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후 완벽한 저승사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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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121cm
작품등록일 :
2024.05.08 11:31
최근연재일 :
2024.07.31 12:30
연재수 :
1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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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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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02화 이별.

DUMMY


102화 이별.


아스타가 달려와서 아네모네의 복부에 손을 올렸다.


"너 영력은 못 쓰잖아."

"갑자기 무슨 짓이야!?"


빨간 마스크는 아스타의 말을 무시해버렸다.


"내 안에서 신이가 난동을 부리고 있어."

"뭘 잘했다고 평온하게 말하는 거야?"

"모든 세계에 악영향을 주는 존재를 없애려고 했어. 잘 한 거 아니야?"

"네가 하면 안되는 행동이야!! 형님이 슬퍼할 일을 왜 네가 해!!"

"만약 너나 저승사자가 했으면 더 큰일이 날 거야."

"뭐?"

"인간계를 없애버릴 걸?"


반박하고 싶은데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형님이라면...

진짜 할 거 같으니까...


"약속이라고 했지? 이게 둘이 한 약속이야?"

"응!!"


사악하게 웃으며 대답하는 빨간 마스크.

무슨 생각으로 아네모네는 이런 약속을 한 걸까.


아니야.

빨간 마스크가 거짓말 하고 있을 수도 있어.


"제가 치료할게요, 아스타."

"어?"


영력을 아네모네의 몸 속에 넣었다.


"언제부터 영력을 쓰게 된 거야?"

"사대신 토벌 때 신이 제 몸을 뺏었잖아요."


아스타가 모를 리 없어.

오래 전 일이라서 잊어버린 거다.

영력을 쓸 일이 많지 않았고, 타이밍이 안 맞아서 지금까지 안 쓰고 있었던 거다.


"형님이랑 바꿔."

"왜?"

"아네모네랑 마지막 인사는 할 수 있게 해줘."

"싫어."

"빨리!!"

"소멸을 막으려고 영력을 쓴 거 아니야?"

"저걸 보고도 그런 말이 나와?"


아네모네를 쳐다보는 빨간 마스크.


"신기하네?"


소멸이 멈추지 않는다.

벌써 아네모네의 왼쪽 다리가 사라지고, 오른쪽 팔과 옆구리가 사라지고 있다.


"너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는 거야?"

"아, 맞다. 나 신(神)이지!! 깜빡했어."


빨간 마스크한테 주먹을 뻗었는데 너무 쉽게 내 주먹을 잡았다.


"흥분하지마. 흥분하니까 평범한 공격을 하잖아."

"닥쳐."


신의 힘 때문에 치료가 안되고 있어.


"반지!! 대왕님의 힘을 써!!"

"알겠습니다, 아스타!!"

"누구 마음대로!!"


반지에 염력을 넣기 위해 빨간 마스크가 잡은 내 손을 빼려고 했는데 빨간 마스크가 잡은 내 손을 꺽었다.


"큭!!"


아파할 틈 없어.

내 손을 잡고 있는 빨간 마스크의 손목을 잡고 점프해서 정강이로 빨간 마스크의 관자놀이를 가격했다.


"꽤 유연하네?"


빨간 마스크가 내 손을 놓았고 즉시 반지에 염력을 넣었다.

체력 빠지는 걸 신경 쓸 때가 아니야.


"네 마음대로 안돼!!"


빨간 마스크가 주먹을 휘둘렀고 내 복부에 정확히 꽂혀버렸다.


젠장...

공중에 떠 있어서 피하질 못했어...


"내가 가만히 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냐?"

"설마."


양손을 뻗어서 빨간 마스크의 어깨를 잡았다.

내 쪽으로 끌어당기면서 다리를 접고 무릎으로 빨간 마스크의 흉부를 가격했다.


"뭐하냐?"


엄청 단단해...

잠깐 사이에 힘을 써서 방패를 만든 건가?


빨간 마스크를 놓고 착지한 후 거리를 조금 벌렸다.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날 뚫어지게 보고 있다.


"신아. 네가 발버둥 쳐도 네 힘으로 너와 날 바꿀 수 없어. 이 힘은 내거잖아."


헛소리를 하고 있는 지금이 기회야!!

아까랑 말이 왜 달라?


신의 힘을 발동.

오른손에 모은 후 아네모네를 향해 던졌다.


"부탁해요, 아스타!!"

"응!!"


내가 던진 힘을 아스타가 받아냈다.

