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후 완벽한 저승사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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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121cm
작품등록일 :
2024.05.08 11:31
최근연재일 :
2024.07.31 12:30
연재수 :
1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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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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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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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01화 거절하겠습니다!!

DUMMY


101화 거절하겠습니다!!


"왜 명우한테 그 녀석의 힘이?"

"모르겠어요."

"뭐가됐든 상관없어!! 내가 저 녀석을 없애버리면 돼!!"


다시 형님과 귀신이 몸을 바꿨다.


아스타와 아네모네의 경계심이 커진 게 느껴진다.


'나한테 합체된 사대신의 힘이 있다고?'


내 왼팔이 녀석한테 빨려들어갔을 때인가보네.


"왜 가만히 있냐? 나랑 싸워서 이길 자신이 없어?"

"자신있어."

"뭐?"

"내가 가진 모든 힘을 쓰면 널 이길 수 있어."

"재수없는 말을 너무 깔끔하게 한다?"

"널 없애면 형님이 슬퍼하니까."

"뭐?"

"그래서 널 안 없애는 거야."

"개소리 지껄이지마!!"


귀신의 뻗은 주먹을 손가락 하나로 막았다.


"이럴수가?!"

"말했잖아. 난 널 이길 수 있다고."

"뚫린 입이라고 마음대로 지껄이지마!!"

"하지마!!"


아네모네가 내 왼팔을 잡았다.


왼손으로 모으고 있던 신의 힘을 없앴다.

아스타가 귀신을 데리고 거리를 벌렸다.


"너한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진짜요?"

"응. 인간한테 하면 안되는 짓을 했으니까."

"제 가족이 희생될 것도 예상했나요?"

"예상 못했어."

"믿을 수가 있어야지."

"사실이야. 네가 원하면 살생부를 보여줄 수 있어."

"저승사자가 그걸 보여준다고? 말이 되는 소릴하세요. 귀신 말대로 뚫린 입이라고 아무 말이나 나오는 대로 하면 안됩니다."

"거짓말 안해."


아네모네의 눈에서 거짓이 느껴지지 않는다.

진짜를 말하고 있어.

내가 살생부를 보면 달라지나?


누나랑 형은 돌아오지 않아.

지금도 슬픔에 잠겨있는 가족이 더 이상 슬퍼하지 않게 되는 것도 아니잖아.


"나는!!"


아네모네가 약간 뒤로 밀려났다.

아스타를 보니 떨고 있다.

귀신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저승의 존재들의 뜻대로 부려도 되는 인형이 아니야. 내가 원해서 망자를 보게 된 것도 아니고, 원해서 김차사를 만난 게 아니야."

"알아."

"내가 원하는 건 사신을 없애는 것과 가족의 안전. 그리고 저승사자가 되는 것 뿐이야."

"알아."

"당신은 인간을 위해서 저승사자가 하면 안되는 걸 많이 한 저승사자잖아?"


시선을 피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아네모네.


"나한테는 왜 이래? 왜 난 안 도와주는데!!"

"지금까지 인간을 위해서 일했어. 항상 인간이 우선순위였어. 덕분에 쓰고 싶지 않는 저승사자가 됐고."

"현타라도 온 거야? 왜 끝까지 인간을 우선하지 않게 된 거야?"

"처음부터 끝까지 내 목적은 염라대왕을 바꾸는 거였으니까."

"뭐?"

"저승을 지금보다 더 좋은 저승으로 만들기 위해서 차기 염라대왕을 인간 중에서 찾은 것 뿐이야."

"이유가 고작 그거?"


아네모네는 다시 내 눈을 똑바로 보면서 맞다고 대답했다.


"날 도와줄 이유가 없다는 거네?"

"응. 넌 차기 염라대왕이 될 인간이니까."

"왜 나야?"

"염라대왕이 만든 체계에 의문을 품었고, 네 스스로 없애려고 했으니까."


인솔의 강제성.

저승사자와 사신의 약속.


대표적인 게 이 2개다.


저승사자 모두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염라대왕한테 의문을 제기한 적이 없다는 뜻이야.

난 이상해서 이상하다고 말했고, 직접 없애려고 했다.


저승사자와 사신의 약속은 아스타가 사신의 영역에 보내버려서 그랬던 거지만 진짜 없애려고 했으니까.


