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속 함대 지휘관으로 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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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제로
작품등록일 :
2024.05.08 17:56
최근연재일 :
2024.07.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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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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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21화. 시작점 (2)

DUMMY

멋들어지는 노을이 기울며 바다에 잠겼다.


제국 본관, 디에스, 베르모스 영지 기함은 황금빛 바다를 머금은 그곳에 도착했다.


상인들로 북적일 곳이 조용하다. 증기선은커녕 범선 한 척 없다.


“흠...”


대신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항구를 오갔다. 그들은 허리를 굽히고, 눈물을 닦았다.


그저 공허한 상처만 남은 가슴을 부둥켜안았다.


깊은 한숨이 폐를 뚫고 나왔다.


“후우..”

- 괜찮아?

“응, 괜찮아”

- 애들도 괜찮겠지..?


수도에 가면 맛집 햄버거를 먹겠다며 날뛰던 나이트의 모습은 없었다.


“애들 살아있어, 함선 관리로 봤잖아, 그저 실종일 뿐이야”


도착하기 전, 함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창, 함선 관리 탭을 확인했다.


다행히, 디에스 병원으로 후송된 베르모스 함선 16 척 전원, 침몰이 아닌 실종 상태.


‘다만 전투에 참여한 건 맞아.’


운동이 끝난 후 지쳐 잠들며, 긴급 알람 확인을 못 했다.


---

※경고※


함선이 공격받고 있습니다.


대상 : 올리언 외

적 : ???

AM : 4:05

---


‘그 시간에 알림을 봤어도 내갈 할 수 있는 건 없어’


안전을 바라며 추후 소식을 기다렸겠지.


‘그런데 이 새끼들 지휘관 허락도 없이, 함선을 출항시켜?’


그 부분에 대해선 좋게 넘어갈 생각 없다. 보복하든 보상을 받든 확실히 할 것이다.


‘일단, 수도 일은 전부 처리하고 가자.’


하루를 낭비하며, 이곳에 오고 싶지 않다.


‘영지 발전이 급해’


영지 관리사 리번과 비서함 바르가 있지만.


중요 안건이나, 개발 과정은 지휘관의 결정이 필요하다.


‘아린을 통해 무기도 개발해야 하는데.’


해야 할 것이 태산인데 누군가의 어긋난 판단으로 꼬여버렸다.


‘쯪! 일이나 하자.’


머릿속을 깔끔히 비우고 걸음을 옮겼다.


‘먼저 누구와 전투를 벌인 건지 파악해야겠어.’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했다.


“루이”

“네, 지휘관님”

“넌 가서 일 보고 와”

“혼자 남으시는데 괜찮겠습니까?”


한운과 루이, 둘만 디에스에 왔다. 오고 싶어 하는 바르는 할 일이 많으니 데려오지 않았다.


또한 다른 함선에겐 이번 소식을 함구한 상황.


“제국 수도야, 무슨 일 없을 테니까, 내가 시킨 일이나 똑바로 하고 와”

“알겠습니다.”


곧장 경례하곤 루이는 번화가로 향했다.


“수도에 와봤다 했으니 길은 잘 알겠지”


어설픈 그녀가 걱정된다. 멀어지는 등을 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에게 내린 명령은 단 한 가지.


‘로건이 저지른 일인지 확인하라.‘


만약 놈이 이번 일을 주도했다면, 약속을 어긴 것이다.


‘아닐 가능성이 크지만, 또 몰라’


눈깔 뒤집어져서 줘 팼을지도.


“정보나 캐러 가볼까”


발걸음을 돌렸다. 항구 저편에 설치된 흰색 천막으로 향했다.


“후우...”


그곳이 가까워질수록, 분위기가 점점 고독하고 외로워진다. 이유는 금방 알 수 있었다.


천막 아래. 수백 개의 나무 관이 가득했다. 그들은 황금 독수리 깃발을 품고 고이 잠들었다.


“참..”


참혹하지만 명예롭게 펼쳐진 장관,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 흑...


나이트의 눈가에 눈망울이 맺혔다.


“아 맞다.. 너 3함대였지..”

- ...


