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마법사의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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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눈쇠
작품등록일 :
2024.05.08 11:41
최근연재일 :
2025.06.0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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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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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 와인의 공통점

DUMMY

신기덕의 은신 마법의 정체는 유한조차도 감을 못 잡았다.

어떤 수단으로도 감지할 수 없었던 것에 더해, 자신의 물리적 실체까지 지울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는 유한과의 짧은 싸움 후 구서울로 추락했지만 기어코 다시 올라왔다.


자신의 마법을 사용해 청암 사무소에 접근 후, 직원들이 헬기에 탑승했을 때 외벽에 달라붙어 신서울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다.

그 후로 은신 상태를 유지하여 김제현의 던전 안까지 같이 들어온 것이다.


분명 이전에는 유한이 증오심을 감지해서 존재를 파악했지만, 지금은 어째선지 아무런 증오도 느껴지지 않았다.


"누가... 막을 내린다는 거냐...! 난...!"


자신에게 꽂힌 칼을 뽑고 신기덕에게 반격하려 했지만, 돌연 몸이 휘청거렸다.

어찌 된 일인지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아니, 숨조차 제대로 쉬어지지 않는다!


"크하핫! 그런 도마뱀 괴물이 됐어도, 테트로도톡신은 잘 통하는 모양이군?"


아무래도 신기덕이 찔러넣은 칼날에는 독이 발라져 있었던 모양이다.

신기덕이 바닥에 엎어져 움찔거리는 김제현을 보고 웃자, 유한은 질렸다는 표정을 짓는다.


"복어 독인가... 잘도 그런걸 구했군."


"나는 이래뵈도 복어 조리 자격증이 있어서 말이야. 직접 복어회를 손질해 먹고, 남은 독은 잘 보관해두거든. 경제적이지?"


신기덕이 실없는 소리를 하며 엎어진 김제현의 머리를 힘차게 짓밟았다.

물론 발길질 한 번으로는 기껏해야 김제현의 목숨하나를 없애는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그의 체내의 남은 독은 계속해서 그의 목숨을 소모시킬 것이다.

탈피를 한다 해도 도망칠 수 없다!


"이 때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유한과 앨리스가 달려들어 김제현을 무자비하게 폭행한다.

몸 안에선 독으로, 몸 밖에선 각종 공격들로 신체가 끊임없이 파괴되고, 김제현의 신체 능력으로 다시 재생된다.

생지옥 같은 고통이 김제현에게 닥쳤지만, 구원자로 각성한 김제현은 고통을 견뎌낸다...!

물론 실제로는 자신이 조종하는 시민들에게 고통을 넘긴것 뿐이었지만, 어쨌든 그틈에 시간을 번 후, 되감기의 퍼스널로 어떻게든 독에 걸리기 전 상태로 복구했다.


"이야~. 죽은 우리 아버지 퍼스널도 쓰네? 난감한걸..."


은신한 채로 N&R의 작전회의를 들은 신기덕은 김제현의 퍼스널을 알고 있었으므로,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설령 몰랐더라도 그가 눈이나 깜짝 했을지는 의문이지만.


"되감기 마법은 소모했던 마력까지 되돌려주지는 않는 것 같군... 상당히 이득 봤어."


한 번의 중독으로 김제현은 수십명 어치의 목숨을 날리고 되감기에 상당한 마력을 소모했다.


"이득을 봤다면, 해야할 건 하나지."


"뭔데? 그게."


유한의 말에 앨리스가 물었다.


"통하는 전략은, 통하지 않을 때까지 반복하는 거다!"


유한이 달려들자 겁을 먹은 김제현은 포탈을 타고 도망쳤다.

하지만 그곳에는 이미 신기덕이 기다리고 있었다.


"공간이동 계열 마법 사용자들은 어째 남의 배후로 이동하기를 좋아한단 말이지... 음습하긴!"


또다시 신기덕의 독을 듬뿍바른 카본-코팅 칼날이 김제현을 꿰뚫었다.

되감기 마법은 상태를 이전으로 되감는 종류와, 물체의 위치를 이전으로 되감는 종류가 있다.

독과 칼날에서 동시에 도망치려면 위치 째로 되감는 수 밖에 없었다...!


'제길... 또 마력이...'


지금까지의 전투로 수천명 분의 마력은 수백명 분의 마력으로 줄어있었다.

유한의 마력도 같이 줄어들긴 했지만, 마력이 낮아질수록 신기덕과 앨리스의 공격도 점점 치명적으로 변한다.


"왜 알아주지 않는거냐...! 이 나라는 행정, 입법, 사법, 언론, 기업, 모든게 다 썩었어...! 이 내가 바로잡아야 한단 말이다!!"


