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노라 - 빛과 어둠의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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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엘차신
그림/삽화
마이크로 소프트 Cropilot AI
작품등록일 :
2024.05.08 10:17
최근연재일 :
2024.07.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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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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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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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3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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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분산(分散), 흩어지는 빛

DUMMY

* * * * *


"충성 ! 안드레아스 베버. 근무 중 이상 없음을 보고 드립니다"


"으흠 ,충성. 수배자 아벨은 체포 했나?"


"수색중이나,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보고 드려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계속 보고 하도록."


"단장께서 저택으로 귀가 하시고 얼마 뒤, '북쪽 숲'에서 제 눈으로도 보일 정도로 거대한 마력이 관측되고 사라졌습니다."


" ··· 거대한 마력 ?"


"네, 그렇습니다. '노란 빛 마력'이 북쪽 숲 하늘에서 관측 되었고,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광범위한 푸른 섬광'이 지면에서 폭발 했습니다."


"·· 노란 빛 ··· 마력?"



··· ··· ··· ···


··· ··· ··· ···


··· ··· ··· ···



잠시 정적이 흐르고,



"설마 ··· '뤼미너스' 와 '아주르 베르' 가 충돌 한건가 ··· ? ! "


'그렇다면 , 최근 발생했었던 '북쪽 숲'의 사건과 연관 되어 있다는 건가?'


"크윽, 세티에르 ··· ··· 이 자식 ··· 감히 ··· ··· ··· !"



로베르는 지금 당장 뤼미너스 가문이 다스리는 영지인 '아스토피아' 향하려고 했지만, 이성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려고 노력했다.


' ·· 아니, 물증도 없이 감정에 휘둘릴 수는 없다. 책임을 묻게 되더라도 물증 없이는 국가간의 갈등만 빚게 되는 꼴이 된다'




"안드레아스 베버. 지금 당장 기사단으로 돌아가서 부단장에게 전해라. '아벨 노르다겐의 수배는 지금 이 시간부로 해제한다.'"



"그리고, 아벨이 복귀하는 동시에 전해라. '아스토피아로 향하여 리븐베일에서 있었던 사건과 ,세티에르 뤼미너스'의 연관성을 조사하라' 라고."



"충 ― ! 성 ! 그럼 , 전달 하고 다시 오겠습니다."



"아니, 그럴 필요 없다. '프로스티아 에밀리아'의 엄호는 지금 이 시간부로 '내가 직접 맡겠다. "




편지를 안드레아스 베버에게 건냈고 기사단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지켜본 뒤, 루스펠 로베르는 신전의 문을 열고 내부로 진입했다. 신전 내부에는 빛 한 줄기 비추지 않고, 어둠이라는 안개로 자욱하게 가득 차 있었다.


그녀가 조용히 기도하고 있을 '사제의 방'으로 향했지만, 사제의 방으로 이동하는 중 루스펠 로베르는 ' 평소와 분위기가 다르다는 느낌' 을 강하게 받았고 ,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 안좋은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


잠시 뒤. 신전의 정 중앙 쯤 되는 위치로부터 ' 파지지지지지직 ―――― ' 소리가 귓가에 들려 오게 되었다.


어둠속에서 벽을 짚으며 걷던 중 서서히 어둠 속에 익숙해지자 어둠 속에서 주변 사물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로베르는 달려가며 소리쳤다.



"거기 서라 , 세티에르 !"




하지만, 루스펠 로베르가 도착 했을 때는 그의 모습은 존재하지 않았고



"··· 무슨 일 이죠. 로베르?"



조용히 여신에게 기도하고 있는 에밀리아의 모습 뿐이었다.



"에밀리아. 방금 ··· 이 곳에 세티에르가 오지 않았어?"


"··· 이곳은 신전 내부 입니다. 공과 사는 구분 해 주시죠. 단장."



어쩐지, 평소와 다르게 차가운 에밀리아의 모습이 당황스러웠지만, 여신의 사제임에도 평소에도 '에밀리아'라고 편하게 부르며 선을 넘은 것은 사실이었으니..



