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후 완벽한 저승사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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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121cm
작품등록일 :
2024.05.08 11:31
최근연재일 :
2024.07.31 12:30
연재수 :
1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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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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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95화 아스타가 숨긴 악귀.

DUMMY


95화 아스타가 숨긴 악귀.


우리 집 베란다에 악귀가 있었다.


사흉수 토벌 때 알게 됐다.

합체한 사대신이 궁기를 이기기 위해 악귀를 먹었다.


악귀가 먹이였으니까.


사대신은 궁기를 이겼다.

나한테 힘을 준 김차사가 놓고 간 거라고 들었다.


신과 저승사자, 그외 존재들이 악귀를 숨기고 있다는 얘길 듣고 난 생각을 바꿨다.


김차사는 우리 집에 악귀를 놓고 간 게 아니라 악귀를 숨겨둔 거라고.

아스타도 볼 수 없었다.

나도 볼 수 없었다.


"아스타는 알고 있었죠?"

"......"


아무 말이나 했으면 의심 뿐이었는데 아무 말도 안해서 확신이 됐다.

내가 맞는 말을 하면 말을 안하는 건 아스타의 정말 큰 단점이다.


"먹이... 인 건 몰랐어..."


이건 중요하지 않아.


"왜 모르는 척 했어요?"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쓸모 있을 거라고 하셨어."

"아스타가 봤을 때 맞게 쓴 거 같아요?"

"응. 사흉수를 없애야 하는 상황이었으니까. 네가 사대신을 설득했어. 궁기를 없애기 위해 합체도 했고."

"합체해서 강해졌지만 궁기를 없애기에 부족했죠."

"그래서 먹이가 된 악귀를 먹었잖아."

"먹고 이겼죠."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아스타.


내가 악귀를 저승문 영역으로 보내는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싶다.


그 자리에서 악귀를 소멸시켰거나 토벌과에 보냈으면 사대신은 먹이가 된 악귀를 먹을 수 없었다.

먹이를 못 먹었기 때문에 사대신은 궁기를 이길 수 없었을 거야. 반대로 궁기한테 소멸 당했겠지.


'어떤 상황이 왔어도 저승은 손해가 없네.'


궁기를 이용해서 사대신 3명을 한번에 소멸시킬 수 있었으니까.

사대신이 먹이를 먹긴 했지만 안 먹어도 이길 수 있었다면 궁기를 소멸시킬 수 있었고.


"본론으로 넘어와서."

"응..."


내 눈치를 엄청 본다.

저승에서 안 알려줄 거라고 생각했겠지.


이걸 어쩌나.

콕 집어서 옥황상제, 염라대왕, 아스타가 숨긴 악귀를 소멸시키라고 했는데.


"아스타가 숨긴 악귀는 어디 있나요?"



#



다음 날 아침.


아스타와 함께 온 곳은 누나가 다니는 대학교다.

여기에 악귀를 숨겨놨다고?


"이 악귀가 아직 망자였을 때."

"예?"

"인솔 중 사신한테 습격을 당했어."

"습격이요?"

"응. 먹이로 착각한 사신이었어. 필사적으로 사신을 막으려고 했지만 당시에 난 힘이 부족했어."

"예상대로네요."


아스타도 사신한테 질 때가 있었을 테니까.


"최악의 사태까지 벌어졌어."

"어떤?"

"망자가 날 지키려다가 사신과 융합해버렸어."

"네? 그게 가능해요?"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아스타.

망자와 사신이 융합을 하다니...

이 세계는 알면 알수록 내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이 생긴다.


"처음 봐서 너무 놀랬어."

"조치는요?"

"당시 내가 할 수 있는 건 대왕님께 알리는 것 뿐이었어. 대왕님이 직접 데려갔어."

"음? 그럼 숨긴 게 아니잖아요."

"정확히 말하면 대왕님이 숨긴 악귀야."

"그렇다는 건..."

"내가 숨긴 악귀가 대왕님이 숨긴 악귀야."


이게 또 이렇게 연결될 줄이야.

망자와 사신이 융합했다는 것도 안 믿기는데 아스타가 숨긴 악귀와 염라대왕이 숨긴 악귀가 같다니.

할 일이 줄어들어서 좋긴한데...

