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 스카우트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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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애드헌터
작품등록일 :
2024.05.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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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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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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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이런 게 행복인가 봐요

DUMMY

- 41화 -


비록 서로 나이도 신분도 성별도 달랐고, 살아왔던 시대는 더더욱 달랐지만.

이서치와 윤보라는 형식적인 사제지간을 떠나, 친구 같은 사이가 되었다.


그가 여기 조선에 와서 인연이 생긴 비슷한 또래 여자가 몇 명 있다.


‘혜수는 굳이 따지면··· 내 밑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부사수인데, 싹싹해서 나를 잘 챙겨주는 데다 안보이면 왠지 허전하고 자꾸만 생각나는 오피스와이프 같은 관계?’


그럼 수진이는?


‘수진이는··· 나이 차가 많이 나서 어떻게 해 볼 엄두가 도저히 안 나지만, 요즘 들어 자꾸 나를 헷갈리게 만드는 이쁘고 인기많은 MZ 신입 같은 느낌?’


아··· 한 명 더 있구나.

천지루에서 잠깐 스쳐 지나간 그녀!


그녀를 떠올리자, 이서치의 가슴이 괜시리 두근두근거렸다.


‘그녀는 어디 사는 누구일까? 잘 있을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하지만 윤보라는, 그녀들과는 조금 달랐다.

물론 그녀도 충분히 귀엽고 매력 넘치는 처자였지만, 서치에게는 여사친같은 느낌이 더 컸다.


‘보라는 나랑 엄청 죽이 잘 맞고 취향도 비슷해서 끌리긴 하는데, 하필 친오빠가 내 학교 직속 선배라서 뭘 어떻게 하기가 영 부담스러운 입사동기 같은···?



하지만 지금 여기는 남녀칠세부동석이란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이었다.


윤보라가 혼인을 미룬 데다가, 서치와 친하게 지내는 걸 눈치채고 나서부터는 내내 걱정하는 그녀의 부모 때문에.

이서치는 독립하기로 결심했다.


윤곤대 집에서의 기나긴 합숙훈련을 끝내고, 드디어 이조로 출근하게 된 것을 계기로 이서치는 이사를 나가기로 했다.


이서치가 독립하겠다고 말하자, 윤곤대의 안사람도 그렇고 윤보라도 많이 서운해했지만.

사실 윤곤대가 제일 많이 반대를 했다.


“꼭 그럴 필요까지는··· 없지 않겠나?”


그 마음이 고마웠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는 법이다.


사실 이서치 자신도, 윤보라 그녀가 내심 많이 신경쓰이긴 했기 때문이다.

이제 스무살의 젊고 아름다운 처녀에게 마음이 안 끌린다면, 그 또한 거짓이지 않겠는가?


* * *


이서치는 이사를 가겠다고 고집을 부렸고, 결국 윤곤대의 소개로 필동의 남산자락 근처의 작은 기와집에 그만의 보금자리를 꾸리게 되었다.


이른 봄에 수원을 떠나 아는 사람 하나 없는 한양에 와서, 처음에는 무흑 집에서 열흘 정도.

그리고 이후 윤곤대 집에서 반 년 가까운 더부살이를 거쳐.

드디어 이서치는 한양에서의 온전한 싱글라이프를 시작하게 되었다.



근데 큰 문제가 하나 있었다.

서치가 앞으로 자취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전생에서 그는 20년 가까이 혼자 살았었기 때문에, 살림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이골이 나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지금은 조선시대이다.

그의 우아한 솔로라이프를 도와줄, 전기밥솥도 냉장고도 세탁기도 인덕션도 하나 없단 말이다!


그럼 전에 수원에서는 어떻게 혼자 살았냐고?

수원 못골시장에서는 안성댁에게 매월 일정한 비용을 주고 한상포차의 별채 비슷한 초가집에서 거의 하숙생처럼 지냈기 때문에, 밥이며 빨래 등을 그가 직접 할 필요가 없었다.


물론 가끔 따로 먹고 싶은 게 있을 때는, 가령 예를 들어 간장계란밥이나 황태해장국 같은 거...?

안성댁 주막에 가서 직접 해먹은 적도 있기는 했다.

이서치는 전생에서의 오랜 자취생활 경력 때문에 웬만한 요리는 혼자서 할 줄 알았고, 제법 곧잘 하기도 했기 때문에 그 정도는 껌도 아니었다.


김의원과 혜수에게 요리를 해서 대접했더니 맛있다고 난리여서, 혜수에게는 황태해장국과 간장계란밥의 레시피를 전수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한양에서는 진짜 ‘나혼자산다’ 다. 휴우~ 앞으로 어떻게 사냐···?’