아네모네의 몸 속에 넣으려는 순간 빨간 마스크가 아스타의 손목을 잡았다.


"너희 마음대로..."


내가 가만히 보고 있을 줄 알았나?

빠르게 이동해서 팔꿈치로 빨간 마스크의 얼굴을 가격했다. 빨간 마스크는 멀리 날아가버렸다.


"괜찮아요, 아스타?"

"어어..."


빨간 마스크가 아스타의 손목을 잡았을 때 엄청 겁 먹은 얼굴이었어.

파랗게 질리다 못해 기절하는 줄 알았다.


아스타는 손을 벌벌 떨면서 내가 던진 염라대왕의 힘을 아네모네의 몸 속에 넣었다.


"이러면 소멸을 막을 수 있겠죠?"

"모르겠어..."


아스타는 계속 손을 떨고 있다.


"일단 아네모네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가주세요. 제가 공간을 열..."


독기와 살기가 느껴져서 말을 멈추고 빨간 마스크가 날아간 방향을 쳐다봤다.


"이게... 귀신의 진짜 힘?"

"떨림이... 멈추질 않아..."

"제가 막을게요. 걱정하지 말고 아네모네를 지켜주세요. 할 수 있겠어요?"

"어어..."


아스타의 이런 모습 처음이야...


공간을 조금 열어서 아스타와 아네모네를 밖으로 보내고, 혹시나 귀신의 힘으로 공간이 깨지거나, 찢어질 것을 대비해서 이 공간을 더 단단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사대신 토벌을 위해 만든 결계를 써서 공간을 분리한 거니까 쉽게 깨지거나 찢어지진 않을 것 같지만 대비해서 나쁠 건 없어.


"아네모네를 살릴 수 있을 거 같아?"


독기와 살기를 발산하면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빨간 마스크.


형님의 모습이 아니다.


내가 알고 있는 빨간 마스크의 모습이야.


2m가 넘는 키와 5:5 가르마.

허리까지 긴 머리카락에 창백해보이는 얼굴.

짙은 다크써클.

발목까지 오는 검은 코트를 입었고 굽이 살짝 낮은 구두를 신고 있다.

허리에 걸어둔 표주박 2개가 달그락 거리고 있다.


이름에 걸맞게 쓰고 있는 빨간색 마스크.


나한테 걸어오면서 가위를 꺼냈고, 가위를 분리해서 양손으로 잡았다.


"네 진짜 모습을 보이면 형님은?"

"재웠어."

"믿으라고 하는 말이지?"

"안 믿으면? 네가 무슨 수로 확인할 건데?"

"형님한테 무슨 일 생기면 가만 안둬."

"너 날 소멸시킬 거잖아?"

"응."

"날 소멸시키면 신이의 영생은 끝나. 네 손으로 일을 만드는 건데 괜찮겠어?"

"형님은 지킬 거야."

"인간도, 저승사자도 아닌 것이 말은 잘해."

"닥쳐!!"


반지에 염력을 채워넣었다.


처음 이 반지를 받을 때만 해도 망자를 모을 때 쓰게 될 거라고 했는데.

난 이걸 염라대왕의 힘이 필요할 때만 쓰고 있다.

쉼터장님께 감사하고 있다.

저승사자의 힘으로 절대 이길 수 없는 존재와 싸울 수 있게 해줬고, 내가 지키고 싶은 존재를 지킬 수 있게 해줬으니까.


"너희 전부 없애버리고 신이와 둘이서 행복하게 살 거야. 방해되는 것들, 전부 없애버릴 거야!!"


순식간에 내 앞으로 왔다.

속도에서 절대 지지 않는 귀신답다. 하지만 나도 속도에서 절대 지지 않아!!


내 얼굴을 자르려는 빨간 마스크의 가위질을 몸을 숙여서 피했다.

빨간 마스크의 품 안으로 들어가서 목을 잡고 땅에 박아버린 뒤 주먹으로 계속 얼굴을 때렸다.


'젠장... 체력 빠지는... 느낌은... 익숙해지질... 않아...'


"끝났냐?"


빨간 마스크의 목소리에 공격을 멈췄다.


아무렇지 않다는 얼굴로 날 뚫어지게 보고 있다.

몸이 얼마나 단단하면...


목을 놓고 살짝 거리를 벌렸다.

너무 멀쩡히 일어났다.


"이게 네 전력이야?"

"......"

"분하다는 표정 지을 거 없어. 네가 쓰고 있는 신의 힘은 고작 5% 잖아?"