'확신이 없었는데 내가 한 일을 보고 확신을 가졌다는 것도 짜증나.'


"싫어."

"할 수밖에 없어."

"왜지?"

"네가 염라대왕이 되면 네 누나와 형을 살릴 거니까."


나보고 이 말을 믿으라고?


"말이 안돼요, 선배!!"

"지키지 못할 약속하지마, 아네모네!! 신의 허락없이 저승사자가 무슨 수로 할 건데!?"


못하는 거 맞네.

기대도 안했다.

뻔뻔하게 이런 말을 한다는 게 어이없을 뿐.


"쟤들이 하는 말 듣지마."

"믿을 수 있는 말만 해."

"난 할 수 있어."

"모든 세계에 악영향을 주려고?"

"어?"


당황한다.

신이 책임진다면서 하겠다고 해도 말려야 하는 거다.

옥황상제나 염라대왕 정도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방금 내가 말한대로 모든 세계에 악영향을 줄 게 뻔하다. 그렇게까지 해서 날 염라대왕으로 만든다고?

누굴 위한 거지?

아네모네, 본인의 만족 때문이잖아.


"저승을 위해 다른 세계를 위험하게 한다? 이게 맞는 말이야?"

"내가 다 해결할 수 있어."

"말이 되는 소릴하라고!!"


아네모네의 멱살을 잡고 들어올렸다.


"일단 질러놓고 '아, 미안. 내 힘이 부족해서 결국 이렇게 됐어. 어쩌지? 이제 네가 염라대왕이니까 해결해줄래? 힘을 시험해볼 겸 해줄래?' 이럴 거잖아. 내가 모를 거 같아?!"

"아니야... 네가 생각하는 일... 절대... 안 일어나..."

"인간. 일단 그 손부터 놔."


귀신이 와서 내 팔을 잡았다.


"방해하지마, 귀신."

"내가 신이를 못 나오게 하고 있을 때 놔."

"상관없어. 저번에 못낸 승부를 지금..."


귀신의 주먹이 내 얼굴을 가격했다.


몸이 밀리면서 아네모네를 놓쳤고, 입가에 상처가 생겼다.


'턱이 부서질 뻔 했어.'


"명우야."


다시 형님이랑 몸을 바꿨어.


"너라고 해도 될 행동과 하면 안될 행동이 있어."

"형님은 방금 아네모네가 한 말대로 될 거 같으세요?"

"안되는 거 알아."

"알면서 이러시는 거예요?"

"내가 너한테 하지 말라고 하는 건 폭력이야."

"폭력이요?"

"응.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아."

"어이가 없네, 진짜."

"일단 아네모네가 저렇게 말하는 이유가 있을 거야. 이유까지 들어보고..."


나도 형님의 얼굴을 강하게 때렸다.


형님도 나처럼 뒤로 밀려났고 입가에 상처가 생겼고 피가 조금 흘러내렸다.


"이유요? 들을 필요없습니다."

"될 수도 있잖아."

"방금 아스타랑 귀신이 한 말 못 들으셨어요? 안된다고 했잖아요!!"

"아네모네가 신의 허락을 받았다면?"

"저랑 아네모네가 한 대화 다 들었잖아요. 신한테 받은 허락은 없어요. 몰래 하려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 명우야."


아네모네를 만나고 이성을 잃었어.

나를 도와주는 게 아니라 아네모네를 도와주고 있어.

형님이 방해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귀신이랑 바꾸고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네모네는 지금까지 숨어지냈어요. 무슨 수로 신을 만나서 허락을 받죠? 아네모네 말대로 하려면 옥황상제나 염라대왕한테 허락 받아야 돼요."


이렇게 말해도 형님이 아네모네 편을 들면 방법이 없다. 방해되는 형님과 싸워서 이겨야 한다.


"아네모네는 염라대왕과 연결을 끊고 있었어요. 옥황상제가 아네모네 찾는 걸 도와준 이유는 모든 세계를 위해서예요."

"그렇지 않아. 염라대왕은 너희가, 옥황상제는 내가 말하면 돼."


듣고 싶지 않은 말이 나와버렸다.


"그만하세요."


형님이 내 바로 앞에 왔다.

호소하는 이 얼굴...


눈에 광기가 서려있어.

