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마스터의 아공간을 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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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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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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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화. 소드마스터 아칸의 잊혀진 무구(3)

DUMMY

44화. 소드마스터 아칸의 잊혀진 무구(3)



노란색 빛을 내뿜은 검날이 곡선을 그리며 망자들의 목을 훔쳐 갔다.


검이든 방패든 막아도 소용없었다.


막기도 전에 목을 베어냈고, 막더라도 뚫어내어 죽음을 선사했다.


주변은 어느새 검붉은 피와 살점이 새하얀 눈밭을 어지럽게 그렸으며 뼈들이 아무렇게나 널브러졌다.


정확한 수는 몰라도 아마 100마리는 족히 베어냈을 거다.


이대로 쭉 보스 몬스터까지 좋겠지만, 그러는 건 불가능했다.


“망자라도 A급 몬스터긴 하네.”


소드마스터 아칸의 아공간 회복실로 들어와 손목을 돌렸다.


망자라 약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물론 일반적인 몬스터 보다 약한 편이지만, 그 수가 문제다.


보통 몬스터가 10마리라면 이것들은 최소 60~70마리씩 한꺼번에 몰려드니까.


죽여도 죽여도 바퀴벌레 마냥 어디선가 계속 튀어나온다.


더군다나 ‘망자들의 왕’이라고 하는 놈이 버프까지 써대는 통에 여간 상대가 까다로운 게 아니다.


신체 능력치 상승은 문제가 없는데 랜덤으로 상태 이상 효과 부여가 귀찮다.


공격을 조금이라도 허용한다면 별 이상한 상태 이상이 부여되니까.


“오늘 안에 망자들의 왕인가 뭔가 하는 놈한테 갈 수 있으려나 싶네.”


[제한 시간 - 22 : 41 : 13]


2시간 가까이 지났는데 근처는커녕, 이제 초입이다.


이 속도라면 하루가 겨우 지나면 도달할 수 있을 텐데.


고민이 이어졌다.


전부 상대하기에는 수가 너무 많으며 그렇다고 그냥 지나가는 것도 불가능하다.


곳곳에 촘촘히 있으니까.


고민은 길지 않았다.


“왜 나 혼자 그 많은 망자를 상대한다고 생각했지?”


쉬면서 멍청한 생각을 했다.


게이트 안에는 나 말고 수많은 헌터가 존재했다.


그들의 힘을 빌리면 될 터.


도와달라는 게 아니다.


이용이지.


머릿속에 계획이 빠르게 짜졌다.


확실한 만큼 간단한 계획 하나가 머릿속에 들어왔다.


‘이거면 되겠는데?’


아마 들어온 지 대략 2시간 됐으니까 그들도 나와 비슷한 위치일 거다.


망설일 이유는 없었다.


아공간에서 나와 빠르게 계획을 실행했다.


***


“그어어!”

“좀 꺼져라! 아오, 썅. 얼마나 있는 거야? 그만 좀 나와라. 괜찮으십니까?”

“문제없다. 확실히 많긴 많군.”


바닥에서 튀어나온 나무 줄기의 끝을 날카롭게 만들어내고 망자 5마리의 머리를 꿰뚫은 신우화의 인상이 구겨졌다.


부하 헌터의 말대로였다.


몬스터의 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졌으며 그 종류도 달라졌다.


시스템 메시지가 뭐 때문인지 알려줬기에 그들도 잘 알고 있다.


처음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은 부분이었다.


극악의 확률로 일어나는 일이지만, 어쨌든 일어나는 일로 아무 일 없이 클리어하면 됐다.


S급 헌터도 있었으니 더더욱 그랬고.


문제는 망자들에게서 느껴지는 기운에서부터였다.


“‘망자들의 왕’이라고 했지?”

“예. 동화에 체인지에.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나네요. 그보다 이거 진짜 맞습니까?”


죽은 망자의 눈을 가리켰다.


선혈과 같은 붉은색.


“마기가 맞는 것 같다. 쯧. 요즘 들어 계속 보이네.”

“이러다가 지구 멸망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인류 멸망은 무슨. 50년 전에도 멀쩡히 살아남았는데.”

