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창 쓰는 천재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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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말론
작품등록일 :
2024.05.08 13:50
최근연재일 :
2024.06.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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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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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스토브리그

DUMMY

나는 오늘도 오프시즌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컨테이너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웨이트를 비롯한 밸런스 운동을 하다보면 내게 할당량이 주어진다.


내 상황에 맞게끔 퀘스트가 주어지다보니 대부분의 퀘스트는 공을 던지는 행위와 관련되어있다.


컨테이너에 인공으로 만든 마운드에 올라 여러 개의 공을 던지다보면···


쉽게 할당량을 달성하게 된다.


[할당량을 달성하셨습니다.]

[보상을 획득합니다 : 30 포인트]


일일 퀘스트를 달성한 나는 현재까지 모은 포인트를 확인했다.


[보유 포인트 : 5890]


놀랍게도 수원으로 돌아온 한 달 동안 모은 포인트였다.


원래라면 꿈도 못 꿀 양의 포인트였다.


하지만 허수아비 더미의 강화로 마의 5000 포인트 장벽이 허물어졌다.


얼마 전까진 꿈도 꾸지 못했던 포인트 복사가 현실이 된 것이다.


웅웅-


모인 포인트를 보며 히죽 웃고 있던 찰나, 정영배 코치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이례적인 일이었기에 나는 곧장 고개를 조아리며 전화를 받았다.


“예 코치님, 전화 받았습니다.”


“잘 지내고 있나 한번 전화해봤다. 요즘도 혼자 훈련하고 그러냐?”


“네, 실내 연습장에서 개인 훈련하면서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가끔은 찬용이랑 만나서 합을 맞춰보기도 하고요.”


“그래, 네가 딱 그러고 있을 거 같아서 전화했다. 이강이 너 스토브 리그가 무슨 뜻인 줄 알아?”


“구단들이 선수 영입하는 기간 아닙니까···?”


“그건 팀이 하는 일이잖아. 선수가 하는 일은 뭐일 거 같나?”


“훈련··· 해야 합니다.”


“물론 훈련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토브 리그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할 건 휴식이다. 넌 이미 고교리그에서 많은 공을 던졌어. 지금은 좀 쉬어라.”


“네, 알겠습니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코치님.”


“감독님이 관리하라고 특별히 명령 내리셨으니까 최대한 자제해라. 간곡히 부탁할게.”


“넵 명심하겠습니다.”


“너네 집에 CCTV 설치할 수도 없고··· 그래, 믿을 테니 이만 줄이마.”


전화를 끊은 나는 가만히 멈춰있는 허수아비 더믜를 조용히 쳐다봤다.


사실 코치님 말이 맞다.


상점창이 없었다면 최대한 공을 던지지 않으면서 겨울을 보내려 노력했을 것이다.


야구선수들에게 겨울은 웨이트의 계절로 불릴 정도로 웨이트가 권장되는 기간이기도 하다.


실전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이틀에 한 번씩 실내 연습장에서 20개 정도 투구하고 웨이트를 하며 근육을 키워내는 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나는 딜레마에 빠져있다.


내 팔의 건강 회복을 위해선 설정한 목표치를 모으기 위해 매일 움직이며 할당량을 채워야하고, 그러려면 무리해서라도 공을 던져야한다.


휴식이라···


그렇다고 아예 휴식 없이 살아야하는 건 또 아니긴 하지.


코치님 명령도 떨어졌겠다···


민희랑 만나볼까.


면접 준비를 하느라 바쁜 민희였지만, 여유가 있다면 데이트는 가능할 것이다.


나는 곧장 저녁에 시간이 되냐는 문자를 민희에게 남겼고, 이내 답장을 받았다.


[당연히 가능하지! 그럼 6시에 행궁에서 보자!]



***



포인트를 따내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단백질 쉐이크를 쉴 새 없이 들이켰다.


부모님은 거실에 이불을 깔고 앉아 고스톱을 치고 계셨다.


농사꾼들이 농사일을 쉬는 겨울에 시간을 때우는 방법이다.


나는 두 분의 승부를 차분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에헤이, 쌌네 이거.”


아버지는 바닥에 깔린 3월 카드를 따려다가 패에서 같은 3월이 나오며 한 장도 가져오지 못했다.


그때를 기다렸다는 듯 엄마가 3월 광을 내며 점수를 따더니, 싹쓸이를 해냈다.


“내 이럴 줄 알았어. 죽 써서 남 줬네.”


“어머, 제가 남이예요? 설거지하기가 그렇게 싫은가 와이프한테 좀 져주고 그래요.”


