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창 쓰는 천재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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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말론
작품등록일 :
2024.05.08 13:50
최근연재일 :
2024.06.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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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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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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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결속의 펜

DUMMY

한국 프로야구에서 19년간 활약한 레전드 이한범은 이런 말을 남겼다.


‘라이벌은 내 영원한 원동력이다. 그러니 그와의 승부를 즐겨라.’


그는 자신의 라이벌인 박형철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19년 동안 야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나와 고영득.


어쩌면 우리 역시도 그런 관계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할당량을 달성하셨습니다.]

[보상을 획득합니다 : 랜덤뽑기권]


삼진을 당한 채 벤치로 돌아가는 고영득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연습경기임에도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불같은 성격.


사실 못했을 때 화가 나는 건 나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그 표현 방식에 있어 차이가 있을 뿐이다.


고영득은 겉으로 티내고, 나는 속으로 삭히는 것이다.


“이강아 잘 막았다.”

“스플리터 진짜 살아있는데?”

“헨더슨 선수가 스플리터 알려주길 잘했다고 기뻐하네요.”


위험했던 상황을 막은 덕분에 나는 벤치에서 환대받을 수 있었다.


가슴 졸이고 있던 기찬이도 그제야 웃으며 내게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


“심장 떨려서 돌아가실 뻔했네. 고맙다 이강아.”


“고맙긴 뭘. 너도 오늘만 조금 위험했던 거라 생각하고 앞으로 그냥 편하게 던져.”


나는 다음 이닝에 곧바로 교체 됐고, 경기는 별다른 일 없이 2 대 1로 마무리 됐다.


치열한 경기였던 만큼 선수들의 얼굴엔 미소가 번져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은 부산 시걸즈와의 진땀 승부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듯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시걸즈는 작년 9위 팀입니다. 이런 팀 상대로 2득점 밖에 못한다면 이번 시즌도 어렵습니다.”


선수들은 감독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기회를 여러 번 잡았는데도 확실하게 점수를 내지 못하면 경기가 이렇게 힘겨워지는 거죠.”


감독님은 차분하게 말을 했지만 표정은 상당히 어두웠다.


드래곤즈에 온 이래 가장 화난 표정이었다.


“실수해도 좋아요. 책임은 제가 지니까. 대신 과감한 공격과 수비를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감독님은 평소와 다르게 고생했다는 말없이 자리를 떠났다.


선수들은 경기에서 이겼음에도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장비를 정리했다.


사실 맞는 말이다.


타자들은 찬스가 왔음에도 과감하게 배트를 휘두르지 못했다.


투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정면승부보다는 피해가는 승부를 하다 보니 볼넷을 많이 내줬다.


이는 자신감을 잃은 팀에게 보이는 전형적인 문제점이다.


이를 개선하지 못하면 향후 몇 년 간 10등을 반복했던 드래곤즈의 역사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



야심한 밤, 나는 실내 구장 구석에서 허수아비 더미와 함께 할당량을 채우느라 바빴다.


[야간 퀘스트 - 할당량을 채우십시오.]

[스플리터 30구 던지기]

[보상 : 20 포인트]


최근엔 스플리터 던지기가 종종 할당량으로 안내될 때가 있는데, 그 덕분인지 몰라도 점차 구종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뻣뻣한 손가락 탓에 잡기 힘들었던 스플리터 그립도 이젠 자연스럽게 잡혔다.


그리고 좋은 점 한 가지 더.


바로 포인트가 모이는 속도다.


이젠 할당량을 달성해서 벌어들이는 포인트보다도 허수아비 더미로 버는 포인트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1구당 6 포인트씩 주니 포인트를 모으는 일이 보다 쉬워졌다.


보상은 20 포인트지만 사실상 180 포인트를 획득하게 된다.


이번 할당량을 채우면 어느새 1500 포인트를 모으게 된다.


이제 내가 목표로 삼았던 은총을 받은 깃털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할당량을 달성하셨습니다.]

[보상을 획득합니다 : 20 포인트]


[잔여 포인트 : 1500 포인트]


주변 정리하고 상점창에 들려볼까.


허수아비 더미를 정리하고 바닥에 떨어진 야구공을 줍기 위해 고개를 숙인 순간, 전화가 울렸다.


화면을 확인하자마자 자동으로 미소가 지어졌다.


날 웃게 하는 사람은 언제나 민희다.


“이강아! 잘 지내고 있어?”

“난 잘 지내고 있어. 민희는 어때?”


“이번에 대학교 OT 왔는데 한 선배가 너 얘기 하더라! 나까지 기분이 좋더라고. 생각나서 전화했어.”


