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룡이 내게 집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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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노예
작품등록일 :
2024.05.23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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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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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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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타우르스의 미궁(3)

DUMMY

미노타우르스.

미궁의 주인이자 신들의 분노를 사 태어난 끔찍한 피조물.

죽어서도 죽지 못하고, 던전의 망령이 되어 발이 묶여 버린 존재.


미노타우르스의 등장은, 두려움을 넘어 신들을 향한 경외심까지 불러일으켰다.


"모두 공격하라!"

브룩스의 지시에 따라 병사들이 미노타우르스에 무기를 겨누었다.


미노타우르스와 눈과 마주친 이들 중 몇몇은 경기를 일으켰다.


살아있는 것들을 부정하고, 파괴만을 갈구하는 이지를 잃은 눈동자.

미노타우르스의 붉은 눈동자에는 피에 굶주린 불꽃이 일렁였다.


공포에 질린 병사들이 주춤거렸다. 그 사이를 놓치지 않고 미노타우르스가 발을 굴렀다.


미노타우르의 소 발굽이 땅을 디딜떄마다 지축이 흔들렸다.


먼지구름이 일어나며 전열에 배치되었던 병사들이 짓뭉개졌다.


“미, 미쳤어.”

“끄아아아!!”


압도적인 힘.

미노타우르스의 돌진 한 번에 병사들을은 실의에 빠졌다.


“물러서지 마라!!

브룩스의 지시에 정예병들이 대열을 가다듬었다.


던전 공략에 있어 체력 분배는 실패를 좌우한다. 하지만 이 또한 죽어서는 무의미하다.


브룩스는 대검에 오러를 일으켰다.


미노타우르스의 붉은 눈이 브룩스를 향했다.

그 흉측한 얼굴이 브룩스를 바라보며 열띤 투쟁심으로 번들거렸다.


미노타우르스가 브룩스에 관심을 보이자, 카리온은 그 틈을 노려 미노타우르스의 뒤로 접근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어. 나는 선택을 받은 용사야!!’’


때를 노리며 카리온은 기도문을 외웠다.


“높이 계신 그 영광 앞에 경배하나이다. 이 검신에 신들의 은총을 내리시어, 악을 물리치는 힘을 가눌 수 있게 하소서. 신들의 의지가 성검에 깃드노니.”


성검에서 신성력으로 빛이 뿜어져 나왔다.

미노타우르스가 고개를 돌리려는 순간, 카리온의 검이 미노타우르스의 목덜미에 내리꽂혔다.


“쿠아아아!!!”


성난 미노타우르스가 몸부림을 쳤다.


“역시 신탁의 용사님!!”

“이제 끝난 건가?”


카리온의 저돌적인 공격을 지켜본 이들이 탄성을 자아냈으나, 직접 미노타우르스의 검을 꽂은 카리온은 알 수 있었다.


검이 깊숙이 닿지 못했다.


미노타우르스는 귀찮은 벌레를 쫓듯 팔을 휘저었다.


쿵-!


미노타우르스의 손에 카리온과 성검이 날아가며 미궁 벽에 처박혔다.


미노타우르스가 뜨거운 콧김을 내뿜으며 벽에 박힌 카리온을 향해 돌진하였다.


‘이럴 수는 없어!! 나는 선택받은 존재라고!!’


저를 향해 달려오는 미노타우르스를 보며 몸을 움직이려 하였으나, 죽음이 주는 압도적인 공포에 짓눌리고야 말았다.


쿠우웅-!

미노타우르스가 그대로 미궁 벽에 뿔을 꽂았다.

미궁 벽이 모래성처럼 무너졌다.


“이, 이런 말도 안 돼!! 카리온 용사님이!!”


브룩스의 곁에 있던 용병 길드원이 브룩스를 찾았으나, 브룩스는 보이지 않았다.


“크흑, 쿨럭···.”


브룩스의 목소리가 들린 곳은 미노타우르스가 있는 곳이였다.


미노타우르스의 가랑이 사이로 빠져나온 브룩스의 팔에는 용사가 카리온이 있었다.


“이거 놓거라! 너 따위가 없었어도···.”


카리온의 말을 무시한 브룩스가 병사들을 향해 외쳤다.


“멍청이들아, 뭐 하는 거야! 뒤를 봐라!!”


그 순간, 언데드 고블린 무리와 주술사들이 뒤편에서 용병들을 기습해왔다.


일부 병력이 언데드들에 대응했으나, 일전에 지친 탓에 병사들의 움직임은 둔할 수밖에 없었다.


무너진 미궁 벽 사이로 미노타우르스가 다시 투레질을 하며, 도끼날을 브룩스와 카리온을 향해 내리찍었다.


브룩스는 서둘러 카리온을 밀치고 바닥을 굴렀다.


