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사 권능으로 신의 사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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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마왕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3
최근연재일 :
2024.06.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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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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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모든 걸 받아가겠다

DUMMY



누구라도 쉽사리 목소리를 내기 힘든 고요함 속에서 가장 먼저 입을 연 사람은 다름 아닌 바예지드였다.


“경배하라! 너희들 모두가 위대한 사도님의 권능을 목도했으니! 이분야말로 신께서 내리신 스물 여섯번째 예언자! 칠흑같이 어두운 이 제국의 미래를 밝혀줄 등불이 되어주실 분이시다!”

“오오오···.”

“역시······.”


과장이나 농담이 아니라 이런 기적을 보여주면 21세기에도 나를 신으로 모시는 종교 하나쯤은 뚝딱 만들 수도 있다.


의자에 앉아서 원격으로 사람을 보내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걸 믿지 않으면 그거야말로 이상한 일이지.


하물며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이 없는 시대라면 더더욱.


바예지드는 여기에 사전에 논의한 대로 완전히 쐐기를 박기 위해 열성적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보아라! 코스탄티니예의 저명한 이맘들과 울라마들이 인정한 위대한 사도의 위광을! 수십년 동안 우리 제국을 괴롭힌 로도스와 몰타의 기사마저 무릎을 꿇고 자신이 아는 모든 정보를 털어놓았으니, 사도님의 권능은 비단 이슬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기사단의 정보를 빼낸 사람은 바예지드 황자님이 아니었던 건가?”

“아니···그 공로를 인정 받아서 이곳으로 오게 된 거라고 들었는데?”


대외적으로 오스만이 몰타 기사단의 첩자들을 숙청할 수 있었던 건 바예지드가 기사단에 뇌물을 받고 있던 황궁 관리인을 잡아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내부에서 정보를 불어버린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첩자들이 실수를해서 조직의 정보가 줄줄이 새어나간 걸로 처리가 된 것이다.


그래야 배신자가 있다는 사실을 숨길 수 있고 앞으로도 정보를 쪽쪽 빨아낼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이들은 앞으로 내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쳐야 할 자들.


나를 우러러보고 내 말을 곧 진리라고 생각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아낌없이 진실을 알려줘야만 한다.


“지금 여기에 일어난 기적을 봤으니 알겠지만 사도님이 살아 계신 이유는 내가 저분을 처형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못한 것이다. 저분을 처형하려고 했던 사형집행인들은 신께서 내린 벌을 받았고 나는 그 광경을 처음으로 보았다.”

“···오오······.”

“그리고 몰타에서 온 기독교의 기사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는 사도님께서 신의 이름을 팔아 악행을 저지른 자들을 벌하시는 걸 보았고, 그분께서 미래를 예언하시는 걸 보고 스스로 자처해 저분의 발 앞에 꿇어 엎드렸다. 다른 누구도 아닌, 몰타의 기사가 말이다.”


몰타 기사단은 오스만 제국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악명이 자자했다.


몰타 기사단의 전신이 어떤 자들인가.

수십년이 넘도록 오스만 제국을 괴롭혀왔고 쉴레이만 대제 때 어마어마한 물량공세를 쏟아부으며 가까스로 격퇴한 지중해의 악귀들.

바로 로도스 기사단이다.


심지어 쉴레이만 대제도 격퇴를 했을 뿐 그들을 무릎 꿇리지는 못했다.


그런 기사단의 수뇌부가 자의로 복종을 했다면 이는 지금까지 누구도 이루지 못한 업적이었다.


“지금까지 기독교도들의 인정을 받은 위인은 수없이 많았다. 또한 이슬람의 추앙을 받은 영웅들 또한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았다. 하지만 양쪽 모두에게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인정과 경외를 받았던 사람이 누가 있는가? 불경스럽게 들릴 수도 있겠으나 이는 사도 무함마드조차 이루지 못한 일이었다.”

“······.”


헉 하고 숨을 들이키는 사람이 있기는 했으나 반박은 나오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으니까.


하지만 이곳에서 무함마드가 가지는 위상을 고려한다면 내가 그보다 더 우월하다거나, 그를 깎아내리는 듯한 인상을 줘서는 곤란하다.


물론 이 사실을 모르지 않는 바예지드는 재빠르게 설명을 덧붙였다.


“허나 오해하지 마라. 사도들 사이에서는 우열이 없다. 과거 신께서는 이사(예수)를 우리에게 보내셨지만, 인간은 종교의 순수성을 지키지 못했다. 그렇기에 신께서는 다시 무함마드 님을 보내셨고 우리는 다시 신앙을 회복할 수 있었다.