“나를 안다고? 신기하네···”


“그 선배도 드래곤즈 팬이더라고. 근데 야구팬이면 널 모를 수가 없지. 전체 1순위로 뽑힌 천재잖아!”


“과찬이십니다. 그나저나 술은 마시고 있어?”


“아니! 안 마셔도 된다 해서 그냥 앉아서 웃고만 있어. 보고 싶네 최이강···”


“나도 보고 싶다··· 연습경기 3경기만 더하면 수원으로 돌아가니까 그때 보자.”


“알았어! 나도 얌전히 기다리고 있을게.”


술도 못 마시는 애가 억지로 먹게 될까봐 걱정이었는데 다행이다.


아무래도 시대가 시대인 만큼 강권하는 사람이 없는 듯했다.


그나저나 나를 아는 사람이 민희 가까이에 있다니. 신기한 일이네.


그때, 내 오른쪽에서 강력한 빛이 느껴졌다.


마치 누가 후레쉬로 비추는 것처럼 눈이 부셨다.


“잘 지내셨습니까 이강님.”


“아이 깜짝아!”


빛을 뿜어내며 내 몸에서 기어 나온 올렛이 내게 인사를 해왔다.


얘는 깜빡이 좀 키고 인사 할 순 없는 건가?


“이강님의 몸에서 높은 피로도가 감지 됐습니다. 오늘 새벽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신마사지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래, 이렇게 야심한 밤에 알려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별 다른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혹시 따로 불편한 곳이 있으실까요?”


“별 문제 없어. 완전히 멀쩡해.”


“알겠습니다. 일단 절차대로 전신마사지를 진행하겠습니다. 마무리되면 이강님 요청대로 어깨와 팔을 예의주시하고 있겠습니다. 그럼.”


자기할 말을 다한 올렛은 뽈뽈 거리면서 다시 귀로 들어갔다.


오늘따라 나를 찾는 사람이 많네.


이젠 없겠지···


나는 훈련장을 정리하고 숙소로 돌아와 침대에 앉았다.


그리고 이제 내겐 너무나도 익숙한 단어를 읊조렸다.


“상점창.”


이안은 황금색 대문을 활짝 열어주며 나를 맞이해줬다.


“이강님! 다시 오셨군요. 오늘은 어떤 상품을 구매하려 오신 걸까요?”


“저번에 봤던 깃털을 구매하러 왔습니다.”


“너무나도 좋은 상품이죠. 이쪽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진열대에 올려져있는 흰색 깃털은 영롱하게 빛나고 있었다.


“은총을 받은 깃털의 구매를 확정하시겠습니까?”


“그렇게 해주세요.”


[포인트가 차감됩니다.]

[남은 포인트 : 0]


이안은 조심스럽게 깃털 한 쌍을 들어보였다.


“신발을 벗어주시면 제가 밑창에 깃털을 넣어드리겠습니다. 바닥은 깨끗하게 닦아뒀으니 편하게 벗어주세요.”


차가운 금색 바닥에 맨발로 서자, 이안이 빛나는 깃털을 내 런닝용 신발에 넣어줬다.


“일단 깃털을 착용만 해도 시속이 0.1km 증가됩니다.”


나는 널찍한 상점 내부를 천천히 달려봤다.


확실히 몸이 날렵해진 기분이 들긴 했다.


“체감이 되시나요?”


“조금 빨라진 것 같기도 하고··· 일단 계속 써봐야 알 것 같아요.”


나는 깃털 구매를 마무리한 뒤 랜덤뽑기권을 사용하기 위해 기계 앞에 섰다.


여기서 나오는 물건은 어떻게든 사용이 가능하니 뽑는데 부담이 없었다.


달그락-


바닥에 떨어진 황금색 공을 주운 뒤 편안한 마음으로 공을 열었다.


[결속의 펜] - 1000포인트

[결속의 펜으로 상대방의 서명을 받아내면 사용자와 결속이 강력해진다.]


이게 뭐야···


찬찬히 설명을 곱씹어보니 결속의 펜은 강화된 사인볼과 매커니즘이 거의 비슷했다.


나는 결속의 펜을 손에 쥐고 오키나와 숙소의 침대로 돌아왔다.


이걸 누구한테 쓰지···


그때 순간적으로 한 사람이 머리에 스쳤다.


찬용이는 최근 부진한 타격감에 2군으로 떨어질 것을 걱정했다.


만약 이 펜으로 찬용이의 서명을 받아낸다면 결속이 보다 끈끈해질 것이다.


즉, 찬용이와 내가 함께 있을 확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내가 1군에 있으면 찬용이도 1군에 남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서둘러서 찬용이에게 사인을 받아야했다.