쾅-!!

도끼날이 내리친 곳에 바닥이 주저앉으며 부서졌다.


브룩스의 가슴팍으로, 거대한 바닥 파편이 퉁겨져 날아왔다.


브룩스는 서둘러 오러를 일으켜 파편을 반으로 쪼갰다.


치열한 전투 중에도 그 모습을 본 이들은 하나같이 감탄사를 뱉었다.


한편 브룩스에게 두 번이나 구해진 카리온이 꼴사납게 바닥을 뒹굴었다.


카리온은 브룩스를 바라보며 바닥을 짚었다.

그리고 성검을 바닥에 내리꽂고서 몸을 일으켰다.


“내가, 이 내가!! 저딴 용병 놈의 손에 구해졌다고?”


역설적이게도, 브룩스에 대한 분노로 몸을 떠는 카리온의 전신에 신성력이 깃들며 빛나기 시작했다.


카리온의 벽안에 백금색으로 번뜩였다.


카리온이 미노타우르스에게 돌진했다.

미노타우르스는 달려오는 카리온을 향해 거대한 도끼날을 휘둘렀다.


카리온의 성검이 미노타우르스의 도끼날과 맞부딪히며 섬광이 일었다.


미노타우르스와의 첫 교전에서 카리온은 미노타우르스의 도끼날을 놓치고 말았다.

반면 미노타우르스의 도끼는 카리온의 방패를 산산이 조각냈다.


"제기랄!" 카리온이 외치며 물러섰다.


미노타우르스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도끼를 힘차게 내리꽂았다.


카리온이 벌벌 떨며 간신히 몸을 피했지만, 그의 어깨가 도끼날에 스치며 살갗이 터져 피가 쏟아졌다.


“감히 괴물 따위가!!”


카리온이 미노타우르스와 대치하고 있는 사이, 언데드와의 싸움은 더욱 격해졌다.


언데드와의 전선에 복귀한 브룩스가 외쳤다.


"함정이다!"


바닥에서 뾰족한 뼈들이 솟아오르며 일행을 공격했고, 언데드들과 대치하고 있던 도중 쏟아진 언데드 고블린 주술사의 공격에 사람들이 쓰러져갔다.


하지만 카리온의 눈에는 쓰러져가는 일행들은 안중에도 없었다.


카리온은 상처에 격분하여 성검에 기도문을 외웠다.


"위대하신 신들이시여, 이 몸의 상처에 힘을 부여하소서. 신성한 광채로 이 검신을 빛내주시어 사악한 적들을 쓸어버릴 힘 허락하옵소서 신들의 가호 아래 이 성스러운 검으로 모든 적을 무찌르리다"


성검의 검신 전체에 백금빛이 흘렀다.

카리온은 검을 내리쳤다.

신성력이 깃든 강력한 힘의 파동이 미노타우르스를 향해 날아갔다.


금빛 파동이 미노타우르스를 강타했다.

괴물은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쓰러지지는 않았다.

미노타우르스는 그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미노타우르스가 거대한 도끼를 휘두르며 바닥을 후려치자 균열이 일었다.

카리온은 간신히 옆으로 빠져나갔지만, 그 충격에 비틀비틀 넘어갔다.


그 사이 브룩스가 주변의 언데드들을 정리하였다.


"모두 용사님을 도와라!!"


브룩스의 외침에 병사들이 미노타우르스에게 달려들었다.


다수의 오러가 집중되자, 미노타우르스의 두꺼운 가죽에 상처가 나며 미노타우르스가 피를 흘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단지 피를 흘렸을 뿐, 미노타우르스의 도끼날에 병사들이 쓸려갔다.


피를 흘려 분노한 미노타우르스가 병사들을 학살할 떄, 카리온은 다시 성검을 고쳐 잡았다.


백금색 신성력이 깃든 검날이 미노타우르스의 팔을 가볍게 베였다.

하지만 한 번에 죽이지 못했기에 미노타우르스의 분노만 커지었을 뿐이었다.


미노타우르스의 거대한 도끼가 카리온의 몸을 향해 내리꽂혔다.


브룩스가 재빨리 카리온을 향해 목걸이를 던졌다.


"어서 보호 아티팩트를!"


던전 공략의 핵심을 힘의 배분이다.


지금은 브룩스에게 주어진 일회용 마법 아티팩트를 써야 할 떄다.


목걸이가 카리온에 손아귀에 들어오자 카리온 주위로 반짝이는 보호막이 생겨났다.



미노타우르스의 도끼가 그 장벽에 가로막혔으나, 힘의 여파로 카리온은 여전히 공중으로 내던져졌다.


카리온의 몸은 바닥을 구르며 정신을 잃었다.


"저놈을 막아라!"


