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창 쓰는 천재 투수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새글

토스트말론
작품등록일 :
2024.05.08 13:50
최근연재일 :
2024.06.12 19:05
연재수 :
35 회
조회수 :
29,206
추천수 :
569
글자수 :
225,063

작성
24.05.09 01:05
조회
1,359
추천
21
글자
15쪽

상점에 입장합니다

DUMMY

“우승이다!” “이강이 공 미쳤다 진짜! 덕분에 올해도 우승 타이틀 건졌다!”


수상이력에 한 줄이 추가되는 순간.


동료들은 나를 들어 올리더니 헹가래를 쳐줬다.


공중에 붕 뜨고 나서 떨어지는 기분은 묘하지만, 높이 떠있을 때만큼은 환상적이다.


얼마 만에 느껴보는 쾌감일까.


정글 같은 토너먼트 세계에서 끝까지 살아남았기에 누릴 수 있는 순간이었다.


내가 속한 불광고는 1점차의 리드를 지키며 2024년 청룡기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MVP는··· 불광고 3학년 최이강!”


나는 많은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우승 단상에 혼자 올랐다.


그리곤 사진가의 요청에 따라 MVP 상패를 들고 카메라를 쳐다봤다.


맞아. 이런 적이 있었지.


어렴풋이 남아있던 기억조각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기분이었다.


치명적인 부상 이후로 이때의 감정을 너무나도 잊고 살았다.


부상을 딛고 1군에 올라갔을 땐 모든 게 설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기회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걸 체감했을 땐 낙담했다.


‘선배님 물 드십쇼.’

‘나이스 볼! 파이팅!’


마음에도 없는 행동과 응원으로 벤치의 분위기를 달구는 것.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선배가 끝내기 안타나 홈런을 치면 쭈뼛쭈뼛 나가서 억지 미소와 함께 먼 발치에서 축하하는 선수.


그게 프로 생활할 때 내 포지션이었다.


하지만, 난 내게도 최고의 순간이 있었음을 다시금 느끼고 있다.


주장이 청룡기를 흔들며 우승을 전국에 알렸고, 우린 각종 이온음료를 서로에게 뿌려대며 순간의 기쁨을 맘껏 만끽했다.


그럼에도 시간은 흐르기에, 축제 끝에는 고요함이 찾아왔다,


우승 세레머니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가는 버스엔 적막이 흘렀다.


그래서···


이게 뭐지?


나는 눈앞에 떠있는 홀로그램을 이리저리 만져보았다.


[할당량을 달성하셨습니다.]

[보상을 획득합니다 - 50 포인트.]


이 홀로그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턱이 없었다. 아마 삼진 2개를 잡으며 보상을 받긴 한 것 같은데···


그러다 갑자기 문구가 뒤바뀌었다.


[상점에 입장하시겠습니까?]

[다시 보지 않기 □]


상점?


설마 여기서 포인트를 쓸 수 있는 건가?


나는 다시 보지 않기 항목에 체크를 한 뒤, 버스가 조용한 틈을 타 나지막이 대답했다.


“네.”


그 순간, 나는 내 정신이 전송되는 느낌을 받았다. 만약 차원이동을 한다면 이런 기분이려나.


[상점에 입장합니다.]


구름처럼 하얗고 폭신해 보이는 바닥. 우드톤의 인테리어와 가운데에 서있는 나무가 하늘 정원에 온 것 같은 인상을 줬다.


나무 주위론 정체 모를 물건들이 잔뜩 진열되어있어 일종의 잡화점처럼 보였다.


“이게 다 뭐지?”


“이강님의 인생을 재밌게 만들어줄 물건들이죠.”


“누구··· 세요?”


“저는 이 상점의 주인입니다. 편하게 지온이라 불러주시죠.”


선술집의 바텐더와 비슷한 용모.


내 눈앞에 나타난 건 나비넥타이를 맨 남성이었다.


“그럼··· 제가 모은 포인트로 여기서 물건들을 살 수 있나요?”