“야, 찬용아! 유찬용! 문 좀 열어봐!”


“뭐야, 뭔데 그래?”


“별 건 아니고, 민희가 너 사인볼 좀 달라고 그러더라.”


“내 사인볼을?”


“민희 과 선배가 드래곤즈 팬이라서 우리를 아나봐. 더 유명해지기 전에 사인 좀 부탁한다더라.”


“유명해지긴 무슨··· 2군 가게 생겼는데 뭘. 어디다 하면 돼?”


나는 연습장에서 챙겨온 공을 내밀어 찬용이의 사인을 받았다.


[유찬용과의 결속이 10% 강해집니다.]


“고맙다. 내일 경기 때 봐.”


“뭐야 진짜 이게 끝이야? 싱겁기는.”


“그리고 너 내일 경기 뛸 수도 있어.”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뭔가 그럴 거 같은 촉이 올 때가 있잖아. 아무튼 준비 잘하고 푹 쉬어라.”


볼 일을 마치고 내 방으로 돌아온 나는 신발을 벗어서 깃털을 찬찬히 들여다봤다.


빛의 정령과는 달리 약간 하늘색 빛의 깃털.


나는 가방에서 아이템 강화 망치를 꺼내서 깃털을 향해 가져다댔다.


[은총을 받은 깃털 : 강화 성공률 100%]

[강화하시겠습니까?]


그리곤 고민도 없이 망치를 휘둘렀다.


[강화에 성공했습니다.]


[은총을 받은 깃털 ★x1]

[이제 1km 이동할 때마다 시속이 0.2km 씩 증가합니다.]


강화도 했겠다, 이젠 효과를 느껴볼 차례다.


나는 런닝머신을 작동 시킨 후, 그 위를 평상시처럼 달렸다.


그러다 어느 순간 이상함이 느껴졌다.


난 분명 평소와 같은 속도로 달리는데, 내가 런닝머신을 앞지른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나는 기존에 6으로 설정해뒀던 런닝머신의 속도를 7로 올려봤다.


그제야 내 발이랑 속도가 맞아 떨어졌다.


그리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5km를 채운 순간, 나는 체감했다.


원래 걸리던 시간에 비해 너무 빨리 5km에 도달했음을 말이다.


나는 내친김에 더 달렸고, 가속도는 점점 붙어갔다.


런닝머신으로부터 내려올 때쯤엔 속도를 7에서 8로 올려야했다.


[520km / 10000km]


이젠 지금껏 내가 해왔던 거를 스무 번만 더 반복하면 된다.


성장형 아이템을 꼈으니 나중엔 기하급수적으로 속력이 오르는 순간이 올 것이다.


올해 하반기로 예상했던 목표치 달성을 상반기로 끌어당길 수 있을 거란 뜻이다.


나는 내 손에 어떤 보상이 주어질지 상상하며 잠에 빠져들었다.



***



다음날, 우리 팀은 킨 야구장을 떠나 구단 버스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구시카와 야구장.


몇몇 프로팀들이 이곳을 스프링캠프 장소로 사용한다는 건 익히 들었다.


오늘도 역시 한국 팀이랑 경기하는 건가.


그때 구단 버스에서 감독님이 마이크를 잡았다.


“오늘 우리는 일본팀과의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원래 잡혀있던 일정이 틀어지면서 급하게 일정을 당겼습니다.”


상대팀은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팀인 세이부였다.


선두와 16게임차이긴 해도 직전 시즌 2위를 거둔 팀이었다.


“원래는 2군과의 경기가 잡혀있었는데, 일정상 1군과 경기를 하게 됐습니다.”


감독님의 말에 버스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상대가 강팀인 만큼 위축이 될 순 있지만 우리의 최대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합시다.”


이어서 감독님이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지만, 당연하게도 내 이름은 없었다.


이젠 불펜으로 확정이 된 건가.


아쉬운 건 찬용이와 기혁이 형도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다.


이로서 이번년도 신인들은 모두 벤치에서 시작하게 됐다.


구시카와 야구장에 들어서자 질서정연하게 몸을 푸는 세이부 선수들이 보였다.


“야, 저 사람 배트 돌리는 거 봐라.”


땅-


연습 배팅을 하던 타자는 보란 듯이 공을 담장 밖으로 넘겼다.


경기장 곳곳에는 자신의 루틴을 지키는 선수들로 가득이었다.


“10년 정도는 반복해서 연습해야 저 정도 경지에 오를 거다.”


장인 정신.


일본 선수들을 보고 처음 들은 생각이었다.


이런 선수들을 상대해야하는 우리 팀의 선발은 김태영 선배였다.


