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노라 - 빛과 어둠의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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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엘차신
그림/삽화
마이크로 소프트 Cropilot AI
작품등록일 :
2024.05.08 10:17
최근연재일 :
2024.07.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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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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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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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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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딜레마(Dilemma)

DUMMY

24화. 딜레마(Dilemma)



(헌재)

* * * * *


■ 어드 마주라 사막.

레온의 게스트 하우스의 2일째 점심.


아벨과 라르고트. 그리고 레온과 파카. 한 자리에 모여서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아벨 ··· 게스트 하우스를 떠나면 어디로 향할 생각이지 ??


"그야 당연히 체력도 회복 되었고 마실 물도 충분히 챙겼으니, 빼앗긴 물건을 되찾기 위해서 니어스 그라벨로스를 추격 할 예정 입니다."



레온이 탁상을 [ 탁 ! ] 치며 언성을 높혀다.



"무기를 빼앗긴 상태에서 그들과 어떻게 싸우겠다고 하는거야! 너무 무모한 짓이야."


" '니어스 그라벨로스'. 그 사내는 너가 생각하고 있는 만큼 그렇게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야!"



평상시에 로베르가 같은 말을 했다면 즉각 박발을 했겠지만, 어째서 인지 레온 앞에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 아벨 , 지금 네가 가진 무기가 없는 것도 그렇지만..."


"아닙니다 레온씨..!! 아벨 형님은 강하다구요! 반드시 이길 수 있어요!"



"라르고트."


"네! 레온씨!"



레온은 편견 없이 긍정적으로 샘각하려고 했으나, '아무튼.. 할수 있다구요!!' 라며 헤벌레 한 표정으로 근거 없는 자신감의 라르고트를 보며 되려 신뢰가 줄어들고 있었다.



"할 줄 아는 무술이라도 있나?"



" ··· ··· ··· "



"다룰 줄 아는 마법이라도 있나?"



" ··· ··· ···"



"하물며, 총기라도 다룰 수 있나?"



" ··· ··· ··· "



"하아, 좋은 말로 할 때 돌아가. 고집 부린다고 해결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그 녀석은 아스포티아에서도 꽤나 골치아픈 도적이었어.."


레온은 미간 아래 콧대를 손으로 잡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다시는 아스포티아에 한 발자국이라도 들이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벌벌 떨고 있는 놈을 살려서 보내줬더니만 ··· 감히, 아스포티아의 근처에서 세력을 키워 노략질을 해? "


"··· 레온씨, 과거에 아스포티아에서 무슨 일을 하셨길래... 사막의 무법자라고 불리우는 그라벨로스가 그렇게까지 두려워 했던 겁니까?"


"그야 당연히 나는 뤼미너스 가 ··· ··· 문에 고용되어 한 때 아스포티아의 치안을 담당하는 일을 맡았기 때문이지."



말 실수라도 했던 것 인지 레온은 둘러 대듯이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였다.



" ··· 사실 저는 단장의 지령으로 아스포티아로 향하고 있던 중 이었습니다."


"... 단장의 지령? 루스펠 로베르?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 했으면서 아직도 쫓고 있는건가? 남을 신뢰하지 않는 것도 똑같구만?"



2년 전, 자신을 도발 했었던 루스펠 로베르에게 자신의 생명력을 깎아 먹으면서 사용한 이클립스.


그리고, 자신을 내려 놓을 줄 아는 남자라고 생각 했기 때문에 자신의 기억을 보여줬음에도, '끝까지 믿지 않았다'라고 오해하며 그 날의 기억을 떠올리던 중




".... 뭐야 , 잠깐만.. "


"어디 불편한 곳 이라도 있으세요? 레온씨"



"허, 어이가 없군. 꽤 좋은 친구잖아? 너희들. 서로에게 말이야.."



선을 넘은 로베르에게 이클립스를 사용 했던 날

자신의 밑으로 아공간을 열어 두 갈래 길을 만들었던 날

루스펠 로베르를 자신의 눈 앞에 무릎 꿇게 만들었던 날



로베르 앞에서 붕대를 던져 본 보기 삼았던 타겟이 아벨이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아보고 어이 없는 허탈하게 웃는 레온.



