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마감 시켜드립니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토다todah
작품등록일 :
2024.05.08 10:12
최근연재일 :
2024.11.11 10:45
연재수 :
140 회
조회수 :
4,153
추천수 :
8
글자수 :
723,251

작성
24.06.25 10:25
조회
19
추천
0
글자
12쪽

3대 경호 vs 3ㅡ3대 경호

DUMMY

방마다 들여다보는 3ㅡ3대 경호가 사격 범위내에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3대 경호의 눈이 광기로 번쩍였다


ㅡ 어디 있어? 오빠가 왔어


뛰어가는 3ㅡ3대 경호가 사격 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피잉


윽, 화살이 3ㅡ3대 경호의 팔뚝을 스치고 지나갔다


2층에 서 있는 3대 경호를 발견한 3ㅡ3대 경호가 곧장 2층으로 뛰어올라갔다


ㅡ 내 동생 어딨어?


돌진해 오는 3ㅡ3대 경호를 보며 버둥거리는 3대 경호가 새 화살을 재며 위협했다


ㅡ 오지 마, 가까이 오면 쏜다


3ㅡ3대 경호의 얼굴 정면으로 화살이 날아왔다


화살을 휙, 피한 3ㅡ3대 경호가 들고 간 야구 방망이를 3대 경호의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


3대 경호가 머리를 감싸며 몸을 웅크렸다


ㅡ 내 동생 어딨냐고?


ㅡ 철문이 탐나면 탐난다고 말해


ㅡ 어디서 되도 않는 동생 타령이야?


3대 경호의 몸에 올라타 멱살을 움켜잡은 3ㅡ3대 경호가 소리쳤다


ㅡ 철문따위 관심도 없어


ㅡ 마지막으로 묻는다


ㅡ 내 동생 어쨌어?


ㅡ 이 철문은 내꺼야


ㅡ 너 따위가 가질 레벨이 아니라고


ㅡ 정신 차려


움켜잡은 멱살을 짤짤 흔들자 3대 경호의 머리가 휘까닥 휘까닥, 움직였다


눈에 핏발이 선 3대 경호가 노려보았다


ㅡ 철문은


ㅡ 그냥 내가 찾고 만다


말이 안 통하는 3대 경호를 바닥에 내팽개친 3ㅡ3대 경호가 방마다 돌아다니며 집을 샅샅이 뒤졌다


철문 앞을 떠나지 못 하는 3대 경호가 여전히 똑같은 자리에 서서 3ㅡ3대 경호가 사격 범위 안에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움직이는 속도가 빠른 3ㅡ3대 경호를 조준하기 위해 위치를 옮긴 3대 경호가, 닦는다고 닦았지만 아직 미끄러운 기름칠 된 바닥을 밟고 미끄러졌다


삐끗, 화살이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갔다


벽으로 날아 온 화살을 본 3ㅡ3대 경호의 눈이 날카로워졌다


으아아악, 옆에 보이는 커다란 화분을 들어 올리는 괴력을 보인 3ㅡ3대 경호가 2층으로 날려 버렸다


2층 난간을 부순 화분이 바닥에 미끄러져 있는 3대 경호 위로 떨어졌다


쩌억, 커다란 화분이 두 동강 나고 안에 들어 있던 흙이 3대 경호의 몸 위로 쏟아졌다


아아악, 3대 경호의 고통스러운 비명이 온 집에 울려 퍼졌다


1대 회장의 집에서 모니터 보고 있는 정장 도우미의 눈이 커다래졌다


ㅡ 경호 아저씨가 저기 왜 있어?


띠리리링, 띠리리링


정장 도우미에게서 온 전화를 받는 3ㅡ3대 경호의 목소리에 물기가 어렸다


ㅡ 동생이 안 보여


ㅡ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예요?


ㅡ 지금 내 옆에 있구만


ㅡ 뭐?


3ㅡ3대 경호가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ㅡ 바꿔줘요


ㅡ 오빠, 거기서 뭐 해?


ㅡ 나는.. 네가.. 하


ㅡ 집에 가서 얘기하자


ㅡ 어디 나가지 말고 정장 도우미한테 딱 붙어 있어


2층을 힐끔 보는 3ㅡ3대 경호가 중얼거렸다


ㅡ 저 새끼는 아니면 아니라고 말을 해야지


긴장이 한 번에 풀리면서 다리도 풀려 버린 3ㅡ3대 경호가 천천히 2층으로 올라가 3대 경호의 몸에 있는 화분 조각과 흙덩어리를 털어 주었다


ㅡ 야, 괜찮냐?


ㅡ 정신은 있어?