허나! 지금도 이 세계는 통합되지 못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단이라고 부르며 죽일듯이 싸우고 있지 않은가! 심지어 이는 기독교와 이슬람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다.

기독교는 카톨릭과 개신교로 분리되어 죽고 죽이는 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우리 또한 수니와 시아로 갈라져 끝없이 반목하고 있지 않나. 사도 아흐메드는 이 끝없는 분열을 끝내기 위해 세상에 내려오신 것이다.”


이게 바로 쿠란에서 다시 없을 거라고 했던 사도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


오랫동안 고심해 짜낸 완벽하고도 인류애가 넘치는, 내 존재의 정당성을 뒷받침해줄 근거였다.


이제야 조금 정신이 돌아온 듯한 아트마자가 쭈뼛거리며 물어왔다.


“그, 그러면 바예지드 황자님이 다음대의 파디샤가 되는 게···확정 된 미래라는 뜻입니까?”


이 부분은 내가 대답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 바예지드 대신 내가 입을 열었다.


“그렇다. 바예지드 황자는 신께서 이 세상의 회복을 위해 세우신 오스만 최초의 파디샤가 될 것이다.”

“그러면 저희는···.”

“너희 또한 선택받았으니 이 자리에서 결정하라. 머지 않은 미래에 도래할 그 날을 위해 준비하며 인내할 것인지. 아니면 이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지금처럼 살아갈 것인지.”

“만약 거절한다면 저희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오늘 있었던 일을 발설하지만 않는다면 지금까지와 전혀 다르지 않은 삶을 살게 될 것이니.”


선택지를 주긴 했으나 어차피 답은 정해져 있었고 저들은 대답만 하면 끝나는 문제였다.


여기서 ‘아~나는 부담스러우니 이런 거 안하고 그냥 지금처럼 살래요’ 라고 하는 인간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그런 사람이 한명이라도 나온다면 오히려 진심으로 대단한 인간이라고 감탄해줄 수 있다.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트마자가 두 무릎을 꿇고 내 앞에 고개를 조아렸다.


“신 아트마자! 사도님을 보필하며 바예지드 황자님을 파디샤로 옹립하는데 온 몸과 마음을 바치겠습니다!”


무스타파의 아들이 아닌 사도 아흐메드를 진심으로 따르겠다는 결의로 가득한 맹세였다.


이후 그의 뒤를 따르듯 실내에 있는 모두가 똑같은 자세로 무릎을 꿇은 채 나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사도님을 따르겠습니다!”

“신께서 내려주신 짐을 피하지 않겠습니다! 저희가 사도님을 섬길 수 있게 허락해주십시오!”

“3만 8천명의 아마시아 주민들 모두가 당신을 섬길 것을 맹세합니다! 위대한 사도시여!”


단순한 두려움이나 경외심이 아닌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사명으로 가득한 충성 서약이다.


아마시아를 대표하는 여섯. 이제는 넷이 된 그들의 말을 받아 대미를 장식한 건 역시 바예지드였다.


“아마시아를 시작으로 오스만이, 전 이슬람이, 더 나아가 온 세계가 당신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인도해주십시오. 위대한 사도시여!”


시키는 일만 하는 수동적인 사람들은 어느 분야든 최대 실무진을 벗어날 수 없다.


수많은 사람을 관리하는 이라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임무를 이행해야 하는 법.


믿음과 사명감이라는 두 가지 바퀴를 축으로 나아가는 이들은 앞으로 내가 굳이 지시를 하지 않아도 끝까지 자신의 사명을 다하려 할 것이니.


이제 기반은 마련되었다.



* * *



주군의 명령을 받고 아마시아로 온 오르혼은 5개의 은신처를 마련해두고 꼬리가 밟히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왔다.


물론 아마시아의 바보들은 그의 주군이 짠 계략에 낚여 허우적 거릴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으니 어떻게 보면 너무 과하게 몸을 사리는 것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곳은 수도가 아닌 타지였으니 언제 어느 때 변수가 생길지 모른다.


오르혼은 할 수 있는 최대한 조심 또 조심하며 모든 변수를 차단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두었다.


최고 관리자격에 해당하는 현지 실세를 두 명이나 포섭해 두었고, 모두의 서명이 적혀 있는 계획서를 받기 전에는 정체를 알려주지 않겠다는 의지도 확실히 관철해냈다.