“당연히 싫지 그럼. 그래도 해야지 어쩌겠어···”


승부에서 진 아버지는 터덜터덜 싱크대로 가서 접시를 닦기 시작했다.


그나저나···


엄마 아빠 피부가 원래 저렇게 번들거렸나?


“엄마 아빠 뭔가 피부가 좋아진 것 같네요. 혹시 피부과라도 다녀오셨어요?”


“피부과는 무슨. 농사꾼들이 뭣 하러 피부 관리를 하겠니. 어차피 다시 망가질 거.”


하지만 내 말은 진심이었다.


햇빛 아래에서 지나치게 밭일을 하신 탓에 부모님 얼굴엔 잡티가 꽤 많았다.


하지만 언제 그런 게 있었냐는 듯 부모님의 피부는 맨들 해져 있었다.


“근데 진짜로 뭐 하시는 거 있어요? 너무 달라지셔서.”


“이강이 네가 준 크림 정도? 안 그래도 수분크림이 떨어져서 사야했는데 잘 됐네 하고 쓰고 있지.”


아니나 다를까. 역시 슬라임 추출물 크림의 효과인 듯했다.


쓸모없을 거라 생각했던 물건인데··· 이렇게 효과가 잘 나타날 줄은 몰랐다.


설명대로 잡티를 제거해주며 뜨거운 열기를 잡아주는 능력 덕분에 부모님의 피부가 좋아진 것이다.


나는 서둘러 샤워를 마치고 슬라임 추출물 크림을 얼굴에 발랐다.


하루아침에 피부가 좋아지는 건 아니겠지만, 계속 바르다보면 효과가 있겠지.


태양 아래서 줄곧 야구만 해왔던 나였기에 잡티가 많은 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한번 발랐을 뿐인데도 뭔가 피부가 좋아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강이 너 웬일로 그렇게 꾸몄니?”


“데이트 나갑니다. 근데 저 원래도 이렇게 입고 다녔어요.”


“난 또 무슨 특별한 날인줄 알았네. 조심히 잘 다녀와.”


“다녀오겠습니다!”


나는 슬라임 크림이 선사한 상쾌한 느낌과 함께 집을 나섰다.



***



5시만 되어도 해가 질 것 같은 요즘, 6시가 되니 아예 하늘이 거뭇거뭇해졌다.


조명이 켜진 행궁 아래로 민희가 걸어왔다.


민희는 면접 준비를 하다가 나온 건지 가방을 매고 있었다.


난 민희가 메고 있는 가방을 자연스럽게 벗기곤 내 어깨에 다시 멨다.


“안 들어줘도 되는데··· 고마워 이강아!”


“고생 많았어 민희야. 면접 준비하느라 바쁠 텐데 시간도 내주고.”


“바쁘다고 해서 시간 못 내는 게 말이 되겠어? 좋아하는 사람인데 무조건 낼 수 있지.”


민희가 웃으며 내 어깨에 얼굴을 파묻었다.


우리는 행복해하는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지난번에 갔던 가츠동 집으로 걸어갔다.


최근의 홍보 덕분인지 안에는 손님들로 가득이었다.


가게 사장님은 밝은 미소로 우리를 맞이해줬다.


“또 와주셨네요! 이번엔 어떤 요리 드릴까요?”


“저희 오늘은 사케동 2개 주세요.”


가게에 있는 모니터에선 우리가 밥을 먹는 사진이 나오고 있었다.


“민희 진짜 예쁜데?”


“저 때보다 살 찐 거 같지 않아? 면접 준비하느라 집에서 운동을 못했어. 원래 다이어트 운동을 하거든.”


“하나도 안 쪄 보여. 그나저나 면접 준비는 잘 되어가?”


“응 잘하고 있어. 이강아, 내가 찾아보다가 알게 된 건데, 야구선수들은 12월이랑 1월에 쉬어?”


소집금지 기간을 말하는 건가. 춘추제로 운영되는 한국 야구 리그 규정상 12월부터 1월까지는 소집금지기간이다.


“스토브 리그 때 선수들은 쉬고, 구단들은 진짜 바쁘게 움직이지.”


“그렇구나, 그렇다고 선수들은 쉬는 게 아닌 거지? 이강이 몸이 평소보다 더 좋아진 거 같아서.”


“나처럼 혼자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아. 아무래도 오프시즌 때 열심히 해야 다음 시즌 준비도 척척 할 수 있을 테니까.”


“그럼 보통 집에서 뭐하고 있어?”


“거의 매일 공을 던지고 있지.”