말없이 고개를 숙인 채 작은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동기, 부하, 상사 나눌 것 없이 현역 시절 전우였던 그들이 즐비하게 잠들었다.


한운은 말없이 그녀의 등을 두드려줬다.


연기와 통곡이 가득한 분향소,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아이고! 아이고!”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이게!”


처절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


“....”


그는 가족 잃은 아픔을 잘 알고 있다.


‘가슴이 뻥 뚫린 듯 먹먹하지..’


이제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다. 가슴에 묻고 그리워하며 살아야 했다.


씁쓸한 감정에 속이 버겁다.


함선들 영정사진 앞에 향 하나를 꽂았다.


영지별로 함선들 사진을 배치해 둔 모습. 찬찬히 그들을 훑었다.


분향소 끝 천막을 벗어나기 직전, 베르모스 영지 함선 사진이 놓여있다.


- 올리언! 얘들아!


으아아앙!


사진을 붙잡고 마치 갓 태어난 아기가 몸부림치는 나이트.


“애들 살아있다니까...”


괜스레 영정사진을 보니 먹먹하다.


“하아..”


살아있는데, 분명 그런데,


‘함선 관리 탭이 오류로 침몰을 실종이라 표기한 거면?’


문득 떠오른 생각에 고개를 저었다.


‘아냐 애들 살아있어’


마음을 굳혔다. 슬퍼할 필요 없다.


그러자, 마음이 한껏 편해졌다. 슬픔에 젖었던 머리를 맑은 바람이 말렸다.


-끄아아앙!

“후우..”


그와는 다르게 사진 앞에서 펑펑 우는 나이트


그래 넌 참을 필요 없다. 지금은 감정이 아프니까.


‘아프니까 청춘이다.‘


힘껏 폼을 잡고 있을 때 누군가 어깨를 세게 두드렸다.


“모비딕?”


아랫사람 부르는 말투. 날카로운 눈매와 삐죽 올라간 입.


“존나 못생겼네, 뭐야”


순간 입을 막았다.


“... 뭐라고?”


속마음을 뱉어버린 한운은 고개를 잘게 저었다.


“어쭈 우리 똘똘이가 지휘관 달더니 많이 컷 네?”


이 전개, 이 상황 아주 익숙하다.


‘모비딕, 나와 같은 생을 살았구나.’


짜식 힘든 삶이었겠다.


비교적 못생긴 축에 속하는 남자 가슴에 한운과 같은 휘장이 있다.


‘지휘관이군, 그럼 사관학교 동기?’


아쉽게도 명찰이 없어 이름은 모른다.


“하하 오랜만이네”

“응? 오랜만? 말이 짧아”


무시하고 손을 내밀었다. 악수나 하자는 뜻 남자는 코웃음 쳤다.


“야, 똘똘아, 백작 됐다고 내가 우습니?”


솔직히 얼굴이 웃기긴 하다.


“하하”


말없이 방긋 미소 지어줬다.


‘열 받지’


한운은 학창 시절, 일진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하지만 그는 맞을 땐 맞더라도 할 말은 하는 성격이다.


그리고 놈들을 교묘히 긁을 줄 알았다.


“네 이름이 뭐더라?”


몰라서 물은 것도 있지만, 열 좀 받을 거다.


“뭐? 씨발 우리 똘똘이, 주인님 이름을 잊으면 어떡해? 치매가 왔어 벌써?”


큭큭큭


놈 뒤, 함선들이 입을 가리며 웃는다.


“치매는 무슨, 내가 시답잖은 애들은 기억을 못 해”

“... 이런 시.. 촌 동네 영지 하나 받고 작위 좀 땄다고 나대냐? 진짜 맞고 싶어?”

“흐음.. 뭘 맞고 때려, 우리가 못 배운 것도 아니고.”

“말이 너무 짜증 나네?”


놈의 견장과 훈장을 살폈다. 어딜 봐도 귀족 표시는 없다.


‘이놈은 작위 없는 지휘관인데...’


백작인 모비딕에게 욕설과 모욕까지. 하극상이나 다름없다.


‘때려도 된다는 뜻’


하지만 한운의 주먹은 물 주먹 도 아닌 솜 주먹, 데미지가 제로에 가까웠다.


