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인 주막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최마루
그림/삽화
광왕
작품등록일 :
2024.04.01 22:43
최근연재일 :
2024.06.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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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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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인 주막(異他人酒幕) 1부 -딱딱이- 8화. 생태계의 역습.(2)

DUMMY

이타인 주막(異他人酒幕)

1부 -딱딱이-

8화. 생태계의 역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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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소설은 픽션이며 소설에 등장하는 사건, 지명, 인물, 단체, 배경, 설정, 역사관은 실제와 관련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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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시원하게 내리는 영등포 폐공단의 한 폐건물에 그로데스크한 그래피티와 가을비는 적절하게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폐건물 안에는 늦은 새벽 뱀파이어에게 머리통이 터져 죽은 추종자중 한명의 시체가 여전히 차가운 바닥에 누워있었고, 주변에는 터진 머리통에서 나온 뇌와 파편, 뇌수들이 바닥에 고인 피와 섞여 역겨운 냄새가 가득했다.

머리통이 깨져 죽은 뒤에도 자신이 따르던 뱀파이어들에게 피를 빨려 목은 너덜너덜해져 있었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자 너덜너덜해진 목의 상처가 천천히 아물어 갔다.

이어 뇌수와 바닥에 고인 피가 함께 터진 머리통 안으로 천천히 흡수되었고 터진 머리통은 다시 뼈와 살이 되살아나고 머리카락도 조금씩 자라기 시작했다.

그렇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모든 상처가 아물고 잠시 정적이 흘렀다.


번쩍~

추종자의 번득이는 붉은 눈이 떠졌고 우두둑 거리는 몸을 천천히 일으키며 고통의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크아아아~~~“



새벽부터 내리던 비는 오후가 넘어서도 지칠 줄 모르고 계속 줄기차게 내리고 있었다.

강남의 한 고급 오피스텔 앞에 폐차직전의 고물차가 유리창 습기제거를 위해 힘겹게 엔진을 돌리며 에어컨을 작동하고 있었다.

고물차에는 조수석에서 땀을 닦으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셔대는 중년 남자와 연신 앞 유리창의 습기를 마른걸레로 훔치고 있는 젊은 청년이 있었다.

“사수. 이 디제이 팍 이라는 놈 정말 범인이 맞을까요?”

“모르지. 일단 제보가 들어오고 순라부에서 확인을 하라니까 하는 거지 뭐.”

“에잉~ 하필이면 이렇게 비가 오는 날 이런 똥차를 주다니... 에어컨을 틀어도 미지근한 바람만 나오니 미치겠네.”

“야~ 그래도 라떼는 말야...”

“사수! 지금 디제이 팍 이라는 놈 차가 나오는 거 같은데요?”


부우우웅~

제보자가 알려준 디제이 팍의 차량번호와 일치하는 승합차가 오피스텔에서 빠져나왔고, 이를 지켜보던 고물 중형차가 이를 따라 나섰다.

부르릉~ 덜컹~ 덜컹~

고물차를 어떻게 해서든 어르고 달래며 디제이 팍의 차를 힘겹게 쫓는 이들의 정체는 나름 국정원 요원들이었다.

남들의 시선에서는 늘 멋지고 세련된 국정원 직원들의 모습이었지만, 이들은 국정원 부서 중 국정원 직원들도 못 들어본 ‘수라부’의 요원들이었다.

대한민국의 초자연현상을 조사하는 부서이긴 하지만, 이들이 왜 존재하는지 수라부 요원들도 이해가 잘 안가는... 한 마디로 퇴출대상자나 부서발령 전에 잠시 머무는 있으나 마나한 부서 중 하나였다.

사수라 불리는 윤 팀장과 신입요원 고미르는 삼바리가 덜컹거리는 기어를 바꿔가며 힘겹게 매연을 쏟아내며 디제이 팍의 승합차를 쫓아갔다.


“사수. 그런데 저 디제이 팍 이라는 놈이 정말 몇 달간 실종된 여자들과 관계가 있는 게 확실한가요?”

“글쎄. 일단 경찰 조사에서는 여자들이 실종된 시간에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고 있었다는 알리바이는 증명되긴 했어.”

“그런데, 여자들 실종사건에 왜 우리 같은 초자연현상 팀인 순라부가 배치 된 거에요?”

“경찰조사 후에 경찰서에 있는 순라부 정보원의 보고에 의하면 디제이 팍의 차에 자외선으로만 확인 가능한 ‘두위안’ 가문의 마크가 마킹되어 있었다네. 게다가, 조금 더 조사해보니 클럽에서 디제잉중에 기분이 업돼서 웃통 깠는데 거기에도 두위안 가문의 마크가 문신되어 있었다고 하네.”

