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급 염동력자의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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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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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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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1)

DUMMY

#022. 사이코(1)






평범한 흰색 국산 SUV를 타고 구청에 출근한 진영. 정보부에서 지원받은 새 자동차였다.

공무원 헌터가 타고 다니기에 크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무난한 차량이었다.

주차하고 차에서 내린 진영이 막 출근하는 진솔과 마주쳤다.


“좋은 아침입니다, 팀장님. 새 차 뽑으셨나 봐요?”

“네, 대중교통이 불편해서요.”

“정말 좋은 선택이에요!”


진솔이 엄지를 치켜세우며 말했다.


“솔 씨, 요즘 훈련은 잘 진행하고 있습니까?”

“그럼요. 집 앞에 있는 훈련장에 매일 출근 도장 찍고 있는걸요.”


진솔은 진영보다 늦게 각성했음에도 빠르게 8급에 올라선 만큼, 재능도 있고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대략 2년 후에 그녀는 김영재 팀장보다 먼저 6급을 달성하고, 서울시청으로 인사이동되었다.

그 이후의 소식은 잘 알지 못했다.

원래 그리 친한 사이는 아니었으니까.

회귀 전보다 오히려 지금이 더 친해진 느낌.


“솔 씨는 장차 더 크게 될 사람입니다.”

“정말요? 감사합니다!”


진솔은 팀장인 진영의 칭찬에 두 눈을 반짝였다.

팀장이 자신보다 등급이 낮다는 건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


“그건 그렇고. 저 인사이동되는 이야기는 들으셨습니까.”

“어, 아니요! 설마 팀장님 다른 곳으로 발령된 거예요?”


진영의 말에 진솔은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적잖이 충격인 모양.

두 사람은 구청 안으로 들어가며 이야기를 계속 나누었다.


“아예 다른 지역으로 가는 거 아니고, 구청 내에서 인사이동입니다. 이번에 각성자부서에 인사팀을 신설한다고 하더군요. 그곳 팀장으로 가게 됐습니다.”

“아··· 그렇군요. 이제 다른 팀이 된다니 아쉽네요······.”


진솔은 고개를 떨구며 중얼거리듯 말했다.

어디 서울 바깥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슬퍼할 일인가.

진영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딱히 내색하진 않았다.


“그래도 사무실은 같이 쓸 겁니다. 점심도 같이 먹을 거고요.”

“그건 그나마 다행이네요.”


진솔의 표정이 약간 밝아졌다.

출근한 진영은 이미 만들어진 새 자리로 향했다.

그가 알던 대로 지원팀 바로 옆에 책상이 마련되어 있었다.

강서구청에는 각성자인사팀이 없었지만, 강남구청이나 종로구청처럼 규모가 큰 곳에는 존재했다.

현장직이 아닌 사무직으로, 전투력이 낮은 공무원 헌터들이 주로 배치되었다.

표면적으로 전투력이 제로에 가까운 진영에게 잘 어울리는 직무.

공무원 헌터의 인사 관리는 일반인인 팀원들이 할 테고, 팀장인 진영이 할 일은 관할 구역 내의 신규 각성자들을 파악하고 영입하는 일이었다.

자리를 비워도 딱히 문제가 없었고, 구청 내에서 진영을 찾을 일도 없었다.

진영이 새 자리에 앉았을 때, 고주민 부장이 나타났다.


“좋은 아침.”

“좋은 아침입니다, 부장님.”

“여긴 어쩐 일이십니까.”


진솔을 비롯한 직원들이 인사를 건넸고, 진영 홀로 방문 목적을 물었다.

평소의 고주민 같았으면 째려보고 한숨을 내쉬었겠지만, 오늘 그는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 보였다.


“채 팀장. 이제 임시 팀장이 아닌 정식 팀장이 된 걸 축하하러 왔어. 앞으로도 잘 부탁해.”

“아, 그렇군요.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하나 더. 진솔 8급.”

“예, 부장님.”


진솔은 부장의 호명에 긴장한 듯 얼굴을 굳혔다.

지난번 부장에게 언성을 높였던 일이 기억났기 때문.

하지만 고주민에게서 예상 밖의 말을 들었다.


