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사 권능으로 신의 사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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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마왕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3
최근연재일 :
2024.06.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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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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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내가 흑막이라고? (4)

DUMMY



총독 집무실에서 나온 아트마자는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기분이었다.


대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 걸까.


새로운 총독이 십수년을 섬겨온 주군의 죽음을 배후에서 조종한 흑막이라는 사실을 들었을 때는 진지하게 암살 충동마저 들었다.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하면 황자든 총독이든 암살을 하지 못할 이유가 뭔가.


게다가 아마시아는 무스타파가 오랜 시간 선정을 펼쳐왔기 때문에 그의 편을 들 사람이 대다수였다.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단 하나.


실제로 암살을 하면 날아가는 게 자신의 목숨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오스만의 황족을 해코지하면 자신과 관계된 모든 이가 죽는다.


그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왕자들의 도시로 오랜 전통을 쌓아온 아마시아의 명성도 한순간에 박살나는 것이다.


그러니 그런 극단적인 방식이 아니라 바예지드를 망신주고 쫓아내는 방식으로 계획을 꾸며야 한다.


어려운 일이지만 수도에서 온 조력자도 있으니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 여겼다.


하지만 단 하루만에 지금까지 계획해온 모든 걸 다 쓰레기통에 처박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무스타파와 함께 처형당했을 거라고 생각했던 그분의 유일한 핏줄.


아흐메드가 돌아와 증언을 한 순간 오르혼이라는 잡놈의 말은 전부 거짓말로 결론이 난 셈이니.


아기였을 때부터 쭉 봐온 자신이 사람을 잘못 봤을리가 없다.


바예지드에 대한 의심과 악감정도 한순간에 전부 녹아 사라졌다.


쉴레이만이 직접 처형하라고 명령을 한 황자를 살려주고 지금까지 보살펴 주었다?


이건 지금 이 오스만 내에서 그 누구라도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다.


그런 사람이 주군의 처형에 개입을 했을리가 없지 않나.


다만 이런 일들이 며칠 간격으로 우수수 일어나니 머리가 혼란스러운 건 어쩔 수가 없었다.


‘뭔가가 일어나고 있는 게 틀림없어.’


주군의 처형부터 바예지드를 저격하는 듯한 유언비어 살포에 죽은 줄 알았던 아흐메드의 도착까지.


차기 파디샤를 가리는 피비린내 나는 살육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라갔다는 사실이 피부로 절절하게 느껴진다.


무스타파가 이 경주에서 낙마한 뒤 아마시아와는 관계가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으나, 이제는 그 생각을 바꿔야 할 때가 왔다.


주군의 후계자는 다음대의 파디샤로 바예지드를 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자신들이 해야 하는 일은 단 하나.


어린 주군의 뜻이 현실에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것뿐이다.


두번 다시는 그렇게 허무하게 주군을 잃어버리지 않으리라.


아트마자는 바로 다음날 가짜 정보를 가지고 온 오르혼이라는 자와 비밀리에 접촉했다.


“당신 말대로 바예지드 그 자는 나름 조심을 하고 있는 거 같더군요.”

“신중한 자입니다. 하지만 그는 여러분들이 진실을 알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할 겁니다. 그냥 자신을 싫어한다고만 여기는 정도겠죠.”

“그런 거 같더군요. 제 앞에서 무스타파 님이 훌륭한 총독이셨고 자신의 그분과 친했다는 이야기를 태연스레 하던데 입을 찢어버리고 싶었습니다.


태연스레 거짓말을 늘어놓아도 상대방은 전혀 이상한 점을 눈치채지 못한 듯 조소를 흘렸다.


자신들 딴에는 완벽한 계략을 부렸다고 생각했을 테니 저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당연하겠지.


“여러분의 분노는 지당합니다. 바예지드 황자가 아무리 입으로 거짓말을 해도 여러분들은 이미 증거를 보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렇죠. 오르혼 님께서 이렇게 미리 와주셔서 다행입니다. 하마터면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총독의 간사한 세치 혀에 놀아나 정말로 그가 무스타파 님의 죽음과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고 여길 뻔했으니까요.”

“정말로 악독한 자들 아닙니까. 선량한 여러분들이 그렇게 이용 당하는 꼴을 두고 볼 수는 없죠. 그래서 제가 이렇게 급하게 온 겁니다.”