“그렇긴 하죠? 그런데 그냥 가실 겁니까? 마기가 있다는 건 위험하다는 건데.”


잠시 멈추고 생각에 잠겼다.


상황이 복잡해졌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만큼 마기를 잘 알고 있다.


S급 헌터, 랭커 헌터가 다소 포진되어있는 최 강대국이라고 알려진 미국조차도 고전을 하는 존재다.


준비야 철저히 해왔다지만, 소문만 들어봤지 상대해 보지는 않았다.


이대로 안전하게 돌아가야 하나, 아니면 계속해도 되나 고민을 이어가던 때였다.


“으하하하!!”


호탕한 웃음소리가 들려오더니 망자의 피육과 뼈가 하늘을 수놓았다.


어찌나 과격한지 대검을 휘두를 때마다 지축이 뒤흔들렸으며 시체의 조각이 그들에게로 튀었다.


“미친놈 나섰군.”


안 그래도 머리 아픈데 머리 아프게 하는 놈이 나타났다.


바닥에서 올라온 나무줄기로 시체 조각을 쳐내자 어느새 코앞에 거구 한 놈이 당도했다.


인상을 구긴 신우화를 보자 씩 미소를 지었다.


“이거 고지식하신 우리 우화의 길드 마스터, 신우화님 아니신가?”

“예. 반갑습니다, 충현 길드 마스터님.”


2m가 넘어가는 키에 거대한 덩치, 짧은 스포츠머리와 어깨에 짊어진 몸만 한 대검.


충현의 길드 마스터, 금수만이었다.


A급 게이트가 동화되면서 누구나 올 수 있게 됐으니 대길드가 안 오는 게 이상하지.


간단한 인사를 끝으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그보다 이거 마기 맞지?”

“예. 맞습니다.”


딱히 숨길 것도 아니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애초에 마기 특성상 마력과는 반대되는 역겨운 기운에 모를 수가 없으니까.


그러더니 금수만이 이상한 눈빛을 빛냈다.


“그래서 갈 건가?”

“무슨 뜻입니까?”

“말 그대로야. 이대로 갈 거냐고.”

“생각 중입니다. 게이트의 부산물이야 중요하지만, 저희 길드 헌터들이....”

“이거 한국 1위 길드 됐더니만, 쫄보 다 됐구만. 일단 들어가는 그 자연의 신은 어디 갔나 이거? 우리끼리 가야 겠어~”

“....”


간사한 도발이었다.


삼류 악당이나 뱉을 만한 말들이었지만, 대상이 금수만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별 이유는 없었다.


그냥 저 남자가 저런 말을 하면 꼭 승부 욕이 돌았으니까.


더군다나 안 간다고 했던 것도 아니었다.


고민하던 중이었으니까.


“고민하던 참이었는데 금수만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들어갈 수밖에 없겠군요. 누가 더 빨리 보스 몬스터에 가는지 내기라도....”


두 눈에서 피어오르는 불꽃.


도발에 제대로 걸려든 거였다.


내기를 제안하려던 때였다.


쿠쿵!


“....?”

“....?”


갑작스레 울리는 지반.


금수만이 했다기에는 가만히 있었으며 단발성이 아니었다.


쿠쿵! 쿠쿵!


불규칙하게 계속해서 울려댔다.


이유가 뭔지 알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 걸리지 않았다.


“....허어? 저건 또 뭡니까?”


충현 길드 헌터 한 명이 가리키는 곳을 쳐다봤다.


뭘 그리 오바를 떨어대냐고 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반응이 약한 수준이었다.


수백 마리의 망자가 뒤섞이며 쓰나미에 휩쓸린 것처럼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중간에는 그간 보던 일반적인 망자와는 다른 거대한 존재와 로브를 깊게 내려쓰고 지팡이를 쓴 놈도 보였다.


가든 안 가든 그런 건 상관없어졌다.


“준비하죠.”

“이거 재밌어졌구만! 더 많이 죽인 놈이 이기는 거로. 어때?”

“안 집니다.”


망자의 쓰나미를 본 모든 헌터가 무장을 꺼내 들며 준비했다.


***


“이렇게 하면 되겠지.”


