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창 쓰는 천재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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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말론
작품등록일 :
2024.05.08 13:50
최근연재일 :
2024.06.18 19:10
연재수 :
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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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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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KBO 신인 드래프트

DUMMY

뻣뻣하게 서있던 허수아비는 순식간에 고개를 숙이며 공을 받아냈다.


그 모습이 어색하면서도 기괴했지만 아무 상관없다.


생김새야 어찌됐든 공을 받아줄 존재가 내겐 필요했으니까.


[1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곧이어 포인트가 올라갔다는 문구가 떠올랐다.


지온의 말대로 허수아비의 능력이 발동됐다.


“진짜 포인트를 주네?”


살생하지 않고 오로지 팔을 휘두르며 공을 잡았음에도 포인트가 늘어났다.


허수아비가 손에 쥔 물건에 따라 포인트 획득 조건이 달라지는 걸지도 모르겠다.


나는 슬라이더의 구속을 더욱 올렸다.


슈웅-


팡-


145km.


실내 연습장에 있는 구속 측정기에 찍힌 슬라이더 구속이었다.


그걸 보고 난 두 번 놀랐다.


내 슬라이더가 이렇게 빨랐다는 사실에 한 번, 허수아비가 이런 공을 잡아낸 것에 한 번.


단순한 직구가 아니고 옆으로 휘어져가는 슬라이더임에도 허수아비는 이를 무리 없이 잡아냈다.


“웬만한 포수 보다 나은 걸.”


물론 허수아비는 내게 공을 다시 던지지 않았다.


허수아비인 만큼 다른 행동과 움직임엔 제약이 있는 것 같았다.


난 수십 개의 야구공을 카트에 담아 내 옆에 둔 채로 공을 계속 던졌다.


어떻게든 공을 잡아내는 허수아비 덕분에 던지는 것엔 부담이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 60구째.


[할당량을 달성하셨습니다.]

[보상을 획득합니다 : 30 포인트]


공 하나당 1포인트씩 더 벌어들인 덕분에 얻은 포인트는 총 90 포인트였다.


“할당량 4번만 채워도 원금 회수잖아···”


사실상 허수아비는 때리면 돈을 토해내는 기계와 다를 게 없었다.


공을 던질 때마다 1포인트를 줘서 혹할 수 있지만, 단순히 포인트를 벌기 위해서 계속 던지기엔 무리가 있었다.


어깨 건강을 위해서 할당량을 채울 때만 사용하는 편이 좋아 보였다.


“사길 잘했네 이거.”


허수아비에게 어떤 물건을 쥐어주느냐에 따라 용도가 달라진다는 점 역시 흥미로웠다.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허수아비 손에 꽂힌 글러브를 빼고 방망이를 쥐어줬다.


“내 공 다 쳐내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나는 실전처럼 와인드업한 후 허수아비를 향해 직구를 뿌렸다.


땅-


어라···?


허수아비가 친 공이 실내 연습장 상단을 때렸다.


다행히 공은 전등이 없는 위치를 강타했다.


덕분에 무언가 부셔지진 않았지만 사실상 홈런에 가까운 타구였음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방망이는 웬만하면 안 쥐어줘야겠네.


난 허수아비의 당근 코를 당긴 후 칩 크기로 되돌아온 허수아비를 주머니에 넣었다.


허수아비 더미 덕분에 이제 더 이상 아버지와 찬용이에게 신세지지 않아도 됐다.


그나저나 뭔가 빼먹은 기분이 드는데···


“맞다, 냉기 목걸이 써본다는 걸 까먹을 뻔했네.”


난 곧바로 냉기 목걸이를 목에 걸었다.


갑작스러운 60구 피칭에 분명 인대에 무리가 갔을 터.


“오른쪽 어깨 아이싱.”


그러자 아이싱이 되는 느낌과 함께 오른쪽 어깨가 시원해졌다.


얼음을 팔에 대고 테이프로 칭칭 감아 고정시켰던 귀찮은 짓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니.


곧장 지체 없이 아이싱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다.


상점창에서 구매하거나 뽑은 상품들이 내 야구인생을 조금 더 편리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야구하라고 만든 물건들은 아니겠지만, 아무렴 어때.”


물건은 원래 쓰는 사람 마음대로다.


난 연습장을 돌며 허수아비가 떨어트린 야구공을 주워 카트에 담았다.


깔끔하게 정리된 실내 연습장을 보니 텅 빈 아카데미가 내 머릿속에 겹쳐 보였다.


문득 느껴진 이곳의 공허함이 전 재산을 잃었던 순간을 상기시킨 것이다.