‘그런데 지금은 아냐’


이곳에선 운동도 했고, 나이트의 스탯도 받았다.


그 증거로 몸짱인 레지널드와 이마 싸움에서 비등했다.


인상을 구기던 남자가 힐끗 영정사진을 보더니 코웃음 쳤다.


“뭐야 저것들? 우리 똘똘이 새끼 쫄따구야? 촌년들치고는 얼굴이 반반하네.”

“...음..”

“맛 좀 봤냐? 아니지 우리 똘똘이는 병신새끼라서 아무것도 못 했지“

“...“

“저딴 촌년도 분향소 설치해 주고, 세상 좋아~졌다.”


뿌득.


전완근 힘줄이 불쑥 튀어나왔다.


더 생각할 것도 없다. 저 새끼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야”

“야? 나보고 한 말이야? 쳐 맞고 싶으세요, 백작 나으리? 저 잡것들이랑 손잡고 회계하러 갈래?”

“...”


큭큭큭


저것들 웃음소리도 거슬린다.


“좆 밥 백작 나으리~ 그냥 뒤진 년들 챙겨서 촌집으로 가셔요”


한운의 얼굴이 깊게 굳었다.


“안 되겠다. 넌”


저 못생긴 면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줘야겠다.


주먹을 굳게 쥐곤, 어깨를 들어 펀치 궤도를 만들려던 순간.


“모비딕 백작!, 아젠트 공자, 둘 다 어서 빨리 오시게”

“...”

“어이구 테오드릭 백작님! 오랜만입니다.”


아젠트는 테오드릭 백작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빨리 오시게 회의 시작하네.”

“네네, 그럼요 얼른 가겠습니다.”


비아냥거리며 대답한 아젠트는 테오드릭을 지나쳤다.


“뭐하나 모비딕.”

“...”

“그 주먹으로 아젠트를 때리기라도 하려고?”

“... 그가 하극상을 저질렀습니다.”


테오드릭은 미관을 구기며 한운의 어깨를 거칠게 잡았다.


“베르모스 영지 랍스타가 맛이라도 간 건가?”


물끄러미 테오드릭과 시선을 맞댔다.


검은 피부에, 순진한 얼굴, 하지만 몸이 화나 있다.


‘레지널드 보다 덩치가 좋아’


잡생각을 하던 중


“저 놈이 공작 아들이란 걸 잊지 말게”


꽉 잡은 어깨를 놔주며 툭툭 털어줬다.


‘공작의 아들?’


어이가 없다. 저딴 망나니가 공자라?


공작 얼굴도 모르지만 어떤 놈일지 감이 온다.


“전방 영지에서 고생 많네, 들어가지”


뒤돌아선 테오드릭, 한운은 그를 따라 회의장으로 향했다.


* * *


항구에서 멀지 않은 곳, 100레벨을 코앞에 둔 높은 건물. 제국의 본관.


현대 건물과 매우 흡사하다. 건물 회의장에 도착한 한운과 테오드릭은 지정된 장소에 앉았다.


“오랜만이네요. 지휘관님”

“시드 님?”

“여기선 자작이에요 백작님”


기대 못 한 얼굴에 반가움이 생기던 찰나


쾅!


“황제 폐하께서 내리신 명령이었습니다!”

“어찌 황제 폐하의 탓으로 돌리나! 3함대 전력이 부실했던 건, 자네 잘 못 아닌가!”


소란스러운 분위기.


“잘듣 게 모비딕”


테오드릭은 한운에게 저번 회의 내용을 말해줬다.


“아아..”


지도 관리를 맡았던 남작과 공작이 서로 얼굴을 붉히고 있다.


“공작님! 전 지도를 보는 사람입니다. 제가 어찌 적 전력을 분석하고 높으신 분들 계신 자리에서 안건을 제시합니까.”

“참네, 자네가 적과 3함대 전력이 비슷하지만, 아군 항모가 우위에 있다해 출전한 거 아닌가!”

“그건..”


남작은 이를 으득 갈았다.


‘꼬리 자르기네.’


남작도 알 것이다. 공작이 자신을 버릴 거란 걸 너무 뻔히 보인다.


