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범고양이 입니다.
조금 무거운 말을 해야하기 때문에 어렵지만 이렇게 공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제 작품 '지옥 문지기'는 비정기 연재로 전환되며 먼저 연재중인 첫작 '고대신이 된 강철순씨' 가 마무리된 이후에나 정상적으로 연재가 가능하게 될것을 공지드립니다. 이제 그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첫째. 작품의 인기
솔직하게 말슴드리면 너무 독자가 없어서 결정하기 어렵지 않았고 더 연재가 지속되어 많은 분들이 실망하시기 전에 빨리 결정을 내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실적인 이유라 할수있겠네요.
둘째. 다른 작품과의 충돌
두 작품을 번갈아 연재하게된 이유는 저의 초보 작가로써의 욕심과 자만 때문이었습니다. 넉넉하게 쌓아놓고 시작한 비축분 때문이기도 했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두 작품을 번갈아 쓰는게 한 작품을 계속 연재하는것보다 더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완결까지 구상해 놓은 상태가 아니라면 작품을 시작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이쪽 저쪽 이야기를 넘나들면서 배우는것도 있었지만 잃는것도 많았습니다.
셋째. 작품의 퀄리티
생각이 두개가 되니 두개 모두 퀄리티가 떨어질수 있겠다는 섬뜩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세번째 이유가 가장 컷습니다. 연재를 계속하면서 스스로 조금씩 늘고 있다는걸 느낄수 있었지만 아무리 제가 좋아서 하는 창작활동이라 해도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여러분의 기대에 부족한 퀄리티를 보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글쓰기를 시작하려 마음먹은 이후부터 하루에 최소 한편 최대 두편이상 쉬지않고 달려왔습니다.
지친것은 아니지만 과욕을 부린 댓가를 톡톡히 치루는 중입니다. 맞아가면서 배운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꽤 아프네요.
여기서 이 작품이 중단되는 일은 절대 없을것이라 약속드립니다. 단지 더 좋은 퀄리티로 보답하기 위한 결정이라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다려주시는 한분이라도 제겐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최대한 빨리 돌아오기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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