무슨 수를 써서든 아네모네를 믿게 하고 싶어하는 게 보여서 더 짜증나.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고 있는 게 이해가 안돼.


"아니야, 명우야. 우선 아네모네와 충분한 대화를 하고, 충분히 고민해보자. 부탁할게!!"

"그만하세요!!"


형님을 밀어버렸다.


["방금 귀신이랑 얘기 끝났어."]

'무슨 말씀이세요, 아스타?'

["아네모네 선배한테 가스라이팅을 심하게 당했어."]

'예?'

["지금까지 영생을 유지한 이유. 아네모네 선배를 찾아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라고 했잖아."]

'차기 염라대왕.'

["응. 그리고 방금 저승에서 연락이 왔어."]

'어떤?'

["제갈 호신, 아네모네, 빨간 마스크. 소멸결정. 너랑 내가 소멸시켜야돼."]


이런 결정이 나올 줄 알았다.


의도치 않게 귀신의 정체를 알아버렸네.


'염라대왕과 옥황상제의 결정인가요?'

["응. 차기 염라대왕은 필요없어. 저승은 대왕님이 하던대로 하기로 했고, 상제폐하는 저승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하셨어."]

'알겠습니다.'

["내가 신경쓰이는 건..."]

'네?'

["네 가족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건데..."]

'아스타까지 왜 그러세요.'

["아니... 난..."]

'안되는 건 안되는 겁니다. 제 욕심 때문에 많은 걸 희생하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신이 할 수 없는 걸 저승사자가 한다? 만족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을 거예요.'

["알았어!! 선배는 나한테 맡겨!!"]

'부탁할게요, 아스타!!'


아스타 쪽을 보니 아스타가 먼저 아네모네를 공격했다. 아네모네도 아스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결국은 이렇게 되는구나."


슬픈 얼굴로 날 보고 있는 형님.


"어쩔 수 없습니다."

"아니야, 명우야. 네가 선택만 잘하면 돼."

"제가 할 선택은 형님의 영생을 끊는 거예요."

"어?"

"아네모네를 찾았잖아요."

"잊어버렸구나, 명우야. 아네모네를 찾고 목표를 달성해야..."


형님한테 가서 형님의 어깨를 잡았다.


"이룰 수 없는 목표입니다."

"아니야, 명우야. 충분히 이룰 수 있는..."


귀신이 형님과 몸을 바꿨다.


"아스타한테 다 말했다며?"

"응. 이제 끝낼 때야."

"형님이 가스라이팅 당하는 동안 왜 가만히 있었어?"

"내 말은 안 들어."

"그래서 놔둔 거야?"

"응. 나랑 신이는 얼굴을 마주 보면서 대화할 수 없어. 그래서 대화에 더 의미가 없어져."

"무슨 뜻인 지 알겠어."

"무엇보다..."

"무엇보다?"

"나보다 아네모네가 더 우선이야."

"그래보여. 형님의 영생을 끊는 방법. 넌 알지?"

"날 소멸시키면 돼."

"알았어."

"얌전히 당해줄 생각은 없어."

"그걸 바란 적 없어."


내 주먹과 귀신이 주먹이 부딪쳤다.

엄청난 충격파와 굉음이 주변을 박살내기 시작했고, 아스타와 아네모네가 내 시야에서 멀리 날아가는 게 보였다.


"사흉신이 너한테 왜 힘을 줬을까?"

"녀석은 나랑 융합하고 싶어했어."

"웃기는 녀석이라니까."

"널 소멸시키고, 사신 전부를 소멸시킨 후에 이 힘을 내 몸에서 없애버릴 거야."


우린 주먹을 빠르게 거뒀다.

귀신이 무기를 꺼내는 게 보여서 빠르게 다가가 귀신의 얼굴을 잡고 바닥에 꽂아버렸다.


귀신은 멀쩡히 일어나서 내 얼굴을 잡았다.


젠장...

너무 빨라서 대처를 못했어.


다른 팔을 보니 귀신이 가위를 꺼냈다.


"상체랑 하체를 분리시켜줄게."


사흉신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건 나도 할 수 있겠지?


가위가 내 복부를 향해 날아왔고 허공을 잡고 무언가를 휘둘렀다.


"굉장한데?"