“병신. 그렇게 나는 뱀파이어 추종자요~라고 선전을 하고 다녔다고요?”

“뭐, 뭘 모르고 처음에 세긴 문신이겠지. 그리고 다른 가문의 뱀파이어들도 다른 가문 문양의 문신이 있으면 건들지 않으니 무서운 마음에 문신을 했겠지.”

“여하튼 인간이 언데드를 추종하고 충성 한다는 게 정말 마음에 안

드네요. 검거할 때 반항 좀 해라. 법적으로 신나게 쥐어 패게...”


쭈우욱~

사수라 불리는 중년의 남자는 땀을 닦으며 연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일단 디제이 팍이 뱀파이어 추종자라는 증거는 있으니 실종된 여자들만 찾으면 돼.”

“찾으면요?”

“찾으면 수라부에서 움직이겠지. 대단위 인원을 투입해서...”

“넹? 대단위 인원이요? 그럴 능력이 있는 부서라면 이 똥차부터 바꿔 주던가.”“차가 중요한가? 차를 모는 요원의 능력이 중요한거지...”

“에잉~ 말을 말아야지. 이 똥차 바꿔 주는 날 제가 여의도에서 빤스만 입고 춤을 추겠습니다.”

“킥킥킥...”

부우우웅~ 덜컹~ 덜컹~그렇게 홍대를 향해 가는 디제이 팍의 승합차를 국정원 수라부의 고물차가 뒤쫓고 있었다.


비 내리는 이태원 경리단길에 작고 오래된 건물에는 이상하리만큼 간판이 가득했다.

저 작은 건물에 있는 간판의수 만큼 가게들이 정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작은 건물이었다.

그 간판 중 ‘이타인 주막’이 눈에 띄었다.주막이라는 뜻은 술을 파는 주점 같은 가게인듯한데, 이 작은 건물에는 술을 팔만한 크기의 가게는 안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이층에 엄연히 이타인 주막의 가게 입구가 있었고, 그 곳으로 들어가자마자 두꺼운 천으로 만든 커튼이 입구를 막아놨고, 그 커튼을 젖히고 나서야 이타인 주막의 전경이 펼쳐졌다.

그 작은 건물에 이렇게 거대한 공간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 곳에는 길고 넓은 웨스턴 바가 있었고, 테이블대신 평상들이 20여개가 쭉 늘어섰고, 그곳에서는 기괴한 모습의 인물들이 각자의 반상(일인용 밥상)에 술과 음식을 즐기고 있었다.

자세히 그곳을 살펴보니 영화에서나 볼 법한 몬스터들의 모습과 기괴한 모습의 서양인이나 민화에서나 볼법한 요괴의 모습을 한자들이 한 가득했다.이 작은 건물에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다는 것도, 흉측한 마물과 요괴들이 존재하며 술을 마시는 것도 정상적이지는 않았다.

일반인이 이곳에 들어왔다가는 바지에 오줌 지리고 기절했을테다.

하지만, 이곳은 인간들의 눈에는 보이지도 존재하지도 않는 공간이었고 오로지 마족, 요괴, 몬스터들에게만 보이고 존재하는 곳이었다.

이곳은 나름 인간외의 존재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곳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어울리지 않는 조합의 무리들이 서로 싸우지도 않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사이좋게 술잔을 건네는 것이었다.


평상을 지나 작은 방들이 몇 개보였는데 조선시대 주막의 봉로방같은 모습이었고, 그 문을 향해가는 단의 모습이 보였다.

그중 가장 큰 문을 열고 들어가는 단의 뒷모습에는 왠지 조금 긴장된 모습이 보였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긴 검은 생머리에 검은색 도포를 걸치고 곰방대를 물고 있는 젊고 잘생긴 서양인 청년의 모습이 보였다.

뻐끔~ 뻐금~

곰방대에서 담배를 맛나게 태우고있는 이 젊은 서양인 사내가 바로 이 이타인 주막의 주막장이었다.

“이른 새벽에 일마치고 빨리 와서 보고하지 않고 어디 가서 시간 때우다 왔냐?”

“아, 그게 일끝내고 홍대 지나가다가 내 차를 보고 뻑가서 추근대는 여자들 몇 때문에... 같이 술 한 잔하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하하...”

“그놈의 똥차 빨리 폐기처분해라. 언젠가 그 똥차 때문에 큰 사단난다.”