“그럼요. 저희 상점엔 없는 게 없답니다.”


그러더니 그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말을 이었다.


“이강님 팔꿈치에 문제 있으셨잖아요?”


“그걸 어떻게...”


“저희 상점엔 어떤 것이든 가능하게 만들어줄 물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는 찬찬히 진열된 상품을 쳐다봤다.


다양한 크기의 눈알 스티커, 판타지세계에 있을법한 정체모를 포션들. 방망이를 손에 쥔 허수아비 더미.


그에 비해 너무나도 평범해 보이는 런닝머신까지.


지온의 말대로 없는 게 없어보였다.


“하지만 저희 상점엔 규칙이 존재합니다.”


“뭐죠?”


“진열대에 올려둔 상품이 전부 판매 되어야 새로운 물품이 진열된다는 겁니다.”


“다음에 어떤 물건이 팔릴지는 순전히 랜덤이란 거군요.”


“맞습니다. 다만 상점의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200 포인트로 진열대를 새로 고침 할 수 있습니다.”


지온은 포인트가 상품 구매뿐만 아니라 상점을 업그레이드 하는데도 쓰인다고 설명했다.


“업그레이드된 상점엔 더 좋은 상품들이 진열되는 구조입니다.”


지온은 진열된 상품의 가격을 안내해주겠다며 나를 안내했다.


포션은 그 가격이 다양했는데, 싼 건 200포인트에서 비싼 건 500포인트 수준이었다.


집중력 포션이라. 이건 야구할 때 도움이 좀 되겠는데?


[집중력 포션] - 200포인트

[사냥꾼의 사냥 확률을 증가 시켜준다.]

[목표물에 집중하게 만든다.]

[구매 시 복용 가능 횟수 : 10회]


포수 미트를 과녁이라 생각하면 투수에게도 사냥꾼과 비슷한 집중력이 요구된다.


“체력을 증가시켜주거나 집중도를 올려주는 포션들이죠. 주로 용사냥꾼이 구매합니다.”


[허수아비 더미] - 500포인트

[새, 해충으로부터 농작물을 지켜준다.]

[근처에 무언가가 접근하면 검을 휘두른다.]


“이 허수아비 더미는 뭐든 쫓아내서 힐링하러 귀농한 용사들한테 인기가 많죠.”


“그럼 이 런닝머신은···”


[런닝머신] - 1000포인트

[평범한 런닝머신이다.]


“가격이 조금 비싸죠? 아무래도 전자 제품이라서요.”


이런 분위기의 상점에서 런닝머신이라니. 확실히 다양한 물품을 취급하는 듯하다.


“이밖에도 저희 창고에는 다양한 물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건이 얼마나 많은지와 별개로 내가 보유한 포인트는 50.


이걸로 구매할 수 있는 건 딱히 없어보였다.


“지금 소지하신 포인트론 딱히 구매할 수 있는 게 없어 보이네요.”


“뭐, 가격대를 보니까 그런 것 같네요···”


“그래도 오늘 처음 오셨으니까 샘플 챙겨드릴게요. 큰 맘 먹고 오신 고객을 빈손으로 보낼 순 없으니까요.”


“샘플이요?”


[뒷눈] - 100포인트

[신체에 부착 시 시야각이 넓어진다.]

[부착한 시점으로부터 2주간 유지된다.]


“이건 뒷눈이라고 하는 제품입니다.”


지온이 내게 건넨 건 진열되어있던 눈알 스티커였다.


“이걸 뒷덜미에 붙이면 뒤에서 벌어지는 일도 전부 볼 수 있죠. 주로 왕실 호위대가 구매하곤 합니다.”


쓸 일이 있을까 싶긴 했지만 공짜로 준다니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하지만 이건 샘플이기 때문에, 붙이고 단 하루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뒷눈의 외형은 조그만 볼록렌즈처럼 생겼고, 그 속엔 시꺼먼 눈동자가 있었다.


