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속 함대 지휘관으로 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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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제로
작품등록일 :
2024.05.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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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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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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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48화. 망 자

DUMMY

삶의 질이 향상되며 의,식,주, 의 개념이 사치로 변하고 있다.


명품 옷, 비싼 음식, 고급 주택, 예전처럼 걸치고, 먹고, 지낼 수 있는 개념을 벗어났다.


나쁜 건 아니다, 그만큼 살기 편해졌다는 뜻이니.


게임도 마찬가지, 인간이 개발한 게임에는 대부분 장비 아이템 개념이 존재한다.


현생을 살며, 필요한 의에 해당한다.


극초반, 1성 장비도 감사히 착용한다. 그러나 레벨이 올라가고 수입이 늘어나면, 욕심이 생긴다.


졸업, 종결 등등 수많은 이름으로 불리는 최강 아이템. 그것을 만들거나 획득하기 위해 몸부림친다.


나, 또한 장비를 만들 계획이다.


”아린, 준비됐어?“


분홍색 머리 여자, 아린, 그녀는 베르모스 영지 연금술사다.


아프로 제국 지휘관 자리를 놓을 때 그녀가 떠날 줄 알았지만.


그러지 않았다. 생각보다 보수나 삶이 괜찮나 보다.


”네,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준비 끝났어요“


다크서클 가득한 얼굴을 보자 미안한 감정이 들었지만, 엄연한 일이다.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일.


”가보자.“


내 손에는 공작 영지에서 훔쳐 온, 장비가 들려있다.


함무기에 장착하는 무기가 아니다. 얇고 살이 많이 비치는 옷이다.


보기와는 달리 방어력이 높다. 면 갑옷이라 보면 된다.


죽은자의 땅, 그곳으로 가는 르피, 레스트, 그리고 힌덴의 비서함 내쇼 와 나.


아, 한 명 빼먹었다. 드레이크도 함께 간다.


총 다섯 명.


그중 나와 드레이크를 제외한 세 명의 장비를 손보거나 교체할 거다.


”넣는다?“

”네!“


붉은 용광로, 부글거리는 그 액체 속에 면 갑옷을 넣었다.


내가 할 일은 끝. 그저 신께 했다.


”제발 좋은거 주세요 높은 등급!“


퐁!


스테이지를 돌며 획득한 재료를 아린이 넣었다.


”시작하겠습니다.“


그녀의 차례, 용광로에 뿌려진 재물과 장비를 조합해 새로운 것을 탄생시킨다.


아린은 훌륭한 연금술사다, 황제가 뛰어난 그녀를 내게 보낸 것이 의아할 정도.


아마 이든의 입김이 들어갔 겠지.


’이든..‘


황제의 편에 서달라는 그녀의 부탁을 매몰차게 거절했다.


이유야 간단하다. 그들은 적이다. 무능하고, 저무는 해다.


디에스에 위치한 스킬북이 탐나긴 하지만, 다른 곳에서 구하면 된다.


죽은자의 땅처럼 말이다. 그곳에는 혼돈의 정보가 가득할 거로 추측한다.


’바다의 사랑을 받는 자를 찾고 있으니 당연하겠지‘

- 그런데 왜 바다의 사랑을 받는 자라고 물을까?

’음.. 바다에게 선택받은 자만이 혼돈을 사용할 수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


단순한 예상이다. 혼돈을 자세히 모르니 명쾌한 해답을 못 했다.


- 궁금하네..


이번 기회에 알아보면 된다.


”끄으..“

”음?“


아린의 신음에 고개를 돌렸다.


이마에 맺힌 땀을 보니 상당히 집중하는 모양.


’나가 있자‘

- 응


* * *


4일이 지났다. 죽은자의 땅에 가기 위한 준비는 거의 마쳤다.


”지휘관 어딨어! 지휘관!“


씩씩거리며 집무실 문을 부술 듯 열고 들어오는 그녀.


”드레이크 왔냐?“

”장난쳐!?“


쾅!


빽 소리 지르며 책상을 내리쳤다.


”콧구멍에 바람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복귀하라니! 너무한 거 아니야? 응? 내가 그렇게 보고 싶디? 그래도 참았어야지!“


깃털 달린 챙모자에 꽃까지 꽃은 모습으로 화를 내는 드레이크


거기다 화사한 푸른색 원피스는 명백한 여행자의 행색이었다.


”진정하고..“

”진정은 무슨! 감히 내 여행을 망쳐? 죽여 줄게! 그냥 오늘 여기서 죽자!“

”에헤이..“


흥분한 드레이크를 진정시키며, 죽은자의 땅에 대해 말해줬다. 남부 여행이라며 살살 꼬신 건 덤.