"그걸 전부 당신 마음대로 하는 거면, 그냥 독재잖아!"


앨리스가 지적했지만 김제현은 당당했다.


"그게 왜 독재란 말이냐!! 시민들이 내가 그러기를 바라고 있어! 이건 민주적인 절차다!!"


앨리스의 고열광선이 나불거리는 김제현의 주둥이를 관통했다.

고통을 느끼던 김제현은 지금이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이 강탈한 퍼스널 중 하나인 분열 마법을 사용해 자신을 둘로 분열시켰다.


"저녀석... 왜 지금와서...?"


분열 마법을 사용하면 마력량도, 최대 마력 출력도, 완력도 반으로 나누어진다.

써봤자 불리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안 쓴 것일텐데.

하지만 분열된 김제현 중 하나는 재빨리 포탈을 열고 어딘가로 도망쳤다.


그가 도망친 방에는 이미 불이 사그라들어 있었다.

원본인 불사조가 사라져버려서, 카피 불사조와 그것들이 만든 불꽃들도 전부 소멸해버린 모양이었다.


"보여주마...! 내 전성기 시절의 힘을!"


남은 김제현은 자기 자신에게 강력한 되감기 마법을 사용했다.

그의 모습은 청년 시절의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청년은 안락사 요원의 징표인, 카본-코팅 칼을 소환해 자신의 손에 쥐었다.


"오히려 좋아! 괴물에서 인간이 되버렸으니 목숨도 하나가 됐겠지!! 가진 퍼스널들도 죄다 날아가버린 모양이군!"


"글쎄, 과연 너희에게 좋은 일일까...?"


김제현은 곧바로 복도를 가득 채울 크기의 골렘을 소환한다.


"단 한 명이서 이정도의 골렘을...?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제길, 아까 도망친 나머지 놈이다! 그 놈이 계속 마력을 공급하고 있어!"


유한의 예상대로, 다른 방으로 도망친 김제현은 구원자의 가면을 쓰고 시민들의 힘을 계속 하나로 모으고 있었다.

청년 김제현을 뿌리치고 포탈을 타고다니는 김제현을 쫓는 것은 무리다...!


"내 전문 분야는 알고 있겠지?"


김제현은 유한 일행을 둘러싸는 무수한 기하학적인 가시들을 소환해낸다.

'무생물 소환'. 보통은 다른 세계의 생물인 소환수를 소환해 싸우지만, 김제현은 아예 무생물을 소환해 소모하는 마력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서비스로 골렘 하나 더 추가해주마!"


김제현은 또 하나의 거대한 골렘을 제작하고, 두체의 골렘은 유한 일행을 짓밟으려고 난동을 피웠다.

골렘의 육중한 공격을 피하면, 그 틈새로 김제현이 자신의 마법과 칼로 공격한다...!

김제현과 유한, 앨리스의 칼날이 몇 번이고 맞부딫혔다.

김제현은 넘쳐나는 마력으로 아예 온 몸에 두꺼운 마력 방벽을 두르고 있었다.

신기덕은 딱히 할 게 없다고 생각했는지, 어느새 숨어서 보이지 않게 되어버렸다.


1티어급의 전투원 두 명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김제현은 확실히 비범하고 강력한 자였다.

하지만 끝날 시간이 된 모양이었다.

김제현의 몸은 어딘가에 걸린 듯이 갑자기 움직임을 멈췄다.


"뭣...!"


"김제현... 마법사와 같은 장소에서 10분 이나 전투를 지속 했으면... 항상 함정의 가능성을 생각했어야지."


유한은 포탈을 사용하는 김제현을 잡기 위해, 복도 곳곳에 자신의 함정을 설치해놓고 있었던 것이다.

김제현은 유한의 속박 마법진으로 자리에서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골렘들! 날 보호해라!!"


골렘들이 다급히 김제현을 몸으로 감싸 벽이 되었지만, 그래봤자 가만히 있는 좀 단단한 표적일 뿐이었다.

유한은 이미 자신의 최대 화력의 마법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있었다.


"지금이라도 나와 협력하는 거다... 내가 있어야 성동현의 독재를 끝낼 수 있어!"


"네 힘따윈 필요 없어. 성동현은 내가 죽인다."


"그래? 그렇단 말이지..."


김제현 역시 골렘들의 벽 속에서 자신의 최대의 기술을 준비하고 있었다.

자신의 분열체인 혐오스러운 도마뱀 괴물에게서 마력을 강제로 빼았아가면서 말이다.


"자력으로 널 뛰어넘지 못한다면, 세상의 꼭대기 위에 서는 일 따윈 어차피 불가능하겠지.

끝내자. 이 최후의 일격으로!"