"제 임무는 그라벨로스와 도적단을 소탕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스포티아로 향하여 '세티에르 뤼미너스'라는 남자에 대한 뒷조사를 위해서 어드 마주라를 횡단 하던 중. 그들의 함정에 빠진 것입니다,"



[세티에르]라는 이름을 듣고 , 레온이 곧바로 격하게 반응했다.



"세티에르? 뒷조사를 하고 있다고? 어째서지?"


"이 이상은 단장의 지령이기 때문에 말씀 드릴 수 없..."


"아벨. 충고 하나 해 주지. 세티에르는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아. 그리고 내 앞에서 '세티에르'라는 이름은 다시는 언급하지 마라."



이름을 언급하자, 자신들을 경계하는 레온과 대화를 이어 가기 위해서 화제를 돌려서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 했다.



"··· 아무튼, 저희는 일단 ... 부여 받은 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라도 아스포티아로 향할 예정입니다. 일단, 도착하게 되면 어떻게든 만날 수 있겠죠."


"....설마, 그 친구도 어드 마주라 사막을 걸어서 횡단 하고 있는거냐?"




아무런 대책이 없어 보이는 아벨과 맹해 보이고, 머릿속에 꽃밭이 핀 것 같이 긍정적인 라르고트를 보며, '똑같은 친구가 아닐까..?' 하고 걱정 했다.




"아뇨, 그 애는 하늘을 날아 다닐 수 있는 비행 마법을 사용 할 수 있는 마법사 ··· "

" ― 아니... 마도검술. 그게 자신의 특기라고 하더군요. 눈으로 본 적은 없지만... 그리고, 아카데미 심포니아 출신이라고 했습니다."


"마법에 재능이 있다면 아카데미 심포니아에서는 심도 깊게 마법을 배울 수 있었을 텐데 ···? 뭣 하러 마도 검술을 같은 걸 하려고 하는지... 모르게군.



레온이 가죽 장갑을 끼고 있는 손으로 턱을 만지며 잠시 생각에 잠겨 있었다.



"지금 너희에게는 사막을 횡단하기 위한 낙타나 말 같은 이동수단도 없으니. 아스포티아 까지 나와 파카가 데려다 주도록 하지."


"하지만, 파카의 등에는 고작 레온씨 한 명이 탑승하면 꽉 차던걸요."



레온은 자신에게 간절하게 바라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파카를 보고 '하아' 하고 한 숨을 쉬었다.



"괜찮아. 파카에게는 숨겨진 능력이 있거든."


"숨겨진... 능력애요?


파카는 [흐응] 하고 콧 김을 내뿜으며, 이 때 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초롱초롱한 눈빛을 발사하고 있었고 얼른 시작하자는 눈치였다.




파카의 근처로 레온이 가까이 다가가더니, 파카의 코를 [뾱] 하는 소리와 함께 손으러 꾸욱 눌렀다.



"으~으으으~!!!!"



그러자, 파카가 평소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몸을 상하좌우로 떨며 요동치기 시작하며, 빛나기 시작했다.



"오오...!! 파카!! 마법 변신이라도 할 줄 아는 겁니까..!!!"?



기대하는 라르고트를 뒤로하고,자욱한 안개가 개었다. 파카가 변신하는 장면을 보기는 했지만, 아벨은 뭐가 바뀌었는 지 알 수 없었다.



"....?? 방금 무슨 일이 벌어진거죠?"


"자세히 다시 보면 알거다."



아벨이 파카의 어디가 바뀌었는 지 천천히 살펴보고 있을 때 ,



"앗! 꼬리 !! 꼬리가 길어졌습니다 형님!!"


"··· ··· ··· ··· ! ? 엇, 정말이네?



동그랗게 뭉쳐 있던 파카의 꼬리가 말 처럼 길어져 있었다.



".... 그런데 이게 뭐 어쨋다는 거죠?"


"잘 봐두거라."



레온이 파카의 꼬리를 뒤로 힘껏 잡아 당겼다. 파카의 몸 속에서 무엇인가 맞물리는 소리가 들렸고,


카의 허리가 성인 남성 4명은 족히 탑승 할 수 있을 정도로 쭈욱~ 늘어나더니 길어졌다.



"일명, 『파카 - 스바딜페리(Svaðilfari) 모드 』 다. 멋지지?"