”으흠? 그래? 뭐, 남부도 즐겁지.“


금방 사그라들었다.


’참, 쉬운 여자 같은데..‘


그러치않은 면도 있으니 종잡을 수 없다.


”언제 출발해?“

”내일“

”좋아, 란센푸드에서 밥 먹고 있을 테니 와서 계산해“

”.. 돈 많이 줬잖아“

”다 썼어!“


쿵!


성질을 내며 포장된 고급 상자를 책상 위에 올렸다.


”기념품이야!“


그 말을 끝으로 집무실을 떠나는 드레이크, 슬쩍 선물을 뜯었다.


- 역시.. 술이네.

”응, 역시.“


선물을 핑계로 시원한 내 집무실에서 술을 마실 모양.



* * *


이진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이 왔다.


업엔다운 – 모비딕! 태평양 들어오라니까?


”포기를 모르는 여자네“


간단히 무시했다.


”동부는 나 혼자서도 충분해“


말은 그리 하지만, 사실 이진은 필요하다.


가차가 불확실한 시점엔 더더욱.


그녀의 지갑이 두둑한 건 물론이고, 끈기가 대단하다.


서부지역 시절, 이진은 우리에게 배럭이라 불렸다.


고전 게임 대표, 스타게임의 인간 종족 유닛을 생산하는 건물 말이다.


그곳에서 생산되는 유닛은 저렴하지만, 꽤 쓸만한 병력이다.


이진도 마찬가지 싼값으로 꽤 좋은 함선을 뽑아냈다.


적대 길드와 전쟁이 터지면, 그녀의 영지는 아군 호위를 받으며 배럭 모드에 들어간다.


40명에 육박하는 길드원들에게 하루에 100대씩 함선을 조달 했으니, 엄청난 생산량이다.


’이진만 있으면, 시답잖은 전투는 그냥 이기는데..‘


물량으로 찍어 누르려는, 길드를 이진의 생산력과 내 지휘력을 합하면 역으로 눌러 줄 수 있다.


’아쉽지만..‘


이진은 아프로 제국을 노리고 있다. 그녀와 엮인다면, 필히 나도 제국을 침공 하겠지.


그러고 싶진 않다.


’이든과의 관계도 있고, 아프로 제국을 더 이상 신경 쓰고 싶지 않아.‘


제국과 이든에게 남은 정은 없다.


그저 해를 끼치지 않는 적을 죽이고 싶지 않다.


3함대가 전멸하고, 딸의 죽음에 슬퍼하던 노파의 모습이 아직 생생하다.


필히 전쟁이 터지면, 인간은 죽는다.


누군가는 슬퍼하겠지.


1함대를 섬멸한 내가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게 모순 이지만.


그들은 분명한 적의를 비췄다.


내가 죽을 판인데, 남의 슬픔을 걱정하랴.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다.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은 제국에 대한 연민이다.


’나이트‘

- 응?

’만약 내가 아프로 제국과 전쟁을 한다면 어떨 거 같아?‘

- 진행 중이잖아?


하긴, 그녀의 말이 맞다.


’내 말은, 너희 가족이 나 때문에 죽으면..‘

- 아아 그 말이야? 그럴 일 없어, 고아거든.

’... 그래? 미안하다.‘

- 미안할 필요 없어


나이트는 담담하게 대답하고 씩 미소 지었다.


- 내 생일이 왜 없겠어.

’.. 그만해 더 미안해지잖아‘

- 헤헤


바보 같은 웃음이지만, 쓰게 느껴진 건 착각일까.


”다 와 갑디다“

”그래, 보인다.“


내쇼의 말과 같이, 다 왔다.


죽은자의 땅, 망자의 숲에.


* * *


무너져 가는 항구에 무사히 정박했다.


유소피아 경험담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문지기도 없고, 평탄한데?‘


10레벨 함대를 갈아버린 함선도, 마중 나온 인간도 생명체라곤 존재하지 않았다.


’죽은 자의 땅이니 그럴 만하네‘


산 사람이 없는 곳이다.


”끄으으~“


드레이크는 길게 기지개를 피곤, 주위를 둘렀다.


”꿈꿈한 냄새가 진동하네, 딱 죽기 좋은 곳이야“


유쾌한 그녀답다.


”으.. 지휘관님..“


반대로 레스트의 표정은 죽상이었다.