쇠와 쇠가 부딪히는 소리가 크게 들렸고 귀신은 내 얼굴을 놓고 거리를 벌렸다.


"사신의 낫이야?"

"응. 네 가위를 막으려면 이게 좋을 거 같아서."

"똑똑해!!"


낫의 길이 때문에 휘두르기 힘들 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한대로 길이가 줄어들었다.


귀신의 복부를 보니 작게 상처가 있다.

방어와 동시에 공격에 성공했구나.


"젠장!! 젠장!!"


아네모네가 아스타의 공격을 피하고 있다.


"저승사자가 왜 이렇게 강한 거야!!"

"선배의 진짜 힘을 보여주세요!! 대탈주를 막은 주역이시잖아요!!"

"난 정보원이었어!! 싸운 건 쟤들이란 말이야!!"


아스타한테 힘을 아예 못쓰네.


사흉수를 이기는 저승사자가 흔치 않으니까.


"재밌어 보인다?"

"저 쪽은 걱정할 필요없으니까."

"네 저승사자가 우리 저승사자를 이기면 신이가 어떤 반응일 지 궁금해."

"뭐?"

"지금은 내 힘을 써서 신이가 못 나오게 하고 있어. 신이가 내 힘을 넘어버리면 난 손 쓸 방법이 없어."

"인간한테 진다고? 귀신이?"

"신이는 네 상상을 초월하는 시간동안 나한테 힘을 받아왔어."

"마음만 먹으면 귀신을 능가한다?"


살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귀신.


"네가 알지 모르겠는데 나 꽤 유명한 귀신이야."

"니네 나라에서나 유명인이잖아. 여긴 달라."

"네 말이 맞나, 내 말이 맞나 볼래?"

"스스로를 희생해서 형님과 완전 융합을 하겠다?"

"이래서 눈치 빠른 애들이 싫어."


염력을 써서 아네모네의 공격을 애매하게 피하는 아스타를 도와줬다.


귀신은... 이젠 이름으로 불러야겠지?


빨간 마스크는 어렵게, 어렵게 싸우고 있는 아네모네를 보면서 웃고 있다.


"예전에 이런 생각을 했었어."

"응?"

"왜 내가 아니고 아네모네일까."

"갑자기 무슨 말이야?"

"대탈주 때 인간과 저승사자를 도와주라는 신의 명령에 따라 인간계에 왔고, 신이를 만나게 됐어."


무슨 얘기가 하고 싶은 거지?

왜 과거 얘기를...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 신이 얼굴을 본 거."

"길게 얘기하지마."

"그냥 들어."


순간 빨간 마스크의 살기에 몸이 안 움직였다.


'아까 손가락 하나로 막은 건 우연이었나보네.'


아스타도 살기를 느꼈는 지 하던 걸 멈추고 빨간 마스크를 경계하고 있다.


아네모네도 마찬가지.


"너 뭐해?"


아네모네가 빨간 마스크 옆에 왔다.


아스타는 내 옆으로 왔다.


"이상하게 안 잊어져. 그때 보고 지금까지 한번도 못 봤는데."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대탈주를 해결한 후. 이 녀석은 숨어버렸어."


아네모네의 어깨에 손을 올린 빨간 마스크.


"난 단 한번도 신이를 떠난 적 없어. 근데 신이는 내가 아닌 이 녀석만 찾아."


갑자기 입을 꽉 다무는 아네모네.


"왜 그래?"

"모르겠어요, 아스타. 빨간 마스크가 갑자기 옛날 얘기를 시작했어요."

"설마..."

"움직이지마, 저승사자."


빨간 마스크 말에 움찔하는 아스타.


"알지? 내가 너 엄청 싫어하는 거."


아네모네를 쳐다보는 빨간 마스크.


"알아."

"난 네가 평생 우리 앞에 안 나타나길 바랬어. 신이 간섭하니까 금방 찾아버리네."

"신이 할 수 없는 건 없으니까."

"맞아. 옥황상제가 네 전생을 살고 있는 걸 보고 하나 결심했어."

"뭔데?"

"널 찾게 되면 내가 널 소멸시키는 거."

"안돼!!"


빨간 마스크가 아네모네의 복부를 뚫었다.

아스타가 염력을 써서 막으려고 한 거 같은데 너무 늦어버렸다.


"쿨럭!!"


아네모네의 몸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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