홀로 이사를 한 날 오후, 한창 난감해하고 있던 그에게 윤곤대의 안사람과 보라가 불쑥 찾아왔다.

그의 독립생활에 필요한 온갖 세간살이와 김치와 쌀 등을 가지고서 말이다.


정말로 고마운 사람들이다.


윤곤대는 그런 줄도 모르고, 퇴근길에 쌀과 자반고등어 등을 바리바리 들고서는 서치의 새 보금자리를 쭈뼛쭈뼛하면서 찾아왔다.


“어머! 서방님!!”

“오라버니가 웬 일 이세요?”


서치와 신염임과 윤보라는 그런 낯설은 모습의 윤곤대를 보고는 서로 한참을 웃었다.

윤곤대도 못내 계면쩍어 하다가, 결국에는 따라서 웃음을 터트렸다.


‘아··· 윤곤대도 저렇게 해맑게 웃을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환하게 웃고 있는 윤곤대를 보고, 이서치는 저절로 아빠 미소가 지어졌다.


“옳지! 오늘 집들이 기념으로 제가 밥을 한 끼 대접해 드릴께요. 아마 처음 드시는 밥일 거예요. 드시고 맛있어서 너무 놀라지는 마세요. 흐흐흐~”


이서치는 윤곤대의 안사람이 가지고 온 꾸러미에서 닭알 4알을 꺼냈다.

그리고 뜨거운 솥뚜껑에 들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 계란을 투하하여 계란프라이를 만들었다.

겉바속촉의 느낌으로 알맞게 반숙으로 익힌 후, 갓 지은 흰 쌀밥 위에 조선간장을 두른 후 계란프라이를 얹어서 뚝딱하고 간장계란밥을 만들었다.


“와아! 이거 뭔가? 보기보단 너무 맛있는데···?

“도방님! 어쩜! 요리도 잘 하시네요?”

“이 음식은··· 집에 돌아가면 저도 한번 만들어서 아버님 진지상에 올려야겠어요. 호호호.”


모두들 생전 처음 먹어보는 간장계란밥이 맛있다고 난리들이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난 후, 넷이서 오붓하게 마당 평상에 걸터앉았다.

탁주를 곁들이고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웃으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모처럼 가지게 된 소확행이었다.


윤곤대의 안사람이 정색을 하며 말했다.


“아··· 참! 축하드려요. 도방님. 드디어 이조로 출근하시게 되셨잖아요?”


보라는 아직도 많이 서운한 것 같았다.


“참 잘된 일이에요. 도방님을 위해서는요··· 오라버니! 도방님··· 잘 부탁해요!!”


윤곤대가 장난스레 받아쳤다.


“얼씨구! 앞으로도 저런 이상한 친구를 계속 데리고 다녀야 하는 나를 걱정해야지! 내가 있는데 저 친구 걱정을 왜 하누? 참 나 원··· 하하하.”


모두가 이서치의 앞날에 안위와 행운을 빌어주었다.


그러고보니 이서치에게는, 조선시대로 전이된 후로 이처럼 많이 웃고 여유로웠던 날은 오늘이 처음인 듯 했다.

사실 조선에 온 이후로는 계속해서 고민과 긴장의 연속이었으니 말이다.


이서치에게는 오늘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될 그런 특별한 저녁시간이었다.

그는 이런 순간이 너무 오랫만이라서 그런지, 조금 센치해졌다.

더군다나 술이 적당히 들어가자 자기도 모르게 그만 모두에게 막말을 해버렸다!


“이런 게 행복인가 봐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헤헤헤~”


이서치의 고백에 윤곤대는 눈쌀을 찌푸리며, 너무 징그러워서 그만 술맛이 다 떨어졌다고 투덜댔다.

안사람과 보라는 넉넉한 표정으로 마냥 웃고 있을 뿐이었다.


지금 보니 조선도 꽤 살만 한 것 같았다.


‘그러고보니··· 나는 왜 예전으로 돌아 가려고 애쓰는 거지? 거기로 가 봤자. 처자식도 없고, 부모님도 예전에 돌아가셨고. 외아들이라 형제자매도 없고, 친구도 별로 없고. 돈도 없고, 일은 거지같은데 말이지···’


이서치는 그들의 웃음을 지켜보며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겼다.