"맞아..."

"개미 한마리 겨우 죽일 힘으로 날 이긴다? 처음부터 말이 안되는 거였어."

"형님이 준 힘을 쓰면 돼!!"

"아, 그거?"


빨간 마스크가 손가락으로 소리를 냈다.


"뭐했어?"

"둔하구나."

"무슨 말이야?"

"내 힘을 써봐."


귀신의 힘을 사용했다.


"뭐야?"


힘이 안 써져...


"네가 가진 내 힘을 없애버렸어."

"이런 것도... 가능할 줄이야..."

"넌 절대 날 이길 수 없어!!"


아직 합체된 사대신의 힘이 있어.

이 힘마저 안 통한다면 빨간 마스크의 말대로 되겠지만 그럴 일, 만들지 않을 거야.


"시험해볼래?"

"어?"

"사흉신의 힘 말이야."

"내 생각을 읽어?"

"네 표정만 보면 알 수 있어."


이럴 때도 표정으로 생각이 드러나네.


"근데 말이야."

"왜?"

"내가 가만히 보고 있을 거 같아?"


앗!!

젠장...

무슨 짓을 한 거지?

몸이 안 움직여!!


"네 팔꿈치를 맞고 날아갔을 때 궁금해졌어."

"궁금해졌다고?"


가위에 힘이 집중되고 있어.

분리한 가위를 다시 합친 빨간 마스크.


"도철은 이 공격에 죽었어."

"어?"

"넌 안 죽을까?"


형님이 도철을 한번에 보내버린 공격을 한다고?

사흉수 중 제일 약한 도철이지만 그래도 사흉수.

그 놈을 한번에 보낸 공격을 할 줄이야...


'영광으로 알아야 되나.'

["헛소리 할 때야!?"]

'아스타?'

["빨간 마스크를 없애버리면 제갈 호신의 영생은 끝나. 바로 소멸해버릴 거야."]

'아네모네는 만나게 해줄 겁니다. 아네모네는 괜찮아졌나요?'

["아니. 지금 저승문 앞이야."]

'예? 왜 거기 있어요?'

["그래야 선배의 소멸을 막을 수 있으니까."]

'알겠습니다.'

["네가 쓰려는 수가 뭔지 알겠는데 될 지 안될 지 몰라. 너무 무모해."]

'아무것도 안 하고 포기하는 거 보다 나아요.'

["대왕님이나 상제폐하한테 말씀드려볼게."]

'일단 알겠습니다.'


아스타가 정신감응을 끊었다.


좋은 걸 알았어.

빨간 마스크를 소멸시키고 즉시 형님을 저승문 영역으로 보내면 될 거 같아.

그러기 위해서는 저 녀석부터 없애야돼.


"포기했어? 왜 가만히 서 있어? 아아!! 내가 못 움직이게 했지."


말투가 너무 재수없다.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저런 건 누구한테 배운 거야?

비꼬는 말투를 너무 잘 쓰는 것도 킹 받아.


가위가 순식간에 커지면서 내 상체와 하체를 자를 수 있게 됐다.


"하고 싶은 말 있어?"

"마지막이니까 들어주겠다는 거?"

"응."

"형님이랑 헤어질 시간이야."

"자비를 베푼 내 잘못이지. 죽어, 그냥."


합체된 사대신의 힘을 사용했다.


빨간 마스크의 힘이 별 거 아니라는 듯 내 몸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가위질을 피하고 빨간 마스크의 뒤에 왔다. 내 움직임이 다 보이겠지.


이 녀석은 속도에서 만큼은 누구보다 월등하니까.


"대형공격을 할 땐 항상 조심해야돼."

"나한테 그딴 약점이 있을 거 같냐?"


빨간 마스크는 가위를 놓았다.

자기 뒤에 있는 나를 향해 팔꿈치를 휘둘렀다.

막는데는 성공했지만 엄청난 파괴력 때문에 내 손이 박살나버렸다.


"크윽!!"

"짜증나니까 허세부리지마!!"


다른 손을 뻗어서 빨간 마스크의 복부를 댔다.

합체된 사대신의 힘을 들이부었다.


"꺄아악!!"


비명을 지르면서 쓰러진 빨간 마스크.


"하아... 하아..."

"너어... 무슨... 무슨 짓을 한 거야!!"

"사대신의 힘을 전부 너한테 넣었어."

"뭐?"

"내부에서의 파괴."

"그 말은..."

"형님을 살리고 싶으면 형님과 분리해."