"으으으으으 ― !!!"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는 파카의 모습은 자신감이 넘치고, 잘록한 허리를 감싸고 있는 스키복과, 그 속안에 은밀하게 자라난 복실복실한 털은 안장이 필요 없는 쿠션의 역할을 했고, 탑승감이 좋아 보였다. 덧붙여서 파카 스스로도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았다.



".... 그냥 저희는 탑승하지 않고 스스로 걸어 가겠습니다."


"으으으으으으으!!! "



아벨은 '그것 외에는 별 다를 게 없잖아요..?' 라고 생각 했는 지 단호하게 거절 했다. 파카는 굉장히 크게 상심을 한 모습.



"... 그래. 사실 파카가 아직 어리다보니, 장단 맞춰준 것 뿐이야... 나 까지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줘."



그러나, 라르고트는 변신하는 파카의 모습이 내심 부러웠고, '언젠가 나도 반드시 저렇게 변신 하리라.' 하고 마음 속으로 다짐했다



* * * * *

■ 아스포티아

뤼미너스 저택 내 거실


" ―― 말씀하신 고급 치즈와 와인을.. 대령 했습니다. 비올렛님.."


"이걸 지금 먹으라고 가져온거야? 내가 원하는 게 아니잖아 ?! 다시 갖고 와."


" 치잇, 젠장... "



-

세티에르 뤼미너스가 흑마법사 에브리무드 비올렛 앞에서 굴욕적인 취급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바야흐로, 며칠 전. '검은 남자의 정체'에 대하여 묻기 위해서


여신의 신전에 있는 프로스티아 에밀리아를 찾아 갔으나, 별 다른 소득 없이 저택으로 귀환 했던 당시.


뤼미너스 저택 거실에서 무단 침입 했던 에브리무드 비올렛과의 한 차례의 전투가 있었다.




아무리 반쪽짜리 하프 이클리스 라고 할 지라도,신의 권능의 힘을 가진 강력한 능력인 것은 사실이었기 때문에


세티에르와의 전투에서 비올렛에게는 타계할 방법이 존재 하지 않았다.




전투의 시작 때 부터 우위를 점하고 있던 것은 분명히 세티에르 뤼미너스 쪽 이었으며,


에브리무드 비올렛의 고대마법과 자연의 원소를 이용한 마법, 쉴 세 없이 쏟아지는 마력의 광탄들, 동시에 시전 되는 100가지의 마법들.


그리고, 어둠의 여신의 힘을 기원으로 사용하는 흑마법. 그 모든것이 세티에르의 이클립스 앞에서 무용지물 이었다.


하지만, 전세가 뒤 바뀌기 시작 했는 데, 에브리무드 비올렛은 무작정 마법만을 쏘아대고 있던 것이 아니었다.


눈치채지 못하도록 비올렛은 아주 조금씩 '소환 마법진'의 결계를 바닥에 세기고 있었고, 전세가 뒤 바뀌게 되었다.


-


세티에르는 불법 침입한 보라 빛의 마법사를 구석까지 몰아 붙였고, 자신을 도발한 댓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서 단죄 하던 그 순간.


이클립스를 사용하는 세티에르의 노란 빛 마력에 반응하여 바닥에 그려둔 마법진이 발동 했고,


등에 매고 있던 대검을 뽑아 두 손에 쥐고 있었던 남자가 소환 되었다.


마법진 위에 소환 되어 그 자리에 서 있는 남자의 정체는 「 카인 」 이라는 남자였으며,


얼굴 전체를 덮는 투구와 검은 색의 로브를 입었으며, 기사 갑옷으로 무장을 하고 있었다.



순식간에 일이 벌어진을 앞에 두고, 세티에르가 할 수 있는 것 이라고는 이클립스의 힘으로 아공간을 구축하고


『 아공간 속 전투로는 그 누구도 절대로 죽지 않는다.』 라는 현실을 조작 하는 방법으로 죽음을 면하게 되는 정도가 맞지 않을까.



* * * * *


"적당히 하시죠. 에브리무드 비올렛씨. 뤼미너스 공작에게 빈대처럼 빝붙기 위해서 도와드린 것은 아닙니다만? 그리고, 제가 부탁드린 것들은 착실히 진행중이신지..?"



―― 세티에르의 뒤에서 「 카인 」이 걸어오며 말했다.



"― 아? ... 그, 그거? ··· 아마 니어스 그라벨로스가 알아서 잘 하고 있겠지."


"... 비올렛씨. 불편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만... 정신계 마법 『 매혹 』에 너무 의존하는 것 아닙니까?"




"7년 전, 니어스 그라벨로스와 접촉할 당시 '만일을 위해서' 사용 하려고 했던 건 맞는 데.. 알고보니 순정 마초 ...랄까?"


"첫 눈에 반했다면서 자발적인 충성을 하고 있단 말이지. 내 취향은 절대로 아니지만."



'파지지지직'



"― 무슨 짓거리들을 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더 시킬 게 없다면 돌아가겠습니다."



에브리무드 비올렛과 카인이 무슨 반응을 하더라도 무시할 생각으로 아공간 게이트로 들어갔다.



"완전한 이클립스의 힘을 얻게 되도록 도와줄 것 만큼은 사실이니, 저희를 너무 미워하지는 마시죠. 세티에르 공작님."


"··· 당신들을 계속 신뢰 할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세티에르는 『 완전한 이클립스 』에 대한 의혹이 들기 시작했다.


의심이 사라지기 전 까지는 저들과 접촉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아공간으로 사라졌다.



"역시, 생각대로 쉽게 움직이지 않군 세티에르. 뭐, 좋아. 급변하게 될 세계를 천천히 즐겨도 나쁘지 않겠지. "


"··· 왠지.. 다루기 힘든 남자네. 지배자의 면모를 가졌고, 힘을 추구하지만, 그 누구도 신뢰하지 않는다."


"레온과는 정 반대...랄까나...?"



세티에르가 두고 간 와인잔을 들어, 입술을 적시며 비올렛이 말했다.



"그래서 카인, 앞으로는 어떻게 할 생각이지? 정해진 운명대로 움직일 생각...?"


"그것 역시 계획의 일부 입니다.··· '아벨 노르다겐'과 '레온'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준비 하시죠. 비올렛."


* * * * *






작가의말

뇌 빼고 읽을 수 있는



자유연재 성격의 [용사는 주케 에덴 다오] 도 사랑해주세요. 제발.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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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배신 24.07.17 6 0 11쪽
44 고찰 24.07.16 9 0 11쪽
43 정의(正義) 24.07.12 8 0 11쪽
42 의구심 24.07.10 9 0 11쪽
41 전투로써 빚어진 신뢰.(3) 24.07.05 11 0 12쪽
40 전투로써 빚어진 신뢰.(2) 24.07.03 10 0 11쪽
39 전투로써 빚어진 신뢰.(1) 24.06.30 12 0 11쪽
38 운명을 거스르는 소년.(3) 24.06.27 11 0 11쪽
37 운명을 거스르는 소년.(2) 24.06.27 12 0 13쪽
36 운명을 거스르는 소년.(1) 24.06.22 12 0 11쪽
35 판도라의 상자.(3) 24.06.17 14 0 11쪽
34 판도라의 상자.(2) 24.06.16 17 0 11쪽
33 판도라의 상자.(1) 24.06.11 22 0 9쪽
32 세대(世代).(4) 24.06.08 22 0 12쪽
31 세대(世代).(3) 24.06.06 18 0 9쪽
30 세대(世代).(2) 24.06.03 34 0 11쪽
29 세대(世代).(1) 24.05.31 22 0 16쪽
28 임무변경.(4) 24.05.29 23 0 14쪽
27 임무변경.(3) 24.05.27 18 0 15쪽
26 임무변경.(2) 24.05.25 22 0 16쪽
25 임무변경.(1) 24.05.24 22 0 13쪽
» 딜레마(Dilemma) 24.05.23 18 0 13쪽
23 [과거] 네 나중은 심히 창대(昌大)하리라 24.05.22 21 0 12쪽
22 [과거] 네 시작은 미약(微弱)하였으나 24.05.20 20 0 13쪽
21 부단장에게서 온 편지 24.05.18 18 0 12쪽
20 기사 단장의 일지 24.05.17 17 0 15쪽
19 아버지 24.05.16 18 0 11쪽
18 황야의 무법자 24.05.15 19 0 10쪽
17 덤 앤 더머 24.05.15 22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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