”왜?“

”.. 이거.. 벗으면 안 될까여?“

”안돼 입어“


아린과 함께 제작한 장비, 꽉 끼는 자죽 제킷 과 가죽 바지 세트다.


방어력이 굉장히 높다, 직격으로 날아온 포탄 한 발은 거뜬히 막을 수준.


”으으..“


삐걱거리는 모습이. 굉장히 불편해 보인다.


”네 목숨 지켜주는 거야“

”..으..“


레스트는 울상을 지으며 대검을 질질 끌었다.


”아~ 피곤해 힝..“


투덜대며 내 등에 기대는 르피.


”드레이크 옆에 가“

”흐잉. 지휘관님..“


본래 게으른 성격은 아니었다, 드레이크에게 술을 배운 뒤로 이 모양이다.


그녀 또한 레스트와 비슷한 장비를 착용했다.


색 차이를 제외하곤 성능은 동일하다.


레스트는 갈색, 르피는 검은색이다.


”가볼까~ 즐거운 귀신 여행!“


베르모스 영지의 새로운 검은색 제복을 입은 드레이크, 머리를 질끈 묶었다.


스릉..


검집에서 검을 빼 들고 나를 바라봤다.


”가자! 나 신나!“

”.. 기다려봐“


나이트를 검으로 바꿨다. 그리고 퍼시가 챙겨준 드론 한 대를 공중에 띄웠다.


부우우..


작은 엔진 소리답게 소형 드론이다.


”지도는 보고 가야지“


레이더와 지도를 확인하곤 고개를 끄덕였다.


”가자“


진영은 화살표 모양이다.


최전방 꼭짓점에 드레이크, 그다음 날개 르피와 내쇼,


후방을 맡는 나와 레스트.


우린 서서히 앞으로 나아갔다.


늪지대보다 더한 습기 덕에 진입한 지 얼마 안 가 진땀이 흘렀다.


”축축해..“


무거운 대검을 양손으로 들고 인상을 구기는 레스트.


이름 모를 나무와 풀을 헤쳐 나갔다.


”아 씨, 모기!“

”참으쇼“

”아줌마! 내 피부가 얼마나 연약한 줄 알아?“

”.. 참으쇼 성격 더러븐 할망구“

”... 야!!“


드레이크와 내쇼의 작은 다툼을 말리고 다시 전진했다.


찐득한 진흙밭을 지나자, 이젠 풀과 진흙이 혼합된 곳이다.


”에이 시..“


사방에서 곡소리가 들린다.


”지휘관, 얼마나 들어왔어?“

”이제 입구야“


망자의 숲은 대륙이다. 섬보다 몇 배는 크다.


걸은 만큼 수백 배는 더 걸어야 대륙 중앙에 도착한다.


”씨.. 이런 여행을 기대한 건 아닌데..“

”드레이크님, 오늘 저녁에 딱!?“


혀를 경쾌하게 울리는 르피, 드레이크는 씩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곤 슬며시 날 바라봤다.


난 못 본 척 주위를 살폈다.


‘술독에 빠져 죽으려고..’


또다시 걸었다.


이번엔 발목이 걸릴 정도로 큰 돌과 발을 잡는 진흙, 걸리적거리는 풀, 짜증 나는 벌레 등 수많은 장애물이 있다.


”우회해서 가자.“

”그래“


드레이크 말에 동의하며 잠시 빙 둘렀다.


하지만.


”여기도 똑같네..“


피해 봤자 마주치는 건 같은 환경의 땅이었다.


별수 없이 조심스래 돌을 넘고, 힘을 주어 걸었다.


걸리적거리는 풀들을 베어내며 느릿한 속도로 전진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팻말을 발견했다.


올곧게 박힌 게 아닌. 너저분한 진흙에 처박힌걸, 레스트가 주웠다.


”으...“

”줘 봐“


진흙이 뚝뚝 떨어지는 그것을 전해 받았다.


”이게 뭐야“


팻말도 아니다, 그저 손질된 나무토막이다.


- 도망쳐라!


그것에 쓰여 있는 글.


순간 뒷덜미에 소름이 돋았다.


그때


띡!


---

망자의 숲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첫 번째 WAVE가 진행됩니다.


고블린 : 0/1,000


보상 : 없음.


바다의 사랑을 받는 자여. 시련을 극복하라

---


뻔하디뻔한 임무창과 함께


”전방에 적!“


드레이크의 우렁찬 목소리가 숲을 울렸다.


”좌측에 적!“

”우측 이상 무!“


뒤를 돌았다.