김제현이 자신의 마력을 쏟아부어 소환한 것은, 거대한 창이었다.

물론 평범한 창이 아닌 깊은 전설이 담긴 무언가의 유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유한에게 그런 것은 전혀 상관 없었다.


유한의 카본-코팅 칼의 옆면에 새겨진 마법진들이 일제히 빛났다.

현재 밝혀진 가장 마력-에너지 변환 효율이 높은 마법진이었다.

검 끝을 휘두르자 주홍색의 에너지의 파도가 폭발하듯 나와서, 김제현의 창도, 그를 지키던 골렘도, 김제현도 순식간에 분쇄해버린다.


<너만이라도 도망쳐!>


<나만 살아날 수는...!>


<넌 개천에서 난 용이 될 놈이다... 살아남아서 강해지는 거다! 그리고 우리 대신 복수해줘!>


죽는 그 순간에 김제현의 뇌리로 주마등이 스쳐지나갔다.


'돌고 돌아서 겨우 이렇게 동료를 만나러 가는 건가... 꼴사납군...'


동료들을 죽게 만든 사무소나, 정치인들에게는 복수했지만, 결국 세상에는 복수하지 못했다.

문득 성동현을 자신이 직접 죽이겠다던 유한의 모습이 떠올랐다


'과연 너라면 어떨까...?'


그 질문을 끝으로 김제현은 재가 되어 사라졌다.


"정말 질긴 놈이었어... 이제 나머지 놈도 끝내러 가볼까."


나머지 놈이란 물론 김제현의 다른 쪽 분열체와, 어딘가로 도망친 신기덕이다.

앨리스는 걱정되는 눈으로 유한을 보고 있었다.


"너, 그 퍼스널은 어떻게 된거야?"


"그건 쓸데없는 질문이군. 어차피 '원래 이런 인간이라서'말고 다른 답이 있겠어?"


유한은 쓴웃음을 짓고는 결국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았다.


***


"...분열체와 신기덕이라는 자만 죽이면 끝이라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우선 김제현이 소환한 악마부터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로렌조가 유한의 통신을 받고 대답한다.

그를 포함한 네명은 악마를 거의 몰아넣은 참이었다.

악마는 이미 처참한 상태로 엎드려 겨우 숨만 붙어있었다.


김제현이 대부분의 마력을 잃은 덕분에 몸의 통제권은 되찾았지만, 이런 강자들을 상대로 도망가기는 힘들었다.

게다가 무슨 불합리한 방법으로 소환된건지, 원래 세계로 돌아가지도 못하는 모양이었다.

육체가 사라져도 악마는 얼마든지 부활할 수 있지만, 죽음을 경험하는 것은 여간 불쾌한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로렌조의 빔소드가 그녀를 처단하기 위해 휘둘러졌다.


"이런... 단체로 이런 아름다운 아가씨를 괴롭히시다니. 영 보기 좋은 그림은 아니군."


그리고 빔소드를 막은 것은 신기덕이었다.

4명은 곧바로 그를 적으로 인식하고 죽이려 했지만, 그는 퍼스널로 순식간에 악마와 함께 시야에서 사라졌다.


"워워... 내가 마음만 먹었으면 너넨 진작에 죽었다고? 난 너희를 죽일 생각은 없다니까."


신기덕의 목소리만이 주위에서 들려왔다.

로렌조는 그를 찾아내려 애썼지만 어떤 수단으로도 찾아낼 수 없었다.


"뭘 원하는 겁니까?"


"그냥, 재밌는 친구들은 살려볼려고. 이 악마도 재밌지만, 너희도 꽤나 재밌는 인간들인것 같거든. 그럼 다음에 보자고."


신기덕은 그 말을 마지막으로 사라져버린 것 같았다.

로렌조는 경계를 풀지 않으면서 상황을 살펴보았다.

이상덕은 마력을 소모해버린 후, HMD의 보호막 기능을 켜고 한숨 자고 있었다.


"이상덕 씨. 일어나십시오."


"흐읍...!? 벌써 다 끝난거냐?"


"몇가지 마무리할 일들만 남았습니다."


10분만 자서 마력을 채우려다가 30분 넘도록 잔 이상덕은 전투에 참여하지 못 해 아쉬운 모양이었다.


"뭐... 이런 전장에서 잘 수 있는 배짱은 높게 평가합니다. 그보다 그 수인족 여성분은 어디가셨죠?

치료는 진작에 끝났을텐데."


로렌조의 말대로 이랑은 어딘가로 사라져 있었다.

던전 밖에는 N&R의 전투원이 대기하고 있으니, 만에 하나 밖으로 나갔다해도 보고가 들어왔을텐데.