사실 오르혼이 준 자료들은 모르는 사람이 보면 바로 속아넘어갈만큼 정교했다.


무스타파가 어떤 식으로 모함을 당했고, 어떤 경로로 거짓 정보가 쉴레이만의 귀에 들어가게 됐는지.


그리고 무스타파의 행동과 발언이 어떻게 왜곡되었는지도 하나하나 전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왜곡되기 이전 무스타파의 발언들은 실제로 아트마자도 들었던 내용들이라 이런 방식의 모함이 있었던 건 분명 사실일 것이다.


그랬으니 처음에는 그도 별 의심없이 이 말을 믿었던 것이고.


하지만 한번 꼬아서 생각해보면 이런 상세한 정황을 알고 있는 이 놈들이야말로 무스타파를 모함한 진범일 가능성이 높다.


아마 아흐메드 역시 대강 눈치채고 있었던 게 아닐가?

그러니 사전에 그런 부탁을 했겠지.


-오르혼이라는 놈이 누구의 명령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놀랍게도 아흐메드는 저 자를 꼬드길 수 있는 좋은 방법까지 제시를 해주었다.


‘못 본 사이 참으로 듬직해지셨어.’


한편으로는 1년 전만 하더라도 철없는 어린아이였는데 이런 모략까지 짜낼 정도로 성장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려온다.


아버지와 동생들이 처형 당하고 본인도 목숨의 위협을 받았으니 저렇게 성격이 바뀐 게 아니겠는가.


이 모든 게 생존을 위한 변화라고 한다면 어린 주군의 성장에 마냥 박수를 보낼 수만도 없는 게 솔직한 심경이다.


그래서 저놈들은 더욱 더 용서가 안 된다.


끓어오르는 분노 덕분에 더욱 실감나는 연기가 가능해진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깊이 고민을 해본 결과 역시 대대적인 봉기 밖에는 답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현명한 결정입니다. 여러분들의 적은 바예지드 황자이지 폐하가 돼서는 안 됩니다. 그랬다가는 도시 전체가 반역도로 몰리게 될 테니까요.”

“예.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도시에 대규모 폭동이 일어나면 바예지드는 진압하려고 할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들께서 뒤에서 힘써주시면 당연히 진압은 지지부진해지겠지요? 그 틈에 중앙에서 저희가 바예지드 황자가 영지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 이 사달이 났다고 성토할 겁니다.”


티는 내지 않았으나 아트마자는 저들의 철두철미함에 내심 소름이 돋았다.


만약 아흐메드의 존재가 없었다면 바예지드는 이 계략에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그러니 주군 무스타파도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것일테고.


“완벽하군요. 하지만 그···뜻을 함께하는 사람들과도 이야기를 해봤는데 여전히 불안해 하는 이들이 제법 있습니다. 이게 사실 저희가 아무리 힘을 써봐야 결국 중앙에서 바예지드 황자를 공격하는 힘이 약하다면 오히려 저희가 반역도로 몰릴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저는 걱정하지 않으려 합니다만···이건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걸린 일이라 아직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당장 우리는 오르혼 님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도 모르는 게 현실이니까요.”


쉽게 말해 우리가 폭동을 일으킨다면 진짜로 너희가 바예지드를 끌어내릴 수는 있냐는 질문이다.


그리고 이런 의심을 하는 건 너무나 합리적이었다.


상대는 다른 누구도 아니고 이 나라의 파디샤 후보 중 하나였으니까.


“물론 불안한 건 사실입니다만 제가 이런 고급정보를 드렸다는 사실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증명이 되지 않습니까?”

“···어느 정도로는 부족하죠. 지금 저희가 끌어내리려는 대상이 대상인 만큼.”

“그것도 그렇죠. 흠···그저 이 나라 최고 실세 중 하나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할까요?”

“여러분들이 저희 입장이라면 그렇게 덥석 믿을 수 있겠습니까?”


보통 이런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반응은 크게 두 가지다.


그렇게 못 미더우면 없던 일로 하자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거나, 아니면 어쩔 수 없이 어느 정도는 이쪽의 뜻에 따라주거나.


아흐메드는 오르혼의 경우 무조건 후자일 거라고 확언했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오르혼의 뒤에 있는 인간은 바예지드를 찍어내고 싶어서 눈이 돌아간 인간일 가능성이 높으니까.