“에이~ 잘 맞지도 않는 미래를 보는 능력은 구석에 짱박아두시고 좋은 말만 합시다. 사단은 무슨 사단... 쩝.”

“그리고 잠시후에 의뢰하나가 들어올 거야.”

“의뢰라니? 또 뭔 일이 있는 거야?”

“어려운 일은 아닌데, 좀 귀찮은 일이지...”

“귀찮은 일이면 아랫것들 시켜서 해결하면 되잖아?”

“말 잘했다. 아랫것. 반도 가디언스의 머슴인 네가 할 일이 바로 그런 귀찮은 일이다.”

“크악!!”


곰방대를 빨며 무표정으로 연기를 내뿜는 주막장을 향해 단은 신경질적인 얼굴로 쏘아댔다.

“솔직히 내가 왜 머슴이요? 나처럼 능력 있고 일 처리도 뛰어난 자가 머슴소리 듣는 게 말이 되냐고?!”


순간 눈빛이 싸해지는 주막장. 그 눈빛을 보고 흠칫하며 긴장하는 단의 모습이었다.

“분명 네 놈이 원해서 쓴 계약서가 있는데 말이야... 그것을 부정한다면 네 놈 스스로 자결한다고 분명 계약서에 적었는데... 아니었나?”

“큭! 잊을만하면 다시 끄집어내는 그놈의 계약서 타령! 지겹다. 지겨워~”


사실 내가 급해서 쓴 계약서가 맞았다.우리 마족들은 약속이 생명이기에, 게다가 내가 원해서 쓴 계약서니 무슨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었다.

그 계약서 쓰기전에 정말 급했다. 너무 급했단 말야...

그래서 그때 교훈은 급할 때 내리는 결정은 결국 똥이다. 씨익 웃으며 다시 곰방대를 무는 주막장은 작은 반상에서 막걸리 한잔을 따라 단에게 건네주었다.

“한잔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어라. 곧 연락이 올게다.”


벌컥~ 벌컥~

주막장이 건네준 막걸리를 마시며 똥 씹은 얼굴이 된 단.

‘젠장! 그 놈의 계약서 빨리 계약기간이 끝나야 더러운 꼴 안보고 살 텐데. 젠장. 젠장!!“



쏴아아아~ 쏴아아~

압구정에 한 고층빌딩에도 어김없이 가을비가 내리고 있었다.

오늘따라 건물 주차장에는 배달 오토바이들이 많이 서있었고 그 옆에는 진한 선탠이 낯익은 링컨 에스컬레이드 세대가 서있었다.

이 건물이 바로 뱀파이어 둥지였던 것이다.건물의 최상위 다섯층을 뱀파이어 둥지로 쓰고 있는데 그 다섯층에는 창문도 없고 검은색 페인트를 발라서 건물자체는 언발란스한 느낌이지만 흰색과 검은색의 조합도 나쁘지는 않았다.

기괴한 문양이 그려져 있는 검은색 철문이 이들의 둥지 입구였고, 그 문을 들어가면 바닥에 각종 음식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이어 핏자국들이 보이더니 흥건히 고인 피와 함께 배달 기사들의 시체가 바닥에 여러 명 쓰러져 있었다.


쏟아진 음식과 비닐봉투 안에는 영수증이 있었고 그 영수증에는 ‘꼭 벨을 누르고 안으로 음식을 배달해 주세요.’라는 추가사항이 적혀있었다.

뱀파이어가 된 다섯 명의 추종자들은 둥지에 도착 하고 난 뒤 엄청난 허기에 음식배달을 계속 시켰고 배달원이 오는 족족 피를 빨았지만 허기는 가시지 않았고, 피에 대한 갈망은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 배달기사의 피를 빨아 마신 추종자 뱀파이어들은 이제 굶주림을 조금 면했는지 이 상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일단 배달기사의 시체를 처리해야했다.잠시 후에 뱀파이어로 변신할 테고 자신들이 힘겹게 이룬 영생을 이 놈 들에게 공짜로 줄 생각은 없었다.

놈들은 늘 해왔던 방식으로 일단 목을 자르고 청소팀을 부르고 구울을 부르면 청소작업은 마무리 되었고, 이 둥지까지만 이용 가능한 전용 엘리베이터의 CCTV영상은 관리팀에서 지울 것이고 원래는 뱀파이어 추종자인 자신들이 배달부의 옷과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를 몰고 나가 한적한 곳에 버리면 모든 일이 해결되었다.