"죄송합니다. 사제님. 제가 실례를 범했군요. 다시 여쭙겠습니다. 방금 이 곳에 '세티에르 뤼미너스' 라는 남자와 함께 있지 않으셨습니까 ?"



"··· ··· 저를 추궁 하는 겁니까. 로베르 단장."



" ··· ··· 추궁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티에르' 그자는 굉장히 위험한 남자 입니다. 저는 단지, 사제님을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




"············ 흡... 하하하하하하 ... 하하하하 ―― ! 하하하하아 ··· 루스펠 로베르 ....불쌍한 사람. 당신은 '이번에도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내지 못할거야.' 그것이 '카인'의 운명 이니까"




... 에밀리아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평소의 싸늘한 눈빛은 몇 번 경험 했지만, 평소와는 차원이 다른... 느낌 이었다.


"··· ··· ···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겁니까?"


" 아아, 그렇지 참. 몇번 이고 '헛수고'라고 말해봤자... '루스펠'과 '뤼미너스'. 당신들은 몇번이고 운명에 맞서 들었던가? 건방진 것들. "


세티에르.. ? 그 이름이 왜 나오는 거지 ?



현재의 로베르는 지금 듣게 된 이야기들을 전혀 알아 들을 수 없었다.


다만, 한 가지 알 수 있었던 사실은 '지금 눈 앞에 있는 존재는 자신이 알고 있던 프로스티아 에밀리아가 아니다' 라는 것은 확실했다.


말을 이어가려던 순간, 눈 앞에서 '프로스티아 에밀리아'가 의식을 잃은 채 머리부터 신전 바닥 타일로 쓰러지려고 하자,


들고 있던 빵 봉지를 허공에 던져버리고 바닥에 닿기 전에 몸을 던지며 에밀리아를 두 팔로 안았다.



"사, 사제님 ··· ··· ··· ··· ! ? 정신 차리세요 ! ! !"


" 에 ... 에밀리아 ? 정신차려 !!"


"정신차려 ! 에밀리아 !!! 눈 좀 떠봐 !!!"



프로스티아 에밀리아가 의식을 잃고 몇번이고 부르고, 흔들며 깨우려고 했지만, 그저 침묵으로 응답 할 뿐이었다.


그 비통함을 부각 시키기라도 하려는 것이었을까.천상에서 부터 한 줄기의 빛이 로베르 앞에 놓여진 제사단 위로 내리 쬐었고,


들어온 빛은 7개의 빛으로 분산되어 신전의 광장 한 가운데 일곱 색상의 스펙트럼이 펼쳐졌다.


외부에서 들어온 빛들은 신전의 구석구석까지 들어와 신전 내부를 밝게 비추며 채우고 있었다.



-------

***** 루스펠 저택


똑 똑 똑 ―――


루스펠 엘린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이 노크 하는 소리가 들렸다.


스트레스를 받을대로 받은 엘린이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고 문 앞으로 걸어가 문고리를 힘껏 잡아 당기며 말했다.




"하 , 이번에는 또 누구얏 ――― !"


"짜자쟌 ~ 바로 '아주르 베르 시엘' 이랍니다 ――― ~ ★"




...... 라고 말하며 한 쪽 눈을 찡긋 감은 체 윙크를 하고 있는 '아주르 베르 시엘'을 보게 된 순간 , 루스펠 엘린의 골머리는 더욱 아파 오기 시작했다.




"··· ··· ··· ··· 아주르 베르 ?"


"아 ――― , 이거 좀 섭섭한데? 나름 그리운 동문이잖아 우리?"


"그래도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한 달음에 달려온건데에~ ― "



루스펠 엘린을 위 아래로 한 번 눈으로 훑는 시엘


'팔에 깁스 한 것 말고는 뭐,.. 별 다르게 다치진 않은 것 같네?'


나름, 루스펠 엘린의 걱정이 되긴 했던 모양.



"됬고 , 용건이나 말하시지? 아무 이유 없이 시간이나 떼우려고 '바쁜 가주님' 께서 '미천한 이 곳' 까지 온건 아닐 것 아니야 ?"



머리를 어깨 너머로 넘기며 귀찮은 듯이 '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 ' 라는 태도의 루스펠 엘린



"혹시 ~ '아벨' 이라는 남자 알고 있어?"