”후방 이상 무!“


레스트의 외침, 적은 좌측과 전방에서 온다.


바다도 아닌 이상 함포 사격이 불가능한 상황.


‘고블린 천 마리...’


바다에서 마주쳤다면 별것 아니겠지만.


‘육지에선..’


엄청난 양이다.


”끼에에에엑!!“


듣기 거북한 포효소리와 함께 놈들의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비주얼이 나쁘지 않다.


”히잉 귀여워..“


르피의 말과 같이 귀엽다.


노란색 둥그런 눈에, 몽둥이를 든 말티즈 크기의 모습은, 죽이려는 자의 양심을 건들 정도.


파앙!!


순진한 감정은 드레이크가 시원하게 날려줬다.


푸른색 마탄이 터짐과 동시에 고블린 수십 마리가 증발했다.


살짝 빗맞은 고블린들은 진물을 흘리며 소리쳤다.


”끄에에엑!“


파앙!!


드레이크가 자비를 베풀었다.


고블린들이 순식간에 증발하며 내뿜는 노릿한 불쾌한 것이 번졌다.

”전투 준비! 생각보다 날쌔! 정확히 맞추기 힘들어! 최대한 근접전으로 끌어들여서 각개로 잡아!“


천 마리를? 아니 방금 죽였으니 구백 몇십 마리를 근접에서?


생각할 겨를도 없다.


걷기 불편한 바닥을 드레이크는 쉽게 치고 나갔다.


각개격파.


그 말을 올바르게 실천하는 모습.


‘나도 움직여야겠다.’


한 놈이라도 더 죽여야 함선들의 안위가 보장된다.


”가자!“


레스트를 돌아봤다.


그녀가 없다.


”키야하하!“


상상도 못 한 그녀의 웃음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좌측을 향해 대검을 들고 달려가고 있다.


”...?“


신난 강아지처럼 엉덩이를 흔들며 뛰어다니는 레스트.


”끼야!!“


비명인가? 아니면 행복한 감탄인가?


거대한 대검이 휘둘러질 때마다 끔찍한 소리가 들렸다.


푸웅!


뿌걱!


”꾸워어억!“


목이라도 댕강 잘리면 보기 좋겠다만.


뻐억!


무딘 칼날로 오이를 내려치듯 고블린이 으깨졌다.


뿌어억!


고블린의 뼈와 살점이 터져나가며 핏물이 사방으로 튄다.


순식간에 시퍼런 핏물을 뒤집어쓴 레스트의 모습은


살인귀 같았다.


”... 미친년..“


내쇼의 감평에 동의한다.


”끼야호!“


레스트를 보던 나와 르피의 고개가 모로 돌아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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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71화. 술래 24.07.19 9 1 14쪽
70 70화. 놀 이 24.07.18 9 1 16쪽
69 69화. 중 부 24.07.17 12 1 14쪽
68 68화. 고라스 (2) 24.07.16 12 1 13쪽
67 67화. 고라스 24.07.15 12 1 12쪽
66 66화. 엔 딩 24.07.13 17 1 18쪽
65 65화. 이 든 24.07.12 18 1 14쪽
64 64화. 전투 (3) 24.07.11 18 1 12쪽
63 63화. 전 투 (2) 24.07.10 18 1 12쪽
62 62화. 전 투 24.07.09 18 1 13쪽
61 61화 전초전(2) 24.07.08 16 1 12쪽
60 60화, 전 초 전 24.07.07 20 1 12쪽
59 59화. 커지는 그늘 24.07.06 19 1 13쪽
58 58화. 이야기 24.07.05 19 1 14쪽
57 57화. 이 변 24.07.04 17 1 14쪽
56 56화. 장 어 24.07.03 19 1 13쪽
55 55화. 바 다 24.07.02 23 1 13쪽
54 54화. 파 편 (3) 24.07.01 26 1 12쪽
53 53화. 파 편 (2) 24.06.29 23 1 12쪽
52 52화. 파 편 24.06.28 25 1 12쪽
51 51화. 복 수 24.06.27 27 1 14쪽
50 50화. 망 자 (3) 24.06.26 26 1 12쪽
49 49화. 망 자 (2) 24.06.24 31 1 16쪽
» 48화. 망 자 24.06.24 25 1 13쪽
47 47화. 목 적 24.06.23 25 1 16쪽
46 46화. 만 남 24.06.22 29 1 15쪽
45 45화. 바다의 자손 24.06.21 30 1 12쪽
44 44화. 주인님 (2) 24.06.20 34 1 15쪽
43 43화. 주인님 24.06.19 33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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