난 바닥에 털썩 앉아 전 재산을 잃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씨발 새끼. 갑자기 생각나고 지랄이야.”


프로에서 실패한 건 내 탓이라 쳐도, 사기와 배신은 내 탓을 하기가 어렵다.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아야할 일.


아카데미 일 같은 걸 또 안 겪으려면 일단 야구를 잘해야겠지.


이제 머지않아 드래프트다.


내게 주어진 두 번째 기회.


그곳에서 내 새로운 삶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다.



***



목요일 아침, 수많은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수원역을 들어가고 나왔다.


서울행 플랫폼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로 붐볐다.


어떤 이는 설레는 얼굴로, 어떤 이는 귀찮음 가득한 얼굴로 1호선 열차에 몸을 실었다.


나는 그 인파 속에서 야구복을 입은 채 민희를 기다렸다.


웅- 웅-


때마침 핸드폰이 울려서 꺼내보니 엄마 전화였다.


“이강아 아침은 먹고 올라가는 거야?”


“네 그럼요.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먹었어요.”


“그거가지고 밥이 되겠나··· 엄마 아빠가 같이 따라가야 하는데.”


“괜찮아요. 오늘이 배 출하 날인데 어떻게 그래요. 잘 다녀올 테니까 걱정 마세요.”


“그래, 이따가 전화주렴. 네 아빠는 이따가 지명식 틀어놓고 일한다더라.”


“아빠보고 일에 집중하라 하세요. 위험하게 뭣 하러 그래.”


“그래. 우린 걱정 말고 잘 다녀와라.”


전화를 끊자 동시에 내 뒤쪽으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강아! 여기 있었구나? 한참 찾았네.”


당장 아나운서라고 해도 부족함 없을 깔끔하고 길쭉한 핏.


플랫폼에 서있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 정도로 예쁜 외모.


연예인인줄 알았네.


사복 차림의 민희는 너무나도 예뻤다.


“멀리서 오는 거 봤는데 완전 아나운서인 줄 알았잖아.”


“뭐래···”


민희는 칭찬이 부끄러운지 고개를 돌린 채 내 어깨를 찰싹 때렸다.


예쁜 사람이 겸손하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귀엽게 느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열차가 들어왔고, 민희는 내 옷을 잡아당기며 열차를 향해 다가갔다.


“이거 급행이니까 얼른 타자 이강아.”


우리는 타이밍 좋게 서울로 가는 급행열차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사람이 꽤 많네.”


“그러게···”


사람이 몰린 탓에 한동안 조금 밀착한 채로 가게 생겼다.


내 옆에 꼭 붙어있는 민희에게서 또 다시 달콤한 향기가 풍겼다.


중독될 거 같은데.


내 코와 눈은 말 그대로 정신을 못 차렸다.


나는 가까이 있는 민희 얼굴을 힐끔힐끔 쳐다보느라 바빴다.


그러다 불현 듯 민희와 눈이 마주쳐버렸다.


본능적으로 말을 걸어야겠단 생각이 들어 민희에게 다급히 질문을 건넸다.


“민희 너는 어느 팀을 가장 좋아해?”


“나는 당연히 수원 드래곤즈지.”


“특별한 이유가 있어?”

“그런 건 없고, 그냥 내 고향 팀이어서 좋아.”


“그럼 내가 드래곤즈 가면 계속 응원해줄 거야?”


“이강이 너라면 어느 팀에 가도 응원해줄 거야. 내가 꿈을 가질 수 있게 해줬으니까.”


그 말을 뱉은 민희는 한동안 나를 지그시 바라봤다.


그러던 와중 갑자기 민희가 내게 손을 뻗어왔다.


“뭐가 묻어있어?”


“모자에 머리카락이 있어서 뗐어. 이따가 사진도 엄청 찍힐 텐데 먼지 같은 거 붙어 있으면 곤란하잖아.”


내 용모를 신경써주는 세심함까지.


나는 부디 서울까지 가는 동안 내 주변에 있는 인파가 빠지지 않길 바랐다.


그래야 민희와 계속 붙어있을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애석하게도 수원에서 서울까지 가는 1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렸다.


우리는 시청역에 내려 웨스턴호텔로 곧장 걸어갔다.


“우와··· 나 이런 호텔은 처음 와봐.”


“나도 마찬가지야.”


사실 두 번째지만 마치 처음인 것처럼 모든 것이 낯설었다.


그땐 너무나도 긴장한 탓에 주변 경관을 둘러볼 겨를도 없었다.


말끔한 대리석 바닥과 화려하고 거대한 샹들리에. 이름 모를 예술가의 작품들까지.


이곳이 바로 KBO 신인 드래프트 현장이다.


