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창 쓰는 천재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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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말론
작품등록일 :
2024.05.08 13:50
최근연재일 :
2024.06.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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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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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세이부와의 연습경기

DUMMY

§§



세이부 1군 감독 와타나베는 자신의 팀이 한국의 꼴찌 팀과 연습경기를 하는 것에 큰 불만을 가졌다.


경기 시작 전, 와타나베는 일본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아무런 의미 없는 경기가 될 겁니다. 우리 선수들이 부상만 안 당했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드래곤즈엔 꽤 괜찮은 선수들이 있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헨더슨도 있고···”


“메이저리그 팀과의 연습경기면 몰라도 그런 건 전혀 의미 없어요.”


그는 일본 기자들을 향해 드래곤즈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고 경기장에 들어갔다.


“구단은 대체 왜 저딴 팀이랑 경기를 잡아놓은 거야?”


“그게··· 원래는 2군과 경기가 잡혀있었는데, 일정상 차질이 생겨서···”


“그럼 그냥 기다렸다가 2군이랑 경기하면 되잖아. 3군도 있고. 2군도 못 이길 팀이랑 대체 경기를 왜 해야 하냐고. 완전히 시간낭비지.”


얼떨결에 옆에 있던 코치는 와타나베의 화풀이 대상이 됐다.


한국프로야구와 일본프로야구는 좁혀지지 않는 간극이 있기에 엄연히 실력차이가 존재한다.


일본프로야구로 진출한 한국의 수위급 타자나 투수들도 고전하는 게 일본프로야구였다.


그러니 세이부 입장에선 한국 꼴지 팀인 수원 드래곤즈와의 연습경기로 성에 찰 리가 없었다.


하지만···


“왜 이렇게 찬스를 못 살리는 거야?”


뚜껑을 열어보니 실상은 달랐다.


여러 일본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김태영이 2이닝을 잘 틀어막았다.


준주전급 타자들이 배치됐다하더라도 2이닝동안 3 피안타로 막아낸 건 인상적이었다.


‘뭐, 저 정도 투수는 팀에 쟤 한 명 뿐이겠지.’


와타나베는 그때까지도 수석코치가 가져온 드래곤즈 선수들의 리포트를 쳐다보지 않았다.


문제는 드래곤즈의 공격인 3회초에 터졌다.


세이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마이는 팀의 3선발이다.


그런 투수가 안타를 허용하더니 번트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1사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그때, 앳되어 보이는 한 선수가 긴장한 표정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결정지을 선수는 아닌 것 같은데.”


“이번에 새로 들어온 신인 선수라고 합니다.”


“애송이 녀석이었어? 그럼 보나마나겠네.”


이윽고 구시카와 야구장에 울려 퍼진 호쾌한 타격음은 와타나베 감독을 기립하게 만들었다.


우중간으로 뻗어간 공은 2루타가 됐고, 2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1점을 내주고 만 것이다.


놀란 건 취재 온 일본 기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힘이 너무 좋은 거 아니야?”

“이마이 선수가 실수하긴 했어도 이건 완전히 노려서 친 건데요.”

“세이부가 가볍게 이길 줄 알았는데··· 반전이네요.”


“뭐하는 거야 쟤는?”


이마이가 흔들린다고 판단한 수석코치는 와타나베에게 교체를 권했고, 마지못해 다음 투수를 등판시켜야했다.


결국 등판시킬 예정이 없던 필승조 마츠다를 투입시켜 위기를 막아내야 했다.


“어이, 이마이. 장난해 지금?”


“죄송합니다.”


“쪽팔리게 진짜··· 오늘 실점하는 자식들 전부 추가 훈련이니까 그렇게 알아!”


평화로운 분위기였던 세이부의 더그아웃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3회말.


와타나베는 2이닝을 잘 막았던 김태영이 내려갔으니 이제 타자들도 제 힘을 발휘해줄 거라 믿었다.


‘하위타선인 게 약간 걸리지만 상대가 상대인 만큼 쉽게 치겠지.’


“지금 올라온 투수가 아까 2루타 친 포수와 같은 해에 드래프트된 선수라고 합니다.”


“뭐라고? 이 자식들이 우리를 물로 보나.”


고졸 신인에게 얻어맞은 것도 화나는데 고졸 투수까지 올린 것이 와타나베를 더욱 자극했다.


“스트라이크 아웃!”


‘이게 뭐야···’


“스트라이크 아웃!”


‘또 삼진이라고?’


고졸 신인이라는 선수가 160km의 공을 자유자재로 던졌다.


물론 일본에도 160km의 공을 던지는 유망주들이 몇몇 있다.