염라대왕은 아스타를 위해 악귀를 숨긴 거겠지.


'더군다나 처음 보는 광경.'


망자와 사신의 융합.

이런 건 상상도 못할 거야.


"망자와 융합한 사신은 지금 사대신이 됐어."

"예?!"

"내가 널 여기로 데려온 이유는 하나야."

"하나요?"

"응. 오늘이거든."

"오늘이라니... 그게 무슨..."


강력한 독기가 느껴진다.

고개를 돌려서 보니 독기가 가득한 둥지가 만들어지고 있다. 마치 돔 같아.


"저게... 대체..."

"차사들이 오고 있어."


주위를 둘러보니 페도라를 쓴 저승사자들이 보인다.

저승사자들은 능력을 써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무슨 일인 지 알려주세요!!"

"네가 집에 오기 전에 히아신스가 왔다갔어."

"과장님이요?"

"숨긴 악귀소멸은 눈속임이래. 이번 일에 진짜 목적은 사대신 토벌이야."

"사대신... 토벌..."


지피지기 백전백승이야?

동료를 속여버리네.


속였다고 말하기도 애매하구나.

숨긴 악귀를 소멸시키고 있으니까.


피폐해 보이는 호랑선배가 생각나네.


"7명이었던 사대신이 3명이 됐어.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다고 판단한 거 같아."

"틀린 말은 아니죠."

"대왕님들과 협의해서 하기로 했대."

"옥황상제는 모르나요?"

"폐하를 만난 건 너잖아. 아는 것처럼 보였어?"

"아니요. 모르는 것처럼 보였어요."

"알릴 필요없는 거야. 사대신과 사신은 저승관할이니까. 그리고 폐하는 폐하의 일로 복잡하잖아."


옥황상제는 지금 아네모네 일 때문에 여러모로 복잡한 건 맞다.

이제 겨우 극선반을 해결했고, 옥황상제는 원하는 시기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래도 그렇지 일을 이런 식으로 할 줄 몰랐네.'


처음부터 제대로 설명했으면 좋았을 텐데 왜 속인 거지?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고 싶었나?


설마 나만 속인 거야?


"그건 아닐 거야."

"저랑 연결이 안되어 있는데 제 생각을 읽으시네요?"

"네 표정만 보면 알아."

"아아."

"오도리를 봐."


아스타가 가리킨 곳에 서 있는 새우초밥씨.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놀라고 있다.


"언제 오셨어요?"

"과장님이 너희 집에 왔다갔다고 얘기하는 부분부터 있었어. 나도 몰랐어."


알고 있었으면 그런 반응 절대 못하지.

누가봐도 모르고 있던 반응이었어.


"상제폐하께서 숨긴 악귀를 없애고 싶어서 일부러 말을 안했다고 나한테 말했어."


아스타의 말을 듣고 나랑 새우초밥씨가 똑같은 표정을 지었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


우리 표정을 보고 아스타는 이해한다며 고개를 끄덕끄덕했다.


"저희가 실수할까봐 일부러 말을 안한 것 같은데."


내 질문에 살짝 웃는 아스타.

새우초밥씨는 그럴 수 있다며 공감을 가득 담아서 고개를 여러번 끄덕였다.


"오도리."

"네, 선배."

"숨긴 악귀 소멸은 잘 되고 있어?"

"잘 되고 있다고 합니다. 벌써 79% 달성했대요."

"예상 밖의 결과네."

"아스타는 안될 거라고 예상했어요?"

"응. 저승사자가 악귀를 숨기는 이유는 인간의 숫자만큼 있으니까."


무서운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니까 더 무섭다.


"뭐야? 왜 아스타가 여기 있어?"


토벌과장님이 나타났다.


"얘를 여기로 데려왔어."


날 가리키며 말하는 아스타.


"굳이 네가 올 필요없잖아?"

"산책하고 싶어서 나왔다. 됐냐?"


아스타는 토벌과장님한테 엄청 화를 내고 쌀쌀맞게 학교정문 쪽으로 걸어갔다.


"왜 화를 내는 거야?"

"모르겠습니까, 과장님?"


새우초밥씨 질문에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과장님.

모르는 게 아니라 관심이 없는 거다.


"일 하자."

"알겠습니다!!"

"네."