‘아! 내가 취직시켜 주어야 할 후배가 있었구나? 그러고보니 집에 홀로 두고 온 우리 댕댕이 ‘메롱이’ 밥도 줘야 하고. 또 공과금도 많이 밀렸을 텐데···’


하지만··· ‘그런 게 이제 와서 다 무슨 소용이람?’ 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 * *


“안녕하세요? 수고들 많으십니다. 이서치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서치는 오늘부터 광화문 근처(지금의 세종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자리)에 있는 이조로 출근을 시작했다.

그가 조선시대로 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있었던 장소가 바로 이 근처였다.

그래서 그런지, 감회가 새로웠다.


‘아마 이쯤이겠네. 하하하 ㅠㅜ’


헤드헌터로 일하다가 술먹고 굴러 떨어져서 그대로 죽었는 지 살았는 지 모르는 그 마지막 장소에서, 이렇게 다시 헤드헌터 일을 시작하다니··· 그것도 600여 년 전 조선시대에 말이다.

세상 일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르는 거였다.


‘참··· 기분 묘하네.’


이조(吏曹)는 조선시대의 중앙 행정기관인 육조의 으뜸으로 천관(天官)이라고도 하였는데, 문관의 인사 및 인사고과와 작위 및 상훈 등의 업무를 맡았다.

조정의 일반 행정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그 수장인 이조판서는 정2품으로 오늘 날의 행정안전부 장관에 해당한다.


이서치는 출근 첫 날은 윤곤대로부터 이조의 역할과 구성원 등에 대해서 들었다.

어제까지가 단골에 대한 이론 수업 과정이었다면, 오늘부터는 실무를 배우고 경험키 위한 현장실습과 인턴쉽 같은 과정이 시작된 것이다.



이조는 크게 인사 담당 부서인 문선사(文選司), 상훈 담당 부서인 고훈사(考勳司), 인사고과 담당 부서인 고공사(考功司)로 나뉘어져 있었다.

일종의 계약직 신분인 ‘체아직’ 이서치는 이조전랑 윤곤대의 지시로 문선사에 배치되었다.


이조 휘하에는 문선사, 고훈사, 고공사 외에도 내시를 당하는 기관인 내시부, 임금의 옥새를 관리하는 상서원, 왕실의 재산을 관리하는 내수사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특이하게도 임금님의 수랏상을 준비하는 사옹원도 이조 관리 하에 있는 하부 기관이었다.


이조의 수장인 이조판서 밑에는 종2품인 참판(지금의 차관)이 1명, 종3품인 참의(지금의 차관보)가 1명 있었는데, 판서를 비롯한 이상의 3명을 당상이라고 칭하였다.

그 아래로는 낭관이라고 해서 정5품인 정랑(지금의 국장급)이 3명, 정6품인 좌랑(지금의 과장급)이 3명씩 있었다.

윤곤대가 바로 정랑 중의 한 명이었다.


‘역시 윤곤대가 엘리트 중의 엘리트였구나. 그 나이에 벌써 행정안전부 1급 국장인 거잖아!’


여기까지가 관리직이고, 실무로는 아전(衙前)이라고 불리우는 인물들이 활약했다.

우선 녹사(지금의 주무관급)들이 있었고, 그 아래로 가장 말단인 서리가 일을 했는데 이들은 지금의 9급 공무원으로 보면 된다.

특이하게도 서리는 정직원들 보다는 계약직 신분이 체아직이 훨씬 많았다.


이서치의 직급인 단골서리는 중앙 관청에서 근무하면서 문서기록이나 관리를 맡은 하급 아전이다.

녹사가 514일을 근무하면 종6품의 관직을 받고 수령에 특채될 수 있는 특혜를 주었는 데 반해, 서리는 녹사보다는 더 지위가 낮아서 2,600일(7년 이상)을 근무해야 승진이 가능했다.

그래 봐야 종7품 ~ 종8품이 한계였지만.


단골(丹骨)은 이조의 서리를 말하는 데, 특히 단골리(丹骨吏)라고 불리웠고 거의가 중인 신분이었다.

한편, 서울에 있는 아전을 경아전이라고 불렀고, 지방 관사에서 근무하는 아전은 외아전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향리를 일컺는 말이다.


그러므로 단골은 경아전에 속하는 서리 신분의 인사 담당 말단 공무원이라고 보면 된다.


‘그럼 난 계약직 신분의 행정안전부 소속 9급 공무원인 셈이구나···’


* * *


이서치는 윤곤대가 소개시켜 준 ‘권해룡’이라는 고참 서리로부터 실무를 배우기 시작했다.


“체아직 단골리로 일을 배우게 된 이서치라고 합니다. 앞으로 많이 가르쳐 주십시오!”

“반갑네. 난 권해룡이라고 하네. 우리 한 번 잘 해 보세.”