단지 제구가 잡혀있지 않을 뿐이다.


하지만 지금 마운드에 올라있는 선수는 제구와 변화구를 겸비한 훌륭한 투수였다.


‘스플리터 각이 저렇게 떨어지는 게 말이 돼?’


세이부의 타자들은 젊은 한국 선수의 직구와 변화구에 속수무책이었다.


벤치에 돌아오는 선수들은 동료들에게 젊은 한국 선수의 공에 대해 설명했다.


“구속이 빠른 건 둘째 치고 변화구가 좋아. 각이 진짜 날카로워.”

“어떻게 쳐야할까요?”

“그냥··· 느껴봐. 내가 해줄 말은 없어.”


이마를 짚고 화를 가라앉히던 와타나베 감독은 수석코치를 불렀다.


“쟤 이름이 뭐라고?”


“최이강입니다.”


와타나베는 그제서야 드래곤즈 선수들의 정보가 담긴 리포트를 쳐다봤다.


거기엔 유찬용과 최이강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었지만 달랑 한 줄뿐이었다.


[올해 입단한 선수라 1군 기록 없음.]


“저런 놈들한테 쩔쩔매는 게 말이 돼?”


딱-


팀의 1번 타자로 출전한 토노사키마저 땅볼로 아웃되자 와타나베는 리포트를 땅바닥에 던져버렸다.


“장난 하냐고 지금!”


이젠 하다하다 신인 투수가 올라와서 타자를 요리했다.


토노사키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더그아웃으로 돌아왔고, 공수교대를 준비하는 선수들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세이부.


명실상부 퍼시픽리그의 강자로 불리는 팀의 체면이 깎이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최이강, 유찬용 배터리가 있었다.



§§



[삼진 3개를 잡으세요]

[삼진 2개 ··· 진행 중]

[보상 : 50 포인트]


삼진을 2개 잡고 내려왔지만 할당량 달성에 실패했다는 문구가 떠오르지 않았다.


아직 공식적으로 강판된 게 아니어서 그런 걸까.


감독님이 김태영 선배처럼 내게 1이닝만 더 기회를 준다면 달성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더그아웃에 들어가자 선수들의 엄청난 환대가 쏟아졌다.


“임마 완전히 믿을맨이네, 믿을맨이여.”

“쟤네들 그래도 1.5군 선수들인데 기도 안 죽고 잘한다?”


“찬용이가 잘 리드해준 덕분입니다.”


찬용이는 적절한 볼배합으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뺐었다.


확실히 3회초에 터진 장타가 찬용이의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듯했다.


“이강이 네가 던질 수 있는 공이 많아서 나야 편하지.”


화기애애한 우리 팀 벤치에 비해 경기장에 올라온 세이부 선수들의 낯빛은 어두웠다.


“쟤들 감독한테 왕창 깨졌나본데?”

“안 그래도 호통 소리 들리긴 하더라.”


이어지는 4회초.


코치들에게 한 소리 들은 건지 세이부 선수들의 눈빛에 승부욕이 담겨 있었다.


추가 점수를 내긴 어렵겠다 싶었던 순간, 2번 타자 무뇨즈가 마츠다를 공략해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자 우리 팀 벤치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나이스잡 무뇨즈!”

“쟤 내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불러서 미국 돌아가는 거 아니야?”


무뇨즈는 원래도 좌완을 상대로 강력함을 보여주는 타자였기에 무리 없이 공을 쳐낼 수 있었다.


“쟤 무슨 공이 150km로 보이는데?”


전광판에는 145km로 찍혔지만 타자가 체감하는 스피드완 달랐다.


그만큼 회전수가 높아서 그러겠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칼 같은 제구가 인상적이었다.


“쟤가 세이부 마무리래요.”


역시 일본의 필승조는 다른 건가.


무뇨즈가 좌완을 상대로 강해서 그런 거지 다른 타자들은 마츠다의 공에 속수무책이었다.


“스트라이크 아웃!”


결국 중심 타선인 3, 4, 5번 타자가 점수를 내지 못한 채 내리 아웃당하며 4회초를 허무하게 보내줘야 했다.


그리고 찾아온 4회말.


감독님이나 코치님이나 별다른 지시를 내리지 않았기에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할당량을 실패했다고 생각했는데.


물론 아직 달성한 건 아니니 긴장의 끈을 놓쳐선 안됐다.


심지어 상대는 중심타선인 2번 타자부터 타석에 들어선다.


직전 이닝에 내가 상대했던 타자들은 세이부의 8번, 9번, 1번 타자였다.


1번 타자를 제외하곤 하위타선이었기에 실력 차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때 찬용이가 의외의 구종을 초구로 던질 것을 요청했다.