"글쎄? 화장실이라도 갔나보지."


이상덕이 눈곱만큼의 관심도 없는 말투로 대답했다.

다른 사람들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눈치였다.

그나마 김가은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일단 김제현의 분열체? 그걸 찾으면서 같이 찾아봐요."


"뭐, 그럽시다."


***


그 무렵 이랑은, 상황이 대충 정리됐을 때 슬쩍 빠져나와 던전이 된 당사무소 내부를 거닐고 있었다.

이유는 별 것 아니었다.

이 참에 돈이 될만한 물건들을 찾아서 가져가기 위함이었다.


"젠장... 내가 왜 그런 괴물들 틈새에서 생명의 위기를 겪어야 하는건데..."


투덜대는 이랑이었지만 운은 좋았는지, 김제현의 수집품들이 가득 찬 개인실로 들어왔다.

그녀가 그 수집품들의 가치를 얼마나 알아볼 수 있느냐가 문제였지만.


그 무렵, 자신의 분열체에게 강제로 마력을 빨린 남은 김제현은 쪼그라들어 아예 도마뱀으로 변했다.


"젠장... 감히 가짜 주제에 제멋대로 마력을 가져가? 게다가 져버렸다니! 쓸모없는 놈!"


자기자신을 열심히 욕하면서도 김제현은 바쁘게 어디론가 기어간다.

도망가기 전에 자신의 귀중품들을 챙기고 가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 이름도 신분도 갈아치우고, 다시 사람들을 모으면...!"


수집품을 챙기러 들어온 김제현의 눈에 보인건, 와인병을 들고 살펴보고 있는 이랑이었다.


"1972년산? 유통기한이 지난거 아니야? 젠장, 헷갈리게 이딴 건 왜 놔두는거야."


이랑이 분풀이로 바닥에 병을 내동댕이치자, 병은 산산조각나 깨져버리고 안에 든 루비 색깔의 액체가 흘러나와 카펫에 스며들었다.

김제현은 자신이 도망가야하는 처지인것도 잊어버리고, 맹렬한 살의가 끓어올라 이랑에게 돌진했다.


"이 년... 이 년이 감히!!"


"히익...뭐, 뭐야! 뭔가 징그러운게 등에..."


이랑의 등에 달라붙은 김제현이 뭐라 욕지거리를 한사발 퍼부었지만, 도마뱀이 된 그의 말을 이랑이 알 턱이 없었다.

자신의 몸을 타고 돌아다니는 도마뱀을 손으로 쫓던 이랑은, 결국 그것을 손으로 잡아내고야 말았다.

하지만 너무 힘을 준 탓일까, 그것은 호랑이 수인의 힘에 의해 처참히 으깨져버렸다...

그 때, 방문이 열렸다.


"여기냐!"


김제현이 가진 미미한 증오심을 쫓아온 유한과 앨리스가 들어왔다.


"이랑? 왜 여기에... 그보다 뭘 들고 있는 거야?"


"앗... 그건 저기 그게...!"


앨리스의 물음에 이랑은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려고 횡설수설했지만, 유한은 관심도 없었다.

단지 그녀의 손에 쥐어진 것에 눈길을 빼았겼다.

그것에서 분명히 증오심이 흘러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증오는 깨끗이 사라졌다.


"저게... 김제현의 분열체였나..."


"엥?"


"...잘했다."


남을 칭찬하는 일이 드문 유한이 이랑을 칭찬했다.

이랑은 왜 칭찬을 받는지도 이해하지 못 하는 표정이었다.

한 때 야당의 당대표직을 맡고 한국의 존망을 위협했던 김제현의 최후는 이리도 어이없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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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필승 전략 25.04.18 12 0 23쪽
147 화자의 의도 파악 25.04.13 12 0 12쪽
146 K-효녀열전 25.04.10 12 0 12쪽
145 양가감정 25.04.06 12 0 11쪽
144 마이너스 하렘 25.04.03 13 0 12쪽
143 어쩔 수 없는 선택들 25.03.30 13 0 13쪽
142 꺾이지 않는 믿음의 힘 25.03.27 12 0 14쪽
141 오만과 편견과 계략 25.03.23 13 0 11쪽
140 정신병자의 사랑법 25.03.20 16 0 11쪽
139 올바른 상하관계의 예 25.03.16 12 0 12쪽
138 사실 같은 거짓말 25.03.13 12 0 12쪽
137 내가 뒤를 맡지, 모두 앞으로 가! 25.03.09 11 0 11쪽
136 극성 괴물맘 25.03.06 13 0 11쪽
135 늘 있는 불화설 25.03.02 13 0 12쪽
134 잠자는 아이돌의 콧털 25.02.27 15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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