무슨 말인가 싶었지만 놀랍게도 오르혼은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대신 이쪽도 조건이 있습니다.”

“조건이라면?”

“완전히 같은 배를 탔다는 확신이 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만약 그 이상을 원하시는 거라면 그건 저의 권한 밖이니 더 해드릴 수 없습니다.”

“그거야 저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죠. 그럼 어떤 방식으로 같은 배를 탔다는 걸 증명하면 될까요? 도시 전역에 봉기를 일으킬 상세한 계획서라도 작성해 드릴까요?”

“예. 그리고 그 계획서에 주관하는 사람들의 서명을 전부 받아주십시오. 그러면 저도 이 계획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혹시라도 이쪽이 배신할 거 같으면 언제라도 폭도로 몰아서 목을 날려버릴 수 있는 안전장치를 확보해두겠다는 거로군.


이 정도 수준이야 처음부터 요구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문제 없습니다. 아, 그러면 오르혼 님께서 우리 회의에 직접 참가하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그러면 더 확실하게 아실 수 있지 않을까요?”

“···괜찮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으니까요. 아, 굳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도 충분히 여러분을 믿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 아, 예. 그쪽에서 괜찮으시다면야.”


부리나케 수습을 하긴 했지만 지금 저건 명백한 말실수다.


사실 굳이 저 실수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직접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 것부터 이미 반쯤 실토한 거나 마찬가지였다.


‘이쪽 내부에 동조자를 만들어놓았나 보군.”


하긴, 아마시아의 모두가 다 자신같은 충신이 아닐텐데 한두명이야 충분히 돈으로든 이권으로든 꼬실 수 있었겠지.


굳이 회의에 참가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 걸 보면 상당한 고위직에 있는 책임자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원래는 오르혼을 회의에 참가시켜서 거기서 놈을 사로잡을 계획이었는데 예상 외의 변수가 생겼다.


아트마자는 본심을 숨긴 채 최대한 빠르게 계획서를 가져다주겠다고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놈의 편에 선 내부의 배신자가 누구인지···지금으로서는 도무지 알아낼 길이 보이지 않았다.



* * *



“···이렇듯 제대로 명을 수행하지 못해 송구할 따름입니다.”


아트마자의 보고를 전부 들은 나는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억누르기 힘들었다.


송구하다고? 이렇게나 금쪽같은 정보를 물어왔는데 뭐가 송구하다는 거야.


“잘했어. 애초에 저쪽에다가 정보를 물어다주는 배신자가 아예 없는 게 더 말이 안 되잖아? 그걸 확인한 것만으로도 차고 넘치는 공을 세운 거야. 그리고 계획서는 그냥 작성해서 건네주면 저쪽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도 확실히 알 수 있을테니 걱정할 건 아무것도 없어.”

“하지만 이쪽의 내부에서 정보를 흘리는 자가 있다면 두고두고 우리 발목을 잡을 겁니다. 게다가 가장 큰 문제는 제가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려면 도련님의 존재를 말할 수밖에 없는데 그게 배신자의 귀에 들어가면 이번 계획은 바로 실패로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보고가 수도로 올라가면 도련님과 바예지드 황자님의 목숨이 위험할지도···.”


다른 이들과 함께 오르혼을 낚을 함정을 만들려면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알려야 한다.


그래야 아마시아의 지도부가 바예지드를 진심으로 따르며 충성을 바칠 테니까.


다만 배신자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걸 밝히는 건 자살행위나 다름없고, 이건 아트마자의 말이 전적으로 옳다.


진짜로 배신자를 밝혀낼 방법이 없다면 말이지.


“그 오르혼이라는 놈이 포섭한 사람들 말인데 몇 명 정도일까?”

“한명, 많아도 두 명을 넘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아마시아의 지도부 회의는 도합 여섯입니다. 그리고 그 중 저를 포함한 셋은 어렸을 때부터 무스타파 전하를 옆에서 보필한 사람들입니다. 다른 셋은 그렇게 유대관계가 깊지 않지만, 그래도 시간적으로 저들을 모두 회유하는 건 무리였을 겁니다.”


조금 느슨한 추리이기는 해도 현실적으로 봤을 때 둘을 넘지 않으리라는 건 분명하다.


오르혼의 뒤에 있는 건 십중팔구 친셀림 파벌의 거물급 인사, 그것도 뤼스템 파샤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데 그렇게 많은 여유가 있었을리가 없다.


