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사 권능으로 신의 사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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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마왕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3
최근연재일 :
2024.06.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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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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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사형 집행

DUMMY




권력에 집착하는 건 인간의 유구한 본성이다.


손에 쥔 돈은 나눌 수 있지만 설령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권력은 나눌 수 없는 법.


왕좌를 위해서라면 형제조차 죽이고 권력에 위협이 된다면 아들이라고 해도 용서하지 않는다.


근대 이전 대부분의 왕정 국가에서는 그다지 흔치 않은 일도 아니다.


그중에서도 16세기 오스만 제국은 조금 더 심했다.


“폐하! 저는 억울합니다! 반란이라니요! 제가 어째서 그런 일을 꾸민다는 말입니까.”

“······.”

“폐하! 억울합니다! 폐···아니, 아버지! 제가 잘못한 게 있다면 부디 알려주십시오!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드리겠습니다! 아버지이이이!”


오스만을 통치하는 만인지상의 황제.

제국의 제 10대 파디샤 쉴레이만은 끌려나가는 아들을 더 바라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냉정한 얼굴을 유지하기 힘들었지만 이 또한 황제로서 감내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필사적으로 유지하던 평정심도 이어지는 아들의 절규에 잠깐 금이 갔다.


“아버지! 제 아들···제 아들들만이라도 살려주십시오! 제발 아버지···손자들 아닙니까! 그 아이들은 죄가 없어요! 아버지! 제바아아알!”


후계자 구도에서 밀린 황족은 죽어 사라지는 게 제국의 법도.


쉴레이만은 손자를 살려달라는 아들의 필사적인 부탁에 그렇게 하겠다는 답을 할 수 없는 자신에게 새삼 환멸을 느꼈다.


그리고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도록, 한숨을 토해내듯 사과의 말을 건넸다.


“···나를 용서하지 말거라.”


나이와 상관없이 후계구도에서 밀린 황자와 황손은 그 누구도 살아남지 못한다.


그나마 아들의 앞에서 손자들을 처형하라는 말을 하지 않는 게 그가 해줄 수 있는 유일한 배려였다.


끌려나간 장남, 무스타파의 목소리가 완전히 들리지 않게 되자 대제의 무거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저 아이의 아들들도···따라서 보내주도록. 너무 고통스럽지는 않게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군.”

“예, 폐하!”


그 말을 끝으로 쉴레이만은 완전히 입을 다물었다.


정말···이 나라는 너무나도 평화로운 곳이었다.




* * *




덜컹덜컹 흔들리는 몸, 생전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기이한 냄새.


정신이 든 나는 조심스럽게 눈을 뜨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후우, 진짜 못해먹을 짓이로다.”

“술탄께서 끝까지 지켜보실 필요까지는 없지 않겠습니까. 전하께서는 돌아가셔도 됩니다. 나머지는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폐하께서 시키신 일인데 어찌 그렇게 하겠느냐.”


저 앞에서 말을 타고 가는 사람들이 푸념을 늘어놓는 소리가 들려왔다.


전하라고 불린 젊은 청년을 따르는 남성들의 손에는 밧줄 같은 게 들려 있었다.


동시에 내 팔과 다리에 무거운 수갑이 채워져 있다는 게 눈에 들어왔다.


방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사무실에 있었는데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야.

혹시 장기매매조직에 잡혀 왔나?


아니지. 아무리 그래도 강남 한복판에 있는 건물에서 자고 있던 내가 납치당할리가 없지 않나.


철컹.


게다가 너무 황당한 일이라 알아차리는 게 조금 늦었는데 수갑이 차인 내 손발은 이상할 정도로 작았다.


체구가 작아진 게 아니라 이건 흡사 어린아이의 몸 같은데 이게 대체···잠깐, 저 인간들 지금 한국어를 하고 있는 건 맞나?


검은 옷을 입은 남성들이 맨 앞의 청년을 술탄 전하라고 불렀던 거 같은데.


21세기 대한민국에 술탄이라고 불릴만한 인물은 없는 게 당연했으며 아까 들린 말은 한국어조차 아니었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오가는 말들을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었으나,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미간을 좁힌 채 주변을 둘러보니 역시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는 풍경들뿐.


전기불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게 초저녁인데도 어두컴컴하기 그지 없다.