힘 있게 대답하는 새우초밥씨와 다르게 난 대충 대답했다. 염라대왕이 했던 사대신 토벌에는 참가하지 못했어서 이번에는 참가할 수 있어서 좋긴한데.


속았다는 이 느낌 때문에 마냥 좋진 않다.

약간 짜증도 난다.


"오도리는 결계를 맡아줘."

"알겠습니다."


내 예상대로 새우초밥씨한테 결계를 맡기는 구나.

새우초밥씨는 사라졌고, 하늘을 보니 천천히 결계가 만들어지는 게 보인다.

사대신 토벌이라 결계를 더 견고하게 만드는 것 같아.


과장님은 날 데리고 독기의 중심지로 왔다.


"콜록!! 콜록!!"

"버틸 수 있겠냐?"

"이 정도는 괜찮습니다."


독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 보이고, 숨쉬기도 너무 힘들다. 왜 이 안으로 데려온 거지?


"망자와 사신의 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토벌과장님이 엄청 심각한 목소리로 물어봤다.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예?"

"아스타와 염라대왕님이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냈다는 것을."

"그게 더 말이 안됩니다."

"저승사자한테는 그럴 수 없지만 신은 그럴 수 있어."


토벌과장님은 염라대왕을 아예 안 믿는 것 같다.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

말처럼 쉬운 게 아닌 거 알면서 왜 이럴까.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니까 신경 쓸 필요없어."

"신경쓰이게 해놓고 하지 말라는 건 모순입니다."

"둘이 짠 거 같아서."

"염라대왕은 할 거 같아요. 아스타는 아닙니다."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시는 과장님.

말이 되는 소릴해야 맞장구를 쳐주지.


"망자와 사신의 융합. 사신의 존재감이 더 세기 때문에 사신의 자아가 남은 것 같아."

"그래서 사대신이 될 만큼 강해졌다?"

"난 그렇게 예상하고 있어."

"먹이를 먹은 것처럼 강해졌다고 생각하세요?"

"망자가 처음부터 먹이였다면?"


과장님은 모든 경우의 수에서 예상하고 있어.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맞아."


두 저승사자의 말을 듣고 내가 판단해서 결정하고 행동하면 된다.


어디까지 두 저승사자의 말은 참고용이니까.


["야."]


아스타한테 정신감응이?

능력을 쓸 수 있게 되려면 아직 멀었는데.


과장님이 내 어깨를 잡고 공간이동을 사용했다.

우린 저승사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왔다.


"여기서 대기하고 있어."

"알겠습니다. 근데 안에는 왜 갔다온 건가요?"

"넌 사대신 토벌이 처음이잖아. 사대신이 발산하는 독기가 얼마나 센 지 알려주려고 들어갔다 온 거야."

"아아. 감사합니다."


과장님은 쿨하게 인사하고 다른 곳으로 갔다.

내 주변에 있던 저승사자 몇 명이 과장님을 따라갔다.


결계가 아까보다 커졌어.


합체된 사대신보다 강한 독기 같았는데.

망자와 융합한 사신이 사대신이 되면 이렇게 강해지는 건가? 만약 그렇다면 무시무시해.


저승사자들이 없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벌써 능력을 쓸 수 있게 됐어요?'

["오도리한테 부탁했어. 잠깐만 쓸 수 있게."]

'이런 게 가능하군요!!'

["내가 한 말 중에 거짓말은 없어."]

'예?'


과장님이 나한테 말한 경우의 수 전부를 부정하는 아스타. 큰일이네.

누구를 믿어야 될 지 모르겠어.


["대왕님이 인위적으로 새로운 존재를 만들었다면 신계에서 모를 수 없어."]

'이유는요?'

["당시 모든 신들이 대왕님을 예의주시 하고 있었어."]

'문제를 많이 일으켜서?'

["응. 당장이라도 염라대왕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해서. 눈에 띄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덕분에 계속 염라대왕을 할 수 있었던 거야."]

'토벌과장님이 말한 경우의 수 전부 틀렸다?'

["응."]


새우초밥씨한테 부탁해서 나랑 연결도 했나보네.

나랑 과장님이 한 대화를 전부 알고 있다.

아스타의 성격 중 감탄하는 게 이런 부분이다.

엄청 디테일해.