얄궂게도 태영 선배는 내년에 일본 프로야구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그래서일까, 원래 연습경기에선 1이닝만 던지게 하고 내리지만 김태영 선배에게 2이닝을 줬다.


결과는 2이닝 3피안타 무실점 4K.


그렇게 2이닝을 틀어막고 우리 팀의 3회초 공격이 시작됐다.


그때 코치님이 신인 선수들을 향해 한 마디 하셨다.


“찬용이는 원형이 대신에 대타로 들어가고 이강이는 불펜에서 몸 풀자.”


결속의 펜 덕분인지는 몰라도 우리 둘에게 투입 명령이 떨어졌다.


찬용이는 1사 2루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제발 급하게 스윙하지 말고 공 지켜봐!”

“찬용아 긴장할 거 없어. 괜찮아!”


찬용이는 코치님과 선배의 말을 들은 건지 천천히 공을 지켜봤다.


1스트라이크 2볼. 상대의 실투를 잠잠히 기다린 덕분에 기회가 찾아왔다.


딱-


찬용이가 오랜 숙원을 푸는 호쾌한 장타를 날리며 2루에 안착했다.


1타점 적시타로 우린 세이부를 상대로 1점차 리드를 가져왔다.


사인볼 받아두길 잘했네.


찬용이의 후속타자들이 세이부 투수에게 틀어 막히며 추가 득점은 없었다.


벤치에 돌아와서 포수 장비를 챙기는 찬용이에게 축하 인사가 쏟아졌다.


“찬용아 쟤 세이부 3선발이래. 그런 놈 상대로 장타 친 거라고.”

“태영이랑 같이 손잡고 일본 가야겠는데?”


“운이 좋았던 건데··· 모쪼록 감사합니다.”


슬럼프에서 벗어난 찬용이도 그제야 웃어보였다.


“자자, 다들 진정하고 수비도 잘 해보자. 이강이 이번 이닝 잘 막아줘라.”


나는 태영 선배 다음 투수로 낙점 받았다.


마운드에 오른 순간, 할당량이 주어졌다.


[할당량을 채우십시오]

[삼진 3개를 잡으세요]

[보상 : 50 포인트]


비교적 중책을 맡게 된 걸 보면 감독님도 내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거겠지.


1군이라면 어떤 자리라도 상관없지만, 욕심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


선발투수.


그 자리를 꿰차려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력시위뿐이다.


찬용이는 자신감 있게 나를 리드했고, 난 그에 따라 포심 패스트볼 그립을 잡았다.


증명을 바라면 보여주면 된다.


그게 프로야구의 이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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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얼떨결의 첫 승리 24.06.18 372 11 12쪽
38 멱살 사건의 전말 24.06.17 380 11 14쪽
37 세이부와의 연습경기 24.06.14 493 19 15쪽
» 결속의 펜 24.06.13 540 13 15쪽
35 최고대전 24.06.12 576 13 14쪽
34 은총을 받은 깃털 24.06.11 632 13 14쪽
33 기본기 훈련 24.06.10 634 13 14쪽
32 스플리터 24.06.07 743 15 13쪽
31 스프링캠프의 시작 +1 24.06.06 753 13 14쪽
30 빛의 정령 24.06.05 755 15 14쪽
29 강화된 최형민의 사인볼 24.06.04 769 15 13쪽
28 스토브리그 24.06.03 800 16 14쪽
27 드래곤즈의 예상 라인업 24.06.02 840 15 13쪽
26 마무리의 꽃, 팀 회식 +1 24.06.02 870 16 14쪽
25 아이템 강화 망치 24.06.01 879 13 14쪽
24 마지막 청백전 +1 24.05.31 901 15 14쪽
23 데이트 24.05.30 913 15 14쪽
22 진열대 새로 고침 쿠폰 24.05.29 940 15 15쪽
21 두 번째 청백전 24.05.28 987 15 15쪽
20 새로운 진열대 +1 24.05.27 1,029 17 14쪽
19 눈도장 찍기 24.05.26 1,051 17 15쪽
18 첫 번째 청백전 24.05.25 1,074 16 15쪽
17 마무리캠프의 시작 +1 24.05.24 1,124 18 14쪽
16 10억 팔 투수 +1 24.05.23 1,164 17 14쪽
15 KBO 신인 드래프트 +1 24.05.22 1,173 16 15쪽
14 허수아비 더미 24.05.21 1,193 21 14쪽
13 첫 번째 인터뷰 +1 24.05.20 1,230 17 14쪽
12 달콤한 휴가 24.05.19 1,268 22 14쪽
11 자랑스러운 아들 24.05.18 1,292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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