뒷눈은 내 눈알을 이리저리 따라다녔다.


너무 징그러운데···


나는 꺼림칙한 느낌이 들어 조그만 봉투에 담긴 뒷눈을 유니폼 주머니에 얼른 넣었다.


“그렇다면 포인트를 더 모으시고 방문해주시길 바랍니다.”


나는 고개 숙여 인사하는 지온을 뒤로하고 상점의 문을 열었다.


그러자 상점바닥을 지지하던 바닥이 열리더니 그대로 구름을 통과하며 떨어졌다.


운석이 떨어지는 속도로 활강한 나는 덜컹하는 느낌과 함께 이내 버스로 돌아왔다.


정신을 차렸을 땐 버스가 어느새 학교 근처에 다다라있었다.


씨발 놀래라···


잠깐만, 이건···


내 오른쪽 주머니에 뒷눈이 들어있었다.


상점에서 구매한 물건을 현실로 가져올 수 있다니.


더군다나 상점에 몸담고 있던 시간만큼 현실 세계의 시간도 흘러가있었다.


방금까지 본 게 환상이 아니란 거야?


이세계 상점창이라.


상점주인 말대로 내 팔꿈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물건이 있다면, 내가 겪었던 과거는 반복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그토록 고대하던 화려한 데뷔와 롱런.


둘 다 불가능한 일이 아닐 것이다.



§§



청룡기 우승 이후, 주말동안 본가에 다녀올 수 있도록 휴가가 주어졌다.


현풍읍 깊숙한 시골마을에 위치한 1층짜리 시골집.


그곳이 내가 유년 시절을 보내온 우리 집이었다.


“본가는 오랜만이네.”


현관문에 있는 오렌지색 조명엔 벌레들이 잔뜩 몰려 있었다.


‘5년 안에 수원 고층 아파트로 이사시켜드릴게요. 그 다음엔 한강뷰니까 기대하세요.’


프로에 입단하며 집을 나설 때 부모님께 해드렸던 말이다.


‘우리는 그런 거 필요 없다. 그냥 건강하게 야구만 해라.’


두 분은 그렇게 답하며 내 부담을 덜어주려 했다.


그게 복선이었을까, 나는 끝끝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아파트는커녕, 7년 만에 방출 당했으니까.


나는 죄인처럼 현관 앞에 고개를 푹 숙인 채 서있었다.


부모님께 손을 벌리러 본가에 왔던 30대 후반의 내 모습처럼 말이다.


끼익-


그때, 현관을 열고 나온 건 아버지였다.


“뭐야, 왜 안 오나 나가보려했는데 여기 있었어? 안 들어오고 뭐하냐?”


하얀 새치가 없고 아직까진 주름이 깊지 않은 아버지의 얼굴.


나도 참 주책이지.


양쪽 눈에서는 어느새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왜 울어 얘는 또. 여보! 이강이 왔어!”


“어머나, 이거 상패 아니야? 아들 또 우수선수 됐나보다!”


그래. 난 실패한 야구선수나 사기당한 아카데미 강사의 신분을 달고 본가에 온 게 아니다.


봉황대기 최우수선수상을 받고 온 거다.


근데···


죄송한 마음은 가시질 않았다.


“죄송해요. 이번엔 더 오래 던져볼게요.”


“뭐라는 거야? 밥이나 먹자 얼른. 갈비 재워놓았으니까.”


아버지는 내 어깨를 두들기며 날 집으로 밀어 넣었다.


오랜만에 맡아보는 황토 흙냄새.


어렸을 땐 집이 황토벽인 게 그리 싫었는데, 다시금 맡아보니 건강해지는 느낌이라 나쁘지 않았다.


그대로구만.


과거로 돌아온 게 더욱 체감됐다.


“이제 마지막 대회만 남았나?”


갈빗살을 뜯어주던 어머니가 내게 인자한 표정으로 물어왔다.


“네 맞아요. 봉황대기.”