존 한복판의 슬로우 커브.


나는 당혹감에 인상을 찌푸렸지만 이내 찬용이의 리드를 따르기로 결정하고 커브 그립을 잡았다.


슈우웅-


“스트라이크!”


성공이다.


빠른 공 타이밍을 맞추고 있던 타자는 그보다 한참 느린 커브에 넋을 놓고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어서 직구를 던지며 카운트를 아주 유리하게 가져왔다.


2스트라이크.


조급해진 타자의 심리를 이용해 유인구를 던지기 좋은 상황이지만 찬용이의 선택은 달랐다.


‘나 믿고 다시 한 번 직구로 가자.’


내 손을 떠난 공이 미트를 향해 빠르게 날아갔다.


딱-


하지만 미트에 도달하지 못했고, 2번 타자가 친 타구는 3루간을 빠지며 좌익수 앞 안타가 됐다.


찬용이가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난 신경 쓰지 말라고 손사래 쳤다.


안타를 맞은 게 신경 쓰여서 일까.


내가 던진 5개의 공 중에서 4개가 존 바깥에 들어가면서 3번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말았다.


무사 1, 2루.


벤치에 있던 정영배 코치님이 더그아웃에서 나와 마운드를 향해 걸어왔다.


여기까지겠네.


결국 할당량 달성은 물 건너 간 건가.


“흐름 한 번 끊어주려고 나온 거야. 긴장 풀고. 감독님은 너 믿고 있어. 괜찮으니 하던 대로 해. 실점해도 이번 이닝은 네 거니까.”


“알겠습니다.”


찬용이와 함께 나를 찾아온 코치님은 내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준 뒤 다시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이강아, 다시 천천히 해보자.”


“그래. 난 괜찮으니까 편하게 리드해.”


다시 홈플레이트 뒤에 앉은 찬용이가 사인을 보내왔다.


‘슬라이더로 땅볼 유도 한 번 해보자.’


좋은 생각이다. 잘 긁히기만 하면 땅볼 유도를 쉽게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오늘 슬라이더를 한 번도 던지지 않았기에 상대방은 내 슬라이더에 대한 정보가 없을 터.


슈웅-


딱-


4번 타자가 친 공은 2루수 최형민 선배 글러브에 들어갔고, 선배는 2루 베이스를 밟음과 동시에 1루로 공을 던졌다.


“아웃!”


우리가 그렸던 청사진인 더블 플레이가 완성 됐다.


형민 선배의 재빠른 수비 덕분에 무사 1, 2루는 2사 3루 상황으로 뒤바뀌었다.


물론 아직 실점 위기를 벗어난 건 아니지만 홈런만 아니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근데 어째서인지 다음 타자 얼굴이 뭔가 낯이 익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분명 TV에서 본 적이 있는 얼굴이었다.


설마···


세이부의 5번 타자는 우리나라와의 경기에도 뛴 적이 있는 일본 국대급 선수였다.


그래도 아는 얼굴이라 해서 쫄 건 없다. 난 나대로 플레이하면 되는 거다.


‘직구 한 번 보여주자.’


팡-


“스트라이크!”


나는 초구와 똑같은 코스로 다시 한 번 직구를 던졌고, 결과는 역시 스트라이크였다.


그때, 벤치에서 사인을 보내왔다.


‘스플리터.’


역시 변화구로 마무리하라는 건가.


나는 고민도 없이 스플리터 그립을 잡았다.


그리고 상대 타자의 어깨가 움직이길 바라면서 공을 던졌다.


“스윙! 스트라이크 아웃!”


삼진을 잡자마자 나도 모르게 포효가 나와 버렸다.


미션에 실패했다 생각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의 배려로 달성에 성공했다.


[할당량을 달성하셨습니다.]

[보상을 획득합니다 : 50 포인트]


그렇게 나는 주어진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교체 됐다.


“고생했다 이강아. 너도 나중에 일본 진출하는 거 아니지?”


“일본어를 잘 못해서 진출 못합니다.”


“남은 이닝은 우리가 잘 막아볼게. 푹 쉬고 있어라!”


하지만 그 뒤로 올라온 선수들이 점수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더니 결국 7점 차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위안 삼을 점은 4번 타자인 강하윤 선배가 만회 3점 홈런을 치며 점수 차를 좁혔다는 것에 있었다.


9회초.


우리 팀은 2안타를 치고 나가며 끝까지 분전했지만 결국 심판의 게임 종료 콜이 구시카와 야구장에 울려 퍼졌다.