ㅡ 으으


이제서야 3대 경호의 초췌하고 퀭하고 푸석하고 꼬질꼬질한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ㅡ 미안하게 됐다


ㅡ 철문은 내꺼....야


ㅡ 사실, 나 비밀번호 몰라


ㅡ 날 안심시켜 놓고 뒤통수치려고 하는 거지?


ㅡ 절대 안 믿어


ㅡ 아무도 안 믿어


철문 앞에 쌓인 과자, 물병, 쓰레기 등을 둘러 보는 3ㅡ3대 경호가 인상을 찌푸렸다


ㅡ 왜 이러고 사냐?


ㅡ 이번엔 감성적으로 접근하시겠다?


ㅡ 그게 먹히겠냐?


ㅡ 내가 요즘 밥을 제대로 안 먹어서 그렇지, 너 같은 거 한 방에 K.O야


ㅡ 그러니까, 날 한 방에 K.O 시킬 수 있는 놈이 왜 이러고 사냐고?


ㅡ 나 생각해 주는 척 하지 마


ㅡ 너랑 철문 나눌 생각 없으니까


하아, 한숨만 나오는 3ㅡ3대 경호가 3대 회장 집을 나왔다


현관을 나서던 3ㅡ3대 경호가 목소리를 높였다


ㅡ 그렇게 철문이 가지고 싶으면 아무 비밀번호라도 눌러보던지


여태 그 생각을 못 한 3대 경호의 눈이 번쩍 떠졌다






점심 먹을 때가 되어 섬사람들이 모두 한 곳에 모였다


여자가 엉거주춤 앉았다


ㅡ 할아버지들은 팬티도 입었을 텐데 바지나 팬티 중에 하나 주면 안 돼요?


ㅡ 밑에 모래 들어가서 아파요


ㅡ 에이, 그럼 안 되지


옆자리 앉은 꼽추 노인이 여자의 한쪽 다리를 잡아당겨 자기 다리 위로 올렸다


ㅡ 이런 썅


노인들 앞에서 또 다리가 벌어진 여자가 짜증을 냈다


그러자 꼽추 반대쪽, 여자 옆에 앉은 장님 노인이 여자의 한쪽 다리를 잡아당겨 자기 다리 위로 올렸다


ㅡ 당연히 꼽추는 싫겠지, 내 위에 앉아


꼽추 노인과 장님 노인이 여자 다리를 자기쪽으로 당겼다


아악, 공중에 뜬 채 다리가 찢어질 것 같은 여자가 버둥거리다가 뒤로 넘어졌다


팔 꺾인 노인이 다가와 여자가 모래 들어갔다고 한 부위를 후, 불었다


ㅡ 모래가 들어갔으면 털어야 되는데, 내가 처자한테 손을 댈수는 없고 불어 줄게


후, 후


여자가 다리 사이를 손으로 가리려는데 어느새 옆에 온 노인들이 손을 한 쪽씩 잡았다


ㅡ 손에도 모래가 묻었으니 털어 줄게


팔 꺾인 노인을 잽싸게 밀어낸 다리 저는 노인이 여자 앞에 자리를 잡았다


후, 후


ㅡ 미친 새끼들아


ㅡ 그랴, 그랴, 우린 다 미친놈들이여


싱글벙글하던 다리 저는 노인의 머리가 갑작스럽게 모랫바닥에 처박혔다


ㅡ 그만 불고 나와 이 영감탱이야


ㅡ 내가 먼저야


ㅡ 아니야, 내 발이 더 앞에 있잖아


여자 앞에 자리를 차지하려고 싸우는 노인들을 밀어낸 밀렵꾼이 여자를 일으켜 앉혀 주었다


ㅡ 적당히들 하세요


ㅡ 넌 고자냐?


ㅡ 흐흐흐, 접때 꼽추가 목검으로 찔렀잖우


ㅡ 허허허, 그리 되었다면 이해하네






벌거벗은 여자 몸도 반나절 보고 나니까 밍숭맹숭해진 노인들이 평소의 패턴으로 돌아갔다


여자를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니지만 모두가 감시자이다 보니까 여자를 범할 기회를 잡을 수가 없었다


장님 노인이 잡았던 고라니가 아직 살아 있으면 상처를 치료하고 똥맛 빠질 때까지 보살피기로 결정한 노인들이 노인 두 명을 숲으로 보냈다


ㅡ 이게 다 팔 꺾인 놈 때문이야


ㅡ 그래, 그놈이 아니었으면 장님이 먼저 하고 모두에게 차례가 돌아왔을 텐데


ㅡ 난 꼭 처음이 아니어도 되는데


ㅡ 나도


ㅡ 집사람은 잘 살고 있으려나?


ㅡ 날마다 때려 팼다는 놈이 마누라 걱정은..