“이제 자네가 새로운 지원팀장이야. 조만간 팀원을 한 명 더 뽑을 예정이니 인력 부족은 걱정하지 말고.”

“아··· 감사합니다, 부장님!”


진솔은 뜻밖의 승진에 기뻐했다.

진영도 박수를 쳐 주며 그녀의 승진을 축하해 주었다.

김영재 팀장이 존재하던 과거에는 없던 일이기에 제법 신선했다.

사실 능력으로 보나 인품으로 보나 팀장에 더 어울리는 건 진솔이 맞았다.


“이따 점심 식사 마치고 정식으로 임명식을 진행할 테니, 미리 알고들 있으라고.”

“예, 알겠습니다.”


***


임명식을 마친 진영은 인사팀장 업무 교육을 받기 위해 구청을 나섰다.

애초에 강서구청에는 없던 직무기에 다른 구청에 가서 교육을 받는다는 명분.

물론, 핑계일 뿐이고 그는 정보부의 비밀 아지트로 향했다.

운전을 하면서 나지환과 잠시 통화를 나눴다.


―검사장이 저지른 비리를 파면 팔수록 판사, 국회의원 등과 얽힌 게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 정리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듯합니다.

“좋네요. 검사장만이 아니라 판사나 국회의원의 목줄도 하나씩 얻을 수 있어서. 다른 정치인들도 엮였는지 더 조사해 주세요. 나 선배만 믿겠습니다.”

―예, 그럼.


통화를 마치며 차에서 내린 진영. 상가 지하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1층의 다단계 회사 사무실로 향했다.

안에 들어가니 정보부장 정보훈과 익숙한 기운의 여자 한 명이 먼저 와 있었다.


“아, 왔군. 서로 구면이긴 하지만 정식으로 인사를 나눈 적은 없지?”


정보훈이 진영과 여자를 번갈아 보며 물었다.


“정식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암호명 어드바이저, 3급 헌터입니다.”


어드바이저 최희연이 고개 숙여 인사했다.

오늘은 가짜 얼굴이 아닌 본인의 진짜 얼굴.

웨이브가 들어간 긴 흑발에 고운 피부, 그리고 각 잡힌 정장을 보니 잘 나가는 젊은 CEO 같기도 했다.


“반갑습니다. 사이코입니다.”


진영이 인사하며 그들에게 다가갔다.


“어드바이저 요원은 사이코 요원과 함께 이번 홍천 임무에 투입될걸세.”

“두 명이 끝인가요?”

“원래 집행자까지 포함될 예정이었네만, 알다시피 저번 오염지대에서 입은 부상이 심각해서 말이야. 마나 회복이 더디다더군.”

“그렇군요.”


진영이 집행자 홍준수의 검은 마나를 전부 흡수해 버리는 바람에 그에게는 한 톨의 마나도 남지 않았다.

보통 헌터는 마나를 전부 소진해도 포션을 마시거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회복된다.

그러나 홍준수는 마나의 오염 때문인지 촉수의 흡수 때문인지 몰라도 마나 회복이 더뎠다.

그래도 죽지는 않았으니 진영이 더 해줄 수 있는 건 없었다.

정보훈도 그 문제는 더 이야기하지 않고, 최희연을 돌아보며 말했다.


“어드바이저, 이번 홍천 임무 관련하여 전달할 게 있다고. 바로 시작하지.”

“예. 사이코··· 후배님에게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저한테요?”


진영이 고개를 갸웃하며 의자에 앉았다.

최희연이 리모컨을 조작하자 벽면에 커다란 프레젠테이션 화면이 나타났다.


[SP 길드 홍천 오염지대 수복 작전 참여 명단]


명단을 슥 훑어보던 진영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후배님의 여동생분이 명단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알고 계셨습니까?”

“······.”


진영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분명 채소영은 가지 않겠다고 했고, 길드에서도 받아들였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니.

이건 둘 중 하나였다.


‘채소영이 거짓말을 했거나, SP 길드가 밀어붙였거나.’


진영은 당연히 후자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건에 엮인 놈들만 지울 생각이었는데···’


SP에는 빌런이나 다름없는 놈들도 있었지만, 던전과 몬스터로부터 자신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평범한 헌터가 대다수였다.