“거기서 까지 MVP하면 사실상 전부 휩쓴 거나 마찬가지겠네?”


“아고, 서울대 아들 안 부럽다.”


“프로 가서도 열심히 해볼게요. 좋은 대학 나온 사람보다 더 성공하겠습니다.”


“어머, 우리 아들이 갑자기 왜 이리 공손해졌대.”


“그러게. 너 뭐 코치님이 효도하라고 시켰냐?”


“아이 참, 그런 거 아니에요. 아무튼 잘 먹었습니다!”


나는 방으로 들어와 캐비넷에 오늘 받은 상패를 전시했다.


1학년 때엔 전국고교야구대회 MVP, 2학년 때엔 황금사자기 MVP, 그리고 올해엔 청룡기 MVP까지.


이제 고등학교 마지막 대회로 봉황대기를 남겨놓고 있다.


물론 원래대로 흘러간다면 별다른 이변 없이 봉황대기 우승과 MVP를 동시에 거머쥘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학교엔 진짜 좋은 선수들이 넘쳤지.”


내가 잘하기도 했지만, 내 모교인 불광고의 전력 자체가 워낙 압도적이기에 가능한 업적이었다.


문제는 그때 당시엔 순수 내 실력 덕분이란 오만한 생각을 했다는 것.


이제는 그런 실수를 범하지 않고 매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때였다. 눈앞에 문구가 다시금 떠올랐다.


[야간 퀘스트 - 할당량을 채우십시오.]

[10km 완주]

[보상 : 20 포인트]


내 속마음을 읽은 건지는 몰라도 느닷없이 퀘스트가 떨어졌다.


야심한 밤에 훈련 퀘스트라니, 뭐가 어찌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포인트를 준다니 굳이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개인훈련도 하고 포인트도 얻으니 일석이조였다.


서둘러 운동복으로 갈아입은 후, 현관을 박차고 나왔다.


곧바로 풀벌레가 뛰어다니고, 귀뚜라미가 쉴 새 없이 울어대는 농로를 내달렸다.


나는 내게 부딪히는 바람을 몸으로 마음껏 감각했다.


분명 이건 젊은 내 몸이다.


그게 아니고서야 이렇게 상쾌한 기분이 들 리가 없을 테니까.


퀘스트를 깨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다시 야구를 할 수 있음에 기뻤다.


근데··· 10km가 이렇게 힘들었나?


얼마 뛰지도 않았는데 묘하게 힘들어졌다.


어렸을 땐 진짜 저질 체력이긴 했구나.


어쩌면 내가 부상에 취약했던 것도 개인훈련을 잘 하지 않았던 탓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할당량을 달성하셨습니다.]

[보상 : 20 포인트]

[야간 퀘스트는 야간에만 달성이 가능하니 주의하세요.]


이제 모은 포인트는 70. 조금만 더 모으면 상점에 있는 무언가를 살 수 있을 것이다.


우선 할당량을 닥치는 대로 채워야겠지.



***



다음날 아침. 나를 안심시켜주듯 알림이 하나 떠있었다.


[일일 퀘스트 – 할당량을 채우십시오]

[변화구 50구 던지기]

[보상 : 30 포인트]


“그래. 매일 이 정도는 줘야지.”


즉, 이론상 하루에 50 포인트는 기본으로 획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내가 게으르지 않아야겠지만.


[일일 퀘스트는 매일 랜덤하게 주어집니다. 하루가 지나기 전에 달성하지 못하면 퀘스트는 사라집니다.]


“아빠!”


나는 일일 퀘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아버지를 마당으로 불렀다.


“아침부터 뭔 소란이야?”


“글러브 껴요 얼른.”


“아니 갑자기 무슨··· 느닷없이 뭐야?!”


“아들이랑 캐치볼 하는 추억도 있어야죠.”


“너랑 하면 캐치볼이 아니라 데드볼이야.”


사회인 야구단에서 포수를 해오던 아버지 덕분에 우리 부자는 종종 캐치볼을 해왔다.