우리는 안내원에 따라 그랜드볼룸이란 대규모 세미나실로 향했다.


선수신분인 나는 앞쪽 테이블 좌석으로, 초대 손님인 민희는 뒤쪽 관람객석으로 가야했다.


“이강아 긴장 풀고, 이따 보자. 뒤에서 응원하고 있을게!”


난 민희의 응원을 받은 뒤 세미나실로 입장했다.


내가 세미나실에 발을 들이자 몇몇 사람들이 웅성이기 시작했다.


“저기 최이강 아니야?”

“미국 가는 거 아니었어? 순위 하나씩 밀리면 단장이랑 스카우터들 골치 아파지겠는데.”


내가 미국에 갈 것이라 생각했던 관계자들이 꽤 있는 듯했다.


그나저나 얘들은 언제 오는 거야?


불광고 테이블에는 오로지 나만 와있었다.


드래프트 시작까지는 1시간.


그때 축제 분위기와 상반되는 누군가의 호통 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야 이 새끼야! 내 돈 안 갚아? 네가 그러고도 사람 새끼야?”


누구지?


어떤 이유에서인지 드래프트장을 찾아온 한 남자가 불같이 화를 내고 있었다.


내게 가장 중요한 날이 누군가에겐 최악이 날 일 수도 있지.


난 어떤 이유에서 저 남자가 소리치는지가 궁금해 귀를 쫑긋 세웠다.


“야 김찬희. 너 내 돈 안 갚으면 다 고발할 거야. 프로 지명돼도 활동 못하게.”


잠깐만, 김찬희···?


내가 잘못들은 게 아니라면···


그건 내 아카데미 사업 파트너였다가 사기를 친 선배의 이름이었다.


김찬희.


나보다 5살 많은 형으로 대학교를 졸업한 뒤에 드래프트를 신청해서 나와 같은 년도에 대전 울브즈에 지명됐다.


드래프트 동기였지만 편의상 그를 선배라 부르곤 했다.


어쩌면 마주칠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볼 줄이야.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나는 당장 달려가 녀석의 목덜미를 붙잡고 싶었지만 명분이 없었다.


지금 이 시간선에서는 아직 내게 잘못을 하지 않았으니까.


“저 새낀 옛날부터 저런 거네.”


안내원의 저지로 김찬희와 피해자는 바깥으로 내보내졌다.


이윽고 김찬희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웃으며 제 자리로 돌아왔다.


모든 상황이 끝나고서야 드래프트장에 도착한 친구들은 방금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른 채 해맑게 웃고 있었다.


“데이트는 잘했냐?”


목발을 짚고 온 찬용이가 오자마자 내게 장난을 걸어왔다.


“데이트 아니라고. 다리 한 쪽 더 부러트려줄까?”


“얘들아, 이강이 부끄러워한다!”


녀석들은 드래프트장에 오자마자 나를 놀리기 바빴다.


내가 자초한 일이니 어쩔 수 없지.


지명식을 코앞에 둔 시간. 드래프트 장으로 여러 고등학교의 선수들이 대거 입장했다.


비단 고등학교 뿐 아니라 대학생, 해외 진출 후 돌아온 선수들까지 수많은 선수들이 참석했다.


팀 규율상 머리를 바짝 밀고 드래프트장에 온 상동고 선수들 역시 눈에 띄었다.


그 테이블엔 내 라이벌이라 불리는 고영득도 앉아있었다.


그나저나 민희는 잘 앉아있으려나.


확인하기위해 고개를 돌리려는 찰나, 진행자가 드래프트의 시작을 알렸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야구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KBO 드래프트,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곧이어 진행자는 호흡을 가다듬은 뒤 드래프트 방식을 안내했다.


“구단에서는 지명 시 선수의 학교와 포지션, 이름을 천천히, 정확하게 호명해주시길 바랍니다.”


“야, 이제 바로 이강이 차례겠다.”


“이강이 오래 기다려야 해서 어떡하냐. 먼저 지명됐다고 후딱 데이트하러 가버리지 말고 우리 기다려야 된다.”


“아직 몰라 이 새끼들아.”


모른다고 말한 건 진심이다.


드래곤즈가 타자 수급에 올인한다면 고영득을 뽑을 지도 모른다.


정면에 떠 있는 대형 스크린에서 수원 드래곤즈의 앰블럼이 떠올랐다.


“자, 그럼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는 수원 드래곤즈 주현상 단장님이 일어나셔서 발표해주시길 바랍니다.”


“지명 발표하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주현상 단장의 입으로 향했다.


“수원 드래곤즈는 불광고등학교 투수 최이강을 지명합니다.”