여기까지였다면 정말 인프라가 열악한 시골인가보다 할 수도 있겠지만, 검은 옷의 남성들이 들고 있는 촛불인지 양초인지 모를 물건을 본 나는 사태를 직감할 수 있었다.


믿기지는 않지만 이건 분명 그거다.


회귀? 빙의? 환생?


과거로 돌아온 걸 보면 환생은 아닌 거 같고 빙의 같은 게 아닐까.


눈앞에 전하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는 걸 보면 높은 확률로 이곳은 이슬람 문화권, 그것도 오스만 제국일 가능성이 높다.


술탄을 폐하가 아닌 전하라고 부르는 곳은 오스만이나 무굴 제국 정도였으니까.


그럼 나는 대체 어쩌다가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거지.


머리를 조금 굴려보니 순간, 조금 전까지 회사에서 그 오스만 제국의 황족에 관한 데이터를 열심히 만지고 있던 게 기억이 났다.


오스만 제국, 열살 남짓한 어린 아이. 모든 조건이 다 일치한다.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나는 방금까지 내가 수정하고 있던 쉴레이만 1세의 손자가 되어버린 모양이다.


이것 말고는 현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방도가 없었다.


드디어 미쳐버린 건가 싶었지만 손목에서 느껴지는 쇠사슬의 차디찬 감촉이 이게 틀림없는 현실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말해주고 있었다.


그런데 쉴레이만 1세의 손자라면 나는 틀림없는 황족일 텐데 어째서 이렇게 묶여서 끌려가고 있···아, 맞다.


내가 수정하고 있던 인물은 분명 셰흐자데 아흐메드.


쉴레이만 1세의 장남인 셰흐자데 무스타파의 장남으로···권력싸움에 밀려 교살당한 아버지 무스타파와 함께 처형당하는 불쌍한 소년이다.


그럼 내가 지금 끌려가고 있는 곳은 설마?


“어···어어? 잠깐.”


상식적으로 오스만의 황손인 내가 쇠사슬에 묶여 끌려갈 일이 사형 외에는 또 뭐가 있겠는가.


아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빙의를 했으면 최소한 대비할 시간은 줘야지!

사형 당하기 직전에 눈을 뜨는 게 대체 무슨 말도 안 되는 경우냔 말이다.


이건 불지옥 난이도도 아니고 그냥 게임오버 밖에 선택지가 없는 똥겜이잖아?


“자, 잠깐! 잠깐!”

“깨어난 건가. 그냥 계속 자고 있는 게 그나마 더 나았을텐데. 미안하게 됐다.”

“바예지드 전하, 저희가 여기서 처리하겠습니다. 전하께서는 너무 심려치 마십시오.”


바예지드라고 불린 젊은 황자가 괴로워 보이는 얼굴로 한숨을 내쉬었다.


“이복이라고는 해도 형님의 어린 아들을 보내줘야 하는 내 심정이 어떻겠느냐. 아버지께서도 참 가혹하시지. 조카의 목숨을 빼앗으라는 명령을 자식에게 내리시다니.”

“···전하. 마음을 굳게 드셔야 합니다. 무스타파 전하를 처형하신 폐하께서는 어떤 심경이셨겠습니까.”

“후우, 그래. 하지만 이 어린 아이에게 대체 무슨 죄가 있겠느냐. 죄가 있다면 그건 이 나라의 잔혹한 전통이겠지.”


오스만 제국은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적장자 계승의 전통이 없다.

왕중왕, 파디샤가 되는 건 장남이 아닌 가장 능력이 뛰어난 자였고 이들에게 있어 형제란 잠재적 경쟁자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초창기 오스만 제국은 새로 즉위한 파디샤가 그의 형제를 모조리 처형하는 걸 당연시여겼다.

이건 관례가 아니라 무려 국법으로 제정되어 있는 필수사항이었다.


단순히 형제만 죽이는 게 아니라 형제가 아들을 낳았다면 그 아들도 죽인다.


권력 싸움에서 밀린 무스타파가 죽은 순간 그의 아들인 아흐메드의 운명도 자동으로 정해졌다는 뜻이다.


아니, 그런데 나는 아흐메드가 아닌뎁쇼?

내가 이 몸에 들어온 건 맞지만 그건 불과 몇 초 전이고 나는 21세기 대한민국의 회사원이라고.


