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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속은냉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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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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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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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제047화 – 패밀리 비즈니스 (11)

DUMMY

일주일이나 시간을 들여 간신히 포획된 비스펀지를 기다리는 것은 무자비한 고문이었다.

바닥에 타일이 깔린 콘크리트 방 안에서 비스펀지는 금속 의자에 수갑으로 구속되어 언제 끝날지 모를 끔찍한 고통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었다.

“으아아아아아아악!”

파직파직파직파직!

비스펀지의 오른쪽 엄지발가락과 왼쪽 손아귀에 연결된 전극을 통해 고압전류가 흘러 들어갔다.

비스펀지는 비명을 지르며 몸을 미친 듯 뒤흔들었지만, 아무리 비참한 모습이 되어도 이 고문을 가하는 두 명의 고문기술자는 결코 전류를 끊지도 전압을 내리지도 않았다.

고문실에 설치된 유일한 조명인 작은 전구가 미친 듯 깜빡였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면, 비스펀지가 지르는 비명이나 몸을 뒤흔드는 동작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는 점.

구체적으로 말하면 21세기의 모 드라마와 그 합성물에서 나온 주인공이 전기고문 당하는 장면이다.

하지만 유튜브는커녕 자유롭게 접속 가능한 네트워크 자체가 거의 없는 현대에 일부러 백 년도 넘게 지난 구시대의 영상을 찾아볼 괴짜가 있을 리 없고, 덕분에 비스펀지의 그 부자연스럽기 짝이 없는 반응을 의심하는 사람도 없었다.

잠시 후 전류가 멈추고, 비스펀지는 다 죽어가는 소리를 내며 축 늘어졌다.

고문기술자 중 한 명이 비스펀지에게 다가가 입을 열었다.

“그래, 이제 좀 고분고분해질 생각이 들었나?”

“······신······들······.”

“음?”

헛소리처럼 뭔가를 중얼거리는 비스펀지.

고문기술자는 이야기를 자세히 듣기 위해 비스펀지의 입가에 귀를 가져갔다.


다음 순간, 비스펀지는 입을 크게 벌린 다음 고문기술자의 어깻죽지를 물어뜯었다.


파지직!

“아아아아악! 아악! 끄아아아아악!”

다시금 흐르는 전류.

단, 이번에는 비스펀지가 아닌 고문기술자의 몸에.

조금 전 리차저블 맨으로 흡수한 전기 에너지를 그대로 상대의 몸에 주입한 것이다.

미친 듯 비명을 지르는 고문기술자.

하지만 몸에 흐르는 전기 때문에 전신의 근육이 수축되어 제대로 몸을 가눌 수가 없었다.

“이런 미친!”

황급히 달려와 동료를 비스펀지에게서 떼어내려 하는 또 다른 고문기술자.

워낙 당황해서 안전수칙을 잊어버리는 것도 이해는 가지만, 감전된 사람의 몸에 직접 손을 대는 것은 또 다른 희생자를 낼 뿐이다.

“그가가가가가각! 가아아악!”

수십 초 후, 두 명의 고문기술자의 심장이 멈췄다.

첫 번째는 두 눈알이 끓어오르다 못해 펑 터졌고, 두 번째는 동료를 잡고 있던 두 팔이 새까맣게 타버렸다.

비스펀지는 그제야 고문기술자의 어깨에서 이빨을 떼고 침을 퉷 뱉었다.

“병신들.”

그리고 조금 전처럼 고개를 푹 숙이고 몸을 늘어뜨린 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눈을 감았다.

잠시 후, 고문실 안에서 울린 비명을 들었는지 또 새로운 놈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은 잠시 고문실 내의 참상을 보고 놀라더니, 죽은 두 명의 고문 기술자가 고문 중 전기설비 조작 실수로 자기들이 감전되어 죽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렇게 된 이상 고문을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둘은 바닥에 널린 시체를 밖으로 운반했다.

그리고 다시 고문실 안으로 들어온 다음, 그때까지 얌전히 수갑을 찬 채 축 늘어져 있던 비스펀지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손을 댔다.

파지직!

“끄아아악!”

“으아아악!”

시체 둘 추가.


그리고 잠시 점심 먹으러 나갔다 돌아온 고문실 CCTV 담당자는 뒤늦게야 이 모든 자초지종을 알아차렸다.