브룩스의 지시에 따라 남은 병력이 미노타우르스를 에워쌌다. 하지만 괴물은 거침없이 도끼를 휘두르며 병사들을 두 동강 냈다.


브룩스는 병력을 재정돈하려 하였지만 이미 전투 가능한 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어디에선가 고블린들이 튀어나오더니, 병력을 에워쌌다.


병사 하나가 고블린의 검에 찔려 쓰러졌다.


"쿠오오오!"


미노타우르스가 으르렁거리며 정신을 잃고 쓰러진 카리온에 다가갔다.


브룩스는 얼마 남지 않은 병력으로 미노타우르스를 막아내려 애를 썼으나 전세를 돌릴 수는 없었다.


절체절명의 순간. 브룩스는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웠다.


"잘 들어라!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기회다. 모두 미노타우르스에게로 돌격한다.! 부디 살아서 보자!!"


브룩스의 결연한 의지에 남은 병사들이 미노타우르스를 향해 돌진했다.


그들의 창과 검이 괴물의 육체를 찔렀다. 하지만 미노타우르스에게 큰 타격을 주지는 못했다.


미노타우르스가 성큼성큼 걸어와 도끼를 휘둘렀다.


병사 셋이 반으로 갈라지며 엄청난 고통에 싸여 쓰러졌다. 죽음의 냄새가 피어올랐다.


브룩스도 미노타우르스를 향해 돌진했다.

오러를 두른 그의 대검이 미노타우르스의 복부를 베었지만 역시 심각한 상처가 아니었다.


정신을 차린 카리온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욕지거리를 뱉었다.


"이 저주받을 괴물이! 감히 나를!!"


카리온이 백금색 광휘에 둘러싸인 채, 미노타우르스를 향해 달려갔다.


그는 하늘 높이 성검을 들어 올리며 기도를 읊조렸다.



"신들이시여, 이 검에 분노를 불어넣으소서! 신들의 권능으로 이 검을 무장시키시어, 적들을 처참히 도륙할 힘을 주시옵소서!"


검신이 다시 백금색으로 타오르더니 강렬한 빛을 내뿜기 시작했다.

카리온의 검이 미노타우르스를 내리쳤다.


백금빛 검광이 괴물의 어깨를 커다랗게 가로질렀다.



"꾸에에엑!"


미노타우르스의 비명이 미궁을 울렸다.


"더러운 새끼. 신의 형벌로 지옥구덩이에 떨어져야할 추악한 생물이!!"


미노타우르스의 거대한 도끼가 바닥에 떨어졌다.


"네까짓 게 감히!!"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죽어, 죽으란 말이다!!"


카리온은 검을 들고선 돌진했다. 그의 검신이 미노타우르스의 가죽을 찢어발겼다.


"쿠오오아악!!"


괴물의 비명이 점점 커져갔다.


"네 살가죽을 찢어 발기고, 내장 또한 씹어 먹어주겠다!"


카리온은 미쳐버린 듯 검을 휘두르며 미노타우르스를 베고 또 베었다.


성스러운 용사가 아닌, 학살에 미친 광전사와 같은 모습에 브룩스는 저도 모르게 뒷걸음질 쳤다.


미노타우르스가 힘없이 고꾸라졌다.


던전 속 괴물일지라도 절대 바라지 않을 죽음이었다.


카리온의 백금빛 성검이 미노타우르스의 목을 향해 쇄도했다.


그 순간, 검은 구가 카리온의 어깨에 쏘아졌다.


카리온은 손에서 성검을 떨어뜨렸다.


“짝짝짝.”


미궁에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에게 달려들던 고블린들이 일제히 그 자리 그대로 멈춰 섰다.


“진짜, 못 볼 꼴이군. 이런 아름다운 생명체에게 어떻게 그렇게 잔악무도한 짓을···. 정말 위선적이지 않습니까? 보십쇼. 누가 괴물인지.”


검은 망토를 뒤집어쓴 곱사등의 사내가 미궁의 공중에 떠 있었다.



“이래서 내가 인간들을 싫어하는 겁니다. 그들은 자신과 다르면 곧장 괴물 취급을 하거든요.”


곱사등의 사내가 내려와 미노타우르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억울하구나. 억울해. 너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거짓에 눈이 먼 자들이 너를 우롱하는구나.”


곱사등 사내가 미노타우르스의 감기는 눈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더러운 흑마법사 새끼가 감히 누구 앞이라고 기어 나온 거지?!”


카리온이 성검을 쥐고서 곱사등 사내에게로 다가갔다.


하지만 곱사등 사내는 카리온이 안중에도 없는지 미노타우르스만을 바라보았다.


“그래. 그래. 이제, 네 마음대로 날뛰려무나.”