내 옆에 앉아있던 동기들이 환하게 웃으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거 봐. 1순위 축하한다 이강아!”

“너 아니면 누가 하겠어. 축하해!”


장내에는 박수소리가 흘러나왔다.


본래 역사대로 나는 수원드래곤즈에 지명됐다.


카메라들이 모두 나를 쫓고, 플래시가 연이어 터졌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향해 간단히 목례를 한 뒤 단상으로 걸어 나갔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듯한 묘한 향기가 내 코를 자극했다.


난 이 단상에 두 번째 오르고 있다.


단장님이 단상에 오른 내게 수원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혀줬다.


“자, 그러면 단장님이 최이강 선수를 지명하신 이유에 대해 한마디 말씀 해주시죠.”


“우선 스카우터들이 강력 추천을 했고, 솔직히 다른 팀들이 모두 군침을 흘릴 투수였을 겁니다. 하지만 1순위 지명권이 저희에게 있으니, 마다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그때는 보이지 않던 다른 팀 스카우터와 단장들의 부러운 눈빛.


리그에선 꼴등이지만 오늘만큼은 드래곤즈가 승자 대접을 받고 있었다.


“그럼 이어서 최이강 선수의 소감 부탁드리겠습니다.”


“믿기지 않고 행복합니다. 언제나 겸손하게 야구하면서 드래곤즈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단상에서 내려와 비교적 여유로운 마음으로 드래프트를 지켜볼 수 있었다.


예상대로 고영득은 전체 2순위로 부산 시걸즈에 입단했다.


“열심히 해가지고 미국까지 씹어 먹는 타자가 되겠습니다.”


역시 야망 있는 타자여서 그런지 멘트부터 화끈했다. 실제로 고영득은 KBO를 평정한 뒤 MLB로 진출했었다.


고영득 뒤로 야구계에서 관심 받던 선수들이 차례대로 지명됐다.


몇몇 선수들은 지명 받고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는데, 그건 찬용이 녀석도 마찬가지였다.


“감동받았나봐, 어떡해.”

“어쩌면 드래곤즈한테 지명 받은 게 짜증나서 우는 걸지도 몰라. 하긴 만년 꼴지팀인데.”

“저 친구 수원 불광고 출신인데 설마 그러겠어? 그냥 기뻐서 우는 거지.”


찬용이는 2라운드 전체 11번으로 드래곤즈에 지명됐다.


당초 1순위에 지명될 것으로 점쳐졌던 찬용이는 부상 때문에 순위가 뒤로 밀리며 드래곤즈에 지명됐다.


남들에게 티는 안냈지만, 부상으로 인해서 지명이 더 뒤로 밀릴까봐 걱정이 많았던 것 같다.


시현이는 전체 15번으로 대전 울브즈에 지명됐으며, 김찬희 그 자식은 65번으로 울브즈에 함께 뽑혔다.


연이어 지명이 이뤄졌고, 11라운드 마지막 순번을 끝으로 모든 지명이 마무리 됐다.


절차상 마지막 일정인 팀별 기념사진 촬영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각 팀에 지명된 선수들은 단상으로 한 팀씩 올라와 주시길 바랍니다.”


“수원 드래곤즈 신인 선수들 먼저 올라오세요.”


그럼, 오랜만에 동기들 만나러 가볼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22 kk*****
    작성일
    24.06.02 16:19
    No. 1

    아니 메자에서 200만불 준다는데 겨우10 억받고 국내에 잔류?이건좀 많이 아닌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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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빛의 정령 24.06.05 755 15 14쪽
29 강화된 최형민의 사인볼 24.06.04 769 15 13쪽
28 스토브리그 24.06.03 800 16 14쪽
27 드래곤즈의 예상 라인업 24.06.02 839 15 13쪽
26 마무리의 꽃, 팀 회식 +1 24.06.02 870 16 14쪽
25 아이템 강화 망치 24.06.01 879 13 14쪽
24 마지막 청백전 +1 24.05.31 901 15 14쪽
23 데이트 24.05.30 913 15 14쪽
22 진열대 새로 고침 쿠폰 24.05.29 940 15 15쪽
21 두 번째 청백전 24.05.28 987 15 15쪽
20 새로운 진열대 +1 24.05.27 1,029 17 14쪽
19 눈도장 찍기 24.05.26 1,050 17 15쪽
18 첫 번째 청백전 24.05.25 1,074 16 15쪽
17 마무리캠프의 시작 +1 24.05.24 1,124 18 14쪽
16 10억 팔 투수 +1 24.05.23 1,164 17 14쪽
» KBO 신인 드래프트 +1 24.05.22 1,173 1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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