어차피 아트마자는 주군의 원수를 갚고 싶어 몸이 달아있는 상태일 터.


예상대로 그자는 자신과 밀약을 나눈 지 채 하루밖에 되지 않아 바로 계획서를 들고 이쪽을 찾아왔다.


“예상보다 훨씬 빠르시군요.”

“이런 건 속도가 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예지드 황자가 이곳에 오래 머물면 머물수록 현지에서 그의 편에 붙는 사람들이 많아질 우려가 있으니까요.”

“하하하, 역시 실질적으로 이곳을 다스려온 분은 식견이 남다르십니다. 저희도 일이 빠르게 진행될수록 좋습니다. 그래야 저쪽에 준비를 할 시간을 주지 않고 공세를 펼칠 수 있으니까요.”

“이야기가 통하니 기쁘군요. 저도 오르혼 님께 한시라도 빨리 우리의 의지를 전하고 싶어 회의가 끝나자마자 바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당연히 그렇겠지.

어찌나 빠르게 달려왔는지 미리 포섭해둔 수바시나 카디의 연락이 오기도 전에 아트마자가 당도했으니까.


뭐, 어차피 이들의 서명과 상세 계획서를 전부 받아든 시점에서 임무는 9할 이상 끝난 거나 마찬가지다.


남은 건 이들이 실제 계획대로 봉기를 일으키는 걸 기다릴 뿐.


“그러면 약속한 물건은 어디 있습니까?”

“예, 여기 있습니다.”


아트마자의 품속에서는 몇 장이나 되는 양피지가 술술 나왔고 오르혼은 그걸 유심히 읽어보았다.


“···으음, 완벽하군요. 여섯 분의 서명과 직인이 확실히 찍혀 있고 계획 자체도 흠잡을 곳이 없어요.”

“감사합니다. 거기 쓰여진 대로 거사일은 바예지드 황자가 영지 순시를 위해 자리를 비웠을 때입니다. 그때 그자가 무스타파 님을 모함한 주범이라는 증거를 폭로하고 협조하기로 약속을 받은 이맘들을 통해 주민들을 선동할 겁니다.”

“완벽해요. 외부 일정을 수행 중인 바예지드는 제때 대처를 하지 못할 테고, 오히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영지 바깥으로 도망쳐야겠죠. 그리고 그가 수도에 보고를 보내기도 전에, 우리가 먼저 수도에서 그를 물어 뜯을 겁니다.”

“그러면 이제 오르혼님께서도 약속을 지켜주시겠습니까? 우리가 마음놓고 봉기를 일으켜도 되는 이유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그래. 이 정도까지 왔으면 알려줘도 된다는 허락도 있었으니 뒤탈이 있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지.


가장 중요한 건 바예지드를 쳐내는 일이고, 여기서 바예지드가 실각이 되면 그분께서는 이 제국의 정점에 서는 영구 대재상이 될 것이다.


아트마자와 이 도시의 실세들은 그때 몰래 입막음을 하면 되지 않겠는가.


“상관은 없지만 이건 아트마자 님을 비롯한 극소수의 인원만 알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입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몸에 가지고 다니지 않지만, 오늘 아트마자님께서 온다고 해서 이곳에 그 증표를 숨겨두었습니다. 지하실에 있으니 따라오시죠.”

“아~그렇군요. 이곳에 숨겨두셨던 거로군요. 역시 수도에서 오신분은 뭔가 달라도 다르십니다. 중요한 증거는 언제나 몸에 지니지 않고 다니는 철두철미함. 이런 건 저도 꼭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감탄이 묻어나오는 칭찬에 기분이 좋아진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침구로 가려놓은 지하실 입구의 문을 열었다.


“어두우니 조심하십시오. 제가 앞서서 내려···”


툭.


‘음? 어째 다리가 허전···.’


등 뒤를 누가 떠미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듬과 동시에 오르혼의 시야에 지하실 밑바닥이 급속도로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이게 무···!”


쾅!


“끄···끄으으으······.”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그대로 지하실 바닥에 널부러진 그는 전신을 타고 올라오는 막대한 고통에 제대로 된 비명조차 지를 수 없었다.


뒤에 따라오던 아트마자가 계단에서 그대로 자신을 밀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은 건 그로부터 몇 초 정도 지난 뒤의 일이었다.


“이런, 그냥 기절했으면 그렇게 아프지도 않았을텐데 여기가 별로 높지 않아서 크게 다치는 수준으로 끝났나보군.”

“이게 대체 무슨 짓···.”


뻐억!


“커흑!”