“힘들겠다··· 너무 나만 이강이한테 하소연한 것 같네.”


최근 며칠 동안 민희는 면접 준비가 어렵다며 내게 힘듦을 토로했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느끼는 거랑 민희 네가 느끼는 거랑 다르다고 생각해. 입시는··· 진심으로 너무 힘들지.”


사실상 대학교 입시는 프로야구 드래프트와 비슷한 압박감을 줄 것이다.


지명되지 않으면 내년을 기약해야하는 것.


애석하게도 세상은 그렇게 흘러간다.


“민희야, 넌 분명 멋진 아나운서가 될 거야. 대학교도 붙을 거고.”


“고마워 이강아! 우리 같이 열심히 해보자.”


민희는 불안감을 숨기고 나를 향해 웃고 있다.


안타깝지만 이럴 때 내가 할 수 있는 건 응원뿐이다.


나는 그저 민희의 겨울이 춥지 않도록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뿐이다.



§§



최이강이 수원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는 와중, 드래곤즈 회의실에도 두 사람이 모여 있었다.


주현상 단장과 남현우 감독은 FA 영입 선수 명단을 쭉 훑어보고 있었다.


“먼저 우익수 자리 한번 볼까요?”


[김덕원(우익수) / B등급]

[우투우타, 중장거리형 타자로 분류된다.]

[배럴 타구 생산을 잘 해내는 타자.]


“대전 울브즈 출신으로 저희 기조에 맞는 선수입니다. 타구질이 좋은 게 눈에 띕니다.”

맞으면 안타인 선수. 주현상 단장은 김덕원을 그렇게 소개했다.


하지만 맞추는 게 어려웠는지 삼진 비율도 꽤 되는 편이었다.


“공을 지켜보는 능력만 있었어도 A등급으로 시장에 나왔겠군요.”


“맞습니다 감독님. 근데 중요한 건 이 선수의 타구입니다. 대전 울브즈의 구장이 넓다는 걸 감안했을 때 김덕원 선수의 지표는 더 좋아집니다.”


실제로 김덕원이 기록한 몇몇 2루타와 3루타는 다른 팀 구장에서 홈런으로 기록되는 타구이기도 했다.


“홈구장으로 등급 평가가 줄어든 케이스네요. 저희 팀으로 데려오면 지표가 더 좋아지겠어요.”

데뷔 10년차인 김덕원은 대전 울브즈에서만 줄곧 뛰어왔다.


그러니 지표가 본인의 능력보다 낮아 보일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군대를 현역으로 다녀오며 데뷔 후 2시즌을 그냥 보냈음에도 누적 성적이 뛰어났다.


10년 통산 179홈런, 878안타. 그 중 2루타는 120개였다.


“김덕원 선수가 오면 저희팀 전력이 좋아지겠네요. 협상을 진행하는 거로 해볼까요?”


“그러시죠.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주현상 단장이 계약서를 정리하는 동안 남현우 감독은 2루수 후보에 대한 정보를 정독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제외하고 전문 2루수는 단 두 명뿐이었다.


[방희윤(2루수) / C등급]

[8년 통산 성적 : 0.278, 69홈런, 608안타, 130도루]


모든 스탯이 골고루 분포된 선수였지만, 그 육각형이 크지는 않다.


도루 시도가 많았음에도 성공률이 높지 않다는 것 역시 마이너스 요소였다.


[최형민(2루수) / B등급]

[10넌 통산 성적 : 0.252, 104홈런, 790안타, 50도루, 308볼넷]


타율은 낮지만 비교적 높은 출루율이 눈에 띄는 선수였다.


3할6푼1리의 출루율. 그만큼 눈야구를 잘한다는 셈이었다.


출루가 중시되는 남현우의 야구에서 최형민의 능력은 꼭 필요했다.


하지만 문제라면 이런 선수를 다른 팀이 가만 놔둘 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때 최형민에 대한 자료에서 한 가지가 눈에 띄었다.


“아, 최형민 선수를 보고 계시는군요. 최형민 선수는 드래곤즈 출신이었습니다.”


계약서 정리를 마친 주현상 단장이 남현우에게 최형민을 설명했다.


“트레이드 됐었던 건가요?”


“맞아요. 조금 우여곡절이 많은 선수입니다. 부산 시걸즈로 트레이드 됐다가, 보상선수로 인천 돌핀즈로 가서 기량이 만개한 케이스입니다.”


“드래곤즈에 돌아와서 증명하고자하는 의지도 있겠네요.”


“이번에 들어온 최이강 선수의 선배 격 선수입니다. 수원 불광고 출신이거든요.”