권해룡은 고려말 제주도로 귀양간 어느 몰락한 호족의 후예로, 이씨 조선이 들어서면서 겨우 사면을 받게 되자 청운의 푸른 꿈을 안고 제주에서 한양으로 와서 부단한 노력 끝에 단골이 된 나름 입지전적인 인물이었다.


그의 어머니가 태몽으로 제주 앞바다에서 용이 승천하는 꿈을 꾸었다고 해서 이름이 그 거창한 해룡(海龍)이 되었다.

나이는 이서치보다도 10살이 더 많았으나, 단골 생활 10년 만에 올해 들어 겨우 승진하여 종8품이 되었다 한다.


자고로 조직에서는 바로 위 고참이 가장 어려운 법이다.

전생의 군대와 회사에서 그 생리를 진작에 파악했던 이서치는 해룡에게 일부러 살갑게 굴었고, 해룡도 그런 이서치를 귀여워해서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해룡은 평상시에는 멀쩡한데, 술을 워낙 좋아하는 데다 술만 먹으면 ‘해롱된다’고 해서 별명이 ‘해롱이’였다.


“서치야~ 서치야~ 이루와봐. 응? 형이 뽀뽀해줄께~”



이서치는 주로 이조 내 아방(관원들의 휴식 및 대기 장소)에서 생활하면서, 해룡의 도움을 받아서 단골 일을 금방 파악할 수 있었다.


가끔 윤곤대로부터 육조와 삼사에 근무하던 관리들의 이력서를 받아보고, 조선 육조의 채용 패턴과 인재상에 대해서 특강을 듣기도 했다.

윤곤대는 비록 젊은 꼰대 스타일이었지만, 일 처리만큼은 매우 스마트했고 또 자기 일에 대한 열정과 확신이 아주 큰 사람이었다.


무엇보다도 조선과 세종에 대한 애정과 믿음이 아주 컸는데, 특히 전하에 대한 그의 충정심은 현대시대의 아이돌 팬덤 못지 않을 정도였다.


“우리 전하께서는 말야···”

“그야말로 전하의 성은을 입어···”

“어쩜 우리 전하는···”


이서치는 ‘해롱이’ 형님 덕분에 매우 빨리 단골 시스템에 대해서 익힐 수 있었고, 윤곤대는 적응이 빠른 이서치를 보고는 남몰래 기뻐했다.

윤곤대는 이서치의 이조 입사 축하 선물로, 꽤 값나가는 관복을 하나 맞추어 주기까지 했다.


“어디 보세. 음··· 옷이 날개라더니 그말이 진짜였네? 하하하”

“진짜요? 저 잘 어울려요? 이제는 촌놈 안 같아요?”


이서치는 윤곤대의 열정을 존경했고, 윤곤대는 이서치의 노력을 응원해 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이 달랐던 그들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데 시간은 꽤 걸렸지만 이제는 제법 친한 사이가 되었다.



조선시대 관리들은 묘시(卯時, 오전 6시 전후)에 출근해 유시(酉時, 오후 6시 전후)에 퇴근하는 이른바 ‘묘사유파(卯仕酉罷)’의 싸이클로 움직였다.

지금과 비교해 출근시간은 조금 빠르고 퇴근시간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퇴근 후에는 바로 집으로 가기도 했지만, 술집을 전전하는 사람도 꽤 많았다.


이서치도 퇴근 후에는 가끔 이서치, 윤곤대, 신영임, 윤보라 – 이렇게 넷이 모여 때로는 윤곤대 집에서, 때로는 이서치 집에서 더블데이트를 하곤 했다.


“자네는 또 나를 놀리는 겐가? 허허허.”

“호호호. 당신이 또 당하셨네요.”

“하하하. 우리 이조전랑님은 너무 순진하셔~”

“우리 오라버니가 좀 쑥맥이긴 하죠? 호호호.”


이서치와 윤곤대는 나름 죽이 잘 맞았다.

그들은 제법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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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지리산엔 별게 다 있구나 24.07.05 74 1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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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죄송한데요··· 제가 그럴 능력이 안돼요 24.07.03 83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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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개와 늑대의 시간 24.06.30 93 1 20쪽
54 저, 수원으로 다시 내려갈까 봐요 24.06.29 90 1 18쪽
53 승자도 패자도 모두 현자타임 24.06.28 90 1 14쪽
52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24.06.27 103 1 21쪽
51 이제부터는 전쟁이다.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 24.06.26 104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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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 24.06.24 110 1 21쪽
48 드디어 배틀 시작이렸다~ 드랍더비트! 24.06.23 105 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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