사람이 점처럼 보이는 멀리서 거대한 돌 위에 앉아 망자의 쓰나미를 쳐다봤다.


이마에 흐르는 땀을 쓱 닦았다.


내리 1시간 동안 달려서 그런지 영하의 날씨에 신체 능력은 40에 가까워졌는데도 땀이 나온다.


그래도 계획은 완벽하게 성공했다.


계획의 내용은 간단했다.


동화된 게이트 안에 있는 몬스터들을 전부 모은다.


멍청한 망자들답게 몇 번 툭툭 건드리기만 해도 어그로는 순식간이었다.


망자의 왕이 그것까지는 간섭 못 하는지 그대로 전부 나를 향해 몰려왔으며 헌터들이 있는 방향으로 달렸다.


그 상태로 텔레포트를 사용하여 피한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망자의 쓰나미가 되어 헌터들을 덮쳤다.


중간에 강한 놈도 끼어 있기는 해도 S급 헌터가 둘이나 있으니 상대에 큰 문제는 없을 거다.


“이제 좀 뻥 뚫렸네.”


어그로가 완벽했던 건 아니었는지 망자 몇몇이 어슬렁거려도 크게 방해되는 정도는 아니었다.


기껏해야 10마리 남짓으로 보스 몬스터, ‘망자들의 왕’까지는 금방일 거다.


아공간 안에 들어가 마력, 체력 전부 만땅으로 채웠겠다 바로 발걸음을 옮겼다.


대부분의 망자를 헌터들에게 보내도 결국에는 A급 게이트다.


거기다 마기까지 있으니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었다.


모험과 휴식의 반복이라고 할 수 있다.


길은 왜 이리도 복잡한지.


어느 곳에 정확히 보스 몬스터가 있는지 몰라 한참을 헤매다가 4시간 정도 지난 끝에 ‘보스 몬스터’가 있을 것 같은 거대한 동굴을 발견할 수 있었다.


환경에 걸맞게 얼음 동굴이었다.


청명한 얼음이 반짝거리며 아름다움을 뽐냈으며 아치형에 그 크기는 골렘을 수십 체 합친 것만 같았다.


“무조건 여기네. 보스 몬스터 놈들은 큰 걸 좋아하니까.”


여기가 아니라면 말이 안 되지.


이런 곳이 여기 말고 없기도 하고.


확신에 바로 아공간 회복실로 들어갔다.


보스 몬스터가 있는 게 확실해졌으니 들어갈 거면 풀 컨디션으로 가는 게 좋다.


A급 보스 몬스터는 애초에 파티 플레이해야 정상인데 혼자이니 최소한 체력과 마력은 채워주는 게 좋겠지.


회복실의 효과가 좋은 만큼 10분이면 충분했다.


“드가자~”


어색한 경기도 사투리를 내뱉으며 한기가 쑤시는 얼음 동굴로 향했다.


동굴임에도 햇빛에 얼음이 비추는 탓인지 주변이 다 보일 만큼 밝았다.


풍경은 아름답기 그저 없었지만, 풍겨오는 기운은 달랐다.


‘마기가 짙네.’


코끝을 강하게 찌르는 마기 냄새에 인상을 구겼다.


농도도 그렇고, 들어오는 양도 상당했다.


마기 냄새만으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할 지경.


A급 게이트라 그런가 확실히 경매장에서 상대했던 놈과는 수준이 다르다.


‘잘못하면 얻은 아수라까지 써야 할 수도 있겠는데.’


정말 위험한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


침묵 속의 긴장감이 맴돈다.


오직 내 발걸음 소리만 들리며 얼음 동굴 깊숙하게 걸어가고 있자 들려오는 목소리.


“크하하하하! 드디어 왔구나!”


얼음 동굴 전체에 울려 퍼지는 걸걸한 목소리.


절대로 사람 목소리는 아니다.


목소리와 함께 퍼지는 마기.


최소한 마인인데 나타나는 한 인영에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검은 로브를 깊게 쓴 2m는 훌쩍 넘을 듯한 장신의 스켈레톤.


뼈만 훤히 드러낸 모습에 단숨에 뭔지 눈치챘다.


‘저놈이 망자들의 왕인가 보네.’