ㅡ 흐흐, 어지간히 두드려 팼지, 오늘따라 보고 시프으엌


쓰러진 고라니에게 다가가던 노인이 갑자기 덮친 고라니에 채여 바닥으로 쓰러졌다


ㅡ 으으아악


같이 가던 노인이 걸음아 날 살려라, 뛰어 도망가 밀렵꾼에게 알렸다


ㅡ 같이 간 어르신은 어디에 두고 오셨는데요?


ㅡ 고라니 옆에 있겠지


ㅡ 고라니한테 더 이상 공격 안 받게 해 놓고 오신거..죠?


ㅡ 뭐 하러?


ㅡ 쓰러진 어르신 때문에 나한테 온 거 아니에요?


ㅡ 시간 더 지나면 고라니가 살아 있을 확률이 줄어들잖아


ㅡ 자네가 가서 고라니 상태를 보고 끌고 오라고


ㅡ ..네


밀렵꾼 혼자 숲으로 가는 것을 본 여자가 몰래 뒤따라갔다


미인계가 안 통할 것 같자 그냥 하고 싶은 말을 했다


ㅡ 그쪽은 여기서 벗어나고 싶지 않아요?


ㅡ 당연히 벗어나고 싶죠


ㅡ 그럼 배를 만들어요


ㅡ ...내가 생각을 안 해 본 건 아닌데, 모터도 없는 목선을 타면 육지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ㅡ 게다가 육지가 어느 방향에 있는지도 모르고요


깊게 생각해 보지 않은 여자가 머뭇거렸다


밀렵꾼이 편지가 든 병을 내밀었다


ㅡ 오늘 주운 거예요


여자가 눈을 반짝였다


ㅡ 그런데 문제가 뭐냐면


ㅡ 여기 위치를 모른다는 것


ㅡ 아..


ㅡ 위치를 알려 줘야 찾으러 오든지 말든지 할 텐데


멀찌감치 고라니가 보였다


ㅡ 위험하니까 여기 있어요


숨어 있다가 공격하려는 짐승이 있는지 살핀 밀렵꾼이 쓰러져 있는 고라니에게 다가가다가 한 켠에 모로 누워 있는 노인을 보았다


지근지근, 밟힌 듯한 몰골이었다


ㅡ 윽, 똥냄새


주저 없이 고개를 돌린 밀렵꾼이 고라니를 살폈다


약하지만 아직은 숨이 붙어 있었다


약풀을 찾아 돌로 짓이긴 다음 고라니의 뜯긴 다리에 붙였다


꾸애애액, 꾸으으엑, 상처를 치료하는 건지 상처를 입히는 건지 구분하지 못 하는 고라니가 겨우 들리는 소리로 구슬프게 울었다


고라니의 입안으로 챙겨 간 물을 흘려 넣어 준 밀렵꾼이 고라니가 안정되게 쓰다듬어 주었다


왕년의 밀렵꾼에게서 씻기지 않는 짐승의 피 냄새가 나는지 고라니는 그저 떨기만 할 뿐이었다


ㅡ 내일 올께


여자한테 온 밀렵꾼이 말했다


ㅡ 갑시다


ㅡ 안 데리고 가요?


ㅡ 도망 못 가서 괜찮아요


ㅡ 다른 짐승이 잡아먹으면요


ㅡ 저 어르신이 옆에 있으면 다른 짐승들이 가까이 오지도 않을 겁니다


ㅡ 저 할아버지는..


ㅡ 정신 차리면 내려오겠죠


여자가 쓰러진 노인이 안쓰러운 듯 다가가자 어깨를 으쓱한 밀렵꾼이 먼저 내려갔다


노인에게 다가간 여자가 노인의 옷을 벗겨 자기가 입고 숲을 내려왔다


옷을 입고 나타난 여자를 보는 노인들이 혀를 끌끌 찼다


ㅡ 어떤 덜 떨어진 놈이 옷을 뺏겼어?


해가 지자 깜깜해졌다


모두 자리에 누웠다


아무도 여자 옆에 다가가지 못하도록 여자 혼자 눕고 여자 발쪽에 남자 발이 가도록 일렬로 누웠다


웬일로 꼽추 노인도 사람들 틈에 끼여 누웠다


이상한 세계에 떨어져 많은 일을 겪은 여자가 금세 잠이 들었다


여자에게서 고른 숨소리가 나자 누군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ㅡ 아직 안 깨어났는지 숲에서 내려오지도 않았는데, 옷은 돌려 줘야 할 거 아니야


ㅡ 맹세코 여자한테 아무 짓도 안 할게


ㅡ 그래, 다쳤는데 옷까지 뺏긴 걸 알아봐,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어, 옷은 돌려줘야지


여자의 몸에서 옷이 없어졌다


시간이 흘렀고 모두가 잠든 것 같은 한밤중에 드르렁 드르렁, 코 고는 노인들 사이에서 검은 형체가 슬며시 일어났다


어디선가 돌멩이가 날아왔다


뒤로 넘어간 형체가 꼼짝도 안 했다


날이 밝았다


숙면을 취한 여자가 눈을 떴다


노인들이 둥글게 모여서 쳐다보고 있었다


ㅡ 이뻐서 절로 눈이 가는걸 우짜?