“이런 미친.”

평소 고문기술자를 자칭하던 사이코패스 두 마리가 하는 짓이 워낙 역겨웠기에 직접 고문하는 장면에서는 의도적으로 눈을 뗐는데, 설마 그사이에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이야.

CCTV 담당자는 재빨리 긴급버튼을 눌렀다.

고문실 내의 수면가스 분사장치가 작동했다.

여기에는 아무리 비스펀지라도 버티지 못하고 잠들 수밖에 없었다.


* * *


다음에 비스펀지가 눈을 떴을 때, 그는 지저분한 고문실이 아니라 깨끗하게 청소된 방에 있었다.

가구라곤 침대 하나와 의자 두 개밖에 없지만 방의 넓이는 꽤 넓었고, 조명은 어슴푸레한 전구가 아닌 주광색 LED.

단, 몸이 묶여있는 것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그것도 허술하게 손목 발목만 수갑으로 묶인 게 아니라 상반신 전체가 고탄력 고무벨트와 아라미드 복합섬유 와이어로 칭칭 동여 매인 상태.

“좆됐네.”

비스펀지는 한숨을 쉬었다.

수갑이라면 충격파를 집중시켜서 파괴할 수도 있고, 오른손 중지의 자동식 만능 락픽으로 풀어낼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그를 묶고 있는 것은 충격을 흡수하는 재질이고, 기계식 자물쇠가 아니라 매듭과 접착제로 고정된 구속은 락픽으로 풀 수 없다.

그럼 검지에 박힌 레이저로 지지면 되지 않느냐고?

지금 그의 감각에는 오른손 검지와 중지, 그리고 엄지가 느껴지질 않는다.

이 2차 구속 과정에서 제거되었을 것이다.

‘젠장, 그게 얼마나 비싼 건데.’

비스펀지는 투덜거렸다.

인맥으로 공짜나 다름없이 시술받았다는 것은 까맣게 잊어버린 말투였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해 한참을 꼼지락거리더니, 이내 ‘탈출 불가’로 결론을 내린 듯 침대에 푹 엎어졌다.

몇 분 후, 일주일 전 그랜트 종합보험에서 봤던 기계화 덩치 하나가 들어와 비스펀지를 강제로 일으켜 의자에 묶었다.

“거 손님 대접이 형편없구만. 느그 애미가 와도 이딴 식으로 대할 거냐?”

“닥쳐.”

기계화 덩치는 비스펀지를 윽박지른 다음 눈을 떼지 않고 뒤로 두 걸음 물러났다.

“안전 확보 마쳤습니다.”

“음.”

그리고 들어오는 중년 남성.


알폰스 마이클 윈슬롯.


비스펀지는 그 얼굴이 눈에 들어오자마자 대놓고 얼굴을 찡그렸다.

비스펀지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던 기계화 덩치는 그 노골적인 표정에 화가 난 듯 주먹을 치켜들었다.

“그만둬라.”

“예, 회장님.”

하지만 윈슬롯의 저지로 무산되었다.

“하, 참 나.”

비스펀지는 눈앞의 그 촌극을 보며 실소했다.

윈슬롯은 또다시 발끈 화를 내는 기계화 덩치를 조용히 시키고, 비스펀지와 얼굴을 마주 볼 수 있는 위치로 이동했다.

“나······.”

“퉤!”

하지만 말을 시작하기도 전, 윈슬롯은 뭔가 미지근한 액체가 자신의 얼굴에 부딪히는 것을 느끼고 말을 멈췄다.

“······.”

윈슬롯은 조용히 손수건을 꺼내 얼굴에 뱉어진 침을 닦아냈다.

“이 새끼가!”

그리고 마침내 화를 참지 못한 기계화 덩치가 비스펀지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퍽!

반쯤 마른 진흙 덩어리가 철판에 내던져지는 듯한 소리.

“아······ 아아아······! 으으······!”

“거 참······ 대가리 괜찮냐?”

자기가 때려놓고 상대를 걱정하는 광경······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

무방비한 상태로 안면을 강타당한 비스펀지는 이마가 좀 찢어진 것 말고는 안색 하나 변하지 않았는데, 주먹을 휘두른 기계화 덩치는 바로 자기 주먹을 반대쪽 손으로 감싸며 신음하고 있었다.