“저기 여러분,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저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아흐메드가 아니랍니다. 우선 차분히 이야기를 나눠 보면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를 하실 수 있을 테니 일단 이야기를 좀···.”

“나를 너무 미워하지 말거라. 부디 알라의 자비로운 품이 너의 영혼을 품어주시기를.”

“아니 지랄하지 말고! 나는 아흐메드가 아니라고요! 나는 대한민국 경기도 과천시 주민 김태환···.”

“너의 아버지도 동생도 먼저 가있으니 그렇게 외롭지는 않을 거다. 최대한 고통없이 보내줄테니···.”

“으아아아! 아니라고! 나는 아니야!”


이런 말도 안 되는 경우가 대체 어디 있단 말인가.

회귀나 빙의를 하면 최소한 다가올 파멸에 대비를 할 시간은 주는 게 웹소설이나 드라마의 불문율이거늘.


사형을 당하는 그 순간에 무력한 아이로 빙의를 하는 법이 세상에 대체 어디 있냐고.


나는 필사적으로 발버둥치려고 했지만 팔다리가 묶여 있어 조금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젊은 청년이 더 이상 보기 괴롭다는 듯 눈을 감고 손짓을 하자 검은 옷을 입은 사내 둘이 내게 다가왔다.


“내가 다리를 잡을 테니 네가 고통없이 보내드려라.”

“···그래.”


침통한 표정의 남자가 손에 든 밧줄을 천천히 내 목에 걸었다.


“야, 이 쓰레기들아! 열살짜리 애를 목졸라 죽이는 게 말이 되는···커헉!”

“죄송합니다.”


명령을 수행하는 이들도 마음이 편치는 않았는지 침통한 목소리로 사과하며 내 몸을 붙들었다.


팔 다리에 묵직한 압박감이 느껴지고 목을 옥죄어 오는 밧줄의 압력에 숨이 막히려고 한다.


여기서 저들이 조금만 더 힘을 주면 그대로 목이 졸려 죽을 것이며, 그게 원역사의 아흐메드가 맞이하는 최후였다.


혹시 여기서 죽으면 다시 게임 속 세계 바깥으로 탈출하는 건 아닐까.


이건 엄청나게 실감 넘치는 가상현실이고 현실에서의 내 몸은 VR기기를 쓴 채로 자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편의주의적인 전개 따위가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은 누구보다 내가 잘 알고 있었다.


세상 그 어떤 가상현실도 이렇게나 생생한 촉감을 구현해주지는 못하는데 무슨 얼어죽을 놈의 현실을 찾고 있나.


지금의 내게는 이게 바로 현실이고 곧 닥쳐올 죽음이 바로 미래다.


“끄···끄으윽.“


목이 졸려오면서 시야가 시뻘개지고 팔 다리가 부르르 떨린다.


내가 대체 뭘 잘못했는데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 거지?


젊은 날의 청춘을 다 바쳐 회사에서 노예처럼 구르며 살아온 인생의 대가가 이런 죽음이라고?


인정 못 한다. 누가 이렇게 비참하고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는 걸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나는 필사적으로 온 몸을 바둥거리며 분노와 저주가 담긴 욕설을 쥐어짜냈다.


“개···끄흑···발···뒤···져······!”


놀랍게도 그와 동시에 목에 가해지고 있던 압박이 거짓말처럼 약해졌다.


털썩.


내 목을 조르고 있던 놈과 팔 다리를 붙들고 있던 놈이 동시에 실 끊어진 인형마냥 그대로 바닥에 엎어져버렸기 때문이다.


“···커흑! 쿨럭! 쿨럭!”


뭐지? 순간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은 양심의 가책이라도 들었던 건가.


나는 제대로 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두리번 거렸다.


그런데 양심상 못하겠다고 할 거면 그냥 그렇다고 말하면 되는데 이 두 놈은 왜 약속이라도 한듯 바닥에 엎어진 거지?


이해를 하지 못하는 건 나뿐만이 아니었다.


저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바예지드도 별반 다르지 않아 보였다.


“너희들 뭐하고 있는 거냐?”

“······.”

“······.”


바예지드의 물음에도 아무런 미동이 없는 두 사람.

들리는 거라고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호흡을 정돈하는 내 기침소리뿐이었다.


“이게 대체 무슨···.”


여전히 영문을 모르며 어리둥절해지는 바예지드.