"아벨이라면 , 아벨 노르다겐? 알고 있는데 ?"


"그럼 아벨이랑은 무슨 사이야 루스펠 ?"


"무슨... 사이 냐니?"


"아니 ~ 뭐 , 서로 좋아하는 연인 이라던가 , 일방적으로 짝사랑 하고 있다던가 ···"



" ··· ··· ··· ··· ··· ··· ···"


" ·· ··· ··· ··· ··· ··· ···"



잠깐동안 양 쪽 모두 정적이 흐른다. 어이가 없어서 루스펠 엘린의 말 문이 막혔다.




"저기, 아주르 베르 ··· ··· ?"


"응 , 왜 루스펠 ?"



"하아 , 어릴 적 부터 로베르와 함께 놀며 지냈던 친구야. 고작 그것 때문에 사람을 귀찮게 하는거야?"


"궁금증이 풀렸으면 썩 꺼져 ――― 엇 !"



"아, 아니 그게 아닌..."



'쾅' 하고 문을 닫아버리는 루스펠 엘린.



"··· ··· 그 ..그게 아닌데... 뭐 아무렴 어때 . 다시 오지 뭐."



문 앞에 '아벨'이 전해 달라고 한 편지를 문 틈 사이에 꽂아두고 뒤로 돌아 복도로 걸어 가던 중에 멀리서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계단을 내려가기 위해서 복도로 끝에 도달한 찰나 걸어가던 찰나 , '공주님 안기'를 하고 계단을 올라오는 루스펠 로베르와 두 눈이 마주쳤다.



"―― ! ? ! ? 로베르 ? 무슨 일 때문에 그렇게 숨을 헐떡이.."


"하아, 하아 ―― 제발 도와줘, 시엘 !"



무슨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로베르의 간절한 부탁을 모른 체 할 수는 없었다.


"어 , 어 알겠어.. 일단, 그 아이를 눕혀둘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해줘"



시엘의 지시 대로 곧장 객실로 향했고, 안고 있던 '프로스티아 에밀리아'를 침대에 눕혀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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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배신 24.07.17 8 0 11쪽
44 고찰 24.07.16 9 0 11쪽
43 정의(正義) 24.07.12 9 0 11쪽
42 의구심 24.07.10 9 0 11쪽
41 전투로써 빚어진 신뢰.(3) 24.07.05 12 0 12쪽
40 전투로써 빚어진 신뢰.(2) 24.07.03 11 0 11쪽
39 전투로써 빚어진 신뢰.(1) 24.06.30 12 0 11쪽
38 운명을 거스르는 소년.(3) 24.06.27 12 0 11쪽
37 운명을 거스르는 소년.(2) 24.06.27 13 0 13쪽
36 운명을 거스르는 소년.(1) 24.06.22 13 0 11쪽
35 판도라의 상자.(3) 24.06.17 15 0 11쪽
34 판도라의 상자.(2) 24.06.16 18 0 11쪽
33 판도라의 상자.(1) 24.06.11 23 0 9쪽
32 세대(世代).(4) 24.06.08 24 0 12쪽
31 세대(世代).(3) 24.06.06 20 0 9쪽
30 세대(世代).(2) 24.06.03 35 0 11쪽
29 세대(世代).(1) 24.05.31 23 0 16쪽
28 임무변경.(4) 24.05.29 24 0 14쪽
27 임무변경.(3) 24.05.27 19 0 15쪽
26 임무변경.(2) 24.05.25 23 0 16쪽
25 임무변경.(1) 24.05.24 23 0 13쪽
24 딜레마(Dilemma) 24.05.23 19 0 13쪽
23 [과거] 네 나중은 심히 창대(昌大)하리라 24.05.22 24 0 12쪽
22 [과거] 네 시작은 미약(微弱)하였으나 24.05.20 21 0 13쪽
21 부단장에게서 온 편지 24.05.18 19 0 12쪽
20 기사 단장의 일지 24.05.17 17 0 15쪽
19 아버지 24.05.16 18 0 11쪽
18 황야의 무법자 24.05.15 19 0 10쪽
17 덤 앤 더머 24.05.15 22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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