물론 과거의 일을 되짚어 봤을 때, 명단에 적힌 놈들은 ‘뒤탈 없는 희생양’ 정하기에 암묵적으로 동의했다고 보는 편이 맞을 터.

어차피 이번 작전에 채소영이 빠진다 한들 그 자리를 대신할 누군가가 생겨날 테고, 진영은 그걸 두고 볼 생각이 없었다.


‘길드 마스터 민해준, 공격1팀 팀장 오종연···’


정보부에서 수집한 명단을 훑어보니, 길드 마스터를 비롯한 익숙한 이름들이 눈에 들어왔다.

회귀 전부터 의심이 가던 놈들은 한 치의 예상도 빗나가지 않고 포함되어 있었다.

진영이 입을 열기까지 정보훈도 최희연도 말을 걸지 않고 기다려 주었다.

그에게서 풍기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기 때문.


“홍천 오염지대 진입까지 한 달 정도 남았죠.”

“그렇네.”


가라앉은 진영의 목소리.

정보훈이 나지막이 대답했다.


“SP 길드 오종연 팀장에 관한 데이터 있습니까.”

“예.”


최희연이 화면에 오종연 팀장에 관련된 정보를 띄웠다.

3급 헌터이며 고유 능력은 염화, 스킬은 가속, 긴급 방호 등의 헌터 관련 정보부터.

그의 자택 주소를 비롯한 자주 가는 바와 훈련장 등의 사생활 정보까지 빠르게 훑었다.

최희연의 브리핑이 이어졌다.


“오종연은 길드 마스터 민해준의 총애를 받는 핵심 길드원입니다. 레이드 공격팀장이기도 하지만, 길드 내의 청소부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치운단 말이군요.”

“예. 길드원 중에 제거 대상이 생긴다면, 주로 오종연과 그 측근들이 나선다고 합니다.”

“SP 길드에서 종종 발생하는 던전 내 사망사고 중에는 오종연 일당의 짓도 다수 포함돼 있을 거네.”


정보훈의 말에 진영이 불쑥 물었다.


“그런데 왜 가만히 뒀습니까.”

“자네도 알다시피 SP는 신양 그룹과 깊게 연관돼 있어. 만약 정보부가 SP의 내정에 간섭하게 된다면, 곧바로 그 반대의 상황이 벌어질 거야.”

“왜 체포할 생각만 합니까? 3급 헌터쯤 되면 순순히 체포될 리도 없고.”

“오종연에겐 밝혀지지 않은 고유 능력이 하나 더 있을 거라고 추정되네. 그의 전력을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요원을 투입하기엔 문제가 있어. 역으로 붙잡히게 되면, 그땐 정부와 길드의 전면전이 시작될지도 몰라.”


보통 3급 헌터 정도 되면 고유 능력을 하나 더 각성하기도 했다.

물론 능력을 발현하지만 않는다면 누구도 알 수 없기에 숨기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마치 점멸을 숨기고 살았던 전수용처럼.


“일단 첫 번째 목표는 정해졌군요.”


진영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그러자 정보훈이 미간을 좁혔다.


“자네 설마···”

“오종연은 이제부터 먼 여행을 떠날 겁니다. 어디로 갔는지는 저와 두 분만 알 테고요.”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거하기 전에 이번 임무와 관련된 정보를 최대한 알아내면 좋을 겁니다.”

“뭐, 놈이 잘 버텨준다면 가능하겠죠.”


진영의 말이 끝나자마자 정보훈이 말했다.


“애초에 이런 일이 발생할 걸 각오하고 있었으니, 막지는 않겠네. 자네라면 정보부라는 사실조차 들키지 않고 처리할 수 있겠지.”

“그동안 SP 놈들이 무슨 짓을 꾸미는지 면밀히 조사해 주세요. 제 동생의 신변 보호도 같이 좀 해주시고.”

“SP에 잠복한 요원에게 전달하겠습니다.”


진영은 그대로 아지트를 떠났다.


***


둥. 둥. 둥. 둥.


몸을 짓누를 것만 같은 무거운 베이스 소리와 함께 귀를 찢을 듯한 전자음악 소리가 울려 퍼졌다.

캄캄한 지하에는 흥에 취한 남녀가 무아지경으로 춤을 추고 있었다.

통유리창으로 지하를 내려다보는 남자들.