“자네 잘못이 크네, 잘못된 분석으로 애꿎은 함선들이 죽었으니, 책임지고 물러나게”

“....”


남작은 할 말이 남은 듯 입술을 들썩였지만, 이내 깊은 한숨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크흠! 황제 폐하께서 굉장히 심란해하시네! 이게 모두 무능한 자네들 때문에 아닌가!”


겉핥기식으로 봐도 이 자리에서 무능을 표출하는 건 공작이다.


‘최고 결정권자가 저 모양이니, 아프로 제국이 이따위지’


자리마다 놓여있는 서류 자료를 성의 없게 던졌다.


‘제국 3함대 함대 레벨이 고작 40?’


베르모스 영지 함대 레벨이 기이할 정도로 낮았는데, 제국 함대 레벨은 심각한 수준이다.


‘동부 해적이, 마음만 먹는다면 제국 멸망 정도는 손쉽겠네.’


베르모스 영지 함대만 잘 키워도, 제국 정예 함대와 붙어볼 만 하겠다.


“1함대 2함대도 3함대 레벨과 비슷합니까?”


시드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테오드릭도 마찬가지.


“어이가 없네, 정말.”

“뭐?”


한운의 혼잣말을 들은 공작이 인상을 구겼다.


“방금 뭐라고 했나?”

“죄송합니다, 혼잣말이었습니다.”

“여긴 회의장이네 혼잣말하는 서재가 아니란 말야!”


고함 칠 정도로 큰 잘못인가?


고개가 모로 돌아간다.


“그럼, 질문 하나만 드리겠습니다.”

“뭔가? 그전에 누구야”

“베르모스 영지 모비딕 백작입니다.”

“아 그 유명한 모비딕”


공작은 한쪽 입꼬리를 올렸다. 사람을 무시하는 태도가 역력했다.


“뭔가 질문이”


의자에서 일어난 한운의 눈가가 깊게 가라앉았다.


“공작님은 알고 계셨습니까?”

“뭘?”

“제국 함대 레벨이 처참하다는걸요”

“처참? 황제 폐하의 함대를 무시하는 건가!”

“제가요?”


순간 회의장에 알싸한 침묵이 내려앉았다.


“방금 처참하다 말했잖아!”

“그냥 질문일 뿐인데.. 너무 날카롭게 받아드리 시네. 그럼 다시질문 드리겠습니다.”


이상한 꼬투리를 잡는 공작.


인상을 구긴 그를 바라보며 한운은 사람 좋은 미소를 흘렸다.


“제국 함대 전력 알고 계셨죠?”

“백작! 감히 폐하를 모욕해 놓고 같은 질문을 하나!!”

“모욕은 무슨, 다시 질문드립니다.”


한운은 책상 위에 놓인 서류를 가리켰다.


“내용, 알고 계셨습니까.”

“내가! 참모총장이나 마찬가지야! 그걸 몰랐겠나!”

“그래요?”


모자란 놈이 분명하다. 제 입으로 죄를 인정했다.


“그런데 왜, 출항시켰습니까?”

“회의를 통해 출항을 시..”


핑계일 뿐이다. 한운은 공작이 이번 사건과 깊게 연관 됐을 거라 판단했다.


“공작님 3함대, 전멸할 거 알고 계셨죠?”


공작의 얼굴이 시뻘게졌다.


“백작!! 감히 나를 반역자로 몰아가는 건가?”

“반역? 어휴 그런 무서운 말을”


한운은 과장된 몸짓으로 어깨를 들썩이고 몸을 떨었다.


그런 말을 언제 했냐며 손사래까지 쳤다.


“그저 질문일 뿐, 열 받지 마세요. 고혈압 때문에 쓰러집니다.”

“뭣이!?”

“흐음. 아군 전력을 알고 계셨는데, 출항 했다.. 그런데 회의는 하신 겁니까? 방금도..”


손날로 공작을 가리키며 좋은 미소를 띠었다.


“공작님 혼자서 남작 하나 보내시던데 저희는 의견 하나 못 냈습니다. 안 그래요?”


주위를 둘러보는 한운, 그의 말에 동의를 표하는 이는 없었다. 하지만 은근히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


“모비딕!”