딥 래더 인더스트리 E-86b ‘빅 프랭크’ 파워 암.

콘크리트를 스티로폼처럼 가볍게 부술 수 있고, 다리와 허리가 감당할 수 있다면 과적된 탑차도 들어 올릴 수 있는, 군용을 제외한 모든 민수용 의체 중 최강이라 할 수 있는 주먹.

하지만 지금은 그 막대한 파워를 그대로 흡수해 방출한 리차저블 맨에 의해 다 부서진 고철덩이가 되어있었다.

“그 자칭 고문기술자라는 놈들이야 뭐 그렇다 해도 명색이 호위란 새끼들이 상태가 왜 이래? 상대가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말이야. 대가리가 좀 아픈 것들이냐, 원래 지능이 낮은 거냐, 아니면 이해를 못 하는 거냐. 돈만 내면 알 수 있을 정도로 널리 퍼진 내 능력을······.”

“클라이드.”

그때, 윈슬롯이 비스펀지의 말을 끊었다.

비스펀지는 찡그린 얼굴로 윈슬롯을 봤고, 윈슬롯의 표정에 후회와 미안함이 가득한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쏘아붙이려 한 말을 깜빡 잊어버렸다.

“우선······ 미안하다고 하고 싶구나.”

“······.”

비스펀지는 천천히 한숨을 쉬며 윈슬롯의 그 말을 곰곰이 생각했다.

한 번 더 한숨.

“그건 나한테 해야 할 말이 아닐 텐데. 그 말을 들어야 할 건 내가 아니라 어머니일 텐데.”

“그것도 미안하구나.”

윈슬롯은 살짝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아직까지 주먹을 부여잡고 신음하던 기계화 덩치에게 명령했다.

“물러가라.”

“네? 하, 하지만 그러면 회장님의 경호가······.”

“나는 물러가라 했다. 두 번째다.”

“············!”

기계화 덩치는 그 큰 몸집에 맞지 않게 몸을 움츠렸다.

“아, 알겠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재빨리 방 밖으로 나갔다.

기계화 덩치가 방 밖으로 나가자, 윈슬롯은 방에 있는 의자 하나를 비스펀지의 바로 앞에 두고 앉았다.

“············.”

여전히 아무 말도 없는 비스펀지.

잠시 착잡한 표정으로 비스펀지를 바라본 윈슬롯은 깊은 한숨을 쉬었고, 한참이나 말이 없다가, 조심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

“이건 혼잣말이니 대답할 필요는 없다. 단지······ 들어줬으면 한단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아니,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사족이겠지.”

그리고 윈슬롯은 입 모양이 기록되지 않도록 CCTV를 등지고 앉아 젊은 시절의 추억을, 제나 매니코어와 함께 했던 시절의 추억을 말하기 시작했다.

비스펀지는 그 수십 분의 시간 내내 윈슬롯을 무표정하게 바라봤다.


* * *


시간을 되돌려 일주일 전.

클라이드 비스펀지가 윈슬롯 패밀리에 발견은 되었지만 아직 포획은 되기 전의 일이었다.

[리퍼1의 전언입니다. ‘사자가 고개를 내밀었다.’고 합니다.]

“그래? 예상보다 빨랐네.”

보니 크랙페이스는 입에 물고 있던 금연사탕을 쓰레기통에 뱉어버린 다음 시가를 꺼내 캡을 커터로 잘랐다.

아이언스톤이 시가 재떨이를, 스톤아이언이 전용 성냥을 가져오는 사이, 크랙페이스는 칼라마리 드론을 향해 말했다.

“오빠가 없는 사이에는 네가 리더지?”

[네. 그렇습니다.]

“팀 리퍼즈에 의뢰야.”

크랙페이스는 스톤아이언이 가져온 성냥으로 시가 끝에 불을 붙였다.

“잠깐 심부름 좀 해줘야겠어.”

그리고 입에서 연기를 뻐끔뻐끔 내면서 어딘가에 전화를 걸더니, 자기 뒤에 있는 두 측근에게 손짓했다.

“뭘 해야 할지 알고 있지?”

“네, 보스.”

“알겠습니다, 보스.”

아이언스톤과 스톤아이언은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한 다음 회장실을 빠져나갔다.