최종 스코어 9 대 5.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점수 차에 감독님도 흡족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고생 많았습니다. 저번 경기에 비해서 더욱 과감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게 좋았어요. 비록 우리가 도전자의 입장이었지만 이정도면 선방했다고 봅니다.”


어제와 달리 경기에서 졌음에도 팀의 마무리 미팅 분위기가 좋았다.


감독님은 스프링캠프 내내 똑같은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소극적인 플레이는 절대 금물. 질 때 지더라도 확실하게 할 것. 간절하게 야구하는 것.


선수들은 감독님의 확고한 철학에 서서히 동화되고 있는 것 같았다.


그 덕분인지 몰라도 우리는 세이부의 자존심에 생채기를 내는데 성공했다.


“다들 고생 많았습니다. 내일 회복훈련하면서 다음 경기 또 잘 준비해봅시다.”


이제 남은 경기는 인천 돌핀즈와 창원 스왈로즈와의 연습경기.


남은 두 경기를 잘 마치면 이번 년도 스프링캠프는 끝이 난다.


이제 본격적인 시범 경기가 다가오고 있다.



***



킨 야구장에는 실내구장이 있기에 선수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훈련이 가능했다.


나는 요 며칠 동안 헨더슨과 짝을 이뤄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말은 통역 형을 거쳐야하지만 소통은 원활했다.


“스플리터가 많이 늘어서 보기 좋대요. 배워서 만족하냐고 물어보네요.”


“완전히 만족해요. 체인지업보단 스플리터가 조금 더 맞는 거 같아요.”


헨더슨은 새로운 그립을 보여주며 해맑게 웃었다.


“다음번엔 커터도 알려주겠다고 하네요.”


“정말요? 저야 좋죠.”


“이강선수 배우는 속도가 빨라서 가르치는 맛이 있대요.”


콰당탕-


갑자기 이게 뭔 소리야?

요란한 소리의 근원지는 투수조 반대편에 모여 있는 타자조였다.


“야 뭣들 하는 거야 빨리 말려!”

“기혁아 선배한테 뭐하는 거야 네가 참아!”


기혁이 형?


벌레도 못 잡는 착한 형인데··· 갑자기 무슨 일인 거야?


몰려있는 인파 틈 사이로 화가 나서 씩씩거리는 기혁이 형의 얼굴이 보였다.


기혁이 형은 단 한 번도 구설수에 오르지 않았던 사람이다.


그만큼 폭력, 부조리와 거리가 있는 바른 생활 사나이였다.


그런 형이··· 같은 외야수인 구본승 선배의 멱살을 잡고 있었다.


저 형이 뭘 잘못 먹었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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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얼떨결의 첫 승리 24.06.18 372 11 12쪽
38 멱살 사건의 전말 24.06.17 380 11 14쪽
» 세이부와의 연습경기 24.06.14 494 19 15쪽
36 결속의 펜 24.06.13 540 13 15쪽
35 최고대전 24.06.12 576 13 14쪽
34 은총을 받은 깃털 24.06.11 632 13 14쪽
33 기본기 훈련 24.06.10 634 13 14쪽
32 스플리터 24.06.07 743 15 13쪽
31 스프링캠프의 시작 +1 24.06.06 753 13 14쪽
30 빛의 정령 24.06.05 755 15 14쪽
29 강화된 최형민의 사인볼 24.06.04 769 15 13쪽
28 스토브리그 24.06.03 800 16 14쪽
27 드래곤즈의 예상 라인업 24.06.02 840 15 13쪽
26 마무리의 꽃, 팀 회식 +1 24.06.02 870 16 14쪽
25 아이템 강화 망치 24.06.01 879 13 14쪽
24 마지막 청백전 +1 24.05.31 901 15 14쪽
23 데이트 24.05.30 913 15 14쪽
22 진열대 새로 고침 쿠폰 24.05.29 941 15 15쪽
21 두 번째 청백전 24.05.28 987 15 15쪽
20 새로운 진열대 +1 24.05.27 1,029 17 14쪽
19 눈도장 찍기 24.05.26 1,051 17 15쪽
18 첫 번째 청백전 24.05.25 1,075 16 15쪽
17 마무리캠프의 시작 +1 24.05.24 1,124 18 14쪽
16 10억 팔 투수 +1 24.05.23 1,164 17 14쪽
15 KBO 신인 드래프트 +1 24.05.22 1,173 16 15쪽
14 허수아비 더미 24.05.21 1,193 21 14쪽
13 첫 번째 인터뷰 +1 24.05.20 1,230 17 14쪽
12 달콤한 휴가 24.05.19 1,268 22 14쪽
11 자랑스러운 아들 24.05.18 1,292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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