공작의 전신이 부들거렸다. 속이 거북한 게 뇌가 분노로 뒤틀렸다.


“이게 어디서!!”


당장 한운의 주둥이를 틀어막고 싶은 욕망이 치솟았다.


“3함대를 공격했던 적, 그놈들 누군지 아시죠?”

“백작!!”

“공작님 아시잖아요? 누굽니까?”

“내가 그놈들을 어떻게 아나!”

“그런데..”


한운의 얼굴에 미소가 사라졌다. 순간 섬뜩한 시선이 공작을 꿰뚫었다.


마치 보라색 빛이 전신을 씹어 삼키는 기분.


“출항시키셨습니까?”

“... 방금 말했듯 회의로 결정하고..”

“혼자 결정하고 판단하는 게, 회의라고 할 수 없죠”

“모비딕 백작 지금 선을 넘고 있어”

“공작님 그저 질문일 뿐입니다. 적의 전력과 상세정보 알고 계시죠?”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냔 말이야! 같은 말 반복..”

“에이, 우리 천하의 공작님이 그런 정보도 없이 함대를 출항시키셨을까?”


당했다. 제대로 몰렸다. 대답을 잘해야 했다. 잘 못 했다간 이번 사건 책임이 자신에게 온다.


공작은 주위를 둘렀다. 모든 눈이 자신을 향했다.


도움을 줄 아군들은 시선을 피했다.


‘쓸모없는 것들‘


그는 이를 갈며 마른침을 삼켰다.


“분명 공작님은 참모총장과 같고 모든 정보를 알고 있다 하셨습니다. 다들 들으셨죠?”


고개를 끄덕이는 장로와 귀족들.


싸늘하게 뒤통수가 식는다. 저 새파란 것이 자신을 몰아넣고 있다.


적의 정보를 몰랐다하면, 무능함을 뽐내는 거고,


정보를 알았다하면, 사건의 책임은 오로지 자신의 몫


“대답 하시죠 공작님”

“아아 그만하시죠, 백작”

“루벤, 자네는...”

“아아 테오드릭 백작님, 제가 감히 말씀 좀 하겠습니다.”


테오드릭을 은근히 무시하는 루벤.


“모비딕 백작, 내가 말 좀 해도 되겠지?”


굳은 한운의 시선이 깨진 유리거울처럼 금이 갔다.


‘저 새끼구나’


우리 함선들 사지로 몰아넣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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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67화. 고라스 24.07.15 10 1 12쪽
66 66화. 엔 딩 24.07.13 16 1 18쪽
65 65화. 이 든 24.07.12 17 1 14쪽
64 64화. 전투 (3) 24.07.11 17 1 12쪽
63 63화. 전 투 (2) 24.07.10 15 1 12쪽
62 62화. 전 투 24.07.09 17 1 13쪽
61 61화 전초전(2) 24.07.08 14 1 12쪽
60 60화, 전 초 전 24.07.07 19 1 12쪽
59 59화. 커지는 그늘 24.07.06 18 1 13쪽
58 58화. 이야기 24.07.05 18 1 14쪽
57 57화. 이 변 24.07.04 16 1 14쪽
56 56화. 장 어 24.07.03 19 1 13쪽
55 55화. 바 다 24.07.02 22 1 13쪽
54 54화. 파 편 (3) 24.07.01 25 1 12쪽
53 53화. 파 편 (2) 24.06.29 22 1 12쪽
52 52화. 파 편 24.06.28 24 1 12쪽
51 51화. 복 수 24.06.27 27 1 14쪽
50 50화. 망 자 (3) 24.06.26 26 1 12쪽
49 49화. 망 자 (2) 24.06.24 30 1 16쪽
48 48화. 망 자 24.06.24 23 1 13쪽
47 47화. 목 적 24.06.23 24 1 16쪽
46 46화. 만 남 24.06.22 27 1 15쪽
45 45화. 바다의 자손 24.06.21 29 1 12쪽
44 44화. 주인님 (2) 24.06.20 33 1 15쪽
43 43화. 주인님 24.06.19 32 1 16쪽
42 42화. 시 작 24.06.18 27 1 13쪽
41 41화. 미래 24.06.17 29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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