등급이 높은 보스 몬스터 중에서는 간혹 사람 말을 할 줄 아는 놈이 있었다.


생전에 사람이었거나, 몬스터 자체의 지능이 높은 경우인데 저놈은 아마 생전에 사람으로 영생을 추구하는 리치인 듯하다.


망자들의 왕이라고 했으니까.


“멍청한 것! 그놈들과 함께 와도 못자랄 판국에 혼자 오다니! 너의 오만함에 죄값을 치를 것이다!”


쿵!


그 말과 함께 들고 있던 나무 지팡이로 땅을 한 번 찍더니 바닥에서 무언가 튀어나왔다.


“그어어어!”


달그락! 달그락!


“또냐.”


망자들이었다.


수는 확실히 적어졌지만, 보스 몬스터가 직접 소환한 놈들답게 그 질이 달랐다.


5놈이었는데 4놈은 다양한 무구를 찬 채로 짙은 마기와 마력을 내뿜었다.


웬만한 A급 헌터 이상이었으며 특히 마지막 놈이 눈에 띄었다.


검 한 자루만을 든 검은색의 스켈레톤.


뿜어지는 귀기에 범상치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 검의 임펙트가 가장 컸다.


‘저게 소드마스터 아칸의 잊혀진 무구인가 보네.’


시스템 메시지가 알려주지 않아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나도 검을 꺼내 싸울 준비를 하려는데 뭔가 이상하다.


“....왜 떠는 거야?”


눈이 잘못된 게 아니다.


망자들의 왕이라고 불리는 보스 몬스터가 들고 있는 나무 지팡이가 눈에 보일 정도로 적나라하게 떨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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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3화. 소드마스터 아칸의 잊혀진 무구(2) +7 24.05.17 6,105 172 11쪽
42 42화. 소드마스터 아칸의 잊혀진 무구(1) +14 24.05.16 6,994 198 11쪽
41 41화. 1성(2) +8 24.05.15 6,804 20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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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4화. 대마법사의 텔레포트 신발 +13 24.05.09 10,720 276 11쪽
33 33화. 천견보(千見步)(2) +17 24.05.08 11,655 271 11쪽
32 32화. 천견보(千見步)(1) +14 24.05.06 12,209 295 11쪽
31 31화. 이중 게이트(4) +12 24.05.05 12,689 293 11쪽
30 30화. 이중 게이트(3) +15 24.05.04 13,864 301 13쪽
29 29화. 이중 게이트(2) +7 24.05.03 13,456 304 11쪽
28 28화. 이중 게이트(1) +18 24.05.02 14,790 343 11쪽
27 27화. 검제(劍帝) +18 24.05.01 15,683 353 12쪽
26 26화. 중압검(重壓劍)(3) +10 24.04.30 15,849 362 12쪽
25 25화. 중압검(重壓劍)(2) +18 24.04.28 15,929 364 12쪽
24 24화. 중압검(重壓劍)(1) +16 24.04.27 17,843 378 12쪽
23 23화. 헌터 게이트 심사(3) +15 24.04.26 17,630 363 11쪽
22 22화. 헌터 게이트 심사(2) +12 24.04.24 17,371 374 12쪽
21 21화. 헌터 게이트 심사(1) +10 24.04.23 18,108 385 11쪽
20 20화. 100%(3) +12 24.04.21 18,448 395 11쪽
19 19화. 100%(2) +10 24.04.20 19,045 383 12쪽
18 18화. 100%(1) +11 24.04.19 19,537 379 11쪽
17 17화. 헌터 시험(3) +12 24.04.18 19,259 391 12쪽
16 16화. 헌터 시험(2) +6 24.04.16 19,009 390 11쪽
15 15화. 헌터 시험(1) +9 24.04.15 19,324 366 11쪽
14 14화. 광검(光劍)(2) +7 24.04.14 19,695 386 11쪽
13 13화. 광검(光劍)(1) +11 24.04.13 20,506 40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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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화. F급 게이트(1) +16 24.04.10 22,151 402 10쪽
10 10화. 이상한 임시 스승님(3) +11 24.04.09 23,079 426 12쪽
9 9화. 이상한 임시 스승님(2) +9 24.04.08 23,483 4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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