곱사등의 사내는 검은 구슬을 미노타우르스 입안에 흘러 넣었다.


심상치 않음을 느낀 브룩스가 서둘러 카리온에게 외쳤다.


“물러나십시오!!”


그러나 카리온의 검이 이미 곱사등 사내를 향해 그어졌다.


“분명 베었을···.”


카리온의 성검이 허공을 갈랐다.


그리고 미노타우르스의 몸에서 검은빛이 흘렀다.


“어서!!”


브룩스가 잽싸게 카리온을 잡아채 뒤로 빠졌다.


미노타우르스의 붉었던 눈동자가 검게 물들었다.


“크아아아악!!”


미노타우르스는 카리온에게 베였을 때보다 더 고통스럽게 몸부림치며 끔찍한 비명을 질렀다.


비명을 뚫고, 미노타우르스의 몸속에서 괴이한 소리가 났다.


뿌드득, 푹-, 그득, 으드득.


오러로도 뚫기 힘들었던 두꺼운 살가죽을 뚫고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검은 연기는 미노타우르스의 전신을 감싸면 점점 형태를 부풀어 갔다.


검은 안개가 걷히며 미노타우르스의 모습이 드러났다.


“오, 신들이시여!! 어찌 이···, 런···.”


미노타우르스 앞에서 신을 찾던 이가 육체가 굳기 시작하더니 돌이 되었다.


브룩스가 카리온의 눈을 가리며 외쳤다.


“모두, 미노타우르스의 꼬리를 보아서는 안 돼!!”


던전의 몬스터들마저 돌이 되어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던전 속은 아비규환이 되었다.


“오오-, 역시나 아름답구나. 만티코어의 갈기, 그리핀의 날개, 히드라의 독. 그리고 바실리크까지.”


곱사등의 사내는 공중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아름답다. 아름다워. 이 피조물이 바로 내 인생의 역작···.”


“흐음···. 그래. 그래서 얘가 저걸 만들었다는데, 알바?”


공중에 있는 곱사등의 등 뒤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곱사등의 사내가 고개를 돌리려는 찰나···.


푹-!!


“알바, 흑마법사도 피는 빨갛네.”


곱사등의 사내는 어떠한 반응을 하지도 못한 채,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얼굴 그대로 머리가 잘려 미궁 바닥으로 낙하했다.


“그런데 이걸 어쩐다?”


망토를 뒤집어쓴 이안은, 발 아래 돌이 되어버린 용사 일행을 보며 머리를 긁적거렸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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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폭군의 창 아래(2) 24.07.10 16 0 13쪽
49 폭군의 창 아래(1) 24.07.09 17 0 14쪽
48 해츨링은 참지않긔(4) 24.07.08 17 0 16쪽
47 해츨링은 참지앉긔(3) 24.07.07 15 0 17쪽
46 해츨링은 참지않긔(2) 24.07.06 19 0 14쪽
45 해츨링은 참지않긔(1) 24.07.05 18 0 17쪽
44 해츨링과 밥상머리 교육(2) (수정) 24.07.04 18 0 17쪽
43 해츨링과 밥상머리 교육(1) 24.07.03 20 0 16쪽
42 폭군의 창(3) 24.07.02 23 0 15쪽
41 폭군의 창(2) 24.07.01 21 0 15쪽
40 폭군의 창(1) 24.06.30 27 0 16쪽
39 검과 거래 24.06.28 25 0 16쪽
38 노르그렌과 드래곤의 숨결(3) 24.06.26 28 0 12쪽
37 노르그렌과 드래곤의 숨결(2) 24.06.25 23 0 13쪽
36 노르그렌과 드래곤의 숨결(1) 24.06.24 25 0 13쪽
35 혹한의 설산 아래에는(4) 24.06.23 23 0 13쪽
34 혹한의 설산 아래에는(3) 24.06.22 25 0 17쪽
33 혹한의 설산 아래에는(2) 24.06.21 27 1 19쪽
32 혹한의 설산 아래에는(1) 24.06.20 28 1 14쪽
31 이세계의 종교쟁이(3) 24.06.19 25 1 14쪽
30 이세계의 종교쟁이(2) +1 24.06.18 26 1 16쪽
29 이세계의 종교쟁이(1) 24.06.17 32 1 13쪽
28 최초로 던전이 무너진 날 24.06.16 30 1 12쪽
27 크레토스 미궁의 생존자들 24.06.15 32 1 13쪽
26 저주받은 소, 축복받은 자 24.06.14 29 1 16쪽
25 미노타우르스의 미궁(4) +1 24.06.13 32 1 14쪽
» 미노타우르스의 미궁(3) 24.06.12 28 1 14쪽
23 미노타우르스의 미궁(2) (수정) 24.06.11 29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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