"캬캬캬캬캬캬!!"


괴로워 하며 크게 웃는다.

내가 생각없이 이 방법을 썼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신이는 절대 안줘!! 내거야!! 신이는 내거야!!"


빨간 마스크의 어깨를 잡았다.


염라대왕의 힘을 사용해서 형님을 빨간 마스크의 몸에서 꺼냈다.


"이게... 된다고...?"

"콜록!! 콜록!!"


빨간 마스크 말대로 형님 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안돼... 안돼... 신이랑 헤어질 수 없어... 안돼!!"

"얼굴... 보는 거... 오랜만이네..."


힘들게 목소리를 내는 호신형님.

빨간 마스크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지금까지... 고마웠어... 그리고... 미안해..."

"신아... 나는..."

"말 안해도... 알아... 그래서 더 미안해..."


빨간 마스크의 눈물이 땅에 떨어졌다.

곧바로 몸이 깨지기 시작했고, 빨간 마스크의 몸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나와 함께해줘서... 날 지켜줘서... 고마워..."


형님이 한 말에 빨간 마스크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계속 형님을 보고 있었다.


1분도 걸리지 않았다.

빨간 마스크가 완전히 없어지기까지...


형님의 어깨를 잡았다.


"아네모네한테 가겠습니다."

"응..."


공간을 제자리에 되돌리고 결계를 거둬들였다.

결계는 나중에 다시 쓸 수 있어.


공간이동을 사용해서 저승문 영역에 왔다.


"아스타!!"

"왔구나!!"

"이럴수가!!"

"아네모네..."


아스타가 염력을 써서 아네모네의 소멸을 겨우 막고 있었다.

상체와 얼굴만 남았을 줄이야...


"장소를 잘못 고른 거 같아."

"무슨 말씀이세요, 아스타?"

"제갈 호신을 봐."


형님의 오른팔이 없다.

이렇게 빨리 소멸되고 있다니...


"염라대왕이나 옥황상제는요?"

"제갈 호신과 약속했대. 이 일에 끼어들지 않기로..."

"그렇다는 건..."

"응... 우린 이 둘의 소멸을 막을 수 없어."


막을 수 있을 거란 기대는 하지 않았다.

늦출 수 있는만큼 늦추고 싶었다.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구나.


"인간..."


아네모네가 날 불렀다.


"네."

"염라대왕... 진짜 안해?"

"안 할 거예요."

"내 소원이라고 해도?"

"네."

"너무 단호해."

"포기해, 아네모네."


힘겨워 하는 형님의 목소리.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어. 그러니까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면 돼."

"응, 같이 가자."

"알겠어."


아스타가 저승문을 열었다.


난 아직 저승문에서 나오는 빛을 보면 안된다.

호신형님과 아네모네의 마지막을 볼 수 있게 해주려고 내가 저승문을 등지게 자릴 잡아준 것 같다.


내 뒤에 저승문.

내 앞에 아스타.

우리 사이에 호신형님과 아네모네가 있다.


아스타의 배려.

너무 감사하다!!


"명우야."

"네!!"


이상하게 눈물이 안나.

만난 지 몇 개월 안됐지만 정말 많이 좋아한 사람이고, 아스타 못지 않게 의지한 사람인데.


"네 덕분에 최근 몇 개월이 정말 재밌었어."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넌 잘 할 거야."

"네!!"

"저승사자."

"예?"

"명우를 부탁해."

"걱정마세요."


아스타는 염력을 사용해서 호신형님과 아네모네를 저승문 안으로 보내줬다.


저승문 닫히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천천히 닫히고 있어.


"너한테 정말 많은 도움을 줬는데 말이야."

"맞아요. 그래서 더 보내기 싫었어요."

"보낼 수밖에 없는 거... 알잖아."

"네. 그래서 보내는 거예요."


문이 닫힌 소리가 들린 후 뒤로 돌았다.


두번 다시 볼 수 없는 형님을 향해 허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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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111화 옛날 이야기. 24.07.22 25 0 15쪽
110 110화 뱀과 새. 24.07.21 26 0 15쪽
109 109화 평화주의자. 24.07.20 25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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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97화 사대신 토벌(2) 24.07.08 26 0 15쪽
96 96화 사대신 토벌(1) 24.07.07 26 0 14쪽
95 95화 아스타가 숨긴 악귀. 24.07.06 28 0 15쪽
94 94화 첫번째 악귀(3) 24.07.05 28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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