +9 24.04.08 23,481 458 11쪽
8 8화. 이상한 임시 스승님(1) +8 24.04.07 25,681 450 11쪽
» 7화. 한 수 가르쳐 드릴게요(3) +8 24.04.06 26,281 494 12쪽
6 6화. 한 수 가르쳐 드릴게요(2) +21 24.04.05 27,051 498 12쪽
5 5화. 한 수 가르쳐 드릴게요(1) +17 24.04.04 29,231 50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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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화. 소드마스터의 아공간을 주웠다(2) +17 24.04.01 35,405 61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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