팔 꺾인 노인이 커다란 이파리를 여러 장 엮은 것을 내밀었다


ㅡ 깔고 앉아요, 좀 나을 거요


ㅡ 팔도 불편한데, 고마워요


여자가 생글 웃어 주자 다른 노인들이 팔 꺾인 노인을 노려보았다


ㅡ 저기 제가 말 했나요?


ㅡ 육지에 제 동생이, 제 여동생이 혼자 있어서 제가 육지에 꼭 가야 하거든요


ㅡ 혹시라도 사채업자가 잡아갈까 봐, 흐윽


ㅡ 저런, 쯧쯧쯧


ㅡ 비둘기를 교육시킬 수 있다 하던데..


ㅡ 그럴 줄 알고 내 세 마리 잡아놨네


ㅡ 세 마리나요? 언제요?


ㅡ 어제 우리가 피를 좀 많이 흘렸어? 냄새가 지독했는지 하늘에서 떨어지더라고


ㅡ 내가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중에도 이것들을 잡으려고 고생을 고생을, 어험


ㅡ 어머나, 멋져요


일어나자마자 숲에 가서 고라니 상처에 풀을 바꿔 주고 물 먹여주고 입안에 짓이긴 풀을 넣어 주고 쓰다듬어 준 밀렵꾼이, 팬티만 입은 채 아직 쓰러져 있는 노인은 쳐다보지도 않고 숲을 내려왔다


노인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비둘기가 날아올라 푸드덕 거렸다


다리에 끈이 묶여 있어 도망가지 못 하는 비둘기를 잡아당긴 노인들이 비둘기를 교육시키느라 바빴다


어떻게 된 상황인지 눈치 챈 밀렵꾼이 어이없어하며 중얼거렸다


ㅡ 마음만 먹으면 당장에 육지로 갈 수 있었겠구만


밀렵꾼이 한 켠에 앉아 비둘기를 보고 있는 여자를 향해 미소 지었다


'생명의 은인 같군'


밀렵꾼이 자기를 보고 웃는 것을 보자 여자가 다가왔다


ㅡ 오빠


ㅡ 미친년


밀렵꾼이 어디론가 가 버리자 벙진 여자가 멍하게 서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인생 마감 시켜드립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11월 1일에 글 올리겠습니다 24.10.21 11 0 -
140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 24.11.11 18 0 14쪽
139 CIA 출동 24.11.09 10 0 12쪽
138 지구와 금성 충돌 24.11.08 12 0 12쪽
137 꼭꼭 숨은 연구소장 24.11.07 9 0 12쪽
136 백악관 앞에서 24.11.06 9 0 12쪽
135 공개수배 24.11.05 10 0 12쪽
134 한 놈 처리했다 24.11.04 11 0 12쪽
133 미국에서의 첫 싸움 24.11.02 12 0 12쪽
132 연구소장파와 경호파 24.11.01 11 0 12쪽
131 세상의 주인이 되어보자 24.10.21 16 0 12쪽
130 힌국에도 괴물들이.. 24.10.19 16 0 12쪽
129 새로운 인생을 위하여 24.10.17 14 0 12쪽
128 하늘이 된 괴물 24.10.16 16 0 12쪽
127 목을 물어뜯어라 24.10.15 16 0 12쪽
126 배꼽에 뽀뽀해 24.10.14 17 0 12쪽
125 거시기가 야반도주하는 보따리만해 24.10.12 17 0 12쪽
124 육지에 나오자마자 사고침 24.10.11 19 0 12쪽
123 아포칼립스에서 꿀 빨아보자 24.10.10 18 0 12쪽
122 괴물의 능력 24.10.09 20 0 12쪽
121 이산화탄소 과다 발생 결과 24.10.08 20 0 12쪽
120 어둠의 세계를 장악하겠다? 24.10.07 20 0 12쪽
119 실종, 실종, 실종 24.10.05 19 0 12쪽
118 핫플 24.10.04 16 0 12쪽
117 현실같지 않은 현실 24.10.03 18 0 12쪽
116 커진 분신 24.10.02 20 0 12쪽
115 다시 만난 노인들 24.10.01 17 0 12쪽
114 불법 조업의 최후 24.09.30 23 0 12쪽
113 대통령이 된 왕 24.09.28 22 0 12쪽
112 잘 생긴 괴물 24.09.27 23 0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