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천재로 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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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폴더
작품등록일 :
2024.05.31 09:32
최근연재일 :
2024.07.03 07:0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6,805
추천수 :
461
글자수 :
271,800

작성
24.06.01 00:24
조회
131
추천
0
글자
5쪽

작가 ‘헌폴더’입니다.


나름 심혈을 기울인 1-4화입니다만,


그래봐야 전생의 배경일 뿐, 본질은 그저 트럭 사고 아니냐는 독자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 래! 서! 준비했습니다!


1-4화를 간추린 프롤로그 요약본, 이름하여 다이제스티브 비스킷!


작가 입장에서는 피로 쓴 2만 2천 자를 포기하는, 무지한 자해 행위이나, 이로 인해 ‘좋아요♥♡♥’와 ‘선작★☆★’의 바닥패를 한 장이라도 더 받을 수만 있다면, 한 분의 독자님이라도 더 모실 수 있다면, 그 딜, 기꺼이 받겠습니다.


물론, “아니다! 처음부터 작가의 설정을 촘촘히 따라가 보겠다!”라는 독자님도 계시리라 믿습니다.

인사말이 끝나는 대로 1화로 건너가십시오.


앞서 달려가 큰절로 맞아 드리겠습니다.


다이제스티브가 좋다는 분들은 이 글을 계속 따라와 주십시오.


단, 지금 건너가시든, 다이제스트를 드시든,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십시오!





* * *




<간추린 프롤로그>


겁나 먼 곳에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 있었다.


존재를 모르니, 행성의 이름은 당연히 알 수 없고, 이곳의 종족과 언어조차 생소하니, 모든 설명은 그냥 지구에서 통할 법한 이름이나 내용으로 부르기로 한다.


행성의 이름은 와이.

컨트롤러라는 직급의 공무원쯤 되는 주인공의 이름은 엑스라고 부르자.


엑스는 난 놈이다.

개천의 용이고, 콩 심었는데 바나나로 나온 놈이다.


엑스는 하급 종족 출신이지만 부단한 노력해 꿈을 이뤘다.

돈이나 명예, 권력 때문이 아니라 이 일이 하고 싶어서!

그렇게 엑스는 와이 행성의 최상급 컨트롤러로 발탁됐다.


와이 행성의 컨트롤러가 하는 일은 대단히 힘든 일이다.

그 복잡다단한 일을 설명하는 건 불가능하니 대강 기상청 일기 예보쯤이라고 해 두자.


일 년 내내!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매 시간의 날씨를,

내일의 기온을,

이 주일의 습도를,

이달의 미세먼지 농도를 하나도 빠짐없이 정확히 맞춰야 하는 일!



드디어 첫 출근날.

선물 같은 우주 비행에 나선 엑스.

그런데 난데없는 웜홀에 빠져 낯선 우주로 떨어진다.


엑스가 우주를 가로질러 도착한 곳은 태양계 언저리.

강남역에서 택시를 탔는데, 깨어보니 아르헨티나 초원인 것.


같은 웜홀, 같은 택시를 만나지 않는 한, 정상적 퇴근이 불가능함을 깨달은 엑스.

낯선 우주에서 흉측하게 말라가느니 자폭을 결심하기로 한다.


그런데 자폭 직전.

기적처럼 30여 년 전, 지구에서 발사된 탐사선 패스파인더3호를 만나게 되고, 70년대에 제작된 골든 디스크를 통해 지구의 언어와 문명, 무엇보다 지구의 음악을 듣게 되면서 지구행을 결심한다.



그러나 셔틀의 연료가 부족해 정상적인 비행이 불가능한 상황.

결국, 엑스는 극단적이지만 유일한 방법, 즉 자신의 셀론(cell+neuron)을 탐사선 전파에 실어, 지구로 보내기로 한다.

엑스의 셀론은 무형이지만, 엑스의 모든 것과 같다.


인간의 두뇌 활동을 관장하는 대뇌 피질의 시냅스와 신경계를 움직이는 뉴런 같은 신경세포 등의 기능이 모두 더해진 기능의 총합체라고나 할까.

그래서 이 물질 역시 지구 식 이름을 붙여 셀론(cell+neuron)이라 부르기로 한다.


이론적으로 몸이 없어도 셀론만 온전하다면 엑스는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결국, 엑스는 지구로 자신의 셀론을 이동시키기로 한다.


단, 지구에서 셀론을 저장할 적절한 대상을 찾아, 이른 시간 내에 셀론의 동기화를 이뤄야만 생존이 가능하다.

아니면, 그냥 소멸.


어차피 퇴로가 없는 엑스, 모험을 감행한다.


그런데 엑스의 셀론이 패스파인더3호의 전파를 타고 지구 대기권에 들어서는 순간, 요란한 천둥소리와 함께 발생한 강력한 전기장이 셀론을 강타한다.

생각지 않은 충격에 무력해진 엑스의 셀론은 어딘가로 흘러들고 마는데······.


(5화에 계속···)



* * * *



기왕 공지글을 열었으니 흔한 면피성 공지 한 줄, 덧붙이겠습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명과 사건, 기타 진짜 같은 이야기들은 모두 창작과 우연, 가상의 현실로부터 빌려온 것입니다.

연주자와 연주 작품 역시 소설적 흥미를 위해 작가가 임의로 설정한 것입니다. 간혹 우연히 일치할 수는 있겠으나 대부분 현실 지구에서는 들어볼 수 없는 조합의 연주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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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푸틴은 아니고 24.07.03 51 11 12쪽
44 적막강산 24.07.02 56 11 13쪽
43 이젠 물렸구만유 24.07.01 71 11 11쪽
42 모두가 호로비츠 24.06.30 73 9 14쪽
41 32달러와 16,900원 24.06.29 74 9 14쪽
40 유령의 초대 24.06.28 70 10 13쪽
39 거리의 악사 24.06.27 92 11 14쪽
38 그런 건 또 기억하네 24.06.26 90 11 12쪽
37 내 아들, 내 딸의 얼굴 24.06.25 81 9 14쪽
36 숨기고, 돌아가고, 둘러대는 것 없이 24.06.24 87 9 14쪽
35 부정 출전 맞잖아요! 24.06.23 97 8 16쪽
34 모든 얘기에는 끝이 있는 법 24.06.23 99 12 14쪽
33 바늘을 뽑아 줄 귀인 24.06.22 103 9 13쪽
32 바늘 방석 24.06.21 112 11 14쪽
31 이지 투 런, 하드 투 마스터 (Easy to Learn, Hard to Master) +2 24.06.20 124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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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어려운 숙제 +2 24.06.16 108 11 14쪽
26 엠스타 프로젝트 +2 24.06.15 134 10 15쪽
25 꼭 해봐야겠네, 그 연애 24.06.14 123 11 13쪽
24 나는 소중하니까 +1 24.06.13 140 11 13쪽
23 하얀 거짓말 24.06.13 136 9 14쪽
22 기이한 포 핸즈(Four hands) 24.06.12 136 10 14쪽
21 그런 게 궁금하시구나 24.06.11 144 11 13쪽
20 저를 아십니까? 24.06.10 155 10 14쪽
19 몰빵한 도박꾼의 심정으로 24.06.09 167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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