15분쯤 후, 나갔던 두 사람은 각각 다른 연령대의 미인을 두 명 동반하고 다시 돌아왔다.

한 명은 30대 후반 정도고, 다른 한 명은 보니 크랙페이스와 그리 나이 차가 없어 보이는 여성.

서던팰리스는 그중 전자의 여성을 본 적 있었다.

확실히······ B&C 사옥 1층에 입주한 카페의 점장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후자 쪽도 어딘가에서 본 적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래, 예전에 본의 아니게 닌자 복장을 구해야만 했을 때 친절하게 대해줬던 B&C 계열 옷 가게 주인이었다.

그런데 이 둘이 왜 여기에?

서던팰리스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리고 크랙페이스는 그런 서던팰리스의 의문을 풀어주듯 입을 열었다.

“초면인 사람도 있으니 자기소개부터 해.”

“루시 스톤아이언이야.”

“레드크리스 아이언스톤이에요.”

응? 어? 뭐?

서던팰리스는 잠시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하지만 환골탈태까지 하여 천 리 밖의 발소리도 알아듣는 무림인의 귀가 함부로 헛것을 들을 리 없었다.

“그······ 실례지만 스톤아이언과 아이언스톤이라면······.”

서던팰리스는 크랙페이스의 두 측근을 바라봤다.

“네, 루시가 제 아내입니다.”

맷 스톤아이언은 멀대처럼 큰 키에 어울리지 않게 어딘가 수줍은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제가 레드크리스의 남편입니다.”

패트릭 아이언스톤은 비정상적으로 빵빵한 근육을 한층 부풀리며 자랑스러운 듯 말했다.

‘퀵소드 맙소사.’

서던팰리스는 자신도 모르게 속으로 탄식했다.

둘 다 기혼자라는 건 어디선가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설마 그 배우자가 이런 미인일 줄이야.

이건 미녀와 야수라는 말로 간단히 정리할 정도가 아니잖아?

············.

아니, 이게 아니라.

서던팰리스는 잠시 샛길로 샌 생각을 정리한 다음, 그동안 비스펀지에게 들었던 것들을 떠올렸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그럼 그냥 얌전히 아는 척하는 표정으로 앉아있으면 돼. 그렇다고 넋 놓고 있지는 말고. 어차피 교섭이니 뭐니 하는 건 다 리더가 알아서 하는 거니까. 나중에 리더가 브리핑할 때 다 말해줄 걸 중간에 끼어들어서 물으면 얼뜨기 소리 듣는다.’

‘그럼 만약 내가 리더일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오?’

‘의뢰인이 뭘 어떻게 할지 모르고 팀원들에게 뭘 어떻게 지시해야 할지도 모르는 놈이 리더를 하면 안 되지. 할 수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러너의 기본 수칙이잖아.’


과연.

서던팰리스는 마치 크랙페이스가 뭘 시킬지 안다는 듯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곁눈질로 슬쩍 바라보니 라즈베리 또한 그렇게 하고 있었다.

완벽하군.

서던팰리스는 그렇게 자화자찬하며 크랙페이스와 칼라마리의 대화를 조용히 들었다.

“의뢰 내용은 간단해. 호위지. 이 둘을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고, 교섭이 끝나면 함께 돌아온다.”

[그 외의 추가사항은 없습니까?]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두 사람에게 상처 하나라도 나게 하지 마. 중간에 어중이떠중이 수백 명을 죽이는 일이 있더라도 이 둘은 반드시 멀쩡하게 돌아와야 해. 알겠지?”

[알겠습니다.]

서던팰리스는 여전히 의미심장한 미소를 유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심을 품었다.

왜 크랙페이스가 이렇게 감정적인 모습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가.

그녀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건 자신의 오빠인 비스펀지가 관련된 일 정도밖에 없었는데, 그 비스펀지가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걱정하기는커녕 왜 이 둘에게만 신경을 쓰는가.

그 의문은 잠시 후 크랙페이스가 꺼낸 말에 의해 저절로 풀렸다.

크랙페이스는 피우던 시가를 재떨이에 내려놓고는 잠시 얼굴을 감싸더니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애쓰는, 하지만 떨림을 감출 수 없는 목소리로 자기 측근의 아내들에게 말했다.


“그럼 잘 다녀와,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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