SP 길드의 공격팀장 오종연.

그는 단골 클럽의 VIP 룸을 잡고, 남자 길드원 둘을 더 데리고 왔다.


“난 벌써 골랐다. 너희는?”


한 여자를 점찍어둔 오종연이 나머지 둘을 보며 물었다.


“저도 골랐습니다.”

“저도요.”


대답을 들은 오종연이 벨을 눌러 MD를 호출했다.

곧이어 노크 소리와 함께 클럽MD가 안으로 들어왔다.


“부르셨습니까, 형님.”

“저기 빨간 옷에 단발이랑···”


오종연이 여자들을 가리키며 말하자, MD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더니 밖으로 나갔다.

여자들을 데리고 오는 동안, 오종연이 말을 꺼냈다.


“이번 오염지대 수복 작전에 너희 역할이 아주 중요해.”

“뭘 하면 됩니까, 형님. 설마 진짜로 오염지대를 정화하려는 건 아닐 테고요.”

“다른 때보다 더 조심스럽고 은밀한 거 같은데, 뭔가 큰일이 벌어지는군요.”

“그래. 아주 큰일이지. 이번 작전만 성공적으로 끝나면, 우리 길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지배할 수도 있을 테니까.”


그때, 똑똑- 하는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뭐야, 벌써 데려왔나?”

“역시 여기 MD가 일을 잘하네요, 형님.”


그리고 문이 열리고 한 남자가 들어왔다.

검은 정장을 입은 그는 방금 봤던 MD와는 전혀 달랐다.


“뭐야, 넌? 처음 보는 놈인데. 여자는?”


오종연은 신입 직원을 대신 보냈겠거니 생각하며 여자를 찾았다.

하지만 남자는 혼자 들어와서는 문을 닫았다.


촤라락-


동시에 통유리창의 커튼이 닫히며 바깥과의 시야도 차단되었다.

그에 벌떡 일어나려던 오종연은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고개만은 움직일 수 있어 옆을 돌아보니.


“······!”


이미 목이 기괴하게 꺾여 싸늘한 시체가 되어버린 두 길드원.

오종연은 당장 소리를 치고 싶었지만, 입이 열리지 않았다.

정장 차림의 남자는 무표정한 얼굴로 다가왔다.

일반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느껴지는 마나는 미약했으나.

풍기는 살기만큼은 3급 헌터인 자신을 짓누를 만큼 어마어마했다.

도대체 정체가 뭔지 원하는 게 뭔지 묻고 싶었지만, 입을 열지 못하는 상태.

마침내 코앞까지 다가온 남자가 무심한 얼굴로 말했다.


“둘 중 골라라. 첫째, 고통스럽게 죽는다.”


이어진 말이 무엇일지 오종연이 생각할 겨를도 없이.


“둘째, 덜 고통스럽게 죽는다.”


나지막한 선고가 울려 퍼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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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비밀 요원(1) +16 24.05.23 26,757 607 16쪽
17 마인(2) +25 24.05.22 26,914 618 12쪽
16 마인(1) +8 24.05.21 28,831 552 14쪽
15 스킬 습득 +12 24.05.20 29,171 587 12쪽
14 개차반 2세(4) +9 24.05.19 29,084 614 13쪽
13 개차반 2세(3) +13 24.05.18 29,047 597 15쪽
12 개차반 2세(2) +10 24.05.17 29,588 604 15쪽
11 개차반 2세(1) +12 24.05.16 31,434 590 12쪽
10 블랙 로즈(3) +12 24.05.15 32,886 609 14쪽
9 블랙 로즈(2) +12 24.05.14 32,762 650 12쪽
8 블랙 로즈(1) +10 24.05.13 34,934 635 16쪽
7 홍천 오염지대 +30 24.05.12 36,107 683 13쪽
6 정보부 +30 24.05.11 35,714 678 13쪽
5 9급 공무원 헌터(3) +19 24.05.10 36,873 718 15쪽
4 9급 공무원 헌터(2) +24 24.05.09 38,474 673 15쪽
3 9급 공무원 헌터(1) +13 24.05.08 41,397 724 12쪽
2 귀환이 아니라 회귀였다 +34 24.05.08 47,911 740 18쪽
1 귀환? +38 24.05.08 55,773 78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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