어떻게 뤼스템인 줄 아냐고?


만약 오르혼이 자신을 못 믿겠으면 그냥 폭동이고 뭐고 접으라고 하고 자리를 떠났다면 나도 상당히 헷갈렸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는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바예지드를 끌어내리고 싶은 이라면 지금 시점에서는 딱 한명뿐 아니겠는가.


디반에서 개쪽을 당했던 그 분노가 아직 다 사그라졌을리가 없으니.


“그럼 알아야 할 정보는 다 알았으니 빠르게 처리해 볼까? 아트마자, 지금 당장 회의를 주선해줘.”

“예?”

“이런 건 저쪽에게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빠르게 몰아붙여야 한다고. 저쪽도 괜히 정보를 주고받으면 의심이 생길 수도 있잖아?”

“아니···도련님, 하지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배신자가 누구인지 특정한 상태가 아니라면 우리쪽도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린 나를 달래듯 차근차근 말을 이어가던 아트마자가 뒤에서 구경 중인 바예지드 쪽을 힐끗 바라보았다.


보고 있으면 좀 거들어달라는 뜻이었겠지만 바예지드는 태평하게 의자에 등을 기댄 채 손을 휙휙 저었다.


“저 아이가 하자는 대로 하게.”

“예?”


아니, 저 인간까지 왜 저런다냐, 단체로 뭐 잘못먹었나 하는 황당한 기색이 절절할 정도로 잘 느껴지네.


하지만 그걸 실제로 말해준다고 해도 믿지 못할 거잖아?

그러니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줘야지.


“여섯 명을 한 자리에 모으고 술이나 커피를 좀 가져와 줘. 아무래도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한잔씩 마셔야 하니까 커피가 좀 더 낫겠지?”

“아니···두 분 다 무슨 말씀을···.”

“배신자의 정체를 밝히려고 그러는 거야. 내 말대로만 하면 배신자는 바로 정체를 드러내게 되어 있으니 나를 믿어.”


나 혼자만 그러는 거면 몰라도 바예지드까지 평온하기 그지 없는 모습을 보여주니 따르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


아트마자는 머리를 긁적이며 다시 한번 확인을 구했다.


“정말로 확실한 방법이 있으신 거죠?”

“물론.”

“알겠습니다. 그러면 오늘 초저녁에 바로 사람들을 모으겠습니다.”


비록 석연치 않아도 자신이 인정한 주군이 확신을 가지면 믿고 따라주다니 진정한 충신의 표본이로고.


아트마자가 문을 닫고 사라지자 커피를 홀짝이고 있던 바예지드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이번에도 하는 거냐?”

“네. 하지만 이전까지와는 조금 다를 거 같네요.”

“···다르다고?”


아무리 놀라운 일이라도 그게 계속해서 반복돼서 벌어지면 신비로움이 떨어지기 마련.


물론 아마시아 사람들이야 내 권능을 본 적이 없지만 이번 일이 끝나면 내 활약상을 다 전해듣게 될 거다.


그러니 최대한 다양한 패턴으로 상황을 연출할 필요가 있다.


애초에 신의 사도가 천벌을 내리는데 신체를 접촉해야만 한다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나.


이런 건 빅데이터가 쌓이기 전에 바로 조금씩 변주를 줘야 하는 법이다.


“저는 몰라도 이미 신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다 꿰뚫어보고 계십니다. 때가 되면 거짓을 입에 담는 자들의 목 위로 심판의 칼날이 떨어지겠죠. 우리는 경외심을 가지고 그 모든 걸 지켜보면 됩니다.”


저번에 강화된 새로운 특성을 이렇게나 빠르게 써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줄은 나도 몰랐다.


그리고 이곳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코시국을 겪은 현대인이라면 비말이 얼마나 잘 퍼지는지 모를 수가 없다.


기침 한번만 해줘도 전방 2m내에 내 비말이 자욱하게 퍼져나간다 이 말이야.


누가 배신자인지 솔직히 말해서 궁금하지도 않고 굳이 알 필요도 없다.


죄없는 자는 살아남을지니.


자리에 모인 여섯 중 억 하고 죽어버리는 놈이 바로 범인이다.










작가의말

오늘도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원해주신 qazwsx12341234님, 부산아재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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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마흐디 +11 24.05.27 3,654 18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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