물론 나 역시 이유를 알 수 없어 눈만 껌뻑이며 쓰러진 두 사람을 훑어보았다.


방금 전만 하더라도 멀쩡했던 사람이 단 1초만에 갑자기 잠이라도 든 것처럼 미동도 하지 않게 되는 일이 가능한가?


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서 쓰러진 남자의 얼굴을 본 나는 흠칫 몸을 떨었다.


초점이 사라지고 동공이 열린 눈, 거기에 미약한 숨결조차 흘러나오지 않고 있는 모습이 명백한 시체나 다름없었던 까닭이다.


심지어 내 목을 조르던 자만이 아니라 팔다리를 붙잡고 있는 녀석마저 정확히 똑같은 모습으로 쓰러져 있었다.


한명도 아니고 두명이 동시에 이렇게 된 건 분명 외부적인 요인이 있다는 뜻인데 그게 뭔지 감조차 잡히지 않는다.


내가 분명 발버둥치면서 뒤져라 이 새끼들아 뭐 그런식으로 외치긴 했던 거 같은데 그런다고 사람이 죽을리가 있겠는가.


무슨 즉사 치트라도 있는 게 아니라면···음? 즉사 치트?


욱씬거리는 목의 통증을 억누르며 냉정하게 생각을 정리해보고 있으려니 불현듯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기억이 하나 떠올랐다.


-즉사기? 이번 갸차 픽업 능력이 저거라고?


그랬지. 분명 나는 이 셰흐자데 아흐메드에게 즉사기 능력을 부여해서 게임이 잘 돌아가는지 테스트를 해보려고 했다.


그렇다면 설마 나는 내가 만들어둔 게임속의 셰흐자데 아흐메드로 빙의하게 된 건가.


흘러가는 정황상 그렇게 추론할 수밖에 없긴 하다.


그게 아니라면 대관절 어떻게 한명도 아니고 두명의 건장한 남성이 한날한시에 죽을 수 있다는 말인가.


심지어 심장마비가 왔어도 잠깐은 반응이 있어야 하거늘 저 둘은 자신이 왜 죽는지도 모른 채 그대로 숨이 끊어졌다.


이건 내가 테스트하기로 했던 즉사능력.


[심즉살]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고보니 심즉살의 발동 조건은 내가 살의를 품은 대상에게 죽으라는 말만 하면 바로 발동하는 거였지?’


그 말은 즉슨 나는 이 시대에서 신이나 다름없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뜻이다.


그냥 마음만 먹으면 누구라도 죽일 수 있는 살아있는 신의 말을 감히 누가 거역을 할 것인가.


역사 시뮬레이션에 무슨 놈의 즉사 능력이냐며 욕을 하던 멍청한 인간이 있었다는 사실은 이제 잊어주시길.


이 무지한 개발자가 식견이 짧아 회사의 위대한 방침에 의심을 품었나이다.


이제 이대로 황궁으로 가서 쉴레이만 1세에게 황위를 계승중입니다 할아버지를 외쳐주고 오스만의 파디샤를 물려받으면 되는 건가?


아니면 이 세상을 지배하는 거대한 흑막으로 군림해 신세계의 신이 되는 건 어떨까?


하지만 눈앞에 갑자기 나타나는 반투명한 글귀가 행복하게 돌아가고 있던 내 망상회로를 가차없이 부숴버렸다.


[성명: 셰흐자데 아흐메드

나이: 1543년생, 현재 1553년

보유 특성: 심즉살(자신에게 살의를 품고 신체를 접촉한 사람을 대상으로 발동할 수 있습니다)

남은 횟수: 0회/2회

특성 충전까지 15일


필수 목표: 처형을 피하고 살아남으십시오

실패시 패널티: 사망]


···뭐지? 이 어처구니 없는 발동 조건은?


심즉살이라며? 마음이 동하면 죽인다는 능력에 이런 말도 안되는 조건을 주렁주렁 달아놓은 천하의 멍청한 놈이 대체 누구···.


-최소한 발동 조건, 횟수 제한 이런 걸 붙여놔야 머리를 굴리는 재미도 있고 쫄깃한 맛이···에휴, 됐다. 어차피 들어처먹지도 않을텐데.


또다시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빙의 직전의 마지막 기억.


와···이럴수가. 그 천하의 바보 머저리가.

바로 나였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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