내가 투수의 꿈을 키울 수 있던 것도 아버지 덕이 크다.


생각해보니까 고등학교 올라가고 나서는 아버지랑 캐치볼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버지는 곡소리를 내며 마당 끝자락에 앉았다.


“50개만 받아주시면 돼요.”


그럼 그때 못했던 거 지금 배로 해드리면 되지.


“뭐? 50개?”


아버지는 서둘러 자신의 포수 마스크를 가져오고 장비를 풀로 장착했다.


“뭘 그렇게까지··· 살살 던질 건데요.”


“UFC 선수가 살살 때린다고 일반인 턱 안 돌아가니? 자, 이제 던져도 돼!”


맨 처음엔 캐치볼 하듯이 직구로 간단히 어깨를 풀어줬다.


구속을 빠르게 하는 것보단 어깨를 깨우기 위해 느린 속도로 던졌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단계적으로 속도를 높였다.


이제 140km 정도 되려나.


타자가 속을 타이밍. 실전이라면 지금이다.


나는 그립을 바꿔 공을 던졌다.


속구처럼 날아가던 공은 아버지 코앞에서 떨어졌다.


아버지가 습관처럼 블로킹 해준 덕분에 공이 뒤로 빠지진 않았다.


“너 방금 뭐야? 변화구 던진 거야?”


“네, 맞아요. 엄밀히 따지자면 체인지업.”


“너··· 직구밖에 못 던지잖아 원래!”


아버지 말이 맞다. 난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처럼 직구에 의존했다.


그러나 난 프로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화구를 배웠었다.


“아버지, 변화구 한 번 더 갑니다.”


아버지가 침을 꿀꺽 삼키며 글러브를 고쳐 잡았다.


패스트볼처럼 날아가던 공은 일순간 아름다운 굴곡을 그리며 떨어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상점창 쓰는 천재 투수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기 주기 변경 안내 24.06.07 195 0 -
35 최고대전 NEW 20시간 전 198 11 14쪽
34 은총을 받은 깃털 24.06.11 320 9 14쪽
33 기본기 훈련 24.06.10 350 11 14쪽
32 스플리터 24.06.07 485 14 13쪽
31 스프링캠프의 시작 +1 24.06.06 495 12 14쪽
30 빛의 정령 24.06.05 522 14 14쪽
29 강화된 최형민의 사인볼 24.06.04 542 13 13쪽
28 스토브리그 24.06.03 564 14 14쪽
27 드래곤즈의 예상 라인업 24.06.02 608 13 13쪽
26 마무리의 꽃, 팀 회식 +1 24.06.02 634 14 14쪽
25 아이템 강화 망치 24.06.01 653 11 14쪽
24 마지막 청백전 +1 24.05.31 664 13 14쪽
23 데이트 24.05.30 684 13 14쪽
22 진열대 새로 고침 쿠폰 24.05.29 709 14 15쪽
21 두 번째 청백전 24.05.28 744 14 15쪽
20 새로운 진열대 24.05.27 783 16 14쪽
19 눈도장 찍기 24.05.26 809 16 15쪽
18 첫 번째 청백전 24.05.25 834 15 15쪽
17 마무리캠프의 시작 +1 24.05.24 867 17 14쪽
16 10억 팔 투수 +1 24.05.23 907 15 14쪽
15 KBO 신인 드래프트 +1 24.05.22 916 15 15쪽
14 허수아비 더미 24.05.21 921 20 14쪽
13 첫 번째 인터뷰 +1 24.05.20 946 15 14쪽
12 달콤한 휴가 24.05.19 981 20 14쪽
11 자랑스러운 아들 24.05.18 998 16 14쪽
10 봉황대기 결승전 +2 24.05.17 1,021 16 14쪽
9 소방수 최이강 +2 24.05.16 1,059 21 14쪽
8 랜덤뽑기권 +1 24.05.15 1,114 19 15쪽
7 메이저리그로부터의 관심 24.05.14 1,125 23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