“고향 팀으로 금의환향··· 선수로서도 욕심나는 상황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럼 최형민 선수에게 제의 해보는 걸로 진행해볼까요?”


“그렇게 해주시죠.”


남현우는 두 선수가 포함된 예상 라인업을 쳐다봤다.


그에게는 자신감이 있었다.


이 라인업으로 가을 야구에 진출해서 한국시리즈에 오를 수 있는 자신감.


그만큼 드래곤즈의 라인업은 작년과 느낌이 달랐다.


이제는 기다림의 시간이다.


그저 선수가 자신의 팀을 선택해주길 바랄뿐이다.



§§



[드래곤즈, 울브즈 소속 김덕원에게 5+1년 80억 제시···]

[최형민을 향한 많은 팀들의 관심··· FA 대박으로 이어지나?]


인터넷 뉴스엔 스토브리그와 관련된 여러 기사가 올라왔다.


컨테이너에서 잠시 휴식 중이던 나는 물을 들이키며 기사를 찾아봤다.


최형민···?

기억난다. 어렸을 적 사인을 받았던 적이 있었지.


연쇄사인마라고 불릴 정도로 사인에 열심이던 사람이었다.


어린 나한테 야구공을 준 덕분에 한동안 그 공으로 야구를 했었지.


나는 추억도 회상할 겸 사인볼을 찾기 위해 컨테이너 안을 뒤적거렸다.


“찾았다.”


거뭇해진 야구공은 이게 얼마나 땅바닥에서 굴렀는지 보여주는 증거였다.


“이 공으로 많이도 던졌었지.”


야구팬을 하다보면, 왠지 모르게 정감 가는 선수들이 있었다.


나한테는 그게 최형민이었다. 드래곤즈에 직관을 자주 가던 어린 시절,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기 위해 끝까지 남아있던 선수.


누군가가 드래곤즈로 오길 바랐던 건 이때가 처음이었다.


하지만 내 기억 상 최형민이 드래곤즈로 복귀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드래곤즈와 원 소속팀인 인천 돌핀즈를 저울질하다가 결국 자신의 가치를 키워준 돌핀즈와 계약을 했었다.


그리고 그는 돌핀즈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FA 성공 사례로 남았다.


그런 선수를 드래곤즈가 영입할 경우, 팀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미래가 달라지기엔 명분이 없다.


이런 걸 생각한다고 해서 미래가 바뀔 리도 없고, 내 할 일이나 해야지.


나는 랜덤뽑기권으로 뽑아낸 강화재료를 사용해서 강화를 하기 위해 망치를 다시금 들었다.


그때였다.


[최형민의 사인볼 : 강화 성공률 100%]

[강화하시겠습니까?]


뭐라고?


이게 왜 되는 거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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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결속의 펜 24.06.13 539 13 15쪽
35 최고대전 24.06.12 575 13 14쪽
34 은총을 받은 깃털 24.06.11 631 13 14쪽
33 기본기 훈련 24.06.10 634 13 14쪽
32 스플리터 24.06.07 742 15 13쪽
31 스프링캠프의 시작 +1 24.06.06 751 13 14쪽
30 빛의 정령 24.06.05 755 15 14쪽
29 강화된 최형민의 사인볼 24.06.04 768 15 13쪽
» 스토브리그 24.06.03 799 16 14쪽
27 드래곤즈의 예상 라인업 24.06.02 838 15 13쪽
26 마무리의 꽃, 팀 회식 +1 24.06.02 868 16 14쪽
25 아이템 강화 망치 24.06.01 878 13 14쪽
24 마지막 청백전 +1 24.05.31 900 15 14쪽
23 데이트 24.05.30 911 15 14쪽
22 진열대 새로 고침 쿠폰 24.05.29 940 15 15쪽
21 두 번째 청백전 24.05.28 985 15 15쪽
20 새로운 진열대 +1 24.05.27 1,027 17 14쪽
19 눈도장 찍기 24.05.26 1,050 17 15쪽
18 첫 번째 청백전 24.05.25 1,074 16 15쪽
17 마무리캠프의 시작 +1 24.05.24 1,124 18 14쪽
16 10억 팔 투수 +1 24.05.23 1,164 17 14쪽
15 KBO 신인 드래프트 +1 24.05.22 1,172 16 15쪽
14 허수아비 더미 24.05.21 1,192 21 14쪽
13 첫 번째 인터뷰 +1 24.05.20 1,230 17 14쪽
12 달콤한 휴가 24.05.19 1,268 22 14쪽
11 자랑스러운 아들 24.05.18 1,292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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