추종자 뱀파이어들은 한 가지 일이 해결되고 나서야 자신들의 마스터가 어찌되었는지 궁금증이 생겼다.

그들의 마스터가 밑도 끝도 없이 오늘 자신들을 뱀파이어로 만들고 난 뒤 사라진 마스터는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아직도 연락한통 없었다.

지금까지 얼떨결에 뱀파이어가 되어 본능적으로 허기를 채웠지만, 이제 마스터를 빠른 시간 안에 찾아야했다.만약 자신들을 찾지 않고 자신들의 배만 채운걸 알게 되면 마스터에 의해 영원한 삶의 시작이 오늘 하루 만에 끝날 수도 있었다.

그리고 새벽에 머리통이 터져죽은 동료가 생각났다.


“그놈 머리통이 터지고 피를 빨리긴 했는데...”

“그 녀석 혹시 뱀파이어로 변신할까?”

“글쎄... 일단 머리가 터졌으면 뱀파이어로 변신할 수 없는 거 아냐?”

“만약 뇌가 없는 상태에서 뱀파이어로 변하면서 얼떨결에 피를 흡수 한다면...“

“혹. 좀비 뱀파이어를 생각하는 거야?“

“전에도 몇 번 그런 일이 있었잖아?”

“처음엔 뭣도 모르고 우리끼리 해결하려하다가 동료 10명이상이 죽고 난 뒤 마스터가 어딘가로 전화해서 해결하셨지.”

“이놈들에게 빚지면 나중에 큰 피해를 입기는 해도 이놈들 아니면 해결 할 수 없다고...”“거기가 어디었더라? 이,,이,,,”

“그래 이타인 주막. 이타인 주막이었어.“

“이타인 주막...”


그 순간 추종자 뱀파어들의 생각이 한곳으로 향했다.

“아까. 폐건물로 청소팀 보냈지?“

“헉!”

“큰일이다. 만약 좀비 뱀파이어가 그자들의 피를 빨아버린다면 최소 다섯 이상 좀비 뱀파이어가...”

“그리고 그들이 밖으로 나간다면 엄청난 수의 좀비 뱀파이어 군단이 생겨날 테고 그 좀비 뱀파이어들이 전국에 날뛰게 되면 우리가 먹을 인간들이 사라진다!”

“뭘 고민해 이타인 주막에 전화부터 때려!!”

갑자기 고민이 두 가지 생긴 추종자 뱀파이어들은 혼란한 상황에서도 제일 먼저 처리해야 할 일부터 선택했다.



8화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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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타인 주막(異他人酒幕) 1부 -딱딱이- 15화. 가문의 탄생과 몰락.(3) 24.05.31 211 0 13쪽
14 이타인 주막(異他人酒幕) 1부 -딱딱이- 14화. 가문의 탄생과 몰락.(2) 24.05.30 219 0 13쪽
13 이타인 주막(異他人酒幕) 1부 -딱딱이- 13화. 가문의 탄생과 몰락. 24.05.23 225 0 14쪽
12 이타인 주막(異他人酒幕) 1부 -딱딱이- 12화. 생태계의 역습.(6) 24.05.14 236 0 12쪽
11 이타인 주막(異他人酒幕) 1부 -딱딱이- 11화. 생태계의 역습.(5) 24.05.11 207 0 12쪽
10 이타인 주막(異他人酒幕) 1부 -딱딱이- 10화. 생태계의 역습.(4) 24.04.30 226 0 11쪽
9 이타인 주막(異他人酒幕) 1부 -딱딱이- 9화. 생태계의 역습.(3) 24.04.26 289 0 11쪽
» 이타인 주막(異他人酒幕) 1부 -딱딱이- 8화. 생태계의 역습.(2) 24.04.23 237 0 13쪽
7 이타인 주막(異他人酒幕) 1부 -딱딱이- 7화. 생태계의 역습. 24.04.21 220 0 8쪽
6 이타인 주막(異他人酒幕) 1부 -딱딱이- 6화. 먹이사슬(2). 24.04.16 262 0 8쪽
5 이타인 주막(異他人酒幕) 1부 -딱딱이- 5화. 먹이사슬. 24.04.14 302 0 9쪽
4 이타인 주막(異他人酒幕) 1부 -딱딱이- 4화. 영원한 구속 24.04.09 226 0 11쪽
3 이타인 주막(異他人酒幕) 1부 -딱딱이- 3화. 도깨비불. 24.04.05 236 0 9쪽
2 이타인 주막(異他人酒幕) 1부. -딱딱이- 2화. 귀향 24.04.04 284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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