고통을 참은 채 간신히 일어나려던 오르혼은 또다시 등이 불에 데이는 듯한 고통을 받으며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너···너, 대체 이게 무슨···어째서···.”

“슬슬 이해를 할 때도 되지 않았나? 나는 처음부터 봉기를 할 마음 따위는 없었어. 확실한 증거를 찾기 위해서 널 계속 떠보았을 뿐이지. 바로 체포해버렸다가 네가 결정적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괜히 헛물만 켜게 될 수 있으니까.”

“···네놈···설마 바예지드에게···머, 멍청한 놈! 네놈은 주군을 죽인 원수에게···.”

“먹히지도 않을 거짓말은 그쯤해라. 이 새끼들은 누굴 병신으로 아나.”


아트마자는 지하실 밑의 책상 위쪽에 보관되어 있는 상자를 통째로 챙기며 쓰러진 오르혼을 향해 조소를 흘렸다.


“그렇다고 너무 나쁘게는 생각하지 마라. 그쪽도 우리를 장난감처럼 이용하려고 했으니 우리도 그대로 되갚아준 것 뿐이다. 사람은 뿌린대로 거두는 법이니 이제는 너희가 대가를 치를 시간이 됐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덜 억울하겠지?”

“아···안 돼! 그 자료는···.”


필사적으로 몸을 일으키려고 했으나 떨어진 충격과 몽둥이로 등을 두들겨 맞은 것 때문에 몸에 힘이 들어가질 않았다.


하지만 이 순간에도 오르혼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의문이 있었으니, 대체 어째서 아트마자가 이쪽의 계획을 눈치챘냐는 것이다.


심지어 이런 일이 있을까봐 현지 관리까지 포섭해 놓았는데 그 두 놈은 대체 왜 아직까지 코빼기도 내비치지 않는 것인가.


“자···잠깐, 아트마자···내 이야기를 좀 더 들으면···.”

“물론 들어야지. 나머지는 바예지드 전하의 앞에서 고하도록.”


살벌하게 걸어오던 아트마자는 손에 든 몽둥이를 높이 위로 들어올렸다.


그리고 무언가가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오르혼의 의식은 거기서 끊어져버렸다.




* * *



회의가 끝나자마자 오르혼을 만나러 간 아트마자가 돌아오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시간.


그는 손에 든 전리품을 공손하게 내쪽에 바치며 이번에 자신이 올린 전공을 자랑스레 입에 담았다.


“오르혼은 병사들에게 명령해 단단히 포박해두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의식이 돌아오면 바예지드 전하께서 친히 신문하시면 될 겁니다.”

“그래. 내 존재를 굳이 알려줄 이유는 없으니까.”

“그리고 그 오르혼이라는 놈을 부리고 있는 사람은···.”


오르혼이 아트마자의 불안을 없애주기 위해 보여주려고 준비해놓았던 것.


나는 수도 코스탄티니예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의 이름을 소리 내어서 읽었다.


“뤼스템 파샤. 역시 우리 전 대재상님이야. 실망시키는 법이 없으시다니까.”


혹시라도 예상과 다른 이름이 나올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이렇게나 내 기대에 부응해주시다니.

감격스러워 가슴이 다 두근거릴 지경이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리 전 대재상님께서 저승에 급한 일이 있으시다고 이렇게 친히 편지까지 써서 보내주셨잖아?”


그러면 당연히 신속하고 빠르게 보내드려야지.


어디 그 인간의 재산이 제분소만 400개가 넘어가고 밑에 부리는 노예가 1700명에 달한다고 했었나?


앞으로 저승에서 살 거면 저 재산은 하나도 필요가 없을 테니 겸사겸사 이쪽이 관리해주고 있으면 되겠네.


물론 보관료는 공짜다.


영원히.






작가의말

오늘도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원해주신 ktg1269님, 부산아재김님 후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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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황태자 (2) +17 24.06.02 3,420 189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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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마흐디 (4) +24 24.05.30 3,582 204 15쪽
27 마흐디 (3) +20 24.05.29 3,577 204 15쪽
26 마흐디 (2) +22 24.05.28 3,697 205 16쪽
25 마흐디 +11 24.05.27 3,626 181 17쪽
24 사도와 황족 (5) +13 24.05.27 3,825 198 16쪽
23 사도와 황족 (4) +18 24.05.26 3,907 206 17쪽
22 사도와 황족 (3) +15 24.05.25 4,087 202 18쪽
21 사도와 황족 (2) +19 24.05.24 4,264 202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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