["상제폐하가 모를 리 없어."]

'알겠습니다. 아스타를 믿을게요.'

["뭐야? 스피리아를 믿으려고 했어?"]

'믿을 수밖에 없게 말을 했다랄까?'


둘 다 안 믿었지만.


["지금이었으면 얘기가 달랐을 거야. 상제폐하는 인간으로 생활하고 계시고, 신계에 있는 신들은 대왕님께 관심이 없는 상태니까."]

'듣고보니.'

["대왕님들은 그 정도는 못해."]

'알겠습니다. 이제 그만하세요.'


억울한 아스타 목소리 때문에 나도 모르게 살짝 웃음이 나왔다.


많이 억울했나보네.

목소리에 억울함이 너무 가득해.


아 진짜.

이게 뭐라고 웃기냐.


["시간 다 됐다."]

'아스타는 걱정하지 말고 쉬고 계세요.'

["알았어."]


정신감응이 끊어졌다.

아스타랑 내 연결도 끊어졌겠네.


"인간."


새우초밥씨가 왔다.


"선배랑 대화 잘했어?"

"네, 덕분예요."

"선배를 의심할 줄 몰랐어. 아니지, 과장님을 믿을 줄 몰랐어."


새우초밥씨는 아스타 편이니까 이렇게 얘기하는 거잖아. 토벌과 소속 저승사자들은 당연히 과장님 편을 들겠지.


나 연기 많이 늘었구나.

과장님도 안 믿었는데.


"의외였나요?"

"응. 선배를 의심할 순 있어. 근데 과장님을 믿는다? 많이 의외야."


새우초밥씨 입장에서는 이런 반응이 나올 수 있다.

이해한다.


"둘 다 안 믿는 걸로 선택했지만."

"예?"

"우리가 모를 줄 알았어?"


난 저승사자들을 속이고, 저승사자들은 날 속였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저희. 서로를 너무 못 믿는 거 아닌가요?"


겨우 웃음을 참고 말했다.

새우초밥씨도 웃음이 터졌다.


"과장님이 네 반응이 보고 싶다고 하셨거든."

"그렇다는 건?"

"전부 거짓말이야."


우린 겨우 웃음을 집어넣었다.


"과장님은 널 칭찬하셨어."

"칭찬이요?"

"응. 아스타 선배한테 휘둘리는 지 아니면 네 스스로 생각해서 결정하고 행동하는 지. 넌 네 스스로 정했어."

"그랬죠."

"잘했어. 난 저승사자를 하는 평생을 아스타 선배한테 휘둘리고 있어."

"갑자기 그런 얘기를?"

"싫다는 게 아니야. 너무너무 좋아. 저승사자들 전부 알고 있고."


지원과장님이 새우초밥씨한테 직접 나서라고 한 이유가 이거였구나.


"나처럼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하셨던 거야, 토벌과장님은. 내 말 무슨 뜻인 지 알지?"

"알아요."

"넌 너만의 길을 가면 돼. 아스타 선배한테 휘둘리지 말고. 한번도 휘둘린 적 없지만."


크게 웃는 새우초밥씨.


선배한테 휘둘리고 있는 게 좋다지만 이게 맞나 싶네.

새우초밥씨 짬이면 휘둘리는 게 아니라 휘둘러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아스타가 쉬는 지금 새우초밥씨가 이 생각을 바꿨으면 좋겠다.


"독기가 더 세졌어."


새우초밥씨 말에 독기의 둥지를 쳐다봤다.



내 첫번째 토벌 작전.

어떨 지 엄청 기대돼!!


"과장님한테 지시 받았지?"

"예? 그런 말씀 없으셨어요."

"......"


새우초밥씨는 아무 말 없이 사라져버렸다.


"말은 하고 가셔야죠!!"


공간이동을 써서 새우초밥씨를 내 앞으로 데려...


"왜 과장님이?"


새우초밥씨를 데려오려고 했는데 지원과장님을 내 앞으로 데려왔다.


"너 뭐해?"


상냥하게 물어보시는 과장님.


이상하다...

나 분명 새우초밥씨의 주파수를 잡았...


'과장님 주파수 잡았다!?'


"날 왜 여기로 데려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